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끝판왕’ 불렀다…‘갤노트8’ 다음달 23일 공개

지봉철 기자
입력일 2017-07-21 09:08 수정일 2017-07-21 09:08 발행일 2017-07-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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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1일 글로벌 초청장 발송
6.3인치 대화면, S펜…삼성 기술력 집대성한 \'역작\'
공개행사 직후 9월 국내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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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초청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이 8월23일 첫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21일 전 세계 협력사와 언론에 초청장을 발송, 다음달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갤노트8) 공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뉴욕 행사에선 지난 3월 갤럭시S8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갤노트8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다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리콜됐던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인 만큼 명예회복을 위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초청장에는 가로로 놓인 스마트폰 형태의 배경 안에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라는 영문과 파란색의 S펜(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쓰이는 입력 펜)이 그려져 있어 대화면과 S펜이 만나 다양한 기능이 구사될 것으로 보인다. 6.3인치 풀디스플레이, 홍채ㆍ안면인식, 듀얼카메라 등 삼성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서 선보인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도 한 단 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갤노트8이 공개 행사 직후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고동진 사장은 “9월 초 한국, 미국, 영국 등에서 먼저 출시되고 10월에 이외 국가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10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 ‘아이폰8’ 보다 먼저 내놓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도 녹아있다는 분석이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