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도의회 교육위, 직속기관의 기능과 역할 강조

17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경북도의회에서 5개 직속기관(경북도교육청연수원, 구미도서관ㆍ안동도서관ㆍ상주도서관ㆍ영주선비도서관)을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윤종호(구미6) 부위원장은 폐기 대상 도서에 대해, 단순폐기보다는 작은도서관 등 여타 단체 및 기관에 기증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장기 미대출 도서에 대해서는 교육청 소속 도서관이나 지자체 도서관 등과 서로 교류해 활용할 방안을 제안했다.권광택(안동2) 위원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는 달리 최근 연수원에서 집합 연수를 많이 시행하고 있으나, 교육수요자 만족도가 하락 추세인 점을 들며, 시대적인 흐름 및 달라진 교육환경에 맞춰 연수 과정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김홍구(상주2) 위원은 찾아가는 진로캠프 운영과 관련해 외부강사에 의존하지 말고, 연수원이나 연구원 등 기관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주문하며, 연수원과 도서관이 경북의 미래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배진석(경주1) 위원은 도서관 이용자 추이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 등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므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과는 다른 특색있는 사업이나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차별성에 대한 고민을 강조했다.손희권(포항9) 위원은 메타버스도서관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질의하며 인적ㆍ물적 자본을 투자했음에도 메타버스도서관 운영 실적이 미미함을 지적하고, 학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정한석(칠곡1) 위원은 도서관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 수의계약 조건이 된다면, 지역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ㆍ군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서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조용진(김천3) 위원은 도서관 희망일자리실무원 등 채용 때,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 조회를 사전에 해야 함에도 채용 후에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 등을 위해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차주식(경산1) 위원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부적정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것에 대해, 교사의 생활기록부 작성 역량을 키우기 위해 감사 지적 사항이나 모범사례 등을 모아 자료를 개발하고 생활기록부 작성 방법에 대한 연수 과정을 개설하는 등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황두영(구미2) 위원은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도서관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센터로의 기능과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가족문화와 복합문화 형태의 도서관으로 나가도록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요청했다.윤승오(영천2) 위원장은 연수원이 교직원의 연수목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하고, 도서관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므로, 앞으로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할 것을 당부했다.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경북교육청을 시작으로 5개 직속기관 및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했으며, 오는 20일에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9 14:35 김종현 기자

경북도, 럼피스킨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

17일 럼피스킨병 관련 관계부서 합동회의 장면.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도내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7일 동물방역과, 사회재난과 등 대응 부서를 소집해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김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축산차량ㆍ축산시설 소독강화, 임상예찰 강화, 흡혈곤충 방제,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주요 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차단 방역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경북도내에서는 지난 14일 김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확진됨에 따라 반경 10km 이내 사육 농장에 대해 4주 이상 이동 제한을 하고 있다.확진 당일 오후 4시부터 기존 방역대책본부 체계에서 확대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 체계를 격상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와 상황 안정화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통계청 올 2분기 기준 경북의 소 사육두수는 총 85만6730마리(한육우 82만5658, 젖소 3만1072)로 전국 소 사육의 20.7%를 차지하고 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더라도 항체가 형성(3주)되는 이달 말까지는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내외 소독과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9 10:08 김종현 기자

경북도, 백신산업 대전환 초석 마련…비임상 연구 및 기업 지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17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백신 비임상 연구 및 기업 지원을 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대학 총장,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권기익 안동시 의장 및 도ㆍ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비임상단계 백신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일원에 2019년부터 5년간 국비 277억 원(국비 73억, 지방비 202억, 민간 2억)을 투자해 구축한 시설이다.연면적 4625.8㎡, 3개 층(지상2, 지하1) 규모로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오픈랩실험실 및 3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센터는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생물안전 2등급 시설 인증을 마친 상태며 하반기에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에는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GCLP)을 지정받아 국내외 백신 상용화를 위한 기업지원을 고도화한다.이날 개소식에서는 경북도 제약ㆍ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포항공과대(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글로벌엑소좀연구소) 및 지방정부 간 업무협약도 했다.경북도, 포항시, 안동시 간 광역 협력과 제약ㆍ바이오 분야 지역혁신기관 간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공동연구, 인재 양성, 연구시설 장비 공동 활용 및 정보공유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백신산업 대전환의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포항 신약클러스터와 안동 백신산업의 인프라를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8 16:11 김종현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유치 서명운동 참여자 100만 명 돌파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인 서명달성 기념식에서 참셕자들이 버튼터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2025년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동참자가 100만 명을 넘겼다.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11월 16일 기준으로 총 120만635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9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린 지 불과 2개월 조금 넘는 기간에 12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시는 이번 100만 서명 달성은 그동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21개 시ㆍ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100만 서명운동에 대한 전 국민적 응원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유관기관과 단체의 서명 활동도 끊이지 않았다. 자매도시인 전북 익산시는 지역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통해 일찌감치 1만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농협 경주시지부에서도 대구·경북지역 농협과 두 달간 연계해 3만8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동국대WISE캠퍼스, 위덕대, 경주대 등 지역 대학을 비롯해 경주시홍보자문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각종 유관단체와 읍면동 자생단체에서도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자원봉사 서포터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신경주역과 황리단길, 동부사적지 등 주요 관광거점에서 100만 서명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서명운동과 유치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시는 이달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으로, 다음 달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인구 25만 명에 불과한 지방도시에서 이 같은 성과는 시도민은 물론 전국에서 경주를 지지해 주는 마음이 모인 것이다”며 “많은 분이 보여주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반드시 성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서명운동 참여기관ㆍ단체와 100만 서명운동 서포터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서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8 15:48 김종현 기자

