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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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진 발생 하루 사이 일상 회복

지난 1일 오후 2시께 경주 황리단길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지난 30일 오전 4시 55분께 4.0 규모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황리단길 등 유명 관광지에 관광객이 북적거리는 등 하루 사이 일상을 되찾았다.경주 도심의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과 21년 만에 무료 개방한 대릉원에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3만1397명이 다녀갔다. 평상시 일평균 5만 대비 63%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찾아 지진으로 경주 관광 불안은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황리단길은 올해 1월부터 12월 1일 현재까지 1349만2430명이 방문했고, 지진 발생 11월 30일에는 1만4223명, 12월 1일에는 1만2563명 등 2만6786명이 다녀갔다. 대릉원 또한 올 1월부터 12월 1일 현재까지 123만9603명이 다녀갔으며, 지진 발생 11월 30일에는 2526명, 12월 1일에 2085명 등 4611명으로 확인됐다.이 수치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확한 관광객 추이를 파악해 관광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광객 무인계측기(황리단길 31대, 대릉원 15대)에 실시간으로 체크된 데이터로 중복입장을 가려낸 것이다.경주 황리단길은 2015년부터 지역 상인들이 옛 모습을 근간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개성 넘치는 가게를 열기 시작하면서 황리단길이 위치한 경주 황남동의 ‘황’과 이태원 경리단길의‘리단’을 합쳐 민간 차원에서 자생적으로 탄생한 곳이다.황리단길 배후에는 대릉원, 봉황대, 첨성대, 동궁과월지, 월성, 교촌마을, 월정교, 오릉 등 경주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즐비해 경주관광의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단지 역시, 지진 피해는 전혀 없이 평시처럼 관광ㆍ여행객의 회의(연회)가 취소 없이 열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짧은 시간 불안감은 있었지만, 첨성대 등 주요 문화재는 물론 원전, 중저준위방폐장, 교량, 상ㆍ하수도, 아파트 단지 등 공공ㆍ민간시설에 단 1건의 피해가 없다. 황리단길, 대릉원, 보문단지 등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평온을 되찾았다”고 강조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2 16:08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통합신공항추진본부 및 재난안전실 심사

