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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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6년 기념…청계광장서 '온동네 어울림한마당'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도시재생 ‘주거환경관리사업’의 6년의 성과를 나누는 ‘온동네 어울림한마당’이 청계광장에서 마을주민 주도로 기획, 개최된다고 밝혔다.‘온동네 어울림 한마당’은 지난해 제1회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전면철거 방식의 정비사업을 대신하는 주민주도형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인 주거환경관리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 주택 등이 모여있는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화합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시행하는 정책이다. 2011년 7개 마을에서 시작되어 6년이 지난 2017년 현재 77개 마을로 퍼졌으며, 연남동, 길음동 소리마을, 시흥동 박미사랑마을 등 17개 마을 사업이 마무리됐다.주거환경관리사업은 △기반시설 정비 △노후주택 신축·개량 비용 융자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을 통한 주민공동체 활성화로 이뤄진다. 시는 마을별로 30억원 안팎의 사업비 및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주거환경관리사업은 자치구 신청 시 서울시 전문가자문을 통해 후보지로 결정하며, 이후 주민동의 50% 확보로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정비계획 수립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한마을이 여러마을로, 여러마을이 한마을로’라는 주제로 마을 주민이 직접 기획한 장터, 공연, 시민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전통장류,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마을장터와 먹거리 장터 등에 20개 마을이 참가하고, 마을 중창단, 연극마임을 비롯한 공연에도 6개 마을이 참여하는 등 주거환경관리사업 77개 마을이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가해 뻥튀기를 시민에게 나눠주는 ‘뻥이요~’ 퍼포먼스로 마을 장터의 시작을 알린다.이외에도 다양한 시민체험 행사로 아리수병 재활용공예, 나만의 장바구니 만들기, 목공소품 만들기 등이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이중 ‘목공소품 만들기’ 체험행사는 행사기간 내 하루 2번, 회당 1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집수리닷컴을 통한 온라인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박 시장은 “2011년부터 시작된 주거환경관리사업이 7개의 마을에서 77개의 마을로 확대추진되고 있다”며, “한마을이 여러마을로, 여러마을이 한마을로, ‘온동네’ 마을간의 공동체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돼 정감가는 마을, 사람이 중심되는 따뜻하고 경쟁력 있는 서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2 14:36 신태현 기자

서울시, 장애인·자원봉사자 동반으로 공원 산책 진행

시각장애인 활동보조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공원 이용 소외계층인 장애인 80명을 뚝섬, 여의도, 양화, 난지한강공원에 초청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산책, 역사·생태 탐방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산책은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장애인과 봉사자가 같이 팀을 이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세부적으로는 △한강 역사해설사에게 듣는 한강이야기 △생태 코디네이터와 함께하는 공원생태탐방 및 힐링숲 산책 △한강거리예술가인 ‘우아미뵈뵈 오카향기’의 공연 △공원별 행사 참여 등 프로그램이 있다.이번 프로그램을 위한 사전준비로 지난 16일 SC제일은행과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은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마쳤다.이번 행사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한다.SC제일은행 자원봉사자들은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시각장애인들과 1대 1로 매칭, 활동보조인으로 산책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한강가족자원봉사단은 은평재활원의 지적장애인과 팀을 꾸려 프로그램 참가 도와준다.행사에 앞서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기 위해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한다. 봉사자는 시각장애인과 1대 1로 매칭돼 안전하게 걷도록 보조하며, 생태탐방코스에서는 나무를 직접 만져보거나 향기를 맡아 보는 등 촉감을 활용해 보다 가까이 자연을 느끼도록 돕는다.또 은평재활원에서는 매년 자원봉사단 교육을 진행하고 지적장애인이 프로그램 진행 중 돌발행동을 하거나 잃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단위로 팀을 이뤄 장애인을 보호하고 프로그램 참여에 동반한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2 14:28 신태현 기자

