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기자

편집부 기자

k98@viva100.com

경기도의 독립운동 유산 7700건… 현지실사 예정

화성시 제암리 교회 터. 사진=독립기념관경기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항일 독립운동 유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7700건의 유산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5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10월부터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도내 독립운동 유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행했다.기초조사는 대상을 독립운동의 성격을 지닌 ‘건조물’, ‘경관(발자취) 유적’, ‘동산유산’ 등 3가지로 구분해 진행됐다.조사결과 ▲독립운동가 생가터, 관공서, 종교시설, 교육시설, 주거시설 등의 건조물 37개소 ▲3.1운동 만세시위지, 의병 진격로, 민중 행진로 등 경관 속에 남은 경관(발자취) 유적 182개소 ▲유품·일기, 일제강점기 재판기록, 사진, 신문·잡지, 지도, 독립유공자 공훈록·공적조서 등의 동산유산 7,481건 등 총 7700건이 확인됐다.몽양 여운형 혈의. 사진=경기도청특히 이번 조사는 건조물뿐만 아니라 경관 속에 스토리를 담고 있는 항일·독립의 발자취 관련 유적, 유품·일기, 재판 기록 등도 포함한 광범위한 조사라는 점에서 도내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31개 시·군의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건조물과 경관(발자취) 유적 219건 중 화성시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가 21건, 안성시가 18건, 이천시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대표적으로는 ▲옛 동일은행 장호원 지점 ▲가평군 현등사 삼충단 ▲양주시 김연성 의병 전투지 ▲양평군 지제면 을미의병 의거지 ▲안성시 만세고개 3.1운동 행진로 ▲안중근 선생 유묵, 이수홍?이선룡 재판 기록 등이 새롭게 조명 받았다.도는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3월부터 6월까지 현지 실태조사를 시행해 ‘건조물’과 ‘경관(발자취) 유적’에 대해 보존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동산유산’에 대해서는 소유주 확인, 보관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이어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관리 및 보존방안은 물론 시·군과 협력해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적극적 유적활용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그동안 학계에만 의지하던 조사를 벗어나, 도가 직접 독립운동관련 근대유산을 파악하고 보존, 관리 방안은 물론 활용계획도 수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항할 수 있는 도내 역사 자원이 다수 확보되고 독립운동 유산이 경기도의 새로운 문화관광 소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8 12:35 김현섭 기자

경기도의회 항공기소음피해특위, 현장방문 등 활동

경기도의회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서영석, 부천7)는 지난 23일~25일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현장방문해 항공기 소음피해 현황 및 피해대책 방안을 위한 전문가 초청 연찬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적 대안마련에 나섰다.위원회는 먼저 23일 김포공항 현장방문지에서는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송일빈 시설단장 등 관계자로부터 현재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과 학교현황과 소음대책사업 추진실적과 주민지원사업 및 주민유대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또 24일 제주공항 현장방문지에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로부터 제주공항 주변 항공기 소음피해 현황과 제주 지역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사업 추진현황과 항공기 소음측정 기술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통해 설명을 들었다.또한 연찬회 특강으로 항공기 소음피해 관련 전문가인 한국공항공사 환경에너지 T/F 팀장이자 한국항공소음협회 회장 이준호 박사를 특강 강사로 초빙해 항공기 소음대책 국내외 우수사례, 공항소음방지법 설명 및 개정 필요사항,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사업과 주민지원사업 현황 및 개선방향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서영석 위원장은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소음대책사업 개선방안과 관련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날 참석 의원들은 “현장방문과 강의를 통해 들어본 항공기 소음피해 실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방향 제시와 공항소음방지법을 개정해 소음대책지역 확대 지정과 대책사업 및 주민지원사업의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한편, 이번 현장방문 및 연찬회는 서영석 위원장을 비롯해, 조승현 간사(더불어민주당, 김포1)과 박재순 의원(자유한국당, 수원3), 박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 정진선 의원(자유한국당, 의정부2), 조재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이 참석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7 15:06 김현섭 기자

