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한국지엠, 롯데푸드에 업무용 볼트EV 380여대 공급

쉐보레 볼트EV. (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이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며 법인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한국지엠은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푸드에 총 380여대의 볼트EV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롯데푸드가 식품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 사원에게 친환경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한국지엠은 볼트EV는 이미 지난해부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14km를 인증받은 바 있으며, 그 간 일반인은 물론, 지자체 및 중소 기업 등의 친환경 업무용 차량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이번 대량 수주를 계기로 향후 개인 고객을 뛰어 넘어 법인 고객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석원 롯데푸드 영업전략부문장(상무)은 “자사 영업사원들은 1인당 연평균 2만 km 이상 운행하고 있다”며 “친환경성은 물론,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빠른 충전 속도, 적재 능력 등 업무용 차량으로서 적합한 요소들을 두루 검토한 끝에 한국지엠 볼트EV를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한국지엠 볼트EV는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장의 문을 연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동급 최대 수준인 414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공인 복합 전비 5.4km/kWh의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DC콤보 방식의 급속충전 방식과 완속충전을 모두 지원하며, 급속충전 시 단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의 최대 80%가 충전된다.특히 볼트EV는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볼트EV의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회생 에너지 생성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신개념 회생 제동 시스템인 원 페달 드라이빙은 가속 페달 하나만으로 차량의 감속과 제동을 조작할 수 있게 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을 실현한 것도 장점이다. 볼트EV는 2열을 6:4 비율로 접을 수 있으며 트렁크 트레이가 적용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버금가는 탁월한 적재 능력과 다목적성을 갖추고 있다.이번에 롯데푸드에 공급되는 한국지엠 볼트EV는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이를 위해 롯데푸드는 업무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롯데푸드 본사와 전국 11개 지점에 충전기 90대도 설치했다. 충전기 설치와 유지 운영은 전기차 인프라 구축 업체인 ‘이지차저’가 맡았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23 12:13 이연진 기자

현대차, 초·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2학기 참여학교 모집

현대자동차가 24일부터 6월 18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및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 2021년 2학기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가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및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 2021년 2학기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23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래 자동차 학교’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대차가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산업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되며, 2016년과 2017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자유학기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2019년 ‘진로교육 유공자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현대차는 2016년 120개, 2017년 200개, 2018년 240개, 2019년 300개, 2020년 300개 중학교에서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영하며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수업과 모빌리티 관련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교육계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수업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도시에 활력을 더하다 △모빌리티 나의 가치를 이루다 △모빌리티 모든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16차에 걸쳐 진행되는 중등 정규 프로그램과 3차로 구성된 중등 단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확대 운영했으며, ‘미래 자동차 학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초등학교의 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초등학교는 지난해 20개교에서 올해 100개교로 확장, 청소년들에게 현대차가 구상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기, 수소 자동차의 특징과 원리 △나만의 클레이 모델 만들기 등을 주제로 총 3차에 걸쳐 체험학습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학교에는 코로나 19 상황 이후 디지털로 전환된 교육여건에 적합한 온라인 교사 연수와 온라인 수업 가이드가 지원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미래 자동차 학교’ 중등 교사 홈페이지, 초등학교는 ‘미래 자동차 학교’ 초등 교사 홈페이지에서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진로 탐색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미래의 주역인 성장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23 12:06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6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5편 운항

제주항공이 내달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5편을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출발 공항은 인천 4편, 부산 1편 등 총 5편의 2곳이다. 인천출발편은 매주 토요일인 6월 5일, 12일, 19일, 26일 오후 3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대마도 상공을 거쳐 오후 5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출발편은 6월 26일 1편을 운항한다. 오후 1시 30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마도상공을 거쳐 오후 2시30분 김해국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으로 뉴클래스 14만9200원부터 일반석 8만200원부터 판매한다. 뉴클래스 좌석은 앞뒤 좌우 간격을 넓힌 프리미엄 좌석이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6월 5일과 12일 항공편에만 운영한다.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저가 항공권은 출발시간 및 일정에 따라 다르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해당 항공편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뉴클래스 좌석 운영 항공편은 편당 102석, 기타 일반 좌석만 운영하는 항공편은 편당 114석만 판매한다. 또한 사전좌석 지정은 불가하며,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을 지정할 예정이다.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의 1인당 면세한도는 600달러, 구매한도는 5000달러다.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 인천공항 및 김해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제주항공은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듀프리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면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내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21 11:37 이연진 기자

