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비바100] 퇴직 급여 수령 시 세금 30% 줄이는 방법

#. 30년간 직장생활을 해온 배모씨는 다음 달 퇴직을 앞두고 있다. 정년까지는 아직 2년이 더 남아 있지만, 회사에서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명예퇴직금을 더 준다고 해서 고민 끝에 희망퇴직을 신청하기로 했다. 현재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에 가입해 있다. 배씨는 퇴직급여를 IRP(개인형퇴직연금)계좌로 받을지 아니면 현금으로 수령할지 고민중이다. ◇ 퇴직금을 IRP로 수령하는 경우먼저 퇴직자가 퇴직연금에 가입해 있고, 퇴직 당시 나이가 만 55세 미만인 경우에는 법정퇴직금은 의무적으로 IRP계좌로 수령해야 한다. 물론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퇴직 당시 나이가 55세 이상인 경우에도 퇴직자가 희망하면 퇴직금을 IRP계좌로 바로 수령할 수 있다.이때 퇴직을 앞둔 근로자는 금융기관을 방문해 IRP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현재 퇴직연금에 가입해 있는 경우 해당 금융 기관에서 IRP계좌를 만들어도 되지만 다른 금융기관에 개설해도 무방하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IRP계좌를 개설할 때는 기존 퇴직연금을 가입한 금융기관에서 ‘퇴직연금 가입자 확인서’를 출력해 가면 된다.이미 IRP계좌를 갖고 있는 사람은 새로 계좌를 만들 필요 없이 기존 계좌로 퇴직금을 이체할 수도 있다. 퇴직자가 IRP계좌를 회사에 알려 주면 회사는 근로자가 퇴직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해당 계좌로 송금해 준다. 이때는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 않는다. 대신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때 퇴직소득세보다 30% 낮은 세율로 연금소득세를 납부하면 된다.◇ 퇴직금을 현금으로 수령하는 경우퇴직자가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가입했더라도 퇴직 당시 나이가 55세보다 많은 경우에는 퇴직금을 IRP계좌로 무조건 이체하지 않아도 된다. 퇴직자가 원하면 퇴직금을 일시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법정퇴직금이 아닌 명예퇴직금 역시 퇴직연금 가입여부나 나이와 상관없이 현금으로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다. 앞의 사례에 나온 배씨의 경우 퇴직연금에 가입해 있기는 하지만 이미 55세가 넘었기 때문에 본인이 퇴직금을 IRP로 받을지 아니면 일시에 수령할지 선택하면 된다. 만약 배씨가 퇴직금을 일시에 수령하기로 했다면 회사는 퇴직소득세를 원천 징수하고 남은 금액을 배씨가 퇴직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지정한 계좌로 송금해 준다.◇ 퇴직소득세 환급 받으려면 IRP 필요이미 납부한 퇴직소득세 돌려받는 것도 가능하다. 퇴직금을 수령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미 수령한 퇴직금을 다시 IRP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이미 IRP계좌를 가지고 있으면 해당 계좌로 이체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금융기관을 방문해 새로이 IRP계좌를 개설한 다음 이체하면 된다.이때 이미 수령한 퇴직금을 전부 이체할 필요는 없다. 이미 퇴직금 중 일부를 사용한 경우에는 퇴직금 중 일부만 IRP계좌에 입금해도 된다. 퇴직금을 일부만 입금하면 퇴직소득세도 해당 비율만큼만 환급해 준다.퇴직한 뒤, 금융기관에서 IRP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때에는 ‘퇴직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이 필요한데, 퇴직한 회사 또는 세무서에서 받을 수 있다. 퇴직자가 금융기관에 IRP계좌를 개설한 다음 퇴직금을 입금하면, 해당 금융기관은 ‘과세이연 계좌신고서’를 만들어 퇴직한 회사로 송부한다. 과세이연 계좌신고서란 퇴직금이 IRP계좌로 입금됐으니 회사가 원천 징수한 퇴직소득세를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라고 보면 된다.회사에서는 과세이연계좌신고서를 수령하면 전체 퇴직금 중 IRP계좌로 다시 입금된 금액의 비율을 확인한 다음 해당 비율만큼 원천징수한 세금을 IRP계좌로 송금해 준다. 과정이 좀 복잡한 것 같지만 퇴직자가 신경 쓸 일은 없다. 일단 퇴직금을 IRP계좌로 이체하고 나면 나머지는 금융회사와 퇴직한 회사가 알아서 해 준다.◇ 퇴직금 중간정산과 퇴직소득세 절세 팁근로자가 퇴직하기 전에 퇴직금을 찾아 쓸 수 있을까. 현행법에서는 다음 사유에 한해 퇴직금중간정산을 허용하고 있다.▲무주택자인 근로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주거 목적으로 전세금 또는 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 ▲본인 또는 부양가족이 6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경우 ▲개인회생절차 개시 결정 또는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임금이 감소하는 경우 ▲천재지변으로 인한 손실을 입은 경우 등이다.그러면 퇴직금을 중간정산한 근로자가 나중에 회사에서 퇴직할 때 퇴직소득세는 어떻게 계산할까. 퇴직하면서 수령하는 퇴직금에 대한 근속연수는 중간정산한 다음날부터 새로 계산한다.그런데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가 짧으면 세금이 증가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중간정산 경험이 있는 근로자가 명퇴금 등 목돈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에는 퇴직소득세 부담이 엄청나게 커진다.하지만 중간정산으로 세 부담이 무거워진 경우 ‘퇴직소득 세액정산 특례’를 신청하면 된다. 세액정산 특례를 간단히 설명하면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과 과거 중간정산으로 받았던 퇴직금을 합산해서 퇴직소득세를 계산하는 것이다. 이렇게 중간정산 퇴직금까지 합쳐서 퇴직소득세를 계산하면 세 부담이 커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미래에셋은퇴연구소 관계자는 “중간정산 이전 근속기간도 함께 합산되기 때문에 실효세율이 오히려 낮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중간 정산 때 납부했던 세금도 공제해 준다”며 “세액정산 특례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과거 지급받은 퇴직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6 07:00 이나리 기자