수원시, ‘수원관광 통역비서’ 앱 성능 강화

외국인과 대화할 때 통역사 역할을 해주는 ‘수원관광 통역비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이 한층 향상됐다.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출시된 ‘수원관광 통역비서’는 외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사람도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역 앱이다. 수원시는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앱을 제작했다.‘수원관광 통역비서’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통역해주는 ‘통역비서’와 여행을 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을 알려주는 ‘기본회화’, 사전과 같은 기능을 하는 ‘단어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통역비서’는 문장을 문자로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녹음하면 원하는 외국어(문자, 음성)로 통역되는 서비스로, 예를 들어 ‘영어통역’을 설정하고 ‘수원화성이 어디에 있나요?’라고 입력하면 “Where is Hwaseong Fortress?”라는 문장이 곧바로 화면에 뜨고, 유창한 영어발음이 들린다.‘기본회화’에는 관광, 호텔, 식사, 병원, 교통 등 20개 분야에서 외국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 수록돼있다. 지난해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만 있었지만 최근 베트남어 회화를 추가했다. 5~6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에 대비해 3월 10일부터는 월드컵·축구경기에서 많이 쓰는 회화를 추가할 예정이다.‘단어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를 검색할 수 있다. ‘수원관광 통역비서 앱’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수원관광 통역비서’를 검색한 후 내려받을 수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7 13:58 김현섭 기자

‘문화예술로 행복한 수업나눔’ 강좌 개설 공모

경기도교육청은 3월 2일부터 16일까지 ‘문화예술로 행복한 수업나눔 워크숍’ 강좌 개설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공모 대상은 외부 전문가가 아닌 교원으로, 이는 현장에서 얻은 생생하고 성공적인 수업 나눔을 통해 참여 교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강좌 개설은 교원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수업 실천 사례를 제출하고, 이를 해당부서에서 최종 심사 후 이루어진다. 1학기에는 25개의 강좌가 개설되고, 4월 중순부터 6초 기간에 주말이나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참여형 워크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워크숍은 이천 아미초 이명주 선생님의 ‘몸과 마음을 쓰는 교육연극 어떻게 시작할까?’, 고양중 고혁 선생님의 ‘몸과 오감을 활용한 드라마 기법 응용 수업’ 등 주로 체험형으로 잰행된다.경기도교육청 홍성순 문예교육과장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수업 나눔은 선생님들의 수업과 학생들의 배움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2017년에도 학교 현장에서 실천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고, 수업 나눔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문화예술로 행복한 수업나눔 워크숍’은 2016년에 40강좌를 개설해 850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참여 교원 98%가 워크숍 내용과 수준에 만족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7 13:58 김현섭 기자

화성시, 3월2~8일까지 학교 앞 일제 위생점검

화성시는 봄 개학을 맞아 3월 2~8일까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로부터 200m 내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매점과 분식점, 문구점 등 식품 조리·판매 업소 380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일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점검사항은 ▲영업신고사항 ▲원재료 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관리 ▲시설 기준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관리 ▲영업자 준수 사항 여부 ▲어린이 식생활안전 관리 특별법에 따른 정서저해 식품,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여부 등이다.점검은 시 위생과 담당공무원 및 어린이기호식품 전담 관리원 17명의 방문으로 진행되며, 적발 시에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또한 시는 조리·판매 종사자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앞치마와 위생모, 휴지통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앱’의 설치 및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형태훈 위생과장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화성=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화성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일제점검 실시