경북도의회 전경.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실ㆍ국ㆍ본부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조2007억원 규모로 전년도 예산보다 36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이는 재난안전실과 건설도시국의 재해복구 및 예방사업 국비지원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박승직(경주4) 위원장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가 국토부와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공항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난안전실에서 관리하는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행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순창(구미8) 부위원장은 공항 관련 홍보물 제작 시기를 적절히 조정해서 홍보 효과를 높이도록 할 것과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김창기(문경2) 위원은 항공산업 싱크넷 운영과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 국제물류포럼과 항공방위물류박람회의 역할이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 관리하는 각종 위원회의 수당으로 편성된 예산이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남진복(울릉) 위원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물류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망 확충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릉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으로 주민의 건강과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방안 모색을 촉구했다.박순범(칠곡2) 위원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만큼 공항 주변지역 개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예산편성은 가장 기본적인 업무계획인데 편성된 예산이 없다는 것은 계획 중이거나 추진 중인 업무가 없다는 것이라며 공항 주변지역 개발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우청(김천2) 위원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홍보예산이 사무관리비에서 공기관 등에 대한 경상적 위탁사업비로 변경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구체적인 홍보계획을 가지고 홍보비를 적시에 집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한창화(포항1) 위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법)’을 발의해 여객ㆍ물류 중심의 복합공항 기능을 수행할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건설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질의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이 물류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허복(구미3) 위원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경북 관외의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어 제대로 운영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내 방독면 보급률에 대해 질의하며 방독면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박승직(경주4) 건설소방위원장은 “도민의 소중한 혈세로 편성된 예산이 필요한 곳에 시의성 있게 집행되는지 감독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하는 것이 의회의 기본책무다”며 “예산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2 15:48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기획경제위원회를 열고 소관 실국 2024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첫날에는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기획조정실에대한 예산심사와 3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4년도 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5561원으로, 2023년 본예산 대비 2330억 원(13.02%)이 감액됐다.강만수(성주) 의원은 남북교류사업 중 통일교육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정부에서 지정한 통일교육센터에서 진행한 교육횟수가 5번에 불과하고 참여인원도 저조하다”며 성과가 저조하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최병근(김천) 의원은 최근 발생한 정부 행정망 셧다운 사태에 대해 “경북도 자체의 홈페이지 서버 관리 비상 대응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홍보비 집행과 관련해 의례적인 광고 대신 실제로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효과적인 광고 계획 재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선희(청도) 의원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자도보 발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자도보 발간 시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탄소중립정책에도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박성만(영주) 의원은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부산이 EXPO유치에 실패하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경상북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김대진(안동) 의원은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관련해 “많은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데 운영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하면서 현재까지 조성된 남북협력 기금을 조례 정비 등을 통해 사용처와 활용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김창혁(구미) 의원은 대변인실 예산 증액에 대해 지적하면서 “전체적으로 경북도 내년도 예산이 감액돼 도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만큼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여 한다”고 말했다.최병준(경주) 의원은 “투자유치실에서 실질적으로 투자유치 실적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해외박람회 참여 등 형식적인 유치 활동을 지양하고, 해외출장때 기업 CEO 면담, 복귀기업에 대한 투자 등 좀 더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당부한다”고 했다.김진엽(포항) 의원은 “실국별 예산 집행 시기에 대해 예산이 대부분 연말에 많이 집행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지적되는 사항으로 분기별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이형식(예천) 의원은 “하회과학자마을 홍보 예산에 비해 홍보내용이 미흡하다”며 홍보도 중요하지만 연구용역비에 좀더 투자를 해야 미래전략기획단의 존재가치가 있음을 말했다.박용선(포항) 의원은 “투자유치실의 홍보비 지출과 관련해 목적에 맞게 사용돼야 한다”며 지역보다는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춘우(영천) 위원장은 “경북연구원 출연금과 관련해 내년도 당초예산에 금년도 본예산과 추경예산을 합친 금액보다 더 많이 편성됐다”고 지적하면서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목적이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지면서 당초 본예산과 추경예산 각각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2 15:38 김종현 기자

경북도, 이웃돕기 나눔 캠페인 1일부터 시작…목표액 164억6000만원

1일 경북도청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참석자들이 퍼포먼스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청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북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액 164억6000만 원을 목표로 진행된다.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1억646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이날 첫 기부에는 경북농협, DGB금융그룹,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동참했다. 개인으로는 이진복 도단장 및 경북도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첫 기부를 했다.성금은 경북 도내 사회적 불평등 완화,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 등을 위해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지난해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서는 175억여 원을 모금해 목표액 152억 원 대비 115%를 초과 달성했다.특히, 경북은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모금액이 높은 지역으로 매년 연말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 대비 100%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올해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북도민의 가치 있는 기부를 통해 경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2 15:12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아시아 최초 호찌민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취득

28일 호찌민 국립대학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8일 호찌민 국립대학교에서 베트남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이날 이 지사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베트남 최대의 국가대학 중 하나로 1995년 개교한 호찌민 국립대학이 아시아 최초로 수여하는 명예박사 1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호찌민 국립대학교 응우웬 민 땀 부총장은 박사학위 수여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경북도와 호찌민 국립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농촌개발-새마을운동센터가 베트남 새마을운동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찌민대학과 경북도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박사학위 수여식 후 이어진 특강에서 직접 베트남어로 봉화 베트남 마을을 시작으로 양국 간 역사적 인연을 소개하고, K-드라마, K-푸드, K-POP 등 한류 문화와 한국의 경제성장, 경북도의 강점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아울러 삼성, LG, 포스크 등 세계적 기업이 소재하는 경북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스마트팜 등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으로 지역인재ㆍ외국인 유학생 교육-취ㆍ창업-지역 정착의 선순환 모델을 소개하며 학생에게 K-Dream을 경북에서 함께 실현하자고 역설해 호응받았다.이어 열린 경북도 유학설명회에서는 유학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국부터 초기 적응, 학업, 졸업 후 취업, 정착까지 경북도만의 특화된 외국인 유학생 지원정책과 지역대학의 학위, 한국어과정, 장학제도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소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찌민대학교의 박사학위 수여는 경북이 베트남과 전 세계에 펼쳐온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ODA사업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전 세계가 함께 잘사는 일에도 경북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1 16:29 김종현 기자

