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홍 기자

브릿지경제연구소 기자

khw090928@viva100.com

KB국민은행, 서울과학기술대 발전기금 전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는 지난 18일 총장실에서‘ KB국민은행 사랑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학교발전기금으로 매년 일정액을 기부해 오고 있다.이날 발전기금 기부에는 KB국민은행 김상환 동부지역 영업그룹 대표, 마재열 동부 5지역 본부장, 김영준 먹골역지점장, 김환승 서울과기대출장소 부지점장이 참석하였다. 서울과기대에서는 김종호 총장, 조봉래 사무국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가 참석해 발전기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했다.김상환 국민은행 동부지역 영업그룹 대표는 “나날이 변모하는 서울과기대의 발전상에 놀랐으며, 학문과 인재양성을 위한 기여 방안에 대하여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종호 총장은 “변함없는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KB국민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서울과기대와 KB국민은행이 상호 협력하여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호 총장, 조봉래 사무국장 및 KB국민은행 김상환 동부지역 영업그룹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과학기술대학교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1 21:23 김동홍 기자

한국해양대, 필리핀 항로표지 관리 공무원 초청 연수 실시

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4월 2일까지 2주간 필리핀 항로표지 관련 관리자급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항로표지 능력 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해양대 해사산업연구소 부설 항로표지교육센터는 21일 오전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환영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갔다.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개도국 개발기획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항로표지관련 전문교육 및 연구를 담당하는 항로표지기술협회,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등 3개 기관이 연합해 진행 중인 ‘필리핀 중부지역 해양교통시설 마스터플랜 수립사업’과 연계된 것으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WWA(World Wide Academy)의 공식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상급관리과정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았다.항로표지교육센터는 연수기간 동안 필리핀 항로표지 관리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로표지제도와 기술 및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항로표지 관련 시설견학 기회를 제공하여 항로표지 관리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관련 특강 및 워크숍뿐만 아니라 실습선 견학 및 부산신항, 항로표지기술협회 항로표지시설전문교육센터,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여수오동도 등대 등 항로표지 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한국의 우수한 해양관련 교육, 항만 및 항로표지시설 인프라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연수총괄 책임자인 한국해양대학교 국승기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필리핀 항로표지 관리자의 전문성이 확보됨은 물론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교육인프라 및 항로표지시설과 관련산업기술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해양대학교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World Wide Academy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 국제적인 항로표지교육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2016-03-21 18:59 김동홍 기자

건국대 개교 70주년 ‘제2 황소상’ 건립 추진

건국대학교는 올해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제2황소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5월 제막을 목표로 조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2 황소상은 예술디자인대학 현대미술학과 박지훈 교수와 제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고 있으며, 82학번 동문 교수 등의 개교70주년 행사를 위한 발전기금 기부로 추진되고 있다.제2황소상은 현재 겉틀 석고 작업(Plaster waste mold)이 한창이며 앞으로 플라스틱 주형작업과 청동주물작업을 거쳐 5월 개교기념주간에 맞춰 제막될 예정이다. 기존 행정관 앞 잔디밭 민주광장의 황소상과 더불어 제2황소상은 새천년관 앞 공연광장에 설치된다.박지훈 교수는 “기존의 황소상이 순한 소의 인상을 갖고 있다면 새로 선보일 제 2황소상은 젊고 공격적인 황소상으로 건국인의 기상과 미래지향적인 진취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황소상이 학생들과 시민, 학교구성원 모두에게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가고 폭 넓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황소의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우람하면서도 힘 있는 모습으로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건국대 대외협력처와 개교70주년 기념사업회는 개교 70주년 기념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에 제 2황소상 건립 기금도 모금하고 있다.사진제공=건국대학교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1 18:58 김동홍 기자

