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철 기자

편집부 기자

janus@viva100.com

LGU+, 경기 광주 쌍동1지구 모아미래도 아파트에 홈IoT 적용

사진은 모아종합건설 정경열 부사장(왼쪽)과 LG유플러스 류창수 상무(오른쪽)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모아종합건설(회장 박치영)이 하반기부터 공급하는 모아미래도 아파트 9000여세대에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 경기도 광주에 분양 예정인 쌍동1지구 모아미래도 파크힐스 아파트 587세대를 시작으로 향후 모아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전국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아파트 댁내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으로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난방, 가스, 등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 쿠쿠전자 등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LG유플러스의 IoT 전용앱 ‘IoT@home’은 통합 제어뿐만 아니라 연동된 IoT 생활가전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 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하여 편의를 제공한다.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모아미래도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는 자사의 다양한 홈IoT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모아종합건설은 최첨단 홈IoT 플랫폼 구축으로 ‘모아미래도’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한편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다인 25개가 넘는 주요 건설사들과 잇달아 사업협약을 맺으며 빠른 속도로 홈IoT 인프라를 주택건설시장에 확산시키고 있다.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류창수 상무는 “LG유플러스의 첨단 홈IoT 플랫폼을 통해 모아미래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입주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모아종합건설 정경열 부사장은 “최근 주택건설 분양시장 트랜드는 차별화된 편의시설을 얼마나 갖췄는지 여부”라며 “최첨단 IoT기술 접목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보다 편리한 주거환경을 위해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7-24 09:36 지봉철 기자

유승희 의원, ‘4차 산업혁명, 지능국가·사회를 위한 정부의 역할’ 토론회 개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4차 산업혁명시대 정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문재인 대통령 직속기관인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향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질 만큼의 성공적인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무 수행을 위한 국회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토론회가 개최된다.2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국회의원(성북갑)은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지능국가·사회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국가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특히 주요 선진국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제도적 정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국가 경쟁력 확보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향으로의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점을 토론 할 예정이다.또한 지능화된 사회에서는 개인정보의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은 물론 사생활 침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뜨거운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유승희 국회의원은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국가의 정책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적 대안 반영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유승희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의원, 지능국가포럼이 주최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동 박사가 ‘4차산업혁명의 현황과 지능국가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두 번째 발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오세홍 박사가 ‘4차산업혁명과 지역협치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토론자로는 산업연구원 양현봉 박사, 명지대학고 반기범 교수, 경희대학교 정재윤 교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임창주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kr

2017-07-23 14:03 지봉철 기자

가장 비싼 아이폰?…"아이폰8, 134만원·9월 출시"

애플 아이폰8에 USB-C 타입의 급속 충전이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트위터 캡쳐)애플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8’(가칭)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3일 미국의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8의 가격이 256기가바이트(GB) 용량이 1200달러(134만원), 64GB가 1100달러(123만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최고가로, 현재 아이폰 중 가장 비싼 제품은 지난해 9월 출시된 256GB 용량 ‘아이폰7 플러스’로 가격이 969달러다.앞서 골드만삭스도 “아이폰8의 진보된 새로운 디자인과 대형 디스플레이 및 여러 새로운 기능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8은 역대 시리즈 가운데 최고가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이와 함께 폰아레나는 애플이 아이폰8을 9월 초 공개하고 중순께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처음으로 올레드(OLED)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아이폰8이 부품 수급 문제로 9월에서 한 달 가량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최근에는 9월 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실제 애플이 오는 9월17일부터 11월4일까지를 ‘블랙아웃데이’로 지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폰아레나의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블랙아웃데이는 해당 기간동안 휴가를 금지하는 것으로 보통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을 때 실시해왔다.한편,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는 아이폰8은 시리즈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등 디자인에 대변화와 함께 듀얼 카메라, 전면 가상 홈버튼, 측면 지문인식 센서, 안면인식 3D센서, 무선·급속 충전 기능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7-23 11:40 지봉철 기자

삼성 스마트폰 ‘끝판왕’ 불렀다…‘갤노트8’ 다음달 23일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초청장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이 8월23일 첫선을 보인다.삼성전자는 21일 전 세계 협력사와 언론에 초청장을 발송, 다음달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갤노트8) 공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뉴욕 행사에선 지난 3월 갤럭시S8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특히 갤노트8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다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리콜됐던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인 만큼 명예회복을 위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실제로 초청장에는 가로로 놓인 스마트폰 형태의 배경 안에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라는 영문과 파란색의 S펜(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쓰이는 입력 펜)이 그려져 있어 대화면과 S펜이 만나 다양한 기능이 구사될 것으로 보인다. 6.3인치 풀디스플레이, 홍채ㆍ안면인식, 듀얼카메라 등 삼성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아울러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서 선보인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도 한 단 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갤노트8이 공개 행사 직후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고동진 사장은 “9월 초 한국, 미국, 영국 등에서 먼저 출시되고 10월에 이외 국가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10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 ‘아이폰8’ 보다 먼저 내놓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도 녹아있다는 분석이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7-21 09:08 지봉철 기자