경북도개발공사, 2023년 한국가치경영대상 ‘장관상’

24일 경기도 안양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한국가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개발공사 제공경북도개발공사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안양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한국가치경영대상’ 공공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국가치경영대상은 사단법인 한국가치경영협회와 미국VE협회(SAVE International) 공동 주관으로 공공ㆍ민간 기업에서 수행한 VEM(Value Enhancing Methods:가치공학) 성과를 평가해 가치향상을 도모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핵심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선정 절차는 가치공학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로 진행한다. 심사위원은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해 가치향상 효과, 단계별 수행 내용, 수행체계에 대해 심사기준에 따라 가치 향상도, 창의성 등의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확정된다.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에서 기업부문 20팀, 개인부문 11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경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 2단계 실시설계 VE에서 단지조성, 조경, 농배수로공, 저류조, 배수지, 전기 전체 6개의 분야에서 총 5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참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최근 가치공학의 패러다임에 맞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신기술, 신공법 적용을 통한 성능 및 가치향상에 초점을 둔 가치공학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민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예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1 16:29 김종현 기자

2023년 대구 달성을 빛낸 ‘군정혁신 베스트10’ 선정

1일 열린 2023년 달성을 빛낸 ‘군정혁신 베스트 10’에서 1위로 선정된 교통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대구 달성군은 1일 2023년 달성을 빛낸 ‘군정혁신 베스트 10’을 선정했다.군정혁신 베스트 10은 한 해 동안 혁신가치 실현에 기여한 달성군 혁신우수 사례 10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지난 10월부터 각 부서에서 응모한 28개 사업에 대해 1차 내부 심사위원 심사와 2차 국민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을 결정했다.1차 내부 심사위원으로 각 부서에 1명씩 직급 비율에 따라 랜덤으로 선출해 나이와 직렬에 등에 구애받지 않도록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2차 국민심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24를 통해 진행했다.최종 선정 결과 올해의 최고의 대상 사업은 교통과의 ‘바닥신호등, 스마트폰에 빠진 좀비들을 구하라!!’가 선정됐다.횡단보도 보행자의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보행자 안전이 위협되는 환경에 바닥형 신호등을 설치해 운전자에게도 야간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고 보행자의 안전 향상에도 기여한 것이 호응을 얻었다.이외에도 보건과의 ‘달성군 남부권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자치행정과의 ‘달성군청 구내식당 직영운영’등이 2023년 달성군 군정혁신 베스트10에 최종 선정돼 상장 및 포상금을 받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매년 정부혁신 중점과제가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환경에서도, 군민의 정책 수요에 맞는 사업을 실시해 다양한 우수 사업이 군정혁신 베스트 10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달성군 혁신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더욱 빛나는 달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1 16:29 김종현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빅데이터로 영양 관광 분석

28일 영양축제관광재단에서 열린 ‘빅데이터로 본 영양관광’ 분석 결과 보고회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 영양축제관광재단에서 ‘빅데이터로 본 영양관광’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추진사업 실적을 활용한 영양군의 관광 여건 분석 진단과 함께 최근 3년간 영양을 방문한 관광객 대상 설문 조사와 관광종사자 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도출된 영양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빅데이터 분석 결과 영양군 방문객 수는 코로나 이후 증가했다. 2022년 방문자 평균 체류 시간은 422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206분 대비 긴 편으로 평균 숙박일 수는 1.5일이었다.반면 2022년 관광지출액은 저조했으며 식음료업 소비 비중이 88.6%로 높았다. 내비게이션 검색 유형으로는 ‘자연관광’ 분야의 비중이 31.1%로 가장 컸으며, 소셜미디어 언급량 1위는 ‘영양자작나무숲’이 차지했다.관광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영양군 연상키워드로 ‘고추’, ‘자연’ 순으로 언급됐다. 개선점으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관광종사자 인터뷰와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마니아층 공략 관광상품 개발과 영양군 인지도 강화 등의 개선점이 논의됐다.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는 올해로 2년째 데이터 기반 경북 내 시ㆍ군 분석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공사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제안사업이 영양군 특성에 맞게 추진돼 지역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1 14:52 김종현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준비는 엑스코에서

