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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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중국 관광 교류협력 강화한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현지에서 관광교류협력사업 논의 및 현지 여행사 대상 세일즈콜 활동을 펼친 ‘울산시 대표단’(단장 강종진 관광진흥과장)이 귀국했다.울산시 대표단은 이 기간 중국 허베이성 여유국과 세계알프스 산악관광 도시협의회 논의, 충칭시 여유국 방문, 현지여행사 세일즈콜 등의 활동을 펼쳤다.대표단은 먼저 허베이성 당산시를 방문하여 장승리 부국장 등 허베이성 여유국 대표단 일행을 만나 세계알프스 산악관광 도시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회원도시 간 협의회 순회 개최, 공동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특히 알프스 회원도시 간 순회 개최 첫 사례로 ‘2016 세계알프스 산악관광 도시 협의회’를 올해 허베이성 바오딩시에서 개최되는 ‘허베이성 관광발전대회(9월 24일~9월 25일)’와 연계하여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울산시는 또한 2017년 울산 방문의 해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내륙도시인 충칭직할시와 쓰촨성 청두시를 방문하여 중경황금가기국제여행사와 성도승준문화전파유한회사 등 현지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울산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세일즈콜을 실시했다.충칭직할시 여유국 전연려 부처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 간 관광 교류협력 사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주요 성과로는 청두시의 청소년·기업연수 전문여행사인 승준문화전파유한회사 주관으로 오는 28일 현지 초등학생 5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하고 7월에는 중학생, 대학생 방문단이 울산을 방문하기로 했다.또한 내년 울산 방문의 해에도 청소년 500여명의 울산방문 및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강종진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세계알프스 도시협의회를 허베이성 바오딩시에서 대규모 국제행사와 연계하여 개최키로 확정함으로써 영남알프스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충칭시, 청두시 등 중국내륙 거점도시 주요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 교류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중국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울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4 15:00 김태형 기자

모퉁이극장, 삼진어묵과 함께 시민 영화축제 개최

모퉁이극장은 삼진어묵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 관객들이 주체가 되는 제2의 영화문화 전성기를 도모할 계획이다.부산 시민들의 영화문화 조성에 힘써온 모퉁이극장(대표 김현수)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객 토크 프로그램인 ‘애프터시네마클럽(After Cinema Club ; ACC)’을 선보인다.29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중앙동에 위치한 모퉁이극장에서 열리며 영화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ACC는 ‘관객문화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 문화 활동을 뜻한다. 상영작들은 우수한 작품이지만 그동안 관객들로부터 조명받지 못한 개봉작, 그리고 일반 극장에서 보기 힘든 영화제 출품작 등이다.올해 ACC의 상영작들 역시 영화 애호가라면 혹할 만하다. 첫 영화 ‘럭키 원스’를 시작으로 '룩킹 포 에릭',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드래프트 데이', '프레리 홈 컴패니언', '워 호스'가 6주간 진행된다. 관객들의 어울림과 공동체 문화에 중점을 두고 함께 보면 좋을 영화들을 선정했다.영화 상영 전에는 관객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상영 후에는 ‘관객 토크’ 코너를 통해 관객 전원이 소감, 명장면/명대사, 영화의 쓰임새에 대해 한마디씩을 나누며 영화를 체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에 더해, 모퉁이극장은 관객문화 참여 영역의 폭을 넓히기 위해 관객들이 영화의 소감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그림, 글, 사진 등의 콘텐츠를 모아 향후 잡지로 발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또한 단순히 행사 진행에만 그쳤던 ‘관객문화활동가’ 역할은 작년보다 올해 더 빛을 발하며 ACC의 취지를 살린다. 관객문화활동가들은 지난 몇 달 간 모퉁이극장의 관객문화 워크숍과 관객문화교실을 이수한 관객들로, 프로그램 기획은 물론이거니와 홍보, 진행, 기록 등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실무까지 도맡아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ACC가 작년보다 풍성해진 데에는 모퉁이극장과 부산 향토기업인 삼진어묵과의 인연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초 삼진어묵이 부산문화재단의 ‘메세나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모퉁이극장과 후원 결연을 맺고 선순환적인 관객문화 조성에 힘을 싣기로 한 것이다.모퉁이극장은 앞으로 삼진어묵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중구 일대를 거점으로 시민 관객들이 주체가 되는 제2의 영화문화 전성기를 도모할 계획이다.모퉁이극장 김현수 대표는 “이번 ACC의 테마는 팀워크 시네마로, 한 번쯤 봤을 법한 수작들이지만 관객들과 함께 영화 이야기를 나누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며 “모퉁이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우정을 교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ACC 참가비는 5000원이며 신청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한편 올해 시즌 2를 맞이한 ACC는 영화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소비하는 관객의 입장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 사이에 소통의 장을 마련해 관객 주도의 영화문화 콘텐츠를 생산해낸다는 점에서 영화문화계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4 14:54 김태형 기자