서울·경기·강원, 일본에서 동계올림픽·관광 홍보

서울시는 경기도, 강원도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일본 도쿄의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3개 시·도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Three Friends Talk Concert’를 연다. 사진은 해당 행사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서울·경기·강원 등 3개 광역단체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내세워 일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도쿄로 향한다.서울시는 경기도, 강원도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일본 도쿄의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3개 시·도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Three Friends Talk Concert’를 연다고 21일 밝혔다.해당 행사에는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참가한다.한류스타인 슈퍼주니어 및 티아라, 일본의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안도미키도 자리를 함께 한다.서울시는 로드쇼 개최 장소를 도쿄로 택한 이유로, 해당 도시가 오는 2020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점을 꼽았다.토크콘서트는 빅사이트 동관 8홀에서 현지인과 TEJ 관람객 등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 반 정도 진행된다.류 부시장은 슈퍼주니어에게 요즘 서울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경리단길, 북촌한옥마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소개하고, 슈퍼주니어는 관객에게 서울의 밤을 즐길 명소로 남산타워,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홍대클럽, 서울로7017을 홍보할 예정이다.강 부지사는 걸그룹 티아라와, 최 도지사는 안도미키, 현지 여행전문가와 함께 경기·강원의 매력과 명소를 주제로 각각 토크쇼를 진행한다.이날 콘서트 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일본 왕복 항공권, 경기와 강원 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등 3개 광역단체가 마련한 경품들을 증정한다.행사 장소인 빅사이트에서는 21~24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TEJ 2017(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가 열려, 박람회의 관람객 19만여명에게도 3개 광역단체 관광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개 단체는 토크콘서트 개최에 앞서 현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이번 로드쇼의 추진 배경 및 3개 시·도의 매력과 관광자원을 소개하기도 한다.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국을 찾는 해외 관람객을 위한 3개 시·도의 숙박, 교통, 쇼핑, 축제 등 부문별 정보와 내용도 소개한다.이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 준비현황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안도미키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미디어 콘퍼런스에는 일본의 NHK, 후지TV, 아사히신문, 스포츠 닛폰을 비롯한 30개 언론사에서 기자 40여명이 참가한다.올해 7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126만명으로 중국 관광객 253만명에 이어 2위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1 13:50 신태현 기자

서울시, 여의도 공원서 서울정원박람회 개회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연합)서울 여의도공원에 정원 수십개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오는 22~26일 여의도공원에서 ‘2017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하철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와 9호선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로 나와 5분 가량 걸으면 도착하는 거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정상급 정원 디자이너, 국립수목원, 민간기업, 학생과 일반 시민 등 1600여명이 손질한 80개 정원이 약 2600㎡ 부지에 놓인다.시는 3회를 맞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의 무대를 여의도공원으로 옮겼다. 이는 지난 1999년 조성 이래 노후화되고 있는 여의도공원에 ‘정원’이라는 새 옷을 입혀 새 국면을 열려는 취지다.이번 박람회 주제인 ‘너, 나, 우리의 정원’은 여의도의 옛 이름인 ‘너섬(너벌섬)’과 ‘나의섬’에서 ‘너’와 ‘나’를 가져오고 소통·화합의 의미를 담은 작명이라는 설명이다.박람회의 주 무대가 될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는 국내 최초의 비행장(옛 경성비행장)을 테마로 길이 250m, 폭 10m의 활주로 모양의 잔디밭이 조상된다. 활주로 한 가운데는 여의도를 형상화한 지름 20m의 수생식물정원 ‘여의지’가 떠있다.여의지 주변으로는 서울의 각 자치구를 대표하는 소규모 정원들이 들어선다. 문화의마당 동쪽 끝 태극기 게양대 옆 샛길로 들어서서 잔디마당을 따라 걷다 보면 우수 정원 디자이너들이 만든 12곳 및 기업·초청정원 2곳 등 14개의 정원이 있다.또한 시는 박람회의 ‘시민참여·문화예술 행사 BIG 5’도 같이 소개했다. 세부적으로는 △정원에 차린 식탁 △가족화분만들기 △해설이 있는 정원 투어 △가을밤의 정원 음악회 △가든시네마 등이 있다.지난해 2회 박람회는 일주일 열리는 동안 90만명의 방문객을 맞은 바 있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1 11:02 신태현 기자

