권새나 기자

정치경제부 기자

saena@viva100.com

민주당, 홍익표·고민정·김두관 등 10명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박희정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이 15일 국회에서 3차 공관위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단수 공천 10곳, 경선 14곳 등 총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민정(초선·서울 광진을), 최인호(재선·부산 사하갑), 송기헌(재선·강원 원주을), 민홍철(3선·경남 김해갑), 김정호(재선·경남 김해을), 김두관(재선·경남 양산을) 등 현역 의원은 현재 지역구에서 그대로 단수 공천됐다.서울 중·성동갑에서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3선의 홍익표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부산 연제(이성문), 경기 포천가평(박윤국), 경남 창원의창(김지수) 등 원외 인사가 출마한 곳도 단수 공천 지역구에 포함됐다.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p) 이상일 때 등 경우에는 단수 공천이 가능하게 했다.경선 지역은 서울에서 양천갑(황희·이나영), 서울 양천을(이용선·김수영), 서울 관악갑(유기홍·박민규) 등 3곳이다.광주는 동남을(안도걸·이병훈)과 광산을(민형배·정재혁), 경기 지역은 고양갑(김성회·문명순), 고양병(홍정민·이기헌), 안성(최혜영·윤종군), 김포갑(김주영·송지원), 광주갑(이현철·소병훈) 등이다.강원 원주갑(여준성·원창묵) 및 강릉(김중남·배선식), 충남 천안병(김연·이정문) 및 보령서천(나소열·구자필·신현성) 등지에서도 경선이 치러진다.앞서 발표한 1∼2차 심사 결과를 합하면 현재까지 단수 공천 지역구는 총 47곳, 경선은 37곳이다.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기자들에게 “아무래도 논란 소지가 없는 지역부터 발표하고 있다”며 “(다음 발표는) 다음 주 초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15 13:08 권새나 기자

민주, 18·19호 인재 유동철·김상우 발탁…‘험지’ 영남 출마할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18·19호 인재로 영입된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상우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월 총선에 투입할 인재로 영남 출신인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상우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를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유 교수와 김 교수를 18·19호 영입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유 교수는 부산 대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뒤 부산에서 복지 관련 시민사회 운동에 힘써왔다.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시민단체의 대표를 역임하며 지역복지 공동체 역할을 공고히 하는 데 노력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이재명 대표의 상징 공약인 기본소득 및 기본사회에도 조예가 깊어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 차별 분야 전문위원을 지내는 등 장애인 인권 운동에도 관심이 많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유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노인 빈곤율이 위태로워졌다”며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기본이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디.김 교수는 대구 오성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4년부터 안동대 교수로 재직하며 지방 소멸 대응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동료 교수, 지역 활동가와 함께 지방소멸 연구회를 결성해 지방의 실태를 점검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 줄이기에 노력했다.또 경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을 맡아 예비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을 추진, 안동이 경북 북부권 사회적 경제의 허브 역할을 하는 데 기여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유 교수는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두고 “정부가 지방은 안중에 없고 서울시만 확장하려 한다는 것”이라며 “전 국토의 서울화 내지 지방을 죽이자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유 교수와 김 교수는 민주당에 험지로 분류되는 부산과 대구·경북 지역 출마가 점쳐진다.유 교수는 “평생 부산을 위해 살아온 만큼 부산 어디를 가도 민주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며 “(지역구는) 당과 협의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김 교수도 “대구·경북이 대표적인 험지인데 오히려 지방소멸의 실상을 알리고 민주당의 가치를 알리는 데 불쏘시개라도 되겠다”며 “모든 것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14 16:04 권새나 기자

이재명, 조국 신당에 “단합·연대 중요 기준은 국민 눈높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국민 눈높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은 거의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할 만큼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힘을 다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대표는 “누구나 정치활동의 자유가 있다”며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 그 상황을 최대한 우리의 정책적 전략 목표에 맞게 잘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무능하고 무도하고 민생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참으로 무관심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윤석열 정권을 최대한 심판할 수 있도록 그에 맞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 대표 비선 조직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출마 요구를 받았다’며 문학진 전 의원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당의 정식 조사 결과”라며 “그분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앞서 문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친위 부대’를 꽂으려다 보니 비선(경기도팀)에서 무리수를 둔 것이고, 누가 보아도 납득할 수 없는 (지지율) 수치를 조작한 것”이라며 “비선의 농간에 흔들리는 당”이라고 주장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14 15:56 권새나 기자