부산-김해경전철 개통 이후 최다승객 돌파…일 평균 6만6945명

부산 사상에서 김해 삼계까지 총 연장 23.8Km 구간에 1일 394회 운행되고 있는 ‘부산-김해 경전철’이 23일 6만6945명으로 최다승객을 돌파했다.이는 그동안 김해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부원역세권 개발과 함께 김해여객터미널의 신세계백화점 및 이마트 개장 효과로 최다승객을 갱신한 것이다.신세계백화점 앞 봉황역 승객수가 23일 8586명에 이르며, 이는 부산-김해경전철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환승역인 사상역·대저역과 대등한 수준으로 지난 16일 봉황역의 수요보다 무려 6496명(410%) 증가한 수치다.그동안 김해시와 부산-김해 경전철은 경전철 수요증대 활성화를 위해 광역할인요금제 실시, 환승주차장 설치 및 운영, 코코몽·터닝메카드 어린이테마열차 운행, 경전철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 체험 등을 진행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봉황역에 경관육교 캐노피 설치를 통한 경전철 편의 제공 등 경전철 수요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해시 관계자는 “부산-김해 경전철이 부산과 김해 지역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및 김해를 대표하는 광역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부산-김해 경전철을 적극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4 14:48 김태형 기자

홍준표 지사, 신공항 후속대책 관련 밀양시 전격 방문

경남도는 23일 밀양시청에서 ‘김해 신공항 결정’ 발표에 따른 후속대책 관련 현안회의를 홍준표 도지사 주재로 가졌다.경남도는 23일 오후 2시 밀양시청에서 ‘김해 신공항 결정’ 발표에 따른 후속대책 관련 현안회의를 홍준표 도지사 주재로 가졌다.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신공항은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밀양시민의 상실감이 클 것이나, 결정사항을 번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밀양 가까이에 김해 신공항이 들어서서 좋은 기회라며 김해 신공항이 제2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후속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김해 신공항의 선결과제로 3.2km의 활주로는 대형 점보기와 화물기 수용이 어려우므로 활주로는 3.8Km이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구 경북에서의 신공항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구-밀양-김해를 잇는 고속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해신공항의 수요가 폭증되어 거점 신공항 산업이 필요해지므로 이를 이용할 저가 항공사 본사를 밀양으로 하는 저가항공사 설립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현풍국가산업단지, 밀양-김해 간 자동차전용화물도로 신설,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 중 밀양에서 김해로 가는 공항고속도로 신설이 이루어져야 김해 신공항과 접근성이 쉬워지고, 대구 경북의 불만도 해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홍지사는 끝으로 “밀양시민들은 상실감이 크겠지만 역사를 바꿀 나노국가산단 추진에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밀양=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9:14 김태형 기자