30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구크리스마스페어에서 시민들이 트리를 둘러보고 있다. 송지나 기자국내 유일 실내 크리스마스 전시회인 ‘2023 대구크리스마스페어(Daegu Christmas Fair 2023)’가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준비하기 위한 선물용품과 볼거리가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250개사 300부스 규모로 조성된다.전시 품목으로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물용품을 비롯해 연말 분위기를 특별하게 해줄 홈데코 및 파티용품, 디저트 및 음료, 패션, 취미용품, 주얼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다양한 브랜드의 와인을 취급하는 편집매장 ‘오프너’에서는 200여 종의 와인뿐만 아니라 사케, 고량주, 전통주를 구매할 수 있고다. 트리제조업체 ‘노아바’와 ‘코지’에서는 유럽풍의 프리미엄 트리를 판매할 예정이다.행사장 내 이벤트와 볼거리도 다양하다. ‘미드나잇 트리숲길’ 테마 포토존이 꾸며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곳곳에서 목관트리오, 마술쇼, K-POP 댄스, 버블/벌룬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2023 대구크리스마스페어는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사회에는 보탬이 되는 행사로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엑스코는 기쁨을 주고 보탬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1 14:24 김종현 기자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음식 비즈니스 플랫폼 소통 창구 역할 ‘톡톡히’

2023년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늘식테크 체험관에서 황의욱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제공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 ‘늘식테크 체험관’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관심을 이끌었다.대구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애) 맛들다!’라는 주제로 2023년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2회 대구커피커피박람회 동시 개최됐다. 200개사 250개 부스가 참가해 관련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 3만 4000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 박람회에는 많은 외식ㆍ식품제조업가 참가해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음식 전시 및 시식,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식품산업 전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푸드테크를 선보였다.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시ㆍ군ㆍ구 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경북 의성군-대구 수성구의 ‘(마)늘(외)식테크(마늘+외식) 체험관’ 마련했다.체험관에는 시ㆍ군ㆍ구 연고산업육성사업의 수혜기업 총 6개사(만수통닭, 풍국면, ㈜의성굿웨이, 의성발효흑마늘농업법인㈜, ㈜농뜨락)가 함께 참여해 기업 제품 홍보 및 판매에 힘썼다.늘식테크 체험관은 (마)늘(외)식 분야 푸드테크 사업 모델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소비자와의 음식 비즈니스 플랫폼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식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자 (주)KT와 협업해 운영했다.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시ㆍ군ㆍ구 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스마트 푸드테그 플랫폼 및 생태계를 조성해 기존 일자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신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황의욱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장은 “수성구ㆍ의성군 식품 외식산업의 성장과 홍보를 위해 이 사업 수혜기업의 국내 및 해외 혁신성장 및 거점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식품 외식산업의 성장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푸드테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1 13:40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가금 농장 방역 강화…고병원성 AI 일본서 올겨울 첫 발생

경주시가 광역살포기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올겨울 처음으로 일본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경주시가 지역 가금 사육 농가를 상대로 차단 방역에 나섰다.시는 지난 27일 일본 남단 사가현 가시마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가금농장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현재까지 국내에서 AI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철저한 AI 차단을 위해 시는 축산관계자들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10건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효과적인 차단 방역을 위해 생석회, 소독약을 지역 농가에 배부하고 천북과 경주TG 등 2곳의 거점소독시설의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1개소, 대규모 산란계농가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독차량을 상시 운행하며 주요 거점 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가금 사육 농가는 폐사ㆍ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1 12:37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경주보문단지에 내년 하반기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보문관광단지 9.7km 구간도.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한 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보문로와 경감로 등 보문관광단지 총 9.7㎞(시범운행구간 9.4㎞·차고지 출입구간 0.3㎞)구간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의 연구 및 시범 운행 촉진을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및 여객ㆍ화물운송 특례가 적용되는 곳이다.앞서 국토부는 2020년 11월 첫 지정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총 34곳을 지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시는 보문관광단지 내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내년 하반기까지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사업비 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자율주행 운행 지원 조례 제정 및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등 제반 절차도 밟을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자율주행차량 실증 환경이 우수한 지자체로 확인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1 10:36 김종현 기자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월성원전 수명연장 중단하라”