보험개발원, 9개 보험사와 신회계기준 시스템 공동구축 계약 체결

5일 보험개발원과 9개 보험사의 새 회계기준 시스템 공동구축 계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보험개발원제공)보험개발원은 9개 보험사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계약에 참여한 보험사는 흥국·현대라이프·KDB·동부·DGB생명 등 5개 생보사와 롯데손보·흥국화재·더케이손보·농협손보 등 4개 손보사다.보험개발원과 보험사들은 IFRS17의 부채와 보험 관련 손익계산서 산출과 미래의 현금흐름을 추정하는 방식의 보험료 산출, 감독회계, 경영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구축키로 했다.보험개발원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함께 사용하는 이 시스템에 대해 다양한 상품을 통해 모의실험을 진행한 결과 CPU만 사용한 경우보다 연산속도가 30배 이상 빨랐다고 설명했다.또 한국의 복잡한 보험상품에 특화된 형태로 시스템이 구축돼 보험사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보험개발원은 개발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약 3년에 걸쳐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에도 공동구축에 참여한 회사와 컨소시엄을 유지해 기능 개선과 용도 확장 등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계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5 18:19 이나리 기자

AIA생명 "달러보험 판매 전년比 2.6배↑…트럼프 효과"

AIA생명 ‘골든타임 연금보험’ 판매실적 및 환율 변동곡선 (2011년~2016년) (자료:AIA생명)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강(强)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달러보험 상품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AIA생명은 지난 10월까지 ‘골든타임 연금보험’의 판매실적이 초회보험료 기준 1억950만달러(약 1285억5000만원, 1660건)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증가한 수치다.이 상품은 달러강세 전망이 나올 때마다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달러강세에서 원화강세로 전환되던 2012년과 2013년에는 판매가 저조하다가, 2014년 원화강세가 정점을 찍자 달러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에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했던 지난 6월 이후 판매가 크게 늘어 8월에는 초회보험료 2636만달러(약 309억원, 425건 판매)를 기록, 정점을 찍은 바 있다.최근 들어 미국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다시 달러강세 전망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확대 정책에 따른 기대감과 갈수록 견실해지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어, 달러 가치 상승이 한동안 유지될 것이란 예상이다.이정호 AIA생명 BA사업부장은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달러상품을 찾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AIA생명의 달러보험 상품은 일반 달러예금보다 금리가 2배 정도 높을 뿐 아니라 시중의 여타 확정·변동금리 연금상품과 비교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골든타임 연금보험’ 상품은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12월 기준 2.78%)을 확정금리로 10년간 지급한다. 또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과 함께 초년도 보너스 금리 3%를 기본 확정금리에 추가로 얹어 제공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5 14:56 이나리 기자