김해시, ‘김해신공항’ 정부의 결정 존중한다

(왼쪽부터 총무과장 홍성옥, 행정자치국장 장선근, 홍보담당관 김승일)김해시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신공항 전담팀’을 신설해서 신공항 문제를 체계적, 논리적으로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해시는 정부의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역사적·지리적으로 김해공항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도시로서, 국가의 미래를 고려한 국책사업으로, 항공안전과 경제성, 접근성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결론이라는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장선근 행정지치국장은 “‘김해공항’은 1978년 김해 대저읍이 부산시로 편입된 이래, 오늘날까지 그 고유한 명칭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서, 신공항이 건설된 후에도 ‘김해신공항’ 또는 ‘김해공항’이라는 명칭이 변함없이 존속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연간 4000만명의 국내외 이용객이 예상되는 김해신공항을 김해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의 기회로 활용하는 가운데, 경남을 대표하는 ‘에어시티’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김해시민의 중지를 모으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자체적으로 공항 전문 기관의 용역도 받아서 ‘김해시 신공항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해시는 김해신공항이 동남권의 상생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경남도·부산시와의 상호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는 김해시의 종합대책을 ‘공항개발기본계획’ 등에 충분히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특히, 김해신공항이 연간 29만9000여회의 항공기 운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김해시의 소음피해 지역이 늘어나고, 이와 함께 김해시민의 생활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의 소음피해 지역 지정율과 주민지원사업지원비 교부율을 피해지역 중심으로 전면 재조정하는 내용을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해 주실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김해시 장선근 행정지치국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와 국가발전이 중요한 가치인 만큼, 김해시민의 복리 또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김해시의 입장과 53만 시민의 고충을 정부에서도 적극 수용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9:14 김태형 기자

경남 우리말 가꿈이, 통영지역에서 홍보활동 펼쳐

이순신공원에서 경남 우리말 가꿈이 동아리 회원들이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국어문화원(원장 임규홍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6월 22일 오후 통영 동피랑 마을에서 ‘경남 우리말 가꿈이’ 동아리 회원들이 경남지역 토박이말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경남 우리말 가꿈이 동아리 회원들이 통영 동피랑 마을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날 시민과 관광객에게 경남지역 사투리로 된 문장을 소개하고, ‘속이 써언하지예?’(‘속이 시원하지요?’의 경남 사투리)가 쓰인 물병을 나눠주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이날 홍보 활동은 동아리 모꼬지를 겸한 것으로 ‘통영 이순신 공원’과 ‘통영 중앙시장’, ‘통영 동피랑 마을’도 함께 견학했다.활동에 참가한 이하림(국어국문학과 2) 학생은 “경남지역에서는 매일같이 사용하는 말인데, 다른 지역에서 오신 관광객들은 낯설어하고 재미있어 하셨다. 관광객들에게 경남지역 토박이말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지역의 언어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한글문화를 홍보하고 언어문화 개선 운동에 앞장서는 경남 우리말 가꿈이가 되겠다고 밝혔다.우리말 가꿈이는 범국민의 바른 언어 사용과 바람직한 한글문화 전파에 앞장서는 대학생들의 동아리로, 경남 우리말 가꿈이는 지난 4월에 ‘여는 마당’을 개최하고, 5월에는 진주시 차 없는 거리에서 ‘세종 나신 날’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진주=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9:14 김태형 기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해운대 경찰서, ‘사랑 나눔 문안 순찰 캠페인’ 펼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최경 점장, 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과 해운대 경찰서 (김성수 서장) 임직원이 ‘사랑 나눔 문안 순찰’ 캠페인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지역 순찰을 강화를 위해 걸을수록 기부금이 적립되는 ‘사랑 나눔 문안 순찰’ 캠페인이 진행된다.해운대 경찰서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 22일 해운대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사랑 나눔 문안 순찰’ 캠페인 관련 상호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사랑 나눔 문안 순찰’ 캠페인은 도보를 활용한 문안 순찰을 수행하면 기부금이 적립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 및 치안 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캠페인이다.해운대 경찰서 전 직원 및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과 같은 협력단체 직원이 스마트폰 기부앱 ‘빅워크(BIG-WALK)’를 켜고 도보 순찰을 하면 10M 구간마다 1NOON(기부포인트)이 적립되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목표 기간인 오는 10월 31일까지 기부포인트가 1백만NOON(기부포인트)를 달성하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부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병원비, 의료기구 구입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빅워크’ 앱속에 순찰 취약 지구 및 중복 순찰 지역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히스토리(History) 기능이 있어 관내 전 지역을 균등하게 순찰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한다.해운대 경찰서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최대 기부 포인트 적립자를 대상으로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최 경 점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사랑 나눔 문안 순찰 캠페인이 널리 활성화 되어 지역 치안 강화와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 외에도 최대한 많은 지역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51 김태형 기자