2017-02-27 13:58 김현섭 기자

경기도, ‘해봄 프로젝트’ 본격 추진

지난 24일 경기중기센터에서 열린 ‘SIB방식 해봄 프로젝트 사업 선포식’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경기도가 지난 2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SIB(Social Impact Bond, 사회성과연계채권) 방식을 도입해 기초수급자의 탈(脫)수급을 돕는 ‘해봄 프로젝트 사업 선포식‘을 진행하고, 프로젝트 본격 추진을 밝혔다.27일 도에 따르면 SIB는 민간이 공공사업에 투자해 성과를 내면 정부에서 원금과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하며, 지난 2010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주요 선진국에서 정착된 제도다.‘해보자’, ‘해를 보자’라는 뜻의 해봄 프로젝트는 기초수급자를 탈수급시키는 것이 목적인 사업으로, 올해부터 2년 간, 연 400명씩 총 800명의 일반수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19억2000만원이며, 이 중 민간 투자금은 15억5000만원이다. 일반수급자 800명 중 157명(20%, 자연회귀 예상 3명 제외) 이상이 취업해 탈수급하게 되면 민간투자자는 최대 14%의 투자수익금을 받게 된다.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민간투자자에 투자수익금을 지급하는 대신, 수급자에게 지급되는 보장급여를 절감할 수 있게 돼 최종적으로 복지분야에 투입되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기초생활수급자에게 매년 지급되는 보장급여는 1인당 평균 1196만원으로 사업 성공으로 인해 157명의 수급자에게 보장급여가 중단될 경우 도는 28억 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도가 지출할 19억2000만원(민간투자원금 15억5000만원, 최대 이자 2억2000만원, 사업운영비 1억5000만원)을 제외하고도 9억1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보는 셈이다.해봄 프로젝트의 운영 주체는 도·운영기관·사업수행기관·민간투자자·평가기관 등으로, 도는 지난해 5월 (주)한국사회혁신금융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운영기관은 민간투자자와 사업수행기관을 모집해 목표 달성을 실질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사업수행기관은 상담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근로동기 강화, 취업스킬과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탈수급 후 기초수급자로 돌아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취업 후 자산형성, 경제활동 유지를 위한 위기관리 등 사후관리까지 실시하게 된다.도 관계자는 “해봄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자립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못하는 이들에게 민·관이 함께 참여해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해봄프로젝트가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7 10:58 김현섭 기자

경기도, 화성 장안2단지에 바이오스타트업 ‘폴루스’ 유치

경기도가 바이오 제약 부문 유망 스타트업 ‘폴루스’를 화성시 장안2단지에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폴루스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 출신들이 2016년 3월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23일 경기도시공사와 장안2외국인투자지역내 사업부지 4만8000㎡(약 1만4000평)에 대한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폴루스는 스위스와 터키, 미국 등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받고 지난해 11월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완료했으며, 오는 2018년 2월까지 인슐린과 성장호르몬 등 치료용 단백질의약품 제조를 위한 1세대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국제협력관을 단장으로 화성시 맑은 물 사업소, 경기도시공사,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무소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하고, 통상 180여일이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을 70일로 단축했다.도는 도가 보유한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폴루스의 공장 설립을 지원하고, 폴루스는 향후 공장설립에 약 2500억 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도는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도는 공장 준공 후 6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바이오 분야는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며 폴루스 유치로 신산업 유치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게 됐다”면서 “그 간의 경험과 인프라를 총 동원해 폴루스 같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더 많이 유치하고 이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7 10:34 김현섭 기자

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5곳 선정

경기도가 올해 구도심, 외국인밀집지역, 도시재정비 촉진해제지구 등 5개 지역에 22억 여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범죄 발생률이 높고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_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적용해 범죄를 차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도는 2014년부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처음 실시한 뒤 지난해까지 총 6개 지역에 사업을 진행했다.올해 사업 대상지역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파주시 광탄면’과 ‘오산시 궐동’, 노후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성남시 신흥1동’, ‘광주시 중대동’, ‘양평군 원덕1리’다.도는 이번 사업에 지난해 3억6,000만 원에서 40% 이상 증액된 6억7,500만 원을 투입한다. 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예산은 총 22억5,000만 원으로 한 지역 당 4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주요 사업내용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 정비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이다.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 받고 안전취약수준, 주민참여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표준모델로의 발전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 후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과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추진된다.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되며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윤태호 도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도내 구도심, 원룸·다세대 밀집지역, 여성안심취약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7 10:33 김현섭 기자