민주당, 소상공인 정책자금 2배 이상 확대…금리부담 낮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정책간담회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부터 정책과제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리부담 완화를 위한 저금리 전환 지원을 약속했다.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 도입,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민주당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정책과 방안을 담은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우선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을 대폭 확대해 이자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를 지원하고 착한임대인 세액공제도 상시화한다.또 매출 증대를 위해 지역화폐와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원활한 폐업지원과 신속한 재도전 지원을 돕는 폐업 지원금을 최대 2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한다.또 소상공인 목돈 마련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전문은행을 도입, 이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소상공인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해 목돈 마련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여기에 관리비 인상을 통한 임대료 ‘꼼수 인상’ 방지와 임대인의 계약 거부 등으로 인한 퇴거 시 퇴거 비용을 보상하고, 영세·중소 소상공인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해 간편 결제와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온라인플랫폼법 제정 등을 통한 온라인시장 공정거래와 상생 촉진, 소상공인인력지원법 제정을 통한 인력난 해소, 소상공인 화재공제 대상 확대와 보상한도 상향도 추진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이날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정부여당을 겨냥해 “직접적으로는 시장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정부가 인지하지 못 하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당장 해야 한다”며 “민생을 놓고 정략적 차원에서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 제도를 바꾸거나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은 민주당이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며 “대체적으로 내는 정책들이 거의 유사하다. 이견이 거의 없기 때문에 총선을 기다릴 것 없이 지금이라도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14 15:51 권새나 기자

녹색정의,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 참여 갈등…배진교 원내대표 사퇴

녹색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의 참여 여부를 놓고 녹색정의당 내부에서 찬반 갈등이 불거지면서 14일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전격 사퇴했다.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 진영 비례연합정당(위성정당) 합류 필요성을 주장하며 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그는 “당 대표단의 일원으로서 현 상황에 대한 한계와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 아침 의원총회에서 당 원내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말했다.배 원내대표는 비례연합정당 합류 논의와 관련해 “녹색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책임 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더 이상 강력한 연합정치 추진도 원내대표직 수행도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녹색정의당은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과 녹색당이 손을 잡은 선거연합 정당이다. 민주당은 전날 녹색정의당에 이번 주말까지를 답변 시한으로 제시하며 비례연합정당 동참을 촉구했다.하지만 녹색당 출신 인사들과 정의당 내 일부 의원들이 민주당 주도의 연합비례정당 참여를 강력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14 14:19 권새나 기자

조국 “민주당 입장 충분히 이해”…독자노선 예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신당’과 선거 연합을 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독자 노선 행보를 예고했다.부산에서 신당창당 계획을 밝힌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저는 오늘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며 이같이 밝혔다.‘조국 신당’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한 박홍근 의원의 언급에 대해 그는 “박 의원이나 민주당 지도부나 저나 윤석열 정권을 물리치고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는 것에 대한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민주당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저는 제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다른 정당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동의하는 정당과는 당연히 손잡을 수 있다”고 답했다.광주 출마 의향 질문에는 “지금은 그런 문제를 고민할 때가 아니다”라며 “조만간 창당의 윤곽이 드러난 후 당과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전에도 망월묘역을 찾아뵀지만, 그때와 마음이 조금 다르다”며 “저와 제 가족, 주변 분들이 수사의 대상이 되면서 뒤늦게 광주시민들께서 40년 넘게 겪은 고통과 분노를 몸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옥현진 대주교와 김희중 대주교를 차례로 예방하고 오후에는 전남 목포로 이동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릴 예정이다.조 전 장관은 2박 3일간 영호남을 돌며 총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13일에는 고향 부산을 찾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14 14:07 권새나 기자