경남도, ‘행복홀씨 입양사업’ 전국1위 순항 중

‘행복홀씨 입양사업’ 협약식 장면경남도는 6월 23일 오전 10시 한국남동발전(주) 등 고성군 57개 민간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연화산 도립공원에서 ‘행복홀씨 입양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또한, 이 날 고성군 뿐만 아니라, 김해시, 함안군, 거창군 등 도내에서 동시에 협약식을 가졌다. 김해시는 오후 2시 김해시청에서 113개 단체를 대상, 함안군은 오후 2시 군청에서 19개 단체, 거창군은 오후 3시 30분에 거창읍 지내마을 도랑살리기사업 홍보관에서 33개 단체를 대상으로 협약식이 개최되는 등 도내 전 시군에서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사업에 현재 398개 단체 1만2518명이 가입하여, 경남도는 단체수에 있어서도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공원이나 지역명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일정 장소를 지역주민이나 민간단체, 기업체가 입양하여 자율적인 청소, 꽃가꾸기 등을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행복이 퍼져가도록 추진하는 환경정화 사업으로 2015년부터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됐다.이 사업은 민간단체나 학교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체가 주변 지역에 실시하는 환경정비도 사업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어 기업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23일 고성에서 개최된 협약식의 경우도, 지역 기업체인 한국남동발전(주)의 지역사회 공헌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한국남동발전(주)에서는 ‘연화산 도립공원’ 전 지역을 입양하여 안내판을 세우고 청소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의 환경정비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김종임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한국남동발전(주)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의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우리 스스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를 깨끗하게 가꾸어 함께 행복자게 잘 살기위한 사업이므로 더 많은 단체나 회사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민간단체는 각 시군의 환경보호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서 이달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46 김태형 기자