<단독> 병·의원 폐기물 ‘불법 수집 및 유통 판매’ 충격

병·의원 폐기물의 한 종류인 폐(廢)X레이(기업은 비파괴) 필름이 불법수집 및 유통·판매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관리감독 및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현행법상 병·의원은 5년 동안 X레이 필름을 보관한 후 폐기하되 환경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지자체)의 인·허가를 받은 업체를 통해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폐기물관리법 17조 1항 3항).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처분 등 행정 명령을 받게 되어 있다.하지만 본보 취재 결과 불법 유통 중개상들이 적법업체인 것처럼 병원들을 속여 싸게 매입한 뒤 적법 처리업체에 되파는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폐X레이 필름에는 미량의 은이 함유돼 있다.현재 적법처리업체는 전국적으로 경기 화성과 포천, 충북 음성 단 3곳만이 있다.하지만 이들 업체도 폐기물법을 어긴 채 중간상인들로부터 폐X레이 필름을 매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당국의 계도와 단속이 필요한 이유이다.이와 관련, 경기 하남시청은 지난 1월 폐X레이 등을 불법 유통시킨 업체를 적발해 폐기물관리법 위반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을 조사하고 있다.수원시 소재 B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 병원에서 폐X레이 필름을 수거해 가는 기존 업체가 환경폐기물법 관련 적법업체인 줄 알았다”면서 “다음부터는 적법 업체를 수소문해 그 업체를 통해 폐X레이 필름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기도 환경국 관계자는 “폐X레이 필름 등 은(銀) 추출 관련 폐기물이 불법 업체를 통해 매매 및 유통되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서 “병원 등의 폐기물 적법 배출 관련 단속권은 환경부와 시군 지자체에 있어 경기도 차원의 단속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하지만 추후 지자체의 환경 관련 부서에 공문 등을 보내 불법유통관련 업체들의 단속 등을 의뢰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폐기물관리법 제17조는 폐기물배출 사업자가 폐기물의 처리를 위탁하려면 수탁자가 폐기물의 재활용 용도 또는 방법에 맞게 폐기물을 처리할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위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3 18:05 김현섭 기자

오산시, 악취, 소음, 쓰레기 무단투기 없앤다

오산시는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생활환경 피해에 대한 현안 및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피해(악취, 소음, 쓰레기 무단투기) 3대 ZERO 化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악취배출시설 개선사업 추진 및 지원, 악취발생사업장 기술진단 시행, 직화구이 미세먼지(악취) 저감사업 추진, 민관 합동 악취 취약시간 순찰 강화 및 상시 모니터링 추진, 악취 취약지도 제작, 생활악취(하수구, 음식물집하장) 탈취제 분사, 악취발생 사업장 오염도 측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소음배출업소에 대한 점검 강화와 교통소음 저감을 위해서 세교지구 경부선 방음벽 설치, 서부우회도로, 동부대로, 경부선 철도 등 소음 저감대책 추진,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및 공사장 소음 민원 해소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거점지역 212개소를 집중 관리해 쓰레기 투기 거점 제로화를 추진하고, 무단투기 쓰레기 전면 미수거 및 집중단속, 문전배출 문전수거, 종량제규격봉투로 배출된 쓰레기 수거,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및 배출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환경피해(악취·소음쓰레기·무단투기) 3대 ZERO 化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시민들의 불편이 내 불편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오산=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2 17:49 김현섭 기자