[비바100] 다양한 '전자지갑' 출시 잇따라…신분증·증명서 등 핸드폰 속으로 '쏙'

최근 실물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만큼이나 전자지갑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많아지고 있다. 전자지갑(Electronic wallet)은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전자화폐 등을 담아두고 결제·관리하는 전자 지불 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금융, 통신, 카드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전자지갑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앞으로 현금을 대신할 미래의 지불수단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지갑 없어도 얼굴만으로 결제 끝”···홈플러스 ‘신한 페이스페이’ 도입지갑이나 스마트폰 없이도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고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얼굴이 지갑 역할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얼굴 인식 결제 시스템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홈플러스는 신한카드와 함께 얼굴 인식 결제 시스템인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카드를 꺼내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연동 없이 전용 기기에 얼굴을 인식시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이라면 결제는 물론 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전용 무인 등록기에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최초 1회 사전 등록하면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현재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적용 점포를 늘릴 예정이다. 앞으로 서비스 도입 점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신한카드, 스마트 지갑 서비스 ‘마이월렛’ 확장 업그레이드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신한PayFAN) 애플리케이션(앱)의 ‘마이월렛(My월렛)’에 다른 은행 송금, 모바일 ID(학생증·전자증명), 한도 확충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업그레이드 했다.스마트 지갑 서비스 ‘마이월렛’ 모습. (사진제공=신한카드)마이월렛은 신한카드가 결제, 이체·송금, 신분증 기능을 한 곳에 담아 선보인 스마트 지갑 서비스다. 실물 지갑 안에 꽂혀 있는 카드·현금·신분증 등을 그대로 옮겨 모바일에서 주요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 힘입어 지난 11월 1차 오픈 이후 한달 만에 15만명이 가입했다. 특히 만 14세 이상이라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먼저 ‘신한페이머니’를 타 은행·증권사·우체국·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에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신한페이머니 가입 회원에게만 제공됐던 송금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전 금융사로 확대함에 따라 누구나 편하게 신한페이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학생증 등 증명서 관련 업무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신한 학생증 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모바일 마이월렛 학생증을 통해 출결 기능과 도서관, 식당 등 학교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카드사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전자문서지갑)’과 연계해 각종 정부 민원서류를 조회하고 제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정부24 앱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를 마이월렛에 담아놓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증명 서류가 필요할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 한도 상향(50만원→200만원), 정기 충전, 용돈 조르기·보내기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NHN페이코 앱에서 전자증명서 16종 발급·제출 가능NHN페이코는 주민등록표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열람·제출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페이코 전자문서함 모습. (사진제공=NHN)발급 문서는 주민등록표등본·주민등록표초본·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운전경력증명서·지방세 납세증명·초중등학교 졸업(예정)증명·건강보험 자격확인서·병적 증명서·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미과세)·장애인증명서·국가유공자(유족 또는 가족)확인서·수급자 증명서·소득금액증명·납세증명서 등 총 16종이며 향후 대상 문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최초 이용시 페이코 앱-라이프-전자문서함-받은 문서함에서 ‘전자문서 지갑 만들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앞으로 비대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민원 서비스를 모바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 갤럭시폰에 ‘가상자산 지갑’ 연결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삼성블록체인월렛(SBW)’에 하드웨어형 가상자산 지갑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하드웨어 지갑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연결해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삼성전자의 가상자산 지갑서비스 ‘키스토어’를 지원하지 않는 다른 갤럭시폰 기종에서도 모바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송금,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삼성전자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삼성블록체인월렛’에서 레저의 하드웨어월렛의 연결을 지원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글로벌 콜드월렛 공급업체 레저의 ‘나노S(Nano S)’, ‘나노X(Nano X)’ 하드웨어 지갑을 삼성블록체인월렛과 연결하도록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블록체인월렛에서 향후 추가로 다양한 하드웨어월렛의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삼성블록체인월렛은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송금하고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DApp·디앱)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비롯해 아베(AAVE) 같은 ERC-20 기반 토큰, 트론(TRX), 테라코인(TRC) 등 주요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또 소셜미디어(SNS)·금융·보안 등 각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앱을 제공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20 07:00 이연진 기자