경남 우수 농식품 호주시장 본격 개척 나선다

경남도는 23일 오전 10시 (사)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에서 경남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 9개사 60여개 제품 4만불 상당이 호주 판촉전 참가를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적은 오는 8월 10~14일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 시청 앞 광장과 골드 코스트 시청에서 진행 예정인 ‘2016 호주 경남우수농식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다.경남도가 주최하고 (사)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가 주관하며 퀸즈랜드 주 한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는 호주 내 한인 시장을 거점으로 화교 시장에 이어 호주 현지 시장 개척을 목표로 계획됐다.도내 농식품 업체들은 지난해 8월과 10월, 올해 1월 등 총 3차례 열린 판촉전에서 12만불 현장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30만불 가량 수출 가계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호주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번 행사는 호주 한인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를 받아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구매욕이 높은 바이어를 발굴해 업체들 간의 수출상담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속적인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지난 3회에 걸친 판촉전에서 약초 초밥 만들기 등 다양한 시식 행사를 병행 추진하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점에 착안하여, 이번 행사에는 꼬마 김밥 만들기, 약초 비빔밥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지난해 보다 한층 풍성하고 업그레이드된 체험 및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한국 문화 알리기와 더불어 경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박종일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호주시장은 아직 우리나라 농식품이 다양하게 판매되지 않고 있는 지역이므로,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호주 퀸즈랜드 주는 지난 2008년부터 경남도와 자매결연하였으며, 호주내에서 최근 인구증가율이 높은 도시이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46 김태형 기자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착착 진행돼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추진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6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 경남지역본부,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경남 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 책임자들이 모여 창원국가산단의 구조고도화사업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점검했다.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은 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을 ICT융복합 스마트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3개분야 21개 사업에 국비 등 총사업비 8529억 원이 투입된다.3개 분야는 공간조성(ICT융복합집적지, 첨단산업집적단지), 혁신역량(경남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전기선박 육상시험소 구축, 민간 RD센터 및 기숙사 건립 등 7개사업), 환경개선(창원산단 근로자 복지타운 건립사업, 문화창작공간 조성사업, 창원드림타운 건립사업,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등 12개사업) 사업이다.21개사업 중 클린사업장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3개사업은 이미 완료되었고 현재 18개의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대표적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물류부지에는 오피스텔형 임대주택인 창원드림타운, 근로자복지타운,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건립하는 경남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고, 기업지원기관 집적화를 위한 스마트혁신지원센터 등도 하반기에는 시공사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근로자의 문화체험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대장간 풀무 조성사업은 이미 공정률이 98%에 이르며 다음달에는 준공 예정이다.총사업비 5000억 원이 투입되는 첨단기계(파워유닛)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도 산업부와의 협의를 거쳐 10월경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할 계획이다.지능형기계 엔지니어링센터 구축사업도 지역전략산업 재정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490억원이 확정되었고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 사업도 3월에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하반기 설계용역을 준비하고 있다.LG전자에서 추진 중인 RD센터는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5월에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창원시와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사업은 1단계로 9월까지 가로등 고효율 LED램프 교체 작업이 마무리 되고 2단계 사업에 참여할 수요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창원국가산업단지는 정부의 중화학공업육성 정책에 의해 세계적인 첨단기계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1974년부터 조성되어 왔다. 2016년 4월 현재 2572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두산중공업, 삼성테크윈, 효성, LG전자 등 명실공히 대기업 중심의 국내 최대 기계산업 집적지이다.또한, 전기연, 재료연, 대학 및 기업연구소 등 우수 혁신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생산액은 지난해 58조6000억원, 수출 185억불, 고용 11만6000명으로 대한민국 GDP의 3.76%, 수출의 3.52%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산단 규모로 전국에서 생산액은 3위, 수출액은 4위 수준이다.이러한 경남지역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던 기계산업이 성장을 견인할 첨단기술 기업의 부재, 높은 지가상승과 용지부족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역외이전 증가, 복지·편의시설 등 부족으로 신규 근로자 유입 감소, 불확실한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장 여건 속에 고급 연구인력 확보 애로 등으로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이러한 위기 의식 속에 경남도는 불거진 문제점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업 체질적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 기계산업의 성장 H/W는 물론 S/W 기반 확충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한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ICT기술이 융복합된 최첨단 기계산업의 메카로 재도약 할 것이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기계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생산, RD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경제를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46 김태형 기자

부산대병원, 제7회 부울경 아토피피부염 학교 개최

이날 행사는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고신대, 경상대, 동아대, 울산대 등 10개 의료기관의 피부과 의료진 60여명이 참여했다.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피부과 주관의 ‘제7회 부산울산경남 아토피피부염 학교(김문범 학교장)’가 지난 6월 18일 오후 1시부터 사하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대한 아토피피부염 학회가 후원하고 부산대병원 피부과, 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사하구 보건소가 협력해 개최한 본 행사는 아토피피부염 환아 및 가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행사는 △알레르기 검사 및 1:1 상담 △올바른 손씻기 △보습제 교육 △아토피피부염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특히 이날 행사는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고신대, 경상대, 동아대, 울산대 등 10개 의료기관의 피부과 의료진 60여명이 참여해 아토피피부염 환아 및 가족들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질환정보 전달 및 검사를 의료진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강의시간동안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마술공연, 아동극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45 김태형 기자