조국, 신당 창당 선언…민주당은 ‘거리두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4월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 같은 조 전 장관의 본격적인 정치 행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거리 두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조 전 장관은 13일 고향인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뿐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이어 “지역갈등, 세대 갈등, 남녀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치, 국가적 위기는 외면한 채 오로지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정치는 이제 끝장내야 한다”며 “무능한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조 전 장관은 출마 형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저 혼자 정당을 만드는 게 아니지 않냐”며 “제 개인이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는 문제다. 정당은 공당인 만큼, 정당에 모인 분들이 원칙과 절차를 정할 것이고 그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 선언과 정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민주당은 조 전 장관의 신당과 연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해야만 가능한데 조 전 장관 신당의 합류는 중도층 이탈을 유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특히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문제 등으로 문재인 정부가 타격을 입고 끝내 정권 재창출에 실패,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이 있다는 비판적 시각이 많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최근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와 관련해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설령 (조 전 장관의) 신당이 만들어지더라도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했다. 사실상 민주당 차원에서의 조 전 장관 신당과 통합비례정당 등 선거 연대는 없다는 점을 못박은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도 전날 “조국 신당과 (야권 비례연합정당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선 조 전 장관 총선 출마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2심까지 현재 금고형 이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13 15:46 권새나 기자

이원욱·조응천 “총선서 기존 지역구 출마…사즉생 각오”

개혁신당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이준석 공동대표. (연합)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 개혁신당에 합류한 3선 이원욱 의원과 초선 조응천 의원이 13일 오는 4월 총선에서 기존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조응천은 남양주에서, 이원욱은 화성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이번 총선에 사즉생의 각오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혐오 정치를 끝내고 제3지대 정당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지역구에서 혁신과 대안, 통합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1월 김종민·윤영찬 의원과 함께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을 결성했던 이들은 지난달 10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민주당에 잔류한 윤 의원을 제외하고 김 의원과 함께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이후 미래대연합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 통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막판에 함께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두 의원만 ‘원칙과 상식’으로 다시 남았다.하지만 지난 9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원칙과 상식, 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 세력이 모인 원탁회의가 개혁신당으로 ‘빅텐트’ 통합을 결정하면서 이들은 모두 개혁신당 소속이 됐다.두 의원은 개혁신당 합류 결정에 대해 “제3지대가 하나로 뭉쳐서 유권자들에게 확실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어야 양당의 강고한 30% 지지율을 위협할 수 있다 믿었기에 ‘빅텐트’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원칙과 상식을 출범시킬 당시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13 13:43 권새나 기자

이재명, 문학진 등 일부 중진에 불출마 권고…‘올드보이’ 청산 의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경기 광주을 출마를 준비 중인 문학진 전 의원과 통화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이 대표가 문 전 의원 등과 통화한 것은 사실”이라며 “선배·중진급 후보자들에게 새로운 후배들의 정치 입문 길을 터 달라는 당부의 취지였다”고 설명했다.재선의 문 전 의원은 이 대표의 19대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친명(이재명)계 인사다. 그는 현역 임종성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경기 광주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다른 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쇄신 의지가 강하고 소위 말하는 ‘올드보이 청산’에 대한 의지도 있다”며 “그런 의지가 실행하는 단계, 실행에 옮겨진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특히 친명 후보자조차도 그런 정치 쇄신의 의지 대상자로 삼고 소통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있는데 당 대표의 월권이 아니냐’는 지적에 “당 대표가 공관위 심사에 관여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포되는 순간 공관위는 손을 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13 13:28 권새나 기자