씨젠, 쿠웨이트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독점 공급

씨젠의 코로나19 진단 키트인 Allplex™ SARS-CoV-2 Assay (사진제공=씨젠)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쿠웨이트 정부와 약 480만달러(약 52억8,000만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독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씨젠 중동 법인 ‘Seegene MIDDLE EAST’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보건부(MOH)와 향후 5개월 동안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쿠웨이트는 글로벌 분자진단 대기업이 대부분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공급해 오던 국가였으나, 이번 계약으로 씨젠이 이들을 물리치고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독점 공급을 따낸 것이다.씨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약 5개월간 쿠웨이트 MOH 산하 연구소 5곳에 씨젠의 코로나19 진단 키트인 Allplex™ SARS-CoV-2 Assay를 공급한다. 공급 금액은 약 53억원으로, 지난 두 분기 동안 중동 지역 씨젠 매출액의 6~7배 규모다.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Allplex™ SARS-CoV-2 Assay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4개(E, RdRP, N, S gene)와, 검사 전과정 유효성 검증 유전자(Exo IC)까지 총 5개의 유전자 타겟을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씨젠의 독보적인 멀티플렉스(multiplex) 진단 제품이다.이호 씨젠 영업총괄 사장은 “최근 독일,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의 연이은 공급 계약에 이어, 중동에서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이번 계약은 독점이어서 씨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향후 중동을 중심으로 주변국가를 공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1-05-18 12:33 이연진 기자

삼성, D램용 전력관리반도체 3종 공개…시스템반도체 본격 확대

삼성전자 DDR5 D램 모듈용 전력관리반도체.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최신 DDR5 D램 모듈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Power Management IC) 3종을 공개하며, 시스템반도체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10년 전력관리반도체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과 PC, 게임기,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전력관리반도체를 출시하고 있다.삼성전자 전력관리반도체 3종(S2FPD01, S2FPD02, S2FPC01)은 DDR5 D램 모듈에 탑재돼 D램의 성능 향상과 함께 동작 전력을 감소시키는 핵심 반도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력관리반도체를 외부 기판에 탑재하던 DDR4 D램와 달리, 최신 DDR5 D램부터는 전력관리반도체를 D램 모듈 기판에 직접 탑재한다. 전력관리반도체와 D램이 하나의 모듈에 위치하기 때문에 전원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메모리 성능 향상과 동시에 오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자체 설계 기술인 ‘비동기식 2상 전압 강하 제어 회로(Asynchronous based dual phase buck control scheme)’를 적용해 전압 변화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감지하고 출력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했다.이 기술을 통해 전력관리반도체는 초고속 DDR5 D램의 데이터 읽기, 쓰기 속도를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기존에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탑재하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D램 모듈 설계 편의성이 높아졌다.삼성전자는 엔터프라이즈용 전력관리반도체(S2FPD01, S2FPD02)에 출력 전압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자체 설계 방식인 하이브리드 게이트 드라이버(Hybrid Gate Driver)를 적용해 전력효율을 업계 표준보다 1% 포인트 높은 91%까지 향상시켰다.조장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SSD(Solid State Drive) 전력관리반도체에서 쌓은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PC 등에 탑재되는 DDR5 D램 메모리 모듈에도 적용했다”며 “D램용 전력관리반도체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2021-05-18 12:30 이연진 기자