성인 태반이 '명절 스트레스'…취준생은 80% 넘겨

지난 14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 환경미화원 체력시험에서 남자 응시자들이 20㎏짜리 모래주머니를 들고 100m를 달리는 중이다. (연합)성인 10명 중 7명 넘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2892명을 상대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77.5%가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취업준비생 중에서는 80.2%가 스트레스를 받아, 직장인의 74.6%에 비해 다소 높게 집계됐다.직장인 중에서는 기혼여성(81.1%), 미혼여성(76.1%)과 기혼남성(74.1%), 미혼남성(70.5%) 등의 순이었다.취업준비생이 추석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는 ‘언제 취업할 거니’(73.6%·이하 복수응답)가 꼽혔다. 이어 △살 좀 빼라·얼굴 좋아졌네(30.9%) △아무개는 어디에 취업했다더라(18.8%) △사귀는 사람은 있니(18.2%) 순이었다.직장인의 경우 결혼 여부에 따라 달랐다.미혼 남성 및 여성은 ‘결혼 언제 하니’(67.5%·63.3%)를, 기혼 남녀는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데 다니는 회사는 괜찮니’(48.8%·28.1%)라는 질문을 가장 듣기 싫은 답변으로 선정했다.전체 응답자의 50.1%는 과거 ‘명절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취업준비생(51.1%)이 직장인(48.7%)에 비해 응답 비중이 좀 더 높았다.명절 우울증 경험자 1450명의 주된 증상은 ‘의욕상실’(69%), 소화불량(31.2%) 두통(22.8%) 불면증(18.1%) 식욕감퇴(1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1 08:45 신태현 기자

국방위, 군 영창 폐지 및 군사기밀 유출자 연금박탈법 통과

송영무 국방장관(오른쪽)이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산회된 후 자유한국당 간사인 경대수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국회 국방위원회가 군(軍) 영창을 폐지하고 군사기밀 유출자가 연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법률 개정안들을 통과시켰다.국방위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국회의원 및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군인사법 개정안 3건에 대한 위원회 대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오는 2019년 1월부터 병사의 징계 종류 중 영창을 폐지하며, 그 대신에 감봉, 휴가 단축, 군기 교육, 근신 및 견책 등 다양한 징계 조치를 내리는 내용이다. 군기 교육을 받는 경우 그 기간과 동일하게 복무 기간이 연장된다.해당 개정안은 또 진급 예정자가 전사·순직한 경우 2단계 추서 진급하도록 하는 시행령 규정을 법률로 상향해 이를 지난 2001년 9월 이래 전사·순직한 사람부터 소급 적용하고, 전공사상심사위원회의 정원과 외부위원 참가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국방위는 또 이 의원과 한국당 김진태 장제원 의원, 국민의당 송기석 정인화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군인연금법 개정안을 하나로 합친 대안도 통과시켰다.해당 법안에는 금품을 받아 군사기밀을 누설하거나 외국 등에 군사기밀을 유출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을 때 연금 급여 전액을 지급하지 않는 조항이 있다. 이는 내란죄·반란죄·간첩죄 등과 동일한 조치다.국방위는 이외에도 한국당 김명연·백승주·경대수 의원 및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병역법 개정안의 대안 역시 의결했다.해당 법안에는 병역 의무자에게 병역 의무 부과 통지서를 병역 의무 이행일 30일 전까지 송달하고, 이를 우편뿐 아니라 정보통신망을 통해서도 받도록 하는 규정이 추가됐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0 21:48 신태현 기자

'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면직 취소해달라"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왼쪽)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연합)‘돈 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된 바 있는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20기)이 면직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들어갔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지검장은 지난 19일, 안 전 국장은 15일 각각 법무부 장관을 대상으로 ‘면직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이 전 지검장이 낸 소는 행정2부(윤경아 부장판사), 안 전 국장이 낸 소송은 행정13부(유진현 부장판사)에 각각 배당됐으며 첫 변론기일은 아직 미정이다.이들이 법무부 및 검찰 소속 검사들에게 격려금을 준 행위가 징계 이유가 되는지, 징계 사유가 된다면 면직 처분이 과도하게 무겁지는 않은지 등이 재판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돈 봉투 만찬은 지난 4월 21일 이 전 지검장을 비롯한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검사 7명이 안 전 국장을 포함한 법무부 검찰국 검사 3명과 저녁 식사를 하며 돈이 담긴 봉투를 주고받은 사건이다.이 자리에서 이 전 지검장은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이 담긴 봉투를, 안 전 국장은 특수본 검사 6명에게 70만∼100만원이 든 봉투를 줬다. 이는 전부 수사를 위해 배정된 특수활동비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이 전 지검장 및 안 전 국장은 수사비 보전 및 격려 취지였다고 해명했으나 비판 여론이 들끓었고, 법무부는 검사징계위원회를 개최해 6월 16일 두 사람의 면직을 의결한 바 있다.아울러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 전 지검장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 전 지검장은 공판준비 절차에서 변호인을 통해 돈을 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청탁금지법상 처벌이 되지 않는 ‘예외 사유’라고 혐의를 부인했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0 19:39 신태현 기자