(인사)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래문명원 사무국장 겸 지구사회봉사단(GSC) 사무국장 겸 인류사회재건연구원 행정운영실장(처장) 윤정주 ▲ 교육대학원 행정실장(부처장) 탁찬혁 ▲ 언론정보대학원 행정실장(부처장) 이인성 ▲ 학생지원처 장애학생지원센터 행정부처장 이석호 ▲ 사회교육원 행정부처장 주진희 생활관 행정부처장 겸 경희대학교 행복기숙사(생활관) 행정부처장 백문구 ▲ 후마니타스칼리지 서울캠퍼스 행정실장(부처장) 이미숙 ▲ 치의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부처장) 겸 치과대학 행정실장(부처장) 김준현 ▲ Space21 건설재정위원회 Space21사업지원단 사업지원단장 겸 21세기 대학혁신위원회 행·재정혁신지원단 단장 최희섭국제캠퍼스▲ 학생지원처 학생지원부처장 주문균 ▲ 공과대학 행정실장(부처장) 여근환 ▲ 예술·디자인대학 행정실장(부처장) 겸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행정실장(부처장) 최용덕 ▲ 취업진로지원처 취업진로지원부처장 겸 취업지원팀 취업지원팀장(부처장) 송호남 ▲ 국제교류처 국제교류부처장 겸 국제교류과 국제교류과장 겸 외국인지원센터 행정부처장 노동섭 ▲ 산학협력단 공동기기원 행정부처장 안정수 ▲ 부총장실 행정부처장 겸 PRIME사업준비위원회 사무국 행정부처장 김평근

2016-03-21 18:54 김동홍 기자

가톨릭대, ‘인문역량 강화사업’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7일 발표한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에 가톨릭대학이 최종 선정됐다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 In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Research and Education)은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이다.이번 사업에는 모두 46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그 중 사업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은 16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를 포함해서 7개교가 선정됐다. 가톨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받는다.가톨릭대는 ‘글로벌 인문경영 융합’과 ‘글로컬 문화스토리텔링’ 모델을 통해 인문학의 역량과 사회 적합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2개 외국어, ▲기초회계 및 글로벌 지역회계, ▲ICT 능력을 글로벌 유목민 시대의 필수 역량으로 보고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교육시킨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인문경영 융합(G-Humanage)’ 모델은 문화간 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경영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능력과 글로벌 현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융합형 교육과정과 창조적 교육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컬 문화스토리텔링(G-Storytel)’ 모델은 한국의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문화 스토리텔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글로컬 문화 통찰력,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문화기술력, 글로컬 문화 창조력 등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두 모델은 ▲인문학 내부의 소통 ▲인문학 외연의 확장 ▲산업체와의 협력 ▲한국과 세계의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발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문학 고유의 비판적 성찰성을 견지하면서 동시에 현장 연계를 통해 교육의 사회적 실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고민과 해법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사업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가톨릭대 박종한 교수(중문)는 “건설적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인문계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문학 교육과정을 만들겠다.”며 “중소규모 대학의 인문학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8 10:40 김동홍 기자

부경대, '해양인문학' 연구에 탄력 받아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대학 인문역량 강화(CORE)사업’에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지방대학의 경우 부경대를 비롯, 부산외대, 동아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계명대, 충북대, 가톨릭관동대 등 9개교, 수도권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서강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7개교다.부경대 CORE사업단(단장 정해조·국제지역학부 교수)은 3년간 78억 원(매년 26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부경대는 바다를 중심으로 하는 인간 삶의 총체적 연구로 ‘해양인문학’을 특성화 했다. 부경대는 해양인문학을 통해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인문학 기반 개방형 융합 프로그램 개발 및 환태평양 해양도시 교육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부경대는 미국학, 중국학, 일본학, 국제학(라틴아메리카트랙), 국제개발협력학(ASEAN트랙) 등 글로벌 지역학분야 5개 학과로 개편한다. 해양문화경영, 해양문화콘텐츠, 해양수산기록관리, 해양기반비즈니스외국어 등 융합전공 4개도 신설하며, 글로벌지역학연구소, 해양인문학연구소 등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환태평양 글로벌 지역전문가, △현장기반 해양인문산업인재, △해양인문학 학문후속세대 등 3대 CORE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부경대 CORE사업단에는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부, 사학과, 국제지역학부 등 모두 5개 주관학과(부)를 주축으로 신문방송학과, 행정학과, 관광경영학과, 해양학과, 해양스포츠학과, 자원생물학과, 수산경영학과, 정보통신학과, 통계학과 등이 참여한다.김동홍 기자