토요타, 2022년형 뉴 캠리 공식 출시…하이브리드 XSE 트림 추가

2022년형 뉴 캠리. (사진제공=토요타코리아)토요타코리아는 18일 새롭게 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2022년형 뉴 캠리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2년형 뉴 캠리는 보다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으며, 새롭게 캠리 하이브리드 XSE 트림을 추가했다.권장소비자가격은 △하이브리드 XSE 4357만원(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XLE 4297만원 △하이브리드 LE 3762만원 △가솔린 XLE 3669만원이다.뉴 캠리는 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게중심을 낮춰 세단만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즐거운 드라이빙을 구현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2.5ℓ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211마력과 함께 복합 연비 기준 XLE와 XSE는 17.1km/ℓ, LE는 18.5km/ℓ의 뛰어난 연비를 선보인다.뉴 캠리는 각 트림별 전면 디자인에 변화를 줘 더욱 감각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선보인다. XSE 트림은 크롬으로 마감한 와이드 언더 스포일러와, 확장된 사이드 그릴 및 스포티 허니콤 그릴을 적용,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수동으로 기어 변속을 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를 장착,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XLE 트림에는 와이드 크롬 엣지 그릴을 적용하여 더욱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예방 안전 기술 및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에는 차선이탈 경고(LDA)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가 추가됐다. 한층 더 강화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교차로 긴급 제동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도 커브 감속 기능이 적용되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XLE, XSE 트림의 경우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그리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도 추가되어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직관적으로 컨트롤이 용이한 9인치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연동이 가능하고(XSE, XLE 트림), 클래리파이(Clari-fi)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JBL 9개의 스피커 음향 시스템(XSE, XLE 트림)이 적용됐다.이번 캠리 런칭에 맞춰 18일 오전 11시부터 토요타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신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캠리 런칭 쇼’를 실시한다. 홍재경 아나운서와 더파크 정우성 자동차 전문 리뷰어가 나와 뉴 캠리의 특징들을 설명하며 실제 시승을 진행한 고객과의 인터뷰 등 캠리 관련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방송을 시청하고, 시승과 출고를 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트롬 스타일러를 증정하는 등 시승을 신청한 고객과 시승을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도 준비됐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스포티한 감성의 XSE로도 하이브리드를 즐기실 수 있게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상품성이 강화된 뉴 캠리의 매력을 직접 전시장에서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18 12:26 이연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메타버스 시대,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주도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가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최 사장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온라인으로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이 ‘메타버스’라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전 녹화한 최 사장의 기조 강연은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후 공개된다.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 사장은 기조강연에서 “메타버스라는 빅 트렌드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오고 원격 근무, 온라인 회의와 교육이 일상이 된 ‘뉴노멀’ 사회가 이런 변화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면서 “거대한 변화 속에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고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도 새로운 트렌드와 혁신이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사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모니터 등 전통적인 IT 기기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개인의 사용환경과 니즈에 따라 분화되고 맞춤화된 새로운 IT 기‘가 등장하고 폴더블, 롤러블, 슬라이더블, 풀스크린과 같은 여러 종류의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자연스러운 고화질 시청 경험을 원하고 현실 속에서 마주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화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을 언급했다.이어 자율주행 전기차 등 모빌리티 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가 폴더블 같은 새로운 폼팩터로 우리 삶의 영역으로 들어올 뿐만 아니라 초대형 월마운트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윈도우, 미러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요구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최 사장은 예상했다.최 사장은 “이런 변화의 방향이 가리키는 가장 중요한 기술 플랫폼은 바로 화질과 폼팩터 우수성을 모두 갖춘 ’자발광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 양산에 성공하며 자발광 시장을 개척하고 기술을 선도해왔던 삼성디스플레이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세대 17형 폴더블과 멀티 폴더블 제품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번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는 최주선 사장을 비롯해 미리엄 다니엘 아마존 부사장, 스테파노 코라자 어도비 부사장, 구글의 애나 코랄레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2021-05-18 09:44 한장희 기자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창호 B2C 시장 진출 본격화