경북도교육청 “수업 방해 학생 분리한다”

경북도교육청사 전경. 경북도교육청 제공경북도교육청은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에 따르지 않는 학생을 분리하기 위한 ‘학생 분리 공간 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공모를 통해 초ㆍ중ㆍ고 89교를 선정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시행에 따라, 학생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방해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교실이 아닌 장소로 분리한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고자 추진한다.분리된 학생의 학생 지도뿐만 아니라, 학습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 분리된 학생에 대한 학습권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는 교당 200만 원 내외 예산을 지원받아 공간 리모델링, 분리 학생 지도와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기자재나 비품 구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학교별로 조성된 분리 공간은 분리 기간에는 학생의 지도와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우선 활용하고, 분리 기간 이외에는 학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김종현 경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학생 분리 공간 정비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 지도가 이루어져 상호신뢰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8 12:44 김종현 기자

원자력환경공단, 환경분야 국가표준 지하수 전문위원회 워크샵 개최

16일 열린 환경분야 국가표준 지하수 전문위원회 워크샵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원자력환경공단)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6일 열린 지하수 분야 국내외 표준개발 활동 관련 워크샵을 주관했다.2023년도 국가표준(KS) 및 국제표준(ISO) 활동 실적과 향후 계획을 ‘국가표준 지하수 전문위원회’에 보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공단은 지난 3월부터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지하수 분야의 표준협력기관으로 지정돼 전문위원회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자체 기술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노력 끝에 올 한 해 국제표준(ISO)에 부합하는 국가표준(KS) 6건을 제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또한 국제표준화기구 유량측정 기술위원회 산하 지하수 분과 업무를 지원하며, 지난 6월 개최된 총회에서 지하수모델링 개념화와 관련된 신규표준 제안 준비사항을 발표하는 등 방폐물 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지하수 조사ㆍ평가ㆍ모니터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이번 워크샵을 통해 공단에서 수행한 지하수 분야 특허 동향 분석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내외 표준화 공백 기술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지하수 표준개발 로드맵(안)’을 수립했다.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하수 분야 국가표준(KS) 및 국제표준(ISO) 개발 활동을 토대로 부지특성평가 품질보증 체계를 강화해 처분시설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성을 높이고, 지하수 분야 표준을 선점해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7 16:39 김종현 기자

경북도, 12월까지 수산물 온ㆍ오프라인 할인

(사진=경북도)경북도는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음 달까지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온ㆍ오프라인(메가쇼 시즌 2, 사이소몰, 바로마켓, 지역특산물 협의회 연계 판촉전) 등에서 판매되는 도내 수산물 할인 비용 및 홍보행사 지원, 수산물 판매 소상공인의 택배비까지 지원한다.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홀에서 개최된 메가쇼 시즌 2에 16개의 경북 수산업체가 쿠폰 행사를 진행했다.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북 수산물을 소개해 홍보 효과를 봤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을 얻은 바 있다.또한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에서도 경북 16개의 수산식품기업 수산물에 대해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최대 20% 할인판매를 지원하고 있다.경북도가 매주 주말마다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도내 수산식품 전시홍보 및 쿠폰 할인전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경북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좋은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7 15:50 김종현 기자