농협카드, ‘채움스케치’ 통한 생활·문화 할인서비스

NH농협카드는 생활ㆍ문화 할인서비스 포털 ‘채움스케치’를 통해 채움카드 고객들에게 실속 있고 다양한 제휴 할인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5일 밝혔다.‘채움스케치’에서는 쇼핑, 여행, 레저, 더맛쿠폰, 컬처무비, 뷰티, 교육, 골프, 라이프 케어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12월 주요 서비스로는 △익스피디아 호텔 10% 및 하나투어 국내외 호텔 3~5% 즉시 할인 △하나투어/모두투어·한진관광 패키지 여행 상품 3∼5% 할인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40% 할인, ‘블랙 메리모핀스’ 최대 50% 및 박정현 연말콘서트 ‘부산’ 10% 할인 △전국 1000여개의 맛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더맛쿠폰 △ 45홀 에버리스CC 1박 2일 패키지 특가 상품 및 블루버드CC 선결제 할인 등이 있다.또한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퍼니프라이스에서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50% 할인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 25% 할인 △인터파크 센딜 상품 20% 청구 할인 △연극ㆍ뮤지컬 등 인기 공연 최대 50% 할인 등이 있다.이밖에도 교육서비스에서 굿바이 2016 행복메시지 이벤트, 12월 출석이벤트 등 NH농협 채움카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5 11:15 이나리 기자

자살보험금, 당국 강력제재에 업계 문 닫을판?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생명보험사에 폭탄급 중징계를 통보하면서 생명보험사들이 공황상태에 빠졌다. 특히 이번 징계로 회사가 문을 닫거나 대표이사가 교체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번지면서 행정소송 등 법적다툼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알리안츠생명에 영업의 일부정지와 영업권 반납, 보험사 임원 문책경고, 해임권고 등의 제재를 통보했다. 금감원은 이외에도 해당 생보사에 과징금을 내릴 방침이다.금감원의 통보대로 영업권 반납, CEO 해임권고가 내려지면 보험영업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영업권 반납시 국내 영업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CEO 해임도 제재 수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된다. 보험사 임원들은 문책경고만 받아도 현재 임기를 마치면 연임을 할 수 없으며, 다른 금융사에 재취업도 못한다.징계수위가 가장 낮은 영업 일부정지의 경우에도 특정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거나 일부 지역에서 영업을 할 수 없게 돼 심각한 경영타격을 받게 된다.생보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인데 이같은 중징계를 내리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생보사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과도한 중징계로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하고 있다”며 “아직 제재수위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금감원에 최선을 다해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생보사들은 제재조치와 관련 8일까지 금감원에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를 참고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생보사들은 금감원의 중징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놓고 고심중이다. 금감원의 제재에 대한 행정소송과 자살보험금 지급, 제재 수용 등의 방안이 꼽힌다.업계 관계자는 “행정소송은 승소 확률이 있어도 금감원의 관리·감독을 받는 보험사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며, 자살보험금 지급도 금감원 제재가 무서워 보험금을 지급하는 모양새라 결정이 쉽지 않다”며 “결국 징계수위를 낮추는 방향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소멸시효 경과 자살보험금은 삼성생명 1585억원, 교보생명 1134억원, 알리안츠생명 122억원, 한화생명 83억원 등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4 17:56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발행…IFRS17 대응 차원