월성원전 전경. 월성원자력본부 제공지난 30일 경북 경주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이 월성원전 수명연장을 중단하고 안전한 폐로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했다.이번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4.5 규모 지진 이후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며,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는 가장 강한 지진이다.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30일 오전 4시 55분께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앙을 중심으로 남동 방향 10km에 월성원전, 서북 방향 2.5km에 한수원 본사, 동북 방향 2km에 월성방사능방재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2016년 경주 대지진 이후 정부가 실시한 동남권 단층 조사에서 월성원전 건설 당시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활성단층 4개가 새로 발견됐다. 이들 왕산, 천군, 말방, 차일 단층은 규모 6.5 이상의 거대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들 4개의 활성단층은 월성원전 반경 21km 안에 존재하고, 가장 가까운 차일 단층은 12km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월성원전은 부실한 지질 조사에 근거해 건설됐고 내진 설계도 매우 미흡하다”며 “월성원전에서 불과 10km 거리에서 발생한 오늘 지진은 잠시 잊었던 핵발전소 사고의 불안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고 성토했다.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월성원전 2, 3, 4호기의 수명은 각각 2026년, 2027년, 2029년이다”며 “정부는 노후 핵발전소에 대한 무리한 수명연장 추진을 중단하고, 위험한 활성단층에 둘러싸인 월성원전 2, 3, 4호기의 안전한 폐로 절차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2-01 09:08 김종현 기자

경북도, 중소ㆍ소상공인 500여 개 제품 대상 최대 50% 할인 행사 개최

오아시스 온오프라인 특판행사 포스터.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국내 유통채널인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전 국민 경북제품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한다.지역 중소ㆍ소상공인의 온ㆍ오프라인시장 진출 기회와 함께 판매 확대를 위해서다.이 행사는 오아시스마켓 온라인몰과 직매장 54개 사에서 동시에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특히, 도내 91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신선ㆍ가공ㆍ건강식품, 뷰티, 생필품 등 500여 개 제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아시스마켓의 거점매장인 수도권 소재 위례본점, 길동역지점에서는 과일주스, 참기름 등 다양한 제품의 시식·시음회도 진행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오아시스는 2011년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이 태생이며, 오프라인매장부터 출발해 현재 66개(직영점 54개, 가맹점 10개, 킴스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도는 지난해 4월 13일 오아시스와 ‘중소ㆍ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판로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국내 유통업계의 유니콘 기업인 오아시스를 통해 지역 제품의 경쟁력 강화, 판로지원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30 15:18 김종현 기자

경북도,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밑그림 완성

예천군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감도.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공모에 예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초기 시설투자 비용이 높아 청년 농업인의 진입이 어려운 스마트팜을 지자체에서 조성해 적정 임대료를 받고 경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스마트팜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업의 최대 화두인 청년과 스마트팜을 모두 잡는 역점 사업으로, 전국 10개 시ㆍ도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도는 2026년까지 총 200억(국비 140, 지방비 60)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복합환경제어기, 양액시설, 행잉베드, 공기열냉난방시스템을 갖춘 4ha 규모의 첨단 유리온실를 조성할 계획이다.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선별ㆍ포장 할 수 있는 패킹센터와 체험, 가공 제품 개발을 위한 6차 산업화 센터도 향후 건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임대형 스마트팜에는 총 8팀(팀당 3명)의 청년농업인(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이 팀당 0.5ha 온실을 임대받을 수 있다. 기본 임대기간은 3년으로 수요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임대료는 토지와 시설평가액의 1% 이상 또는 경작특례 방식 등을 적용해 결정한다.사업 예정지인 예천군 매창리 일원은 경북도가 농업 대전환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으로 임대형수직농장, 곤충ㆍ양잠산업 거점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곳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의 밑그림이 완성됐다”며 “스마트팜을 필두로 농업 대전환의 핵심인 첨단화를 통해 농업 소득을 배로 늘리는 등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30 14:55 김종현 기자