김유임 도의원, ‘피부미용업 공정거래 촉진’ 토론회 주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유임 의원이 22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피부미용업 공정거래 촉진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좌장으로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유임 의원(더민주당, 고양5)이 22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피부미용업 공정거래 촉진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피부미용업이 일자리창출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산업으로서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업계에 존재하는 불공정 거래의 해소와 관련 법규 및 규정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마련됐다.토론회는 김유임 의원을 좌장으로 고양시 부시장,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고양시 위생정책팀장, 일산덕양구·동구·서구 위생지도팀장, 한국피부미용사회 간부들을 토론회 패널로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나누었다.이날 특히 피부관리자격증이 없는 불법영업이 무분별하게 존재하지만 관련 법규의 미비와 현실 반영이 부족해 단속과 제지가 어려움이 있으며, 피부미용 관련 기기가 의료기기로 분류됨에 따른 부당함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참고해 향후 공무원, 피부미용업계 종사자간의 정기적 소통 채널을 마련하겠다”면서 “불법운영되는 업체는 공공기관에서 제재를 하고 정상적인 업체를 구분하는 확인증을 발급하도록 하는 등 현실적 대안을 바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의원은 “추후 법제도 정비와 올바른 정책 마련을 위해 국회와 경기도청에 적극적인 의견제시 등의 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2 17:48 김현섭 기자

수원시, ‘사람 중심 도시교통 체계’ 추진

22일 오전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신태호 안전교통국장이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올해를 ‘수원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삼은 수원시가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도시교통정책을 발표했다.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22일 수원시청에서 2017년도 시정브리핑을 하고 “도시교통의 중심을 자동차가 아닌 시민(사람)에 두겠다”며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 계획을 밝혔다.신 국장은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 노선을 2020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이 개정·공포됐고, 도로교통법도 현재 개정 중”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지난 2010년부터 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해 수원역, 화성행궁,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장안구청에 이르는 6㎞ 노선을 대상으로 2015년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돼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신 국장은 “2018년 수인선(수원~고색~오목천)이 개통되고,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2021년 완료되면 격자형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며 “시민들의 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또 신 국장은 적극적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을 위해 “2030년 이후 미래교통을 구상하기 위한 ‘수원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교통평가단’을 운영해 교통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또 현장 중심 찾아가는 교통포럼을 운영해 현실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으로는 안전지도사가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에 함께하는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사업’,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 택시 운영 등이 있다.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할 수 있는 특별 택시는 현재 68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0대, 내년 10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법정대수(수원시 44대)의 두 배를 확보하게 된다.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정책으로는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입석 탑승을 해소하기 위해 수원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에 이층 버스 2대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고, 올해 안에 8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신 국장은 “운수업체 경영자, 운수 종사자, 공무원이 하나가 돼 정기간담회를 열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규정을 위반한 운수 업체 ·종사자에게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 민원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수원 안전마을 사업’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지동)을 2018년까지 추진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다.안전사각지대 범죄예방을 위한 CCTV는 150개소에 600대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화된 CCTV 227대를 최신형으로 교체한다. 2010년 700대였던 수원시 CCTV는 2016년 말 6800여 대로 6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난 바 있다.신 국장은 “사회재난 행동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재난대응 한국훈련과 지역 축제·옥외행사 안전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며 “자연재난의 상황 대응 체계를 확충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 시설 확충 사업’, ‘선제적 지진 대비 안전대책’, ‘재난 및 기상특보 알림서비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2 17:22 김현섭 기자

