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웃돕기 나눔 캠페인 1일부터 시작…목표액 164억6000만원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2-02 15:12 수정일 2023-12-02 15:12 발행일 2023-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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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1일까지
경북도, 이웃돕기 나눔 캠페인 1일부터 시작…목표액 164억6000
1일 경북도청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참석자들이 퍼포먼스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청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북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액 164억6000만 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1억646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첫 기부에는 경북농협, DGB금융그룹,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동참했다. 개인으로는 이진복 도단장 및 경북도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첫 기부를 했다.

성금은 경북 도내 사회적 불평등 완화,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 등을 위해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서는 175억여 원을 모금해 목표액 152억 원 대비 115%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경북은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모금액이 높은 지역으로 매년 연말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 대비 100%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올해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북도민의 가치 있는 기부를 통해 경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