5년 이상 거주불명자는 주민등록 말소…인구통계에서 빠져

거주불명자 등의 주민등록 관리 절차 도식. (행정자치부=연합)거주불명자 중 5년 이상 행정서비스 이용실적이 없는 사람은 장기거주불명자로 구분해 주민등록상 인구통계에서 빠진다.행정안전부는 이같 은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21일 입법 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기거주불명자로 구분된 사람이 인구통계에서 빠지면서 통계상 인구와 실제 인구가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에 따르면 거주불명자로 등록된 사람이 5년이 경과한 뒤에도 거주자로 재등록하지 않으면 건강보험, 기초생활보장을 비롯한 행정서비스 이용실적을 확인하게 된다. 이용실적이 없으면 공고 등의 과정을 거쳐 장기거주불명자로 구분해 주민등록표를 정리하며, 주민등록 인구통계에서도 제외된다.하지만 사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 장기거주불명자는 사망·실종선고 때 주민등록을 말소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관리한다. 이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장 및 행안부 장관은 관련 기관에 거주불명자의 행정서비스 이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향후 이혼한 사람은 자녀 등 직계비속이 자신의 주민등록초본을 열람하거나 발급받지 못하도록 제한 신청을 할 수 있다. 전 배우자가 자녀를 통해 주소를 찾아 악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이혼한 사람의 주소 노출 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0 14:30 신태현 기자

서울시-서울경찰청, 범죄예방위해 '맞손'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20일 서울시청에서 김정훈 서울경찰청장과 ‘서울시-서울경찰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시민이 안전한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서울시-서울경찰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체 치안을 위해 유관부서 과장급 11명으로 ‘지역안전 실무협의체’를 꾸려 반기 1차례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범죄예방 환경조성 사업의 협의·성과를 나누고 중요 범죄사건·사고 등 긴급 안건이 있는 경우 수시로 만나 노력하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여성, 아동 보호방안, 불법촬영(몰카) 등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두 기관이 가진 정보와 행정력을 총 동원해 범죄 취약지역, 범죄다발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예를 들어, 경찰청이 보유한 범죄 다발지역과 112 신고 건수 통계 등 관련 자료를 서울시에 주고, 시는 이 자료를 근간으로 도시나 건축물의 설계단계부터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여성안전마을’을 조성한다.‘표준형 비상벨’이나 고화질 CCTV를 설치할 때도 경찰청과 협조해 범죄 예방이 필요한 최적의 지역을 고른다.여성안심 지킴이집, 여성안심택배함,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등 서울시의 각종 여성안전사업을 시행할 때도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을 대상지로 뽑는다.작년 여성·아동을 비롯해 사회 약자를 상대로 일어난 범죄는 20만 여건이며, 서울의 비중은 22%인 4만3000여 건이다. 전국 강력범죄와 절도·폭력범죄는 2016년 53만8196건으로 5년 전에 비해 16.7% 줄었지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2012년 1만9670건에서 2016년 2만2200건으로 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박원순 서울시장은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있다”며 “서울경찰청과 함께 취약지역 환경개선 설계 등에서 협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특히 여성, 아동 등 안전취약계층 범죄예방 환경조성 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해 모든 시민이 공평한 안전을 누리는 안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0 14:26 신태현 기자

“추석 연휴 서울 도심서 ‘서울거리예술축제’ 즐겨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 개막작인 ‘무아레’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추석을 맞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등이 축제로 달아오른다.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0월 5~8일 서울광장, 세종대로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국·스페인·아르헨티나 등에서 참가한 해외초청팀 등 47개 작품이 모두 145회의 거리예술 공연을 펼친다.주유 프로그램으로는 △개·폐막 공연 등 해외공연작품 16개 △한국 공연작품 31개 △시민 참여형 공연 ‘시민예술공작단’ △시민이 만드는 작은 축제 ‘시작’ △1000여명이 참여하는 폐막 시민퍼레이드 △시민 체험프로그램 △자원 활동가가 만드는 ‘길동이랑 놀자’ △전문가 교류프로그램 △협력 프로그램 등이 있다.개막작 ‘무아레’는 영국 락밴드 ‘뒤샹 파일럿’과 스페인, 아르헨티나의 연합 퍼포먼스팀 ‘보알라’의 공중 공연이다. 이승환 밴드도 참여한다.‘서울거리예술축제 2017’ 개막작인 ‘무아레’에 등장하는 가수 이승환. (사진제공=서울시)‘유쾌한 위로’라는 축제 주제에 맡게 청년, 가장, 소외된 이웃 등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린다. 한·불 청년이 모여 동시대 젊은이의 고민·이야기를 담아 만든 예술단체 컴퍼니 아도크의 ‘비상’, 가정을 지탱하는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하고 따뜻한 나눔과 위로의 작품인 스페인 호안 까탈라의 ‘기둥’, 청년 문제를 다룬 ‘비상’ 등이 해당 공연 프로그램들이다.폐막작 ‘불꽃을 따라+트랜스포밍 서울’은 스페인 ‘데브루 벨자크’, 한국 ‘예술불꽃 화(花, 火)랑’, ‘아시안 체어샷’이 불꽃쇼를 펼친다.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사거리에서 대한문 앞까지 세종대로 500m 구간이 차량 통제된다.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가 긴 추석 황금연휴에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이 즐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울거리예술축제를 통해 더 새롭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거리예술축제 2017’ 의 아트테인먼트 공연 중 하나인 영국 ‘간디니 저글링’. (사진제공=서울시)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20 11:49 신태현 기자

