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분리 공간 정비 지원 사업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에 따르지 않는 학생을 분리하기 위한 ‘학생 분리 공간 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공모를 통해 초ㆍ중ㆍ고 89교를 선정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시행에 따라, 학생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방해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교실이 아닌 장소로 분리한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고자 추진한다.
분리된 학생의 학생 지도뿐만 아니라, 학습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 분리된 학생에 대한 학습권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는 교당 200만 원 내외 예산을 지원받아 공간 리모델링, 분리 학생 지도와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기자재나 비품 구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학교별로 조성된 분리 공간은 분리 기간에는 학생의 지도와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우선 활용하고, 분리 기간 이외에는 학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종현 경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학생 분리 공간 정비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 지도가 이루어져 상호신뢰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