김경수 국회의원, “조선산업 위기에 대한 책임 소재 분명히 밝혀야”

최근 조선산업 구조조정 방향과 관련해 주형환 산업자원통산부 장관이 “조선산업이 사양산업이 아니라 주력산업으로서 경쟁력 유지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경수(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하 산업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조선 산업이 국민들에게 곧 망할 것 같은 사업처럼 과장되어 있다”고 우려하며 “조선산업을 일본처럼 사양 산업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약간의 다운사이징을 거쳐 세계 1위의 강점과 경쟁력을 살려 나가겠다는 것인지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이에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조선산업을 사양산업으로 보지 않는다”며 “조선산업이 공급망이 잘 갖춰져 있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주력산업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김경수 의원은 “초기 진출 산업인 해양플랜트의 경우 공동 RD 투자 유도와 (조선업체의) 출혈경쟁 예방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필요했는데, 정부의 정책 부재와 경영진의 무능이 조선업의 위기를 불러왔다”면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조선산업 위기와 관련 책임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김 의원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린 십(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한 친환경 선박) 분야 개발 지원 등 신규 산업을 위한 선제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주 장관은 “그린 십, 초대형 컨테이너 시장 창출, RD 확대를 통해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45 김태형 기자

고신대복음병원, 개원 65주년 기념 ‘나눔愛사랑합창단’ 초청 환우와 함께하는 희망음악회 개최

희망음악회 장면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22일 개원 65주년을 맞아 유방암 환우회 ‘나눔愛사랑’ 합창단(단장 박은숙)을 초청하여 1시간 여 동안 희망음악회를 개최했다. ‘나눔愛사랑’은 암으로부터 함께 그 고통을 이겨내고자 2008년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암 환우들이 모여 창단됐다. 창단 이후 매주 모여 노래로 마음을 치유한 것이 벌써 8년째,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유방암 환우회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매년 10월 고신대복음병원에서는 병원이 주관하고 ‘나눔愛사랑’이 주최하는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캠페인’이 개최된다.이날 희망음악회에서 나눔愛사랑 합창단은 합창곡 ‘고향의 봄’과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시작해 피아니스트 한혜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 3번’ 피아노 솔로, 합창단원 4명이 선보이는 중창곡 ‘신아리랑’과 ‘에델바이스’, 그리고 합창단 지휘자인 소프라노 류은경의 ‘알렐루야’와 ‘오솔레미오’까지 다양한 구성을 선보였다.또한 유방암 투병 이후 가수의 꿈을 찾아 음반을 발매한 가수 김선희의 공연은 저마다의 이유로 병원을 방문한 환우와 방문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기도 했다.나눔愛사랑 합창단 박은숙 단장은 “나눔愛사랑의 2016년 첫 무대를 65주년을 맞은 고신대복음병원에서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자주 환우분들과 함께 음악도 나누고 사랑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오랜만에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여성에게 있어 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만4000여 명의 환자가 유방암 치료를 받는다.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 발병빈도는 북비, 유럽의 서구 국가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지만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그 발생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고신대복음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유방암 환자는 암치료와 동시에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고 싶어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의 유방암 진료는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의 협진으로 이뤄져 치료는 물론 미용과 삶의 질까지 고려한다. 유방암수술에 있어 다학제진료는 수술로 인한 환자의 심리적 충격을 최대한 줄이는 데 있다.한편, 고신대복음병원에서는 28일 유방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그리고 재활의학과 무료건강강좌로 구성된 ‘개원 65주년 핑크고신 유방암 건강강좌’가 예정되어 있다.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28일 개최되는 건강강좌에서 각 진료분야 전문가들이 질 높은 치료를 위한 최신의 건강지견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10 김태형 기자