주인 물고 뛰쳐나간 진돗개…이웃 주민도 물어

19일 오후1시 부산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키우던 진돗개가 집에서 주인과 아들(45)을 문 뒤에 집을 나가 이웃 주민 C(75) 씨를 물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곧바로 포획돼 유기견 보호센터로 옮겨지던 과정에서 진돗개는 스트레스로 사망했다. (연합)주인 2명을 물고 집 밖으로 빠져나간 진돗개가 이웃 주민들까지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경 부산시 남구의 한 주택 내에서 기르던 진돗개가 주인 A(78·여) 씨의 팔을 문 뒤 이를 말리던 아들 B(45) 씨의 엉덩이와 다리를 물었다.이후 이웃 주민의 신고로 119가 출동해 포획하려는 사이 진돗개가 집 밖으로 뛰어나와 인근 주민 C(75) 씨의 오른쪽 허벅지도 물어 상처를 입혔다.다행히 이들 세 사람 모두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119구조대원은 마취총을 쏴 진돗개를 포획했다. 진돗개는 동물병원으로 옮기는 사이 스트레스를 받아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낡은 목줄이 끊어지면서 풀려난 진돗개가 주인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를 본 이웃 주민이 개 주인을 처벌하는 것을 원치 않아 개 주인은 입건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19 19:50 신태현 기자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오는 20일 서울시청 본관 지하 시민청에서 제8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연다. 사진은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 관련 사진.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오는 20일 서울시청 본관 지하 시민청에서 제8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업체 15개가 1:1현장면접을 진행하고, 50여개사의 구인정보가 추가 제공될 계획이다.채용관 이외에도 멘토특별관, 컨설팅관, 운영관 등 총 4개관으로 이뤄진다.멘토특별관은 기존 멘토링 상담부스를 확대한 장소로, ‘멘토랑 다잡(多JOB)자’라는 주제로 결혼이민자 취업 선배 10명이 취업전략 및 노하우를 전수한다.멘토특별관은 취업멘토링관과 진로매칭상담관으로 구성된다. 취업멘토링관은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사법/공공기관 통번역 △다문화/외국어 강사 △다문화상담/금융업계 △면세점 등에서 재직 중인 선배 결혼이민자들이 구직 후배들에게 직업 소개 및 취업 준비사항 등을 알려준다.진로매칭상담관은 결혼이민자 출신의 예비 직업상담사가 전문직업상담사와 같이 직접 진로상담을 진행하고, 취업역량 진단지 검사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진로매칭 및 현장면접 참가기업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컨설팅관’은 퍼스널컬러검사, 이력서작성·면접스킬·증명사진 촬영 및 면접 메이크업 등의 과정을 통해 취업코칭을 진행한다.현장면접 및 자기소개가 힘든 결혼이민자는 면접컨설팅 부스에서 전문가의 1:1 코칭을 받을 수 있다.이력서 제출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즉석에서 촬영·인화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며 면접 메이크업 코칭도 진행한다. 또 결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높이기 위해 컬러 진단천을 이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퍼스널컬러를 모색하는 ‘퍼스널컬러 진단컨설팅’도 진행될 계획이다.취업을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 중점기관인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서울시는 오는 20일 서울시청 본관 지하 시민청에서 제8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연다. 사진은 박람회 관련 사진. (사진제공=서울시)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09-19 18:28 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