2016-03-18 10:39 김동홍 기자

건양대 의료공학 특성화사업단, KIMES에서 연구성과 작품 전시

건양대학교 차세대의료공학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강병익 교수)은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32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2016)에 참가해 학생 및 교수들이 의산학(醫産學) 공동연구로 개발한 진단 및 치료 의료기기, 의료IT기기, 의료공간디자인 작품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건양대 의공학부 박상민 학생의 노인 근육기능 향상을 위한 자극 시스템, 의료신소재학과 한기남 학생의 3D프린팅 기반 맞춤형 손목 캐스트, 의료IT공학과 정상혁 학생의 독거노인용 침대활동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학생 출품작 9개이며, 교수·기업체 공동연구 출품작은 의공학부 최동혁 교수의 망막 질환 자동검출 시스템, 의료공간디자인학과 김정신 교수의 해외감염 예방 및 정보홍보관, 의료신소재학과 김정성 교수의 각도측정방식을 구조적으로 개선한 슬관절용 전동식 재활운동장치, 의공학부 태기식 교수의 상지재활을 위한 전동식 견인 장치 등 6개 등 모두 15개에 달한다.건양대 차세대의료공학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의료공과대학의 4개 학과(의공학부, 의료IT공학과, 의료공간디자인학과, 의료신소재학과)로 구성된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단(CK-1)으로 차세대 Healthcare3.0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직무교육과 통합교육, 설계중심교육을 통해 산학친화도가 높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업단장인 강병익 교수는 “향후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 규모를 확대하고 도출된 성과를 전시함으로써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을 국내 첨단 의료공학산업 인력양성의 메카로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며, 대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IMES에서 연구성과 작품 전시 모습. 사진제공-건양대학교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8 10:36 김동홍 기자

한밭대 LINC, 美 워싱턴카운티-JG BLI와 글로벌 산학협력 다짐

한밭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사업단장 김광주, 이하 LINC사업단)이 16일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군수 그렉 머레이, 이하 워싱턴카운티), JG Business Link International(회장 이근선, 이하 JG BLI)과 글로벌 산학협력 활성화와 확산을 위한 MOU를 교내 산학협동관에서 체결했다.이번 글로벌 업무협약으로 한밭대 산학협력은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밭대 LINC사업단은 미국 워싱턴카운티 내의 기업과 취업연계 학생 현장실습, 글로벌 창업을 위한 기술훈련 지원, 한밭대 가족회사 제품의 미국 시장 판로 지원, 산학공동연구 등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협약식에는 김광주 LINC사업단장, 이준우 부단장, 강희정 국제교류원장과 그렉 머레이(Greg Murray) 워싱턴카운티 군수와 사라 스프레처(Sarah Sprecher) 부군수, 이근선 JG Group 회장과 이원로 JG BLI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김광주 LINC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산학협력 성공모델을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 동안 한밭대는 미국 기업들과 학생 취업연계 현장실습, 교수연수, 가족회사의 미국시장 개척지원 등을 추진하였다. 학생현장실습은 2014년 이후 15명 참여해 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한밭대 LINC사업단과 워싱턴카운티, JG BLI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한밭대학교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8 10:35 김동홍 기자