[정치라떼] 민주당 ‘준연동형제’ 유지…전직 여 “책임전가”vs야 “불가피한 선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나 때는 말이야” 사람들이 현재를 지난날과 비교하며 지적할 때 자주 붙이는 말이다. 이를 온라인상에서는 ‘나 때’와 발음이 유사한 ‘라떼’라고 부른다. 브릿지경제신문은 매주 현 21대 국회 최대 현안에 관해 지금은 국회 밖에 있는 전직 의원들의 훈수, 라떼를 묻는다. 여권에선 국민의힘의 김재경·홍일표 전 의원,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에선 김형주·이목희 전 의원이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통합형 비레정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위성정당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여당 반칙에 대한 대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공학”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6일 의원총회를 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채택·통합형 비례정당 추진에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앞서 이재명 대표가 선언한 현행 선거제 유지·준위성정당 창당 방침을 의원 전원이 추인한 것이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실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위성정당 논란이 마구 생길 텐데 그 점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저쪽(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통해 득표하는 만큼 비례를 배정받는데 민주당 이름으로 공천할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사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위성정당 사태의 원인을 여당이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야권의 위성정당 창당 명분을 강조한 것이다.이 같은 주장에 국민의힘은 “매일같이 계속되는 적반하장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우리 당이 압도적 다수 의석의 횡포를 부리며 입법 폭주를 거듭해 온 민주당을 상대하면서 준연동제 유지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자매정당을 창당하기로 한 것은 정당방위 차원임을 강조, 애초에 기형적인 제도를 만든 것은 민주당이라는 주장이다.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홍일표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다수당인 야당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민의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잘못된 공격”이라고 말했다.이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혐오와 신뢰 하락으로 지난 국회가 최악의 국회였다고 하는 것에, 이 같은 선거제도도 기여한 바가 있다”며 “그것을 또 되풀이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같은 당 김재경 전 의원은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 당시 집권여당 다수당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그것 때문에 과감한 선택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기형적인 부분은 고치고 가야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어떤 형태로든 법과 현실이 일치하는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며 “과정에서 명분과 실리를 가지고 시간 끌기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반면 민주당 김형주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제3당의 출연이 필요하다는 것과 당의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상충되는 요구에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고민 끝에 그런 결과를 내렸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이어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라는 이 대표의 실리적인 성향과 당내 강성 당원들의 요청 부분으로 그럴 수밖에 없던 속내가 있지 않겠나”면서도 “다만 오히려 위성정당 방지법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행하지 못한 부분을 사과한 것은 진정성 없는 사과로 보일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같은 당 이목희 전 의원 역시 민주당의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그는 “위성정당 방지법을 지금 만들 수도 없고, 여당이 응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선거제도는 합의가 돼야 하기 때문에 시도하려면 보다 일찍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이 전 의원은 “다른 소수당, 시민사회 인사들이 함께 들어와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게 된다”며 “위성정당 방지법을 만들지 못한 상황에서 그나마 현행을 유지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09 08:55 권새나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15일 창당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가칭 ‘국민의미래’가 오는 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창준위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 등 6개 지역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14일까지 해당 지역의 시·도당 등록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창준위는 “민의에 반하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로 인한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그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분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위성정당 창당이 ‘소수정당 의석수 보장’이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란 점에 공감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 결정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인 점을 강조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이름으로는 공천도 못 할 최강욱·조국·김의겸 같은 사람들이 뒤로 의원이 될 수 있는 통로로 여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 아니냐”며 “이 상황에서 그 사람들이 모든 비례 의석을 먹게 하는 방식으로, 우리는 그냥 깨끗한 척하는 게 민의를 반영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도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자매정당을 창당하기로 한 것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정당방위 차원”이라며 “반칙에 반칙 거듭하며 위성정당 창당의 원인 제공자가 민주당인데, 여당의 반칙에 대한 대응이라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08 15:50 권새나 기자

한동훈, 윤 대통령 명품백 입장에 “진솔한 생각…평가는 국민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연합)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대담을 통해 밝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입장에 대해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세세한 발언 내용을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재발 방지를 비롯해 윤 대통령이 진솔한 자기 생각을 말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국민적 우려가 해소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적 걱정, 우려가 있다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공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과와 유감 표명이 없었는데 국민 눈높이에 맞느냐’는 질문에도 “처음 답으로 갈음한다”며 말을 아꼈다.한 위원장은 또 “(윤 대통령이) 재발 방지책도 말하지 않았나”라며 “대통령실에서 추가적인 시스템적 보완 같은 걸 준비하지 않을까”라고 했다.한 위원장은 ‘김건희 리스크가 더 이상 언급될 필요가 없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무슨 리스크라고 프레임을 하는 것에 공감하지 않는다”며 “책임 있는 지휘에 있는 사람은 다 같이 주시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 대해 ‘몰카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한 것을 두고선 “맞잖아요? 정치공작이 아니라고 생각하진 않지 않습니까”라며 “시계 몰카로 찍은 것이고 지금까지 들고 있다가 총선쯤 터트린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그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우려할만한 점이 있었다, 그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선 “국민의 평가를 평가하진 않겠다”고만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논란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부속실 설치를 포함한 제도적 보완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 위원장에게 “선거 지휘나 공천이라든지 이런 데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고 내가 누누이 말했고, (윤 대통령 발언도) 그간 내가 말했던 것과 같은 말씀 같다”고 말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08 13:36 권새나 기자