경북교육청, 경주 지진 발생 관련 교육시설 피해 없어

30일 경북교육청에서 회의를 주재 중인 임종식 경북교육감(가운데). 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30일 교육감 주재로 본청 국ㆍ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동남동쪽 19km에서 발생한 지진 ‘긴급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했다.긴급 상황 판단 회의는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과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 남서쪽 8.9km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올해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경북교육청은 지진 단계별 비상근무를 △규모 4.0 미만 주의 △규모 4.0~4.9 경계 △규모 5.0 이상 심각 단계로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으나 전담 부서인 교육안전과를 중심으로 지진 상황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추가 여진에 대한 모니터링, 경북도 재산상황실, 관계기관과 연계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모든 재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인명 피해 방지와 교육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조치해 달라. 특히, 학생들의 등ㆍ하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30 13:25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규모 4.0 지진에 비상 2단계 발령…공무원 1/5 비상근무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지역에서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비상 2단계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 위해서다.30일 오전 4시 55분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입천마을 복지회관 일대(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상황종료 때까지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소속 공무원 5분의 1이 비상근무에 나선다.시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종합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지만, 피해 접수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여진은 총 6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규모 2.0으로 분석됐다.월성원자력본부 및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원전ㆍ방폐장 시설 운영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경주시는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공공ㆍ민간시설 외에도 문화재와 산업시설 등 전반에 걸쳐 점검 중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진에 따른 큰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지난 2016년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탓에 시민의 우려가 클 것”이라며 “현재까지도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필요 때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30 13:25 김종현 기자

경북도, 새로운 보건의료체계 선도하는 가시적 성과 도출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올 한 해 의료기관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하며 지역의 새로운 보건의료체계를 선도하는 가시적인 성가를 나타내고 있다.도는 29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그간의 추진 성과들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담아 정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제3차 실무위원회를 열었다.도는 지난 5월 ‘지역의 의사 수급과 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지역 (상급)종합병원들과 공공의료기관, 의사회가 협력해 새로운 지역보건 의료체계를 만들어 보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추진단을 출범했다.추진단에는 경북도,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포항ㆍ김천ㆍ안동의료원, 경북도의사회, 경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도는 대학병원도 의사 충원이 어려운 여건에서 추진단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하고자 지방의료원 의사 충원에 30억 원, 시설ㆍ장비 보강에 206억 원, 간호인력 교육ㆍ훈련 등 협력사업을 위해 1억5000만 원의 도비를 투입했다.안동의료원은 경북대학교병원으로부터 신장내과 교수진 4명을 순환 파견받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공신장실 운영을 올 5월부터 재개할 수 있었고, 환자가 점점 늘어나 현재는 19명의 환자가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김천의료원으로 심장내과 교수진 3명의 파견 진료를 지원해 지역의 공공병원에서도 심장질환에 대한 진료와 검사, 간단한 시술들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심장초음파 전문간호사도 함께 파견해 김천의료원 간호사 교육ㆍ훈련도 병행하고 있다.이외에도 3곳의 의료원(포항ㆍ김천ㆍ안동)은 올해에만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신장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10명의 전문의 채용을 완료, 도민에 대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한편,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6개의 종합병원에서 책임의료기관(포항ㆍ김천ㆍ안동의료원, 영주ㆍ상주적십자병원) 77명의 간호사에 대해 중환자 간호, 수술마취환자 간호 등 임상실무 교육을 제공했다. 이는 지역 공공병원 간호사들의 시야를 넓혀 실무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다.도는 내년에도 의사 확보를 위해 예산 24억 원을 투입해 필수의료 전문의 충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 대학병원의 정년퇴직 교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확인돼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간호사 교육ㆍ훈련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심장초음파 검사 교육ㆍ훈련 과정과 같이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심화과정을 강화한다.신규사업으로 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개선 등을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 질 관리 TF도 운영하는 한편,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ㆍ장비 보강에도 29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진단이 지역 의료계의 구심점이 돼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민이 필요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경북도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1-30 12:22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