한화생명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2021년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 자본 확충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대형 생명보험사 중에서 자본 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는 한화생명이 처음이다.한화생명은 2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정확한 발행 규모와 발행 금리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되는 발행 시점의 시장 상황에 따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은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인정됨에 따라 자본확충과 RBC비율 증가가 동시에 가능하다”며 “유상증자를 배제한 자본확충으로 주주 및 투자예정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부수적인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단순한 RBC비율 증가 효과만 노린 후순위채 발행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한화생명 측의 설명이다.한화생명의 RBC비율은 지난 3분기 말 28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304% 대비 14.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시 RBC비율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화생명은 또 상품개발 및 계약 체결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전사적인 혁신도 추진한다. 수익성 높은 종신, CI 등 보장성과 변액 보험 판매에 주력한다는 영업전략도 계속적으로 진행한다.IFRS17 도입대비 인프라구축 및 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지난 6월부터 RnA컨소시엄과 공동으로 자산부채관리를 위한 계리시스템 등 IFRS 관련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며, 지난 1일 조직개편에서는 IFRS17에 대비 차원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최고혁신책임자를 신설하고 산하에 IT 관련팀, IFRS도입준비팀, 보험코어혁신TF 등을 편제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2 18:12 이나리 기자

産銀, 복지사각지대 이웃에 후원금 1000만원 전달

산업은행은 2일 부산경찰청에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가족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KDB산업은행)KDB산업은행은 부산경찰청에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가족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은 TV뉴스를 통해 알려진 ‘불법체류 베트남 부부 신생아 심장병 치료성금 편취 사건’에서 한 외국인 부부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도움의 방법을 찾기 위해 사건 담당인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연락을 취했다.산업은행은 당사자인 베트남인 우엔히흥(女, 35세) 부부와 자녀 누엔호앙김치(女, 4세)를 ‘키다리 아저씨, KDB’ 지원 사업의 1호 후원자로 결정,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후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키다리 아저씨, KDB’의 1호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당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은 복지단체 등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2 16:15 이나리 기자

라이나생명, 기업은행과 ‘콕닥(KOKDOC)’ 서비스 제휴

윤준구 기업은행 부행장(왼쪽)과 김수화 라이나생명 전무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이나생명 제공)라이나생명보험이 IBK기업은행과 업무 제휴를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콕닥(KOKDOC)’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라이나생명은 지난달 30일 기업은행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오는 9일부터 해외여행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환전하는 고객들이 ‘콕닥’에 가입하면 해외 병원 예약 서비스, 진료 통역(영어) 서비스, 원격진료 서비스 등의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기존 30일간 무료 혜택이 주어지던 한인 의사 원격 진료 서비스(미국)를 기업은행 환전 고객에게 90일로 확대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콕닥’ 뿐 아니라 환전 우대, 면세점 할인, 포켓와이파이 할인, 공항철도 할인 등 특별 혜택과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콕닥(KOKDOC)은 해외에서 복잡한 절차와 비싼 진료비, 통역의 문제로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던 고객에게 해외 여행 중 실시간 병원 진료 예약 대행 및 한인 간호사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1만1000여개의 병원과 제휴가 돼있으며 미국 내 한국인 의사와의 원격 화상 진료까지 지원한다.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 여행을 위해 각 도시별 실시간 미세 먼지 지수, 중국어, 일본어 등 12개국어로 제공되는 비상약 정보를 제공해 약국에서 쉽게 약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각국 긴급 전화 번호를 찾아 볼 수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웹사이트콕닥에 접속하면 된다. 향후 다양한 여행 정보의 추가와 병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인 만큼 건강한 여행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년 상반기 중에는 해외 제휴병원 할인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2 10:47 이나리 기자