민주, 녹색정의·진보·새진보연합에 ‘선거 연합 연석회의’ 공식 제안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장이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은 8일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과 시민사회 인사들 모임인 연합정치시민회의(정치개혁과 연합정치를 위한 시민회의)에 ‘범야권 지역구-비례선거 대연합’을 위한 연석회의 참여를 공식 제안했다.박홍근 추진단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선거연합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단장은 “민주개혁진보 진영의 대연합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원만한 협의 과정을 거쳐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맏이 격인 민주당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선거연합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민주연합의 활동은 3개 축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민생 정책 중심의 공동 총선공약 추진, 공정한 시스템을 통한 유능 인재 선출, ‘이기는 후보’ 단일화 원칙의 지역구 연합을 제시했다.박 단장은 선거 대연합의 우선 조건으로 “합의를 통해 원만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적정한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않았을 경우 우리는 합의에 동의하는 정당 그룹과 합의된 영역 중심으로 우선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진보 정당들과 시민사회가 원론적인 자기 입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민주당에 보다 과감하게 대승적으로 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박 단장은 3개 정당 그룹이나 연합정치시민회의와 물밑 논의가 진행된 게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비례 배분이나 순번에 관해 이야기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 각 당의 입장도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다”며 “설 연휴 직후 선거대연합을 어떻게 성사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총 8명 의원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일부 단원들의 구체적 역할도 정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주민 의원은 ‘정책 연합’, 조승래·진성준 의원은 ‘지역구 단일화·비례연합 정당 창당’ 작업을 주도하기로 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08 13:29 권새나 기자

홍익표 “윤 대통령 신년대담, 변명·자기합리화 빈껍데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개호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7일) 신년 대담을 두고 ”국민 분노만 키웠다“며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거듭되는 실정과 잘못에도 반성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 시작해 자기 합리화로 끝낸 빈껍데기 대담“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자유로운 질문과 진실한 답변이 아닌 변명으로 넘어가고자 해서 오히려 분노만 키운 것“이라며 ”국민이 듣고자 했던 진실한 사과, 반성과 위로와 공감 어느 거 하나 담겨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이어 ”대통령이 받은 선물과 수백억을 낭비해 꾸민 집무실 자랑만 늘어놓은 것“이라며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부르지 못하는 앵커, 뇌물성 명품백 불법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넘어가려는 모습은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는 오만을 다시 확인시켜줬다“고 몰아붙였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치검사 시절 범죄 혐의자가 ‘죄를 저지른 것은 아쉽다, 다음부터 안 그러겠다’ 하면 본인이 그런 혐의자를 풀어줬는지 묻고 그 답을 듣고 싶다“고 꼬집었다.그는 또 ”KBS의 책임도 매우 크다“며 ”전두환 시절의 어용 방송으로 되돌아간 것 같다. 그 당시에 우리가 뭐라 했느냐. ‘코리아 바보 만들기 시스템’이라고 했다‘“고 질타했다.윤 대통령 신년대담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녹화됐고, 7일 오후 10시께 KBS를 통해 방영됐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08 11:08 권새나 기자

[신간] 박선영 교수, ‘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 출간

박선영 국제대 뷰티아트학과 교수의 ‘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 (북스타출판사)박선영 국제대 뷰티아트학과 교수의 신간 ‘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가 북스타출판사에서 출간됐다.‘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는 30여년 경력의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스타일리스트 박선영 교수가 자신의 이미지메이킹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다.이 책은 퍼스널컬러를 이용한 이미지메이킹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와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안하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특히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 일상에서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모든 상황에서 자신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계절 타입별 스타일 가이드 △메이크업과 패션 이미지 스타일 전략 △성공적인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실용적 팁 △이미지 스타일링을 위한 조언도 제공한다.이 책은 퍼스널컬러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독자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발견하고, 그것을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해 보도록 독려한다.박 교수는 “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나다움’을 소중히 여기고, 개성을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07 17:01 권새나 기자