창원 단감테마공원 23일 개장

창원단감테마공원 개장식 장면‘창원단감테마공원’은 동읍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홍보관, 공원, 체험시설, 단감밭 등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창원시 명품 단감의 메카가 될 ‘창원단감테마공원’이 23일 문을 열었다.이날 개장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도.시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특산물인 ‘단감’을 소재로 한 새로운 명물(볼거리)의 탄생을 축하했다.‘창원단감테마공원’은 창원시가 의창구 동읍 화양리 670-1번지 일원의 4만9000㎡ 면적에 단감을 소재로 조성한 테마공원으로, 동읍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홍보관, 공원, 체험시설, 단감밭 등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해바라기 정원이 정겹게 반겨주는 테마공원의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창원시 단감의 역사를 알아보고 테마공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홍보관이 있다. 홍보관을 나와 뒤쪽으로 돌아가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줄 각종 즐길거리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아이들의 동심을 느낄 수 있게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연못 등으로 정감 있게 조성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감식초 농원과 넓은 잔디광장이 나온다.수백 개의 장독이 늘어선 감식초 농원에는 고향의 따뜻한 정서가 풍겨오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드넓은 잔디광장에는 대형데크 무대와 단감그네, 바람개비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어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잔디광장 위쪽으로는 초가시설물인 콩새방앗간(휴게음식점), 흙채.담채.돌채(초가동), 편안감(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 주위에는 전통민속놀이 체험장, 소동물 사육장, 대형 물레방아, 오리와 잉어가 헤엄치는 연못 등이 자리잡고 있어 공원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공원과 체험시설을 지나면 수백 주의 단감나무가 심겨진 단감밭이 펼쳐져 있으며 단감밭 끝에 위치한 전망데크에는 주남호의 수려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심신을 정화시켜 주고 있다.또한 개장식 이후에는 방문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농촌 관광상품으로서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단감나무 재배체험으로 지난 5월 21일 공원 내 단감나무 100주를 시민들에게 분양해 단감나무 재배에 관한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감꽃솎기 체험을 시행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고, 향후 단감나무를 이용한 각종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테마공원이 부모에게는 편안한 힐링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이자 아이들에게는 농업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그 이외에도 창원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 장 만들기 체험, 단감 가공품 만들기 체험 및 판매, 주남호와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등 창원단감테마공원을 보다 다채롭게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창원시는 대한민국 단감의 시배지로서 공원 입구에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단감농가가 기증한 100년이 넘은 ‘단감 시배목’이 식재되어 있어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 최고 품질의 단감을 생산하면서 ‘단감은 창원단감’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FTA/DDA 등에 따른 수입 과일의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단감 생산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위기 속에서 ‘창원단감테마공원’의 개장은 창원단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는 동시에 단감을 기존 먹거리에서 볼거리, 체험거리, 쉴거리 등으로 관광 자원화하여 창원시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단감테마공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향후 북면온천과 주남저수지 등 주변 인프라와 단감을 접목한 체험관광코스를 개발해 나간다면 ‘창원시 농촌체험관광’을 이끄는 메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07 김태형 기자

우크라이나 체르니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천공연

‘우크라이나 체르니시 심포니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사천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예술교류협의회가 주관하는 ‘우크라이나 체르니시 심포니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2003년부터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 교류 음악제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대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통해 문화적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의 음악인, 4개국 초청 연주자, 우크라이나 필하모니가 함께 하는 것이 특징이다.우리나라 전통악기 해금과 중국 전통악기 얼후, 첼로, 트럼펫 등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며, 우리나라 음악인인 해금 강민승, 오페라가수 윤소은, 소프라노 신선미, 바리톤 정승화 등이 출연한다.이날 공연에서는 산토끼 행진곡,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리베라 탱고,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근래 찾아 보기 힘든 한국과 중국의 전통악기, 탱고와 오페라의 교감을 맛볼 수 있는 공연”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한편 인터넷과 전화 예매는 23일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 공연 당일 현장예매도 가능하다.사천=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06 김태형 기자