3분기 성장률 0.6%…국민총소득도 2분기 연속 감소

올해 3분기(7∼9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0.7%로 발표됐던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과 자동차업계 파업으로 제조업이 7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0.9%)을 기록했고 작년 4분기(0.7%)부터 4분기 연속으로 0%대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특히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0.4% 줄며 지난 2분기(-0.4%)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국민총소득이 2분기 연속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77조6445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이는 지난 2분기 성장률 0.8%보다 0.2%포인트, 10월 발표했던 3분기 성장률 속보치 0.7%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7%를 기록한 이래 4개 분기째 0%대에 머물렀다. 1.2%를 기록했던 작년 3분기를 제외하면 2014년 2분기(0.6%)부터 0%대 성장률이 이어졌다.올해 3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6%로 집계돼 2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3%보다 크게 하락했다. 3분기 성장률의 소폭 하락은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소비증가세가 둔화한 데다 자동차업계의 파업,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등이 반영된 결과다.민간소비 증가율은 2분기 1.0%에서 3분기 0.5%로 떨어졌다. 그나마 정부의 추경 집행 등으로 정부소비 증가율은 2분기 0.1%에서 3분기에는 1.4%로 상승했다.건설투자는 3.5% 증가해 3분기 속보치 3.9%보다 낮아졌다. 반면 속보치에서 0.1% 감소로 집계됐던 설비투자는 0.2% 증가로 수정됐다.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의 판매량이 늘며 0.6% 증가로 집계됐다. 하지만 속보치(0.8%)보다는 낮았다..수입은 기계류, 거주자 국외 소비 등을 중심으로 2.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분기 1.2% 증가에서 3분기 0.9% 감소로 돌아섰다.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업계의 파업으로 운송장비와 전기 및 전자기기 업종의 타격이 컸다.3분기 제조업 성장률 -0.9%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2.5%) 이후 7년 6개월(30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건설업은 2분기 1.0%에서 3분기 3.7%로 성장세가 빨라졌다. 서비스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어 0.9% 성장했다.경제활동별 성장기여도를 보면 내수는 1.4%포인트였고,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8%포인트로 집계됐다.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GNI는 2분기에도 0.4% 줄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수출품 가격이 수입품 가격보다 큰 폭으로 내려 교역조건이 악화된 탓이다.GDP 디플레이터는 작년 동기대비 1.2%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4.8%로 전기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이 0.1% 감소했지만 최종소비지출이 1.0% 늘어나면서 총저축률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1.2%포인트 상승한 29.9%로 집계됐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2 09:51 이나리 기자

농협은행, ‘NH앱캐시’ 아이폰 버전 출시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NH앱캐시’의 아이폰 버전(iOS)을 2일 출시했다.‘NH앱캐시’는 카드사의 ‘앱카드’를 벤치마킹한 신종 금융 앱서비스로,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추출해 앱에 등록한 후 스마트폰만으로 자동화기기 간편출금 및 인터넷, 모바일쇼핑몰에서 현금카드 간편결제를 지원한다.‘NH앱캐시’ 아이폰 버전은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NFC API) 비공개 정책으로 안드로이드버전과 같은 비접촉 방식의 출금서비스가 아닌 코드입력 방식을 적용하게 됐다. NH앱캐시에서 생성된 ‘출금인증코드’를 자동화기기에 입력해 간편출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현금카드 결제에 있어서도 NFC 기반의 비접촉식 결제대신 ‘QR코드’ 및 ‘바코드’ 방식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유심칩을 통해 인증번호를 불러오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통신사의 승인번호 수신과 동시에 NH앱캐시 어플 자체에서도 난수 문자를 인증센터로 발송해 이중으로 단말기 소유를 확인하는 ‘앱안심인증’을 적용해 금융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농협은행은 지난달 8일부터 NH앱캐시 결제 인증샷을 본인의 SNS에 올리고, 농협은행 공식블로그에 해당 URL을 등록하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NH앱캐시 결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2 09:38 이나리 기자

금감원, 자살보험금 미지급 생보사에 CEO해임 등 폭탄급 중징계

금융감독원이 재해사망특약의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생명보험사 4곳에 대해 영업권 반납과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 폭탄급 중징계를 통보했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제재가 확정되면 보험사 CEO교체는 물론이고 보험사가 문을 닫는 초유의 사태를 맞는 등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알리안츠생명에 중징계 제재조치를 통보했다.금감원은 이들 4개 생보사에 영업 일부 정지부터 영업권 반납까지, 보험사 대표에게는 문책경고에서 해임권고 조치까지 요구했다. 아울러 보험사에 과징금도 부과할 계획이다.최고 수준 징계인 영업권 반납이 현실화되면 회사문을 닫아야 한다. 보험사 대표는 문책경고만 받아도 임기를 마친후 연임을 할 수 없게 된다.제재조치를 받은 교보생명의 경우 오너이자 대표인 신창재 회장도 문책경고가 확정되면 대표 자리에서 내려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제재 수위를 통보받은 이들 4개사는 8일까지 관련 중징계 조치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를 참고해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소명자료를 참고해 제재심의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하고 이를 금융위원회에 올리면 최종 확정된다. 금감원 제재심은 매달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이달에는 8일과 22일 예정돼 있는데 일정상 8일 제재심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지난 5월 재해사망 특약의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지난 9월에는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은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 생보사 손을 들어준바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보험사가 애초에 보험업법에 따라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현장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중징계를 통보했다.이에 대해 보험업계는 원래 예상했던 징계 수위보다 강도가 세다며 당혹해 하는 눈치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재안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난감하다”며 “일단 금감원에 최선을 다해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1 18:34 이나리 기자