'국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 11월 한국서 개최

국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 이미지국제연합(UN)이 채택한 ‘2030년 지속가능발전 의제 및 목표’(이하 SDGs)를 토대로 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 전시 ‘국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이하 STSP 2017)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SDGs는 전 세계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추구해야 할 공동의 개발목표를 의미한다. 2015년 9월 각국 정상은 UN에 모여 2030년 달성을 목표로 빈곤, 교육 불평등, 질병, 인권, 환경오염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를 채택한 바 있다.이에 따라 올해 첫 회를 맞는 STSP 2017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주요 전략지역의 기술 및 조달기업의 판로 확장을 위한 브랜드 전시회로, 5500조에 이르는 BOP 시장과 20조에 이르는 UN 조달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기획됐다. 이후 차츰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2018년에는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하고 2019년에는 전 세계가 무대인 지속가능발전 전문 전시회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또한 국내외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기술 개발자들에게는 잠재적 구매자인 원조 기관, 각국 조달 책임자, 각국 유통업자, 개발원조 NPO 등과 만나고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형성될 예정이다.UN 기구 구매계약담당(WHO 말레이시아 RD 센터·UNPD 미국 뉴욕 UN 본사·UNPD 필리핀 UN 본부·UNOG 스위스 UN 본부 등), U.S.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미국 연방정부·미국 주정부·미국 조달청 등)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제 개발협력 사업조달기관(일본국제협력기구·영국 국제개발부·World Bank·아시아개발은행 등)과 국제 NPO(UNICEF·PLAN·BILL MELINDA GATES FOUNDATION 등) 그리고 필리핀 최대 유통업체인 SM의 초청이 진행 중이다.전시회 측은 “STSP 2017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전시하게 될 것이며,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의 필요성 및 현재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면서 이러한 국제사회의 흐름들이 국내외 기업의 중장기 경영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SDGs에 걸맞은 세계기업 및 단체의 실천과 기술교류를 지원함과 동시에 원조국과 수혜국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국 정부기관 및 국내 기업의 기술에 대한 관심과 적극 참여를 유도해 지속가능발전 기술의 구체화와 대중화에 기여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7-20 18:37 지봉철 기자

넥슨, '마비노기'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마비노기 ‘파멸의 고리’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제공=넥슨)넥슨(대표 박지원)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에 ‘파멸의 고리’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먼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전투 재능 ‘체인 슬래시’를 업데이트했다. 체인 슬래시는 날카로운 칼날이 채찍의 마디마디에 박힌 스타일리시한 신규 무기 체인 블레이드를 사용하며, 근거리와 원거리, 1대 1부터 범위 공격까지 가능한 13개의 신규 스킬을 추가해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를 제공한다.더불어 신규 시스템 ‘도르카’를 추가했다. 적을 공격할 때 흡수하는 마이너스 에너지인 도르카를 모으면 같은 스킬을 ‘마나’의 소모 또는 스킬 ‘쿨타임’ 없이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재능으로도 도르카를 획득할 수 있어 다양한 재능을 활용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또 체인 슬래시를 보유하면 사용 가능한 파티 공유 에너지인 ‘투아림’을 100% 충전하면 강력한 회복 효과와 함께 모든 파티원의 스킬 쿨타임이 초기화되며, 체인 슬래시 전용 스킬을 무한 사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무기의 사용법과 도르카 컨트롤을 알려주는 새로운 ‘제로 영웅’인 ‘에아렌’이 새롭게 등장하며 신규 시나리오를 통해 에아렌과 멀린, 디바 등 영웅들의 과거를 확인할 수 있다.넥슨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8월 24일까지 출석, 미션, 신규 재능 플레이 등 주어진 미션을 달성한 유저에게 ‘마비노기’의 배경이 된 켈트 신화의 본고장인 북아일랜드를 여행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 ‘맥북’, ‘아이패드 프로’, 카메라, 기프티콘, 게임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7-20 14:21 지봉철 기자