울산시-환경부,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 협약 체결

울산시는 6월 23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청에서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정섭 환경부차관과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하여 물 순환 선도도시에 선정된 5개 지자체(울산시, 대전시, 광주시, 김해시, 안동시)의 시장 또는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왜곡된 물 순환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유관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예산을 지원한다.울산시 등 지자체는 시범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물 순환 목표달성을 위한 물순환 개선 조례(가칭)를 제정한다. 한국환경공단은 비점오염원 관리 및 물순환 개선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한다.환경부가 올해 말까지 ‘물 순환 표준조례(안)’를 확정하면 해당 지자체는 내년부터 조례를 제정하고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저영향개발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은 자연의 물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로 하여 왜곡된 물 순환을 회복시키는 사업을 말한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깨끗한 환경에 대한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지난달 말 환경부가 공모사업인 ‘물 순환 선도도시’에 선정되어 100억 원(국비 50억 원)의 예산으로 남구 삼호동 일원에서 ‘저영향 개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울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05 김태형 기자

금관가야인들도 나전(螺鈿)칠기를 사용했다?

대성동88호분 나전 유물 출토상태대성동88호분 나전 복원 모습대성동고분군에 나전(螺鈿)이 가미된 유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나전은 야광 조개와 전복 조개 등의 껍질을 무늬대로 잘라 나무, 칠기 등에 붙이거나 끼워 넣는 장식기법이다.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최근 발간한 ‘대성동고분군 -70호분 주곽·95호분-’ 발굴보고서의 부록에 실린 이선주연구원(일본 쿄토조형예술대학 역사유산연구센터)의 ‘대성동88호분 출토 나전 유사 유물 복원 시도’ 글에서 나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지난 2012년에 조사된 대성동고분 88호분의 칠유기물의 현장사진에서 나전과 유사한 조개파편들이 확인되어 복원을 시도하게 됐다. 당시 이 조개파편들은 넓게 펼쳐진 옻칠 도막편 내 2곳에서 밀집한 형태로 발견됐다. 당시 발굴조사자는 88호분이 조개무지(貝塚)을 파고 만들어졌기에, 나전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버려진 조개의 파편으로 생각했다. 또한 도굴 등으로 인해 조개편들이 너무 심하게 부식되어 수거가 불가능한 상태였다.하지만, 이 연구원은 사진을 확대하여 분석한 결과 밀집한 조개편들의 크기가 1mm~1.5mm로 모서리 부분이 둥근 사각형으로 굵은 X자형을 보이며, 약 1mm의 작은 크기임에도 얇고 세밀하게 가공되어 있어 나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중국 5세기 전반의 북연(北燕) 풍소불묘(馮素弗墓) 제1호묘(415년)에서 출토된 골상감사각칠합(骨象嵌四角漆盒, 옻칠 위에 뼈 상감으로 장식한 장방형의 상자)은 칠함 뚜껑 표면에 가록 0.5mm, 세로 1cm의 마름모꼴로 뼈를 가공하여 감입한 것으로 표면이 흰색을 띠고 있다.이러한 이유물들을 토대로 하여 대성동 88호분의 나전을 복원 제작했다. 그 결과, 이들과 비슷하게 가공 및 형태가 만들어져 나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았다. 나전이라면, 이는 고려 나전 제작 기술이 700년 이상 거슬러 올라 가는 것이다.대성동고분박물관은 88호분에서 같이 출토된 중국제 유물의 사례로 보아 나전 추정품이 중국 동북지방에서 전래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나, 가야 자체 제작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향후 발굴 및 출토유물 분석에 신중을 기하여 비슷한 사례를 조사할 계획이다.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

2016-06-23 15:05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