휴그린 TV광고 ‘가장 오늘의 창’편 이미지. (사진=금호석유화학)금호석유화학이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Hugreen)의 창호 대리점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창호 B2C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휴그린은 일반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대리점 모집을 진행한다. 대리점 모집과 관련된 지역, 개설 조건, 구비 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휴그린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창호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올해 하반기에는 대표 제품 ‘자동환기창’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자동환기창은 창을 열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기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휴그린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배우 신민아를 모델로 광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자동환기창’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광고 및 판촉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대리점 모집을 통해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휴그린을 경험하면서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2021-05-18 09:32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제주 여행객 대상 친환경 쓰레기봉투 제공…‘그린트래블러’ 캠페인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은 18일부터 제주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청정 제주를 위한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그린 트래블러’ 캠페인이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제주항공에서 제작한 친환경 생분해 쓰레기 봉투를 나눠주고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여행 참여를 장려한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주항공 비행기 탑승시나 제주도 성산에 위치한 ‘JJ멤버스 파트너스’인 ‘스테이지하우스’에 비치된 생분해봉투를 수령한 후 여행 기간 중 쓰레기 줍기 등 제주도 환경정화에 참여한 모습을 촬영해 해시태그(#제주항공그린트래블러캠페인)와 함께 본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사진을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 제주항공 모형항공기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제주항공이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선정하는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인증에 3년 연속 저비용항공부문 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이밖에 제주항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제주항공의 친환경 경영 실천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친환경 활동에 활용하기위해 제주항공의 친환경 슬로건인 ‘Refresh Earth’가 포함된 로고타입과 워드마크를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로고타입과 워드마크는 향후 진행되는 제주항공의 친환경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항공기 운항 시, 탄소저감 비행을 통한 연료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인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항공기 내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18 08:46 이연진 기자

기아, 싱가포르에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사진제공=기아)기아가 내년 상반기 싱가포르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기아는 싱가포르 현지 기아 대리점인 사이클 앤 캐리지(Cycle Carriage)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기아는 먼저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맞춤형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라이트(Kia Connect Lite)’를 싱가포르 판매 차종에 장착한다.아울러 내년 상반기엔 차량의 주행 데이터가 수집되는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아는 이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차량 이용 및 주행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고,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단 계획이다.기아는 실시간 주행 모니터링과 함께 원격 지원, 주행 및 진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겪게 될 지 모르는 불편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예컨대 실시간으로 고객의 차량을 모니터링, 경고 등 점등 등 차량 문제가 발생할 경우엔 고객 접점에서 선제적으로 연락해 정비를 위한 입고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또한 차세대 진단장비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거점에서 고객 재방문 및 차량 수리시간, 불량 발생 유형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 현황 대시보드를 구성해 효율적 운영도 지원한다.기아는 향후 플랫폼의 운영효과 및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적용지역을 확대해 나간단 구상이다. 특히 기아는 이 플랫폼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실증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등과도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 경험서비스를 개발한단 계획이다.파블로 마르티네스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본부장은 “이번 통합 관제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차량 주행부터 입고, 수리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편리하고 맞춤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18 08:44 이연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12억원…적자폭 감소

(사진제공=연합뉴스)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화물사업 호조와 영업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감소됐다.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매출액 78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30.6%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112억원, 당기순손실 2304억원을 기록했다.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2082억원에서 112억원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1분기 5490억원에서 2304억원으로 개선됐다.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30.6% 감소했지만 화물 운송 수요를 확대해 화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105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A350여객기 2대의 화물기 개조에 이어 올해 2월 2대를 추가로 개조, 편당 최대 46톤의 수송력을 확보해 화물 수송력을 극대화하고, 개조 화물기를 화물 주력 노선에 적극 투입해 화물 호실적을 이어갔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전했다.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IT · 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해당 노선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82%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다.아시아나항공은 또한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전세계 입국 제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세기 유치, 무착륙 관광 비행 기획 등을 통해 여객 영업 수익성 개선에 힘썼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17 17:42 이연진 기자

LCC, 1분기 실적발표… 영업손실 확대 ‘악전고투’