경기관광공사, ‘10대 축제 안전 강화’ 워크숍 개최

지난 21일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된 경기도 10대 축제 안전 강화 워크솝에서 인증패를 받은 시군 축제 담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올해 10대 축제의 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해 시설물 구조 안전성 검토, 작업자 안전관리 교육, 설치상태 점검 등 ‘2017 경기도 10대 축제 시설물 안전 관리 컨설팅’을 추진한다.2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와 관련 도와 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박3일간 속초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차광회 관광과장, 29개 시군 축제·안전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축제·안전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 차원에서 속초에서 개최됐으며 각 도의 우수 축제에 대한 정보 교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 협력을 위한 상호 소통의 시간 등으로 이뤄진다.또한 경기도와 공사는 10대 축제 공식 인증패 수여, 축제 평가와 안전 분야 평가방향 토론, 전문가 특강 등도 진행하고, 올해는 고암 정병래 선생의 전각 작품을 10대 축제 트로피로 활용해 시군의 호응을 얻었다.가평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담당 이석규 팀장은 “일반적인 상패가 아니라 의미 있고 차별화 된 트로피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도와 공사는 앞으로 경기도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안전 평가 등을 포함한 공정한 축제 평가를 기반으로 컨설팅,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홍승표 사장은 “올해는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 최초로 트로피를 제작해 수여했다”며 “앞으로 엄격한 축제 평가를 통해 경기도 축제가 관람객 중심의 믿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17 경기도 10대 축제는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연천구석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갯골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부천국제만화 축제, 파주장단콩축제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2 09:24 김현섭 기자

경기도, ‘지역생활권 선도사업’ 3개 지역 실시

경기도는 2개 이상의 시·군이 협력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인프라, 일자리, 복지, 교육, 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화성-오산, 경원축, 군포-의왕 등 3개 지역이 선정돼 3년 간 국비 74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공모 사업으로 도가 한해에 3개 선도사업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3개 사업은 ▲화성-오산 생활권, 창의지성 체험프로그램 공유사업 ▲경원축, 4통3안(4通3安) 경원축 안전생활 시스템 구축사업 ▲군포-의왕 생활권, 하늘쉼터 장사시설 등이다.매년 1개만 사업선정을 받아온 도는 지난해 3월 선도사업 추진 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생활권 시군과 ▲사업아이템 발굴 권역별 회의 ▲사업콘텐츠·프로그램 보강 자문회 ▲사업신청대비 합동작업회 ▲대면평가대비 사전컨설팅 등 협업체계를 갖춰 좋은 결과를 얻었다.김규식 도 미래전략담당관은 “도가 사업발굴부터 선정평가 단계까지 시군과 협업한 결과 역대최대규모의 선도사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선정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도 차원의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고 차별성 있는 사업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먼저 ▲화성-오산의 창의지성 체험프로그램 공유사업은 화성과 오산 소재 삼미분교, 악기도서관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방송 등 콘텐츠 분야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교육의 주요 내용은 목공수업, 프로듀싱 장비·체험시설 조성, 악기 제작 및 합주 프로그램 등이다.도는 중간·기말고사를 보는 대신 토론·실습 수업이나 진로교육을 받는 자유학기제가 도내 624개 중학교에서 실시돼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원축, 4통3안(4通3安) 경원축 안전생활 시스템 구축사업은 동두천, 양주,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5개 시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과 43호선 정비 사업으로, 5개 시 경계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을 정비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군포-의왕, 의왕시 하늘쉼터 장사시설 공동활용사업은 의왕시 소재 장사시설을 4개시가 공동이용하는 데 대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하늘쉼터 장사시설은 9600여 기 규모로 개장 6년만인 지난해부터 안양, 군포, 과천 등 인근지역 시민에게 개방됐다.도는 이번 공동활용사업을 통해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이용객 증가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소는 물론, 장사시설 내 편의시설 운영을 주민협의체에 맡겨 님비(NIMBY)시설 공동이용을 통한 예산 절감 및 신규일자리를 창출을 기획했다.한편, 경기도는 사업발굴부터 선정평가까지 도-생활권 간 협업을 통한 역대 최대 3개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체 대상 교육·컨설팅, 내년도 사업아이템 발굴 등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2 09:20 김현섭 기자