브릿지사업, 공개평가로 대학기술 실용화에 박차

이상동 교육부 산학협력 정책과장이 공개평가에 취지를 설명하고 잇다. (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정부재정지원 사업 중 공개평가로 문호를 개방한 사업이 있어 눈에 띤다. 서울대를 비롯해 40여 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대학창의적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이하 BRIDGE)’이 14,15일 이틀간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공개 발표평가회를 진행했다.그동안 대부분의 정부재정지원사업 평가는 비공개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정부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관은 기관대로, 참여하는 기관도 비공개에 따른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번에 사업평가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공개적인 평가를 도입한 것이다.이상돈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장은 “평가를 공개해 참여기관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비참여대학의 이해도를 높혔다”며 “BRIDE사업은 많은 대학이 참여하기를 원하고, 모든 대학이 가야될 방향이기에 대학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성과의 조기 확산을 위해 공개평가를 시범사업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평가에 참여한 모 대학 산학협력팀장은 “일부에서는 지원기관의 운영전략 등 기밀이 노출될 우려를 제시하지만, 정부재정지원사업은 공공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BRIDGE사업은 대학이 가진 기술, 아이디어, 특허와 같은 창의적자산의 실용화를 통해 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기술기반 창업을 확산시켜,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할 목적으로 지난해 시작됐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6 16:58 김동홍 기자

인문사회분야 산학협력, ‘사회적경제’ 창업으로 이어져

대구대가 지난 2015년 7월 교육부 주최로 열린 인문사회 산학협력 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대구대학교)수년 간 국내 대학가의 주요 화두는 창업이다. 대학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사회적 함의가 반영된 것이다. 창업은 각종 재정지원사업들에도 주요항목으로 다뤄지고 있다.이렇듯 대학발 창업이 이공계열 중심의 기술창업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과 같이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으로도 활성화될 듯하다. 공학계열과 함께 인문학분야도 대학을 구성하는 한 축이며, 사회적경제 조직은 대부분 사업내용이 인문사회 분야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특히, 교육부가 지난해 발간한 대학창업교육 지침서(대학창업교육 2.0)에서 사회적기업으로의 창업을 중시하고 있다. 최근 협동조합과의 산학협력을 강조하며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의 창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가운데 인문사회분야 학과가 공학계열보다 많은 대구대학교의 창업사례가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대는 대학 내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총 9개의 사회적경제 창업을 지원했다.이들 기업 중 대표적 교수 창업으로 더교육협동조합(정철 교수)이 있다. 방과 후 학교 위탁 교육과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또 학생이 중심이 된 알배기협동조합(심영준 학생)은 사회적기업 종합광고 대행사로서 사회적기업간 상호 소통을 위한 중간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 사인하우스 협동조합(박재범 학생)은 가출 청소년 상담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담프로그램을 운영, 가출 청소년 후원 사업으로 팔찌 및 에코백을 제작해 판매하는 협동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대구대가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으로의 창업이 타 대학에 비해 활성화 될 수 있었던 것은, 산학협력의 중심이 인문사회 분야로 맞춰줘 있고 그에 따른 교육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대구대는 ‘협동조합’ 을 연계 전공으로 운영하며 ‘사회적 기업가정신’이라는 창업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아울러 ‘공유가치형 창업아이디어 캠프’, ‘공유가치 창출형 AllSET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지금까지의 대기업, 이공계 중심의 산학협력과는 다소 차별화되고 소외된 기관과의 산학협력, 비이공 계열이 참여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하면서 사회적경제로의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다.한편, 대구대는 인문사회분야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이공 계열의 교수에게는 산학협력 실적을 이공 계열에 비해 두배로 인정해 우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문사회계열 한 교수의 경우 지난해 SCI급 논문 실적이 없음에도 불구, 기술이전 실적과 산업체 연구비 수혜실적 등의 주요 산학협력 실적을 인정받아 산학협력실적 최우수 교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최병재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LINC사업 마지막 해인 올해는 100여 개의 모든 학과가 산학협력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외된 기관 그리고 비 이공 계열과 함께하는 산학협력을 대학전체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기에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의 창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6 16:58 김동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