손보협회,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 열어…83명 시상

‘2016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에 참가한 주요인사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 손해보험협회 장남식 회장,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 교육부 공병영 국장, 경찰청 김귀찬 차장,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 국토교통부 김경환 차관, 국회 교통안전포럼 이춘석 대표, 새마을교통봉사대 김수연 대장, 국회 교통안전포럼 윤후덕 부대표, 시민교통안전협회 김기복 대표, 녹색어머니중앙회 강윤례 회장,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손삼호 대장,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윤석범 회장, 국무조정실 신강민 안전관리과장,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심상하 강원지부장. (사진:손해보험협회제공)손해보험협회는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2016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심각한 국내 교통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시상식은 손보협회와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경찰청이 후원한다.이날 시상식에서 손보협회와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개인부문은 8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 단체부문은 3개 단체를 선정, 국회 교통안전포럼 단체상(2곳)과 손해보험협회 특별상(1곳) 수상 단체에 감사패를 줬다.이번 시상식에는 국회 교통안전포럼 대표·부대표를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과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해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1 15:54 이나리 기자

한화손보, 연 주행거리 1만8천Km까지 車보험료 할인

한화손해보험이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을 연간 1만8000Km 이하 운행 차량까지 확대한다.아울러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폭도 업계 최고인 40%까지 확대한 ‘에코(ECO) 마일리지 특약’을 1일부터 판매한다.한화손보는 지난 6월부터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우량 고객들에게 가입과 만기시 두 번 할인 혜택을 부여하며 적극적인 마일리지 전략을 펼치고 있다.연간 주행거리 1만5000Km 이하 고객에게 부여했던 보험료 할인 혜택을 1만8000Km까지 확대한다. 또한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폭도 업계 최고인 40%까지 확대하고, 운행거리별 할인폭도 구간별로 1~5% 정도 늘렸다. 업무용 차종 중 법인 소유 화물·승합차도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김영준 한화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은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한 고객들의 실제 손해율에 근거해 주행거리 구간별 할인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업계 최초로 약정 주행거리 구간을 1만8000km까지 확대했다”며 “우수 고객을 우대하는 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상품은 내년 1월 1일 이후 자동차보험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하며, 12월 1일부터 판매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2-01 13:35 이나리 기자

[인사] 한화손해보험

임원 전보△경영지원부문장 강창완 △소비자보호실장직무대행 전정표 △강북지역본부장 김원하 △일반보험지원팀장 최용민팀장·본부장 전보△인사팀장 이준호 △IT지원팀장 전두성 △융자사업본부장 최광용 △메디컬팀장 서준호 △자동차보험팀장 정종민 △마케팅기획팀장 안광진 △개인영업지원팀장 여상훈 △대구지역본부장 권양훈 △기업영업4본부장 박정채부서장 전보△총무파트장 이현두 △IT기획파트장 김재원 △특별계정운용파트장 신익순 △대체투자파트장 손두호 △개인금융파트장 김성중 △메디컬지원파트장 문수진 △장기보상기획파트장 양석모 △장기보상지원파트장 안종구 △장기SIU파트장 김태호 △강북장기보상부장 남준우 △부산장기보상부장 김병국 △대구장기보상부장 노재민 △자동차보상기획파트장 유창렬 △자동차보상지원파트장 김삼기 △강북보상부장 최승길 △강남보상부장 강광현 △경인보상부장 이석양 △충청보상부장 장성민 △호남보상부장 손철호 △대구보상부장 서영태 △전략영업지원파트장 김보승 △GA사업본부마케팅파트장 김은호 △GA영업1부장 강성식 △GA영업2부장 하헌용 △영남GA영업부장 황주연 △충청GA영업부장 차상길 △호남GA영업부장 김응진 △신채널영업부장 신동우 △기업영업1부장 곽명환 △에너지영업부장 김기석 △기업영업2부장 신현국 △기업영업4부장 봉필식 △감사파트장 장광수 △준법감시파트장 온승훈 △혁신파트장 조민재

2016-12-01 11:09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