'커넥티드 카' 시대 주도권 누가?…달아오른 이통사 내비게이션 전쟁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획득했다. (SK텔레콤 제공)‘내비게이션’이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최대 격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카(유무선 통신 연결 자동차) 기술이 이통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등장해서다. 차가 알아서 운전하는 시대가 되면 단순 지도 정보는 물론이고 각종 교통신호 및 도로 상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등 내비게이션 기술이 필수적으로 결합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의 이동 경로, 위치 정보 등 데이터를 쌓으면 이를 다른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거나 결합해 기능을 크게 확대할 수 점도 내비게이션 전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이유다. 몇 년 전만 해도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만들던 미국 엔비디아가 내비게이션과 커넥티드 카 분야에 투자한 이후 세계적 기업이 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내비게이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사용자 수 기준 업계 1위 내비게이션인 ‘T맵’을 무료로 전환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실제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이 개방 1년 만에 KT·LG유플러스 및 알뜰폰 이용자 비율 20%를 돌파했다. 무료 개방 전 타 이통사 및 알뜰폰 고객의 T맵 이용은 전체의 1% 미만인 8만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1%인 200만명에 달해 자사 가입자를 포함하면 월 1000만명 이상이 찾는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토대로 ‘1등’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내비게이션 이용자를 15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한 발 앞서 T맵에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웠다.LG유플러스와 KT 로고KT와 LG유플러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1등과 거리가 멀어진 상황에서 양사가 ‘전략적 협력’으로 반등의 모멘텀을 찾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양사는 그동안 티맵에 상대적으로 밀렸던 자사의 ‘U+내비’와 ‘KT내비’를 버리고 이를 하나로 통합한 ‘원내비’(ONE NAVI)로 반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각자 보유하고 있는 목적지 데이터, 누적 교통정보 등 주요 데이터들도 통합할 채비도 마쳤다. . 통신업체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내비게이션 기술을 이통사들에게 사거나 계약을 맺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확보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플랫폼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국내 이통사들의 내비게이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풀이했다.지봉철 기자 Jansu@viva100.com

2017-07-20 11:01 지봉철 기자

SKT 'T맵' 무료 개방 1년…KT·LGU+ 이용 고객 200만 돌파

고객이 T맵에서 다운받은 ‘무료 개방 1년 기념 쿠폰’을 이용해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무상 점검 및 워셔액 무상 보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개방 1년 만에 타 이동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 비율 20%를 돌파하며 월 1000만 이상이 찾는 국민 내비로 자리매김 했다고 20일 밝혔다. 월 사용자 1000만 이상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국내에서 T맵이 유일하다.특히 T맵은 지난 1년 간 210억km 넘게 대한민국 곳곳을 안내했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2635만번 왕복한 거리며, 지구를 52만번 일주한 거리다.SK텔레콤은 작년 7월 19일 KT와 LG유플러스 등 타 이통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T맵을 무료로 개방했다. SK텔레콤은 무료 개방 전 타사 및 알뜰폰 고객의 T맵 이용은 전체의 1% 미만인 8만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21%인 2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지난 1년 동안 SK텔레콤은 정부기관 등과 손잡고 T맵을 지속 업그레이드 했다. 작년 6월 부터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TBS교통방송과 손잡고 도로 위의 돌발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교통사고는 물론 행사나 공사 등으로 인해 갑자기 발생하게 된 교통 통제 등 각종 도로 위 정보들을 T맵이 실시간으로 제공 받아 주행 지도 상에 곧바로 표시한다.정확도도 올라갔다. T맵의 일 최대 이용자는 약 273만에 달한다. 내비게이션은 이용 고객 수가 증가할수록 생성되는 교통 정보가 많아 지기 때문에 정확도가 올라간다. 무료 개방 후 T맵의 1주당 교통 정보 수집 건수는 무료 개방 이전 21억건에서 무료 개방 이후 37억건으로 72% 증가했다.SK텔레콤은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T맵에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중 조작이 어렵고 위험해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내비게이션에 이 기술들이 적용되면 고객은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그 밖에도 SK텔레콤은 기아차·재규어·랜드로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일부 신규 차량에 T맵을 미러링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SK텔레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로인해 교통 정보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 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자들의 비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오는 8월 18일까지 한 달간 T맵 무료 개방 1년 기념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고객은 T맵에서 다운받은 쿠폰을 이용해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무상 점검 및 워셔액 무상 보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추첨을 통해 BMW 차량 2개월 렌탈권 3매와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1만5000개, 쏘카 6시간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응모는 T맵에서 가능하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7-20 08:41 지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