경북도와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 협력

1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후 (왼쪽부터) 왕쉰 남방항공 한국지사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지난 14일 경북도청에서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왕쉰(王巡)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협약에 따라 △경북도 항공 관련 홍보활동과 컨설팅 및 자문 협력 △경북도 내에서 중국으로 가는 국제노선 개설 상호협력 △도내 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세기 취항 협력 △국제노선 개설에 따른 효과 극대화를 위한 상호 관광 발전을 위해 협력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 남방항공의 항로 개설 및 취항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1989년 설립된 남방항공은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며, IATA의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를 차지한다.2019년에는 1억 5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고 보유 항공기 대수는 900대 이상이다. 광저우, 베이징, 우루무치, 충칭을 허브로 전 세계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190개 목적지로 일일 항공편 2000여 편의 광범위한 항공 노선을 운영 중이다.2023년 8월 기준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655만 명으로 이중 중국인은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왕쉰 남방항공 지사장은 “오늘 중국남방항공을 대표해서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남방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의 항공 관련 홍보와 컨설팅 및 자문에 적극 협력하고 앞으로 국제선 취항, 관광 발전 공동 추진에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전 세계의 항공기가 대구경북공항에 모이고 다시 전 세계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항공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7 15:35 김종현 기자

경북 상주ㆍ문경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전국 9호 지정

상주ㆍ문경 속리산 둘레길. 경북도 제공속리산국립공원 구역을 중심으로 한 경북 상주ㆍ문경의 ‘속리산 둘레길’이 전국에서 9번째로 국가숲길로 지정됐다.국가숲길은 산림 생태적,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 운영ㆍ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하는 제도이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속리산둘레길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52억 원을 투입해 상주ㆍ문경에서부터 충북 보은ㆍ괴산까지 총 208.6km(상주 33.2, 문경 38.7/보은 63.5, 괴산 73.2)로 조성·연결된 초광역적 숲길이다.둘레길 주변에는 △속리산 천왕봉ㆍ문장대, 희양산, 주흘산 등 수려한 명산과 함께 △산림생태가 건강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ㆍ자생하고 있고 △백두대간의 깊은 품에 법주사, 봉암사 등 천년고찰이 소재해 역사ㆍ문화의 가치가 높으며 △조선시대 길의 대명사격인 영남대로(문경새재 등) 중추가 관통하고 △자연휴양림, 천연기념물, 물이 끊이지 않은 계곡ㆍ폭포 등 자원이 풍부하다.도는 이번 지정을 통해 속리산둘레길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따른 홍보 효과로 경북의 명품 산림관광자원이 새롭게 알려지며,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아 농산촌지역 활성화, 국민건강증진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가숲길인 속리산 둘레길의 품질향상을 위해 주변 산림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을 찾는 탐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숲길 관리ㆍ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6 11:00 김종현 기자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1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받은 오도창(오른쪽) 영양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오도창 경북 영양군수는 1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민 실익 증진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2003년 제정돼 지역농업 구조 개선, 농산물 생산ㆍ유통 경쟁력 강화,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있다.오 군수는 지역 특성과 영양군의 당면한 문제를 바로 알고 농촌 위기 극복과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인 결과 경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농업 분야 주요 군정 방침을 ‘살맛나는 부자농촌’으로 정하고,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농업 구조 대전환을 통해 농업이 지역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인력 부족, 재해 등 농가 경영 위험에 대한 준비로 전국 최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 농작업 대행반 등을 실시했다.또한 홍고추 전국 최고 가격 수매, 농업 보조금 지원율 70% 인상, 안전보험 가입, 농업 융자금 이자 지원 등 안정적인 영농환경 보장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가 소득 증진에 힘쓰고 있다.특히 농작업 대행반은 농협과 연계해 피복, 경운과 같은 농기계 작업을 대행해 농지 이용률을 제고하고 영농 편의성을 증진시켜 군민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최초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ㆍ농촌 발전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군민 여러분께도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양군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각종 협력 사업을 긴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6 10:41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중국 시안시, 30년 우정 넘어 다양한 교류 이어가

