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아이폰?…"아이폰8, 134만원·9월 출시"

지봉철 기자
입력일 2017-07-23 11:40 수정일 2017-07-23 14:14 발행일 2017-07-24 10면
인쇄아이콘
2017062901010017851
애플 아이폰8에 USB-C 타입의 급속 충전이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트위터 캡쳐)

애플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8’(가칭)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미국의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8의 가격이 256기가바이트(GB) 용량이 1200달러(134만원), 64GB가 1100달러(123만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최고가로, 현재 아이폰 중 가장 비싼 제품은 지난해 9월 출시된 256GB 용량 ‘아이폰7 플러스’로 가격이 969달러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아이폰8의 진보된 새로운 디자인과 대형 디스플레이 및 여러 새로운 기능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8은 역대 시리즈 가운데 최고가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폰아레나는 애플이 아이폰8을 9월 초 공개하고 중순께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처음으로 올레드(OLED)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아이폰8이 부품 수급 문제로 9월에서 한 달 가량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최근에는 9월 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애플이 오는 9월17일부터 11월4일까지를 ‘블랙아웃데이’로 지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폰아레나의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블랙아웃데이는 해당 기간동안 휴가를 금지하는 것으로 보통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을 때 실시해왔다.

한편,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는 아이폰8은 시리즈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등 디자인에 대변화와 함께 듀얼 카메라, 전면 가상 홈버튼, 측면 지문인식 센서, 안면인식 3D센서, 무선·급속 충전 기능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