민주, 총선 인재 ‘충청 출신’ 신용한·이재관·김제선 영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 대표,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연합)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월 총선 인재 15·16·17호에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7일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충청 지역 출신으로 각각 충북 청주, 충남 천안, 대전 출생이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충북, 충남, 대전의 대표 선수를 한 분씩 모셨다. 오늘은 충청 인재의 날”이라며 “충청은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으로도 충청이 결정하면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보통 얘기한다. 이번 총선에서도 충청이 갖는 비중,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기업가 출신인 신 전 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창업 활성화 정책을 제시, 이를 위한 입법과 제도 마련에 힘썼다.신 전 교수는 입당 소감으로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 세종시출범준비단장으로서 읍·면·동 이름을 한글로 정해 세종시청 출범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전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구현하고 지역 민주주의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이제 행정가가 아닌 정치인으로 나선다”며 “민주당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주민 권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일성을 밝혔다.김 이사는 지역 시민사회 전문가다. 김 이사는 지역재단인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을 창립하고 대전지역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 청년사회적기업 등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했다. 또 민간독립연구소인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소장을 역임하며 저출생, 고령화, 기후 위기 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대안 만들기에도 앞장섰다고 평가받는다.김 이사는 “부자 감세 여파로 지자체의 재정위기가 초래되는 등 윤석열 정부는 되레 지역소멸을 부추기고 있다”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07 15:56 권새나 기자

이낙연 “호남 정치도 경쟁 필요”…지역기반 민심 공략

새로운미래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가 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책임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7일 “호남 정치에도 경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책임위원회의에서 “호남 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것은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이번 일정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 공동대표와 비명(이재명)계 인사들이 지난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이후 첫 광주 방문이다.이 공동대표가 창당 사흘 만에 광주를 찾은 것은 고향인 호남 민심에 호소함으로써 지역 기반이 겹치는 민주당에 등을 돌린 유권자들을 공략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이 공동대표는 “호남이 압도적으로 지지해 온 민주당도 예전의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당내 민주주의도, 다양성도 죽은 분위기로는 민주당이 제대로 발전할 수도 없고, 정권교체를 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당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필생의 과제였다”며 “호남인 여러분께서 저희의 충정을 이해하시고 새로운미래를 도와주시기를 호소한다”고 했다.이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자신을 향해 출마 요구가 잇따르는 데 대해선 “출마할지, 전국 선거를 지원할지, 출마한다면 광주를 포함해 어디서 출마하는 게 국가와 호남과 당에 도움이 될지 당과 상의하겠다”고 했다.다만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굳이 광주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제 고향이고 호남의 중심”이라며 “기회가 되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남은 인생을 광주와 전남에 바치고 떠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대답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07 14:34 권새나 기자

민주당, ‘준연동형 유지·통합비례당 창당’ 만장일치 추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재명 대표가 전날 선언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범야권 준위성정당 창당 방침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결과에 대해 “의원들께서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결정 사항에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했다”며 “현 제도인 연동형 비례정당을 바탕으로 통합 비례정당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서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함께 하는 모든 정당, 정치단체들과 뜻을 모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4년 전 민주당이 했던 위성정당과 통합비례정당은 조금 성격이 다르다”며 “그때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해서 제 정당이 빠진 상태였지만, 이번은 제3당 중 주요 정당이 함께 하는 방향으로 통합비례정당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 ‘조국 신당’ 등도 연대 대상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어디라고 특정 지은 상태는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정당의 형태를 띤 제 정당과 우선 협의할 것이고 시민사회와 같이 논의해가면서 함께할 분들이 어디까지인지 논의할 생각이다. 누가 들어온다, 배제한다 이런 건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는 분들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자격과 공적 마인드를 가진 분이냐 하는 것”이라며 “그런 분들을 모시고 함께할 수 있도록 비례 선정 과정을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지역구 선거 연대 방침을 시사한 것에 대해 “지역에서 선거연합인 거 같은데 그 문제는 아직 결정돼 있는 건 아니다”라며 “가급적 야권이 분열되는 것보다 경쟁력 있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힘을 모아주는 게 좋지 않겠냐는 원론적 말씀을 대표가 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이어 “추후 논의 과정,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해당 지역에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며 “아직은 지역 단위에서 모든 후보를 단일화한다, 이런 방침이나 원칙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 측에서 갑자기 모든 협상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여당) 정개특위 간사가 내게 연락을 줬다”며 “저도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정부여당이 야당에 오히려 거꾸로 협상 중단을 통보해오는 이런 사태가 저는 도대체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현 연동형 제도대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는 광주 선언에 대해서 굉장히 당황해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2-06 17:02 권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