15일 경주시를 찾은 허원취앤(왼쪽) 중국 산시성 시안시 당 비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허원취앤 중국 산시성 시안시 당 비서장(상임 부시장급) 일행이 15일 경북 경주시를 찾아 주낙영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주시와 시안시, 양 도시는 1994년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경주 신라문화제와 시안 성벽국제마라톤대회 등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두 도시는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경주시 투자환경 홍보영상 상영과 산업현황 소개 및 시안시 문화관광 및 내륙철도산업 현황 소개순으로 진행하며 향후 두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중국 시안은 인구 1300만의 중화문명의 발상지이자 약 1100년간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장안(長安)’이라는 옛 지명과 진시황릉 병마용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시안시는 지난 30년간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한중 양국의 우호 협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두 도시가 앞으로도 문화ㆍ예술ㆍ경제ㆍ산업 등에서 활발한 교류로 새로운 30년의 한중 우호를 힘차게 내딛자”고 강조했다.허원취앤 시안시당 비서장은 “경주시의 APEC 유치 지지를 표명한다”며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내년에도 시안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6 10:16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시, 소 럼피스킨 확산 방지 총력

럼피스킨 대응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는 14일 관내 축산 농가 1곳에서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LSD)이 확진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홍성구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방역대책반 △통제초소반 △환경정비반 △인체감염대책반 △홍보반 △협업지원반 등 7개 반으로 구성해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13일 이 축산 농가에서 기르던 암소 1두에서 회음부 결정이 관찰돼 경북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에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농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14일 럼피스킨 감염이 확진됐다.김천시는 양성 판정을 받은 한우를 살처분하고 이 농장의 다른 소들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을 차단하고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가와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를 명했다.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은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주변 소독 및 발생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 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5 14:38 김종현 기자

경북교육청, 2024년 본예산안 전년 대비 7.9% 감소

14일 경북교육청에서 열린 2024년도 본예산 설명회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14일 본청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2024년도 본예산안(5조4541억 원)에 대한 예산 설명회를 열었다.이번 경북도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본예산안은 전년도 5조9229억 원보다 4688억 원(7.9%)이 감소한 규모다. 정부의 세수 여건 악화로 중앙정부 이전수입인 보통 교부금이 5714억 원 감소했기 때문이다.경북교육청은 부족한 재원은 자체 적립한 통합 재정 안정화 기금 1323억 원을 투입하는 한편,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해 내년도 교육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학교 기본 운영비, 무상급식비, 수학여행과 수련 활동비, 저소득층 졸업앨범비, 교육 급여,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등 교육복지 예산은 전년 수준으로 편성했다.이번 본예산 편성 방향은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 중심 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맞춤형 복지 지원강화 △미래를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 교육 △꿈을 키우는 미래 교육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성장을 지원하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드림 학교, 기초학력 오름 학교 등 기초학습 부진 학생 책임 지도 61억 원 △놀이 수업 학기제,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 등 학급 교육과정 운영 28억 원 △온라인학교 설립,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139억 원 △따뜻한 행복 교육 51억 원 △경북 미래 학교, 경북 희망학교 등 교육과정 선도학교 운영 19억 원 등 총 299억 원을 편성했다.따뜻함을 더하는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를 위해 △무상급식 식품비 1567억 원, 급식운영비 148억 원, 학기 중 토ㆍ공휴일 급식비 지원 93억 원 △늘봄학교 프로그램, 자유수강권,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등 방과후학교 운영 396억 원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 등 초등 돌봄교실 운영 182억 원 △누리과정비 지원, 유보통합 기반 조성 등 유아교육 지원 1955억 원 △교육 급여, 수학여행과 수련 활동비, 저소득층 자녀 졸업앨범비, 정보화 지원, 눈 건강 안경 지원 등 저소득층 자녀 지원 404억 원 △특수교육 학생 치료와 통학 지원 등 특수교육 복지와 운영 237억 원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 언어교육 등 다문화 교육 지원 34억 원 등 총 5016억 원을 편성했다.미래를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 교육 추진을 위해 △디지털 교과서 활성화, 디지털 기반 원격교육 혁신 지원 등 스마트교육 지원 87억 원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디지털 역량교육 실천 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채움 교실 구축, 소프트웨어교육 교구 구입 등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 43억 원 △학교 정보화 장비,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컴퓨터교육실 환경개선 242억 원 등 총 372억 원을 편성했다.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미래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2억6000만 원, 그린스마트 스쿨 1510억 원 △교과교실제 121억 원 △과학교육 지원 및 실험실 현대화 79억 원 △수학교육 활성화 27억 원, 융합 인재교육 12억 원 △글로벌 현장학습 18억 원, 국제교육 문화교류 협력 21억 원 △학교 신증설 1400억 원, 기관 설립 465억 원 등 총 3654억 원을 편성했다.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교 현장 지원과 아이들의 교육활동에는 아낌없이 투자했다”며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교육 여건 조성에 차질없게 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14 16:29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