인천공항에 정박해 있는 항공기들. (사진제공=연합뉴스)올해 1분기 저비용항공사(LCC)은 시장의 예상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객수요 급감 및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선 항공여객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LCC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제선 매출이 급감한 게 실적 감소에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LCC들은 매 분기 수백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버티기를 이어가고 있다.제주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873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657억원의 적자를 낸 지난해 1분기보다 악화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81.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수요가 급감하면서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티웨이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223억원) 대비 적자폭이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4%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93억원으로 전년동기(348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커졌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화물사업 확대, 체험비행 운영, 국내 노선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중대형기 도입을 통해 향후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처럼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668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이어 올해 3월 추가 기재 도입을 위한 8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확정해 숨통은 틔웠다.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 등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진에어는 역시 올해 1분기 적자폭이 확대됐다. 진에어는 1분기 매출액 439억원, 영업손실 6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313억) 보다 적자가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721억원으로, 전년 동기(-458억원) 대비 적자폭이 증가했다.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여객 수익이 급감하며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저비용 항송사들의 국내선 공급 집중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됐다. 다만 국제선 관광비행 운영, 순환 휴직 등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다만 진에어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하반기에도 경영환경 악화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진에어 측은 “백신 접종 진행 등에 따른 여행 심리 회복을 기대한다”면서 “탄력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과 적극적 비용 절감으로 수지 방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에어부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7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385억원의 적자를 낸 지난해 1분기보다 악화했다. 1분기 매출은 319억원으로, 931억원의 실적을 낸 지난해 1분기 대비 65.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855억원으로 집계됐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1분기도 항공 실적이 악화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사업모델을 개발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LCC 업계는 올 하반기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로 국제선 관광의 일부 재개를 기대하며 무착륙 관광 비행, 기내식 콘셉트의 가정간편식 판매 등 수익 창출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선에만 의존하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 침체 영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17 17:22 이연진 기자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1094억원…19분기 만에 ‘최대’

동국제강 CI.(사진제공=동국제강)동국제강이 1분기 영업이익 1094억원을 달성하며 19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동국제강은 17일 연결 기준 매출 1조3958억, 영업이익 1094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94.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1176억원의 영업이익 이후 19분기만에 최대 규모다. 건설, 가전 등에서의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당기 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법 평가 손실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8배 가량 증가한 154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다.특히 동국제강은 CSP 제철소의 영업 성과에 더해 1분기까지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를 모두 마무리해,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인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수요 증가 지속에 따라 주력 철강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7월 부산 컬러강판 라인 증설이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한국과 브라질에서 모두 우수한 경영 성과를 보이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신용등급 상향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17 15:37 이연진 기자

금호타이어 ‘독일 iF 디자인’ 본상 수상 기념 이벤트 진행

금호타이어 27일까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념 이벤트 진행한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1)’ 운송기기 부문에서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금호타이어는 오는 27일까지 타이어프로 홈페이지 온라인몰을 통해 주요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20%, 온라인몰 전용제품(KU27)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에는 타이어 교체대행, 방문장착 서비스 무료 이용, 방문 세차 할인, 모바일 주유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올해로 68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포함된다. 수상작들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성, 환경 친화성, 완성도, 기능성, 편리성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올해 어워드에서 금호타이어는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담은 컨셉타이어인 에어리스 타이어 e-NIMF와 하이브리드 타이어 e-TOP가 각각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최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2개 제품은 지난해 북미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은 성과로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받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17 14:35 이연진 기자

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847억…판매 감소에도 영업손실 규모 개선

쌍용자동차가 1분기 8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적자를 면치는 못했지만 자구노력을 통해 적자폭은 줄였다.쌍용차는 1분기 판매 1만8619대, 매출 5358억원, 영업손실 847억원, 당기순손실 86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기업회생절차에 따른 부품 협력사 납품 중단 등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의 효과로 영업손실이 줄었다.1분기 판매는 지난 2월 14일간의 생산 중단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9%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지난 연말 출시된 더 뉴 렉스턴 효과 등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은 17.5% 감소에 그쳤다.특히 수출은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휴업 등 생산차질 영향으로 인해 확보된 수출 오더를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다만 손익실적은 20%가 넘는 판매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복지 중단 등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4%가량 감소했다. 당기 순손실 역시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반영했던 전년 동기 1935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863억원을 기록했다.쌍용차는 현재 신모델 출시와 함께 대기 수요가 많이 밀려 있는 만큼 생산차질 만회를 위해 협력사들과의 협력은 물론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지난달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티볼리 스페셜 모델 등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2022 티볼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신 모델 출시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쌍용차 관계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호응 얻고 있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상적인 라인 가동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9년 말부터 업계에서는 유례 없는 강도 높은 선제적인 자구노력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리후생 중단 및 임금 20% 삭감 등을 통해 매년 1200억원 상당의 인건비성 비용을 절감해 오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5-17 13:22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