경기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 특별대책 추진

경기도가 신학기를 맞아 오는 3월 8일까지 학교급식소 2119개소와 식품제조가공·유통 및 납품업체, 학교매점과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총 40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신학기 학교급식관련 합동점검’을 실시해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식품안전과를 중심으로 해당 시군 위생부서 및 지방식약청,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관련기관과 3인 1조, 39개 반 117명을 편성해 방학기간 중 식품창고에 보관하던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공급하거나 보관상태 불량, 변질된 식재료 등의 유통행위를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특히, 올해 학교급식과 관련해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개선될 때까지 도·시군 위생부서, 지방식약청이 집중 관리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수산물과 조리 시 사용되는 칼, 도마, 행주 등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등 안전성 수거검사’를 진행한다.올해부터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납품된 검체량을 확대해 900건을 검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약이 잔류된 농산물과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에 오염된 수산물 및 기준규격에 맞지 않는 가공식품 등의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아울러, 노후 급식시설과 식중독 발생 이력학교 등 100개 학교를 선정해 ‘삭품안전 전문 진단서비스’를 실시하고, 민간식품안전 전문기관을 통해 시설위생, 조리공정, 교차오염 등 식재료의 검수부터 조리, 배식, 정리까지 급식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진행한다.또한, 6600개소의 어린이 급식시설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세이프 키친’을 추진해 올해부터는 조리과정 중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시설 맞춤형 구분, 구획에 대한 컨설팅과 어린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 등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주방문화 개선을 위한 ‘개방형 주방모델 도입’ 및 ‘음식점 위생등급제’ 사업도 추진해 최대 8개 업체를 선정, 조리과정을 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 설치비용을 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위생등급제를 신청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매우 우수’, ‘우수’, ‘양호’ 등 평가를 통한 위생등급을 부여해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도 식품안전 관계자는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경기도의 156만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2 09:20 김현섭 기자

수원시, 지난 12월부터 재난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수원시가 지난해 12월부터 팔달구 지동의 재난취약가구 1500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최근까지 1300여 가구에 설치를 완료하는 등 지난 4일 ‘단독주택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앞서 발 빠른 행정을 펼치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수원시는 소방차 진입이 힘든 좁은 골목에 소화기함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비상소화장치를 정비하는 등 지속적으로 화재예방 설비를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시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대상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며 소화기는 세대·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방·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수원시는 앞서 지역 안전지수 7개 분야(교통·범죄·화재·자연재해·안전·감염병·자살) 중 취약 분야를 개선해 사상자를 줄이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의 하나로 소방안전시설 설치 사업을 전개해왔다.‘재난취약가구’는 ▲어르신 홀로 거주하는 가구 ▲장애인·지체장애인 거주 가구 ▲소년소녀가장·한 부모 가정 주택 등 소방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가구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가 거주하는 가구 등을 말한다.지난 3년간 수원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1221건으로 그중 주택화재가 285건으로 그 중 단독(다가구) 주택이 1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102건), 연립(45건) 순이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29건(45%), 전기로 인한 화재가 86건(30%)이었다.시 관계자는 “앞서 집주인 부재 등 사유로 설치하지 못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가구는 수원소방서 협조를 받아 추후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소화기 가격은 1만 5000~2만 원,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1만 원 정도로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소방기구 판매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며 모든 가구가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2 09:19 김현섭 기자

수원시, 3월부터 부동산 전자계약서로

수원시는 22일 부동산 거래계약서를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작성하는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이 3월부터 경기도 전역에서 시행된다고 밝혔다.부동산 전자계약은 기존 종이 계약서 대신 전자 계약서를 사용해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계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온라인으로 실거래신고, 확정일자가 자동 처리돼 따로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거래 당사자가 중개의뢰를 하면 공인중개사는 전자계약서를 작성하고, 이후 거래 당사자가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전자 서명을 하면 실거래·확정일자가 자동처리된다. 전자계약서류는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되며 24시간 열람·출력할 수 있다.부동산 전자계약은 계약서 위·변조, 이중계약 등 불법중개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부동산 거래질서를 투명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인중개사와 거래 당사자 신분을 철저하게 확인할 수 있고,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 중개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 기관에 홍보해 이른 시일 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서울시에서 시범 도입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은 올해 3월 경기도, 4월 7대 광역시, 8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2-22 09:16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