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명륜진사갈비 2월에 이어 코로나19 지원금 또 쏜다

명륜진사갈비, 2월에 이어 코로나19 지원금 또 쏜다강형준 (주)명륜당 대표이사.명륜진사갈비가 지난 2월에 이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가맹점에 75억원 규모의 2차 지원책을 마련, 가맹점을 적극 돕기로 했다.명륜진사갈비는 전국 550개 가맹점에 현금 지원금과 마스크 등 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추가로 가맹점 매출을 끌어올리기위한 마케팅 전략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이 회사는 질 좋은 숯불돼지갈비를 저렴한 가격에 무한 리필로 제공하는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이 회사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빨라진 지난 2월말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 지원금 30억원을 마련, 전국 가맹점에 월세 지원과 임시휴업을 한 가맹점의 휴업보상금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에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명륜진사갈비를 ‘착한 프랜차이즈’로 인증하기도 했다.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인 ㈜명륜당은 파격적인 2차 가맹점 지원책을 이번에 마련했다. 1차 가맹점 지원책이었던 코로나19 월세 지원금 및 휴업보상 지원금 약 30억원의 2배가 넘는 약 75억원 규모의 지원책이다.2차 가맹점 지원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가맹본사가 20억9000만원의 재원을 마련, 전국 550개 가맹점에 점포당 38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전국 가맹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줄 마스크(KF-94,덴탈) 약 1700만 장을 무상으로 가맹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공장원가 20억원 규모이다. 이 마스크는 오는 12월 5일부터 소진 시까지 약 60일 간 내방고객 모두에게 1장씩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4인 이상 고객에게는 덴탈마스크 1박스(50장)를 추가로 더 제공한다.아울러 35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 가맹점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재원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특히 이번 달부터 배우 성동일을 전속 모델로 발탁,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매출 상승을 지원한다. 이밖에 약 10억원의 재원을 마련, 코로나19사태로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매출부진 가맹점의 경우 자매 브랜드로 업종 전환해 재창업할 수 있도록 점포당 2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환기 명륜당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가맹점을 지원하며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을 선도했던데 이어 이번에 2차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가맹점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230@naver.com

2020-11-18 09:04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배달앱의 착취 구조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코로나19로 자영업은 고사 직전의 위기에 몰려 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배달앱만큼은 승승장구 하는 분위기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국내 2,3위 배달앱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경영하다가 1위 앱인 ‘배달의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해 국내 배달 시장을 독과점하려는 욕망을 드러냈다. 다행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기요’매각을 조건으로 한 기업결합 승인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DH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져 배달앱 시장에서 거대한 독과점 업체가 탄생할 지 아직은 미지수다. 일반적으로 경쟁을 기준으로 한 자본주의 시장 구조는 네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완전경쟁 시장이다. 다수의 기업이 존재하고 시장의 진입과 퇴출이 자유로운데다, 정보에 대한 접근이 누구나 자유로운 시장이 바로 완전경쟁 시장이다. 대표적인 완전경쟁 시장이 주식시장이다.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학원업과 같은 자영업 시장도 완전경쟁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는 독점시장이다. 오로지 하나의 기업이 상품과 서비스 공급을 전담하는 경우이다.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 일부에서 특정인에게 이익을 몰아주는 경우를 말한다. 선진국에서 독점이 가능한 것은 거의 대부분 공공재에 한정된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상하수도, 쓰레기처리, 치안, 국방 등으로 민간인이 하면 대규모 손실이 예상돼 아무도 맡지않으려 할 것이므로 하는 수 없이 공공기관이 이를 떠맡게 된다. 세번째는 과점시장이다. 우리나라 사례로는 이동통신, 자동차 등 소수 기업이 시장을 장악한 경우를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독점적 경쟁시장이다. 1930년대 경제학자인 영국의 로빈슨과 미국의 챔벌린이 주창한 경쟁 이론이다. 본질적으로 완전경쟁 시장과 비슷하지만, 특정 지역이나 상권에서 상품 및 서비스의 차별화가 이뤄져 특정 사업자가 고객을 독점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지역명소로 소문난 맛집을 찾은 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룬다면 이 지역은 독점적 경쟁시장이 조성되어 있다고 해석한다.자본주의 시장 구조 중 소비자에게 나쁜 것은 독과점 시장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두어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독과점이 발생하는 것을 규제한다. 독일 기업 DH가 지향하는 것도 명확하다. ‘자영업 대국’인 한국에서 자영업자들의 코를 꿰어 배달시장 팽창에 따른 이윤을 극대화하는 게 목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배달시장은 매년 2배 규모로 급팽창하고 있다. 독일 기업 입장에서는 5조원 가까이 투자하더라도 20조원 정도에 달한 거대한 배달시장에서 90% 이상 차지하면 ‘대박’이라고 판단했을 법하다. 일부 지방정부가 공공 배달앱에 시동을 걸었지만 독일 DH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의 습관이 바뀌는데는 오랜 세월이 필요한 까닭이다. 공정위의 날카로운 창이 DH의 방패를 무력화 해주길 기대한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1-18 07:00 강창동 기자

황미숙 박사의 웃음꽃, 책으로 피워내다...오는 20일 ‘웃어서 행복한 그녀 이야기’ 출판기념회,

황미숙 박사의 웃음꽃, 책으로 피워내다...오는 20일 ‘웃어서 행복한 그녀 이야기’ 출판기념회, 한국웃음행복아카데미는 매년 가을에 웃음행복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올해 콘서트는 5회째로 오는 20일 오후 7시에 개최하는데 1시간 앞당겨 황미숙 박사의 에세이집 출판기념회를 한다. 황미숙 박사는 20여 년간 웃음행복 전문 강사로 ‘성공의 키워드는 웃음’이라고 강조하며 건강한 웃음 스토리텔링을 진행해왔다.이번 에세이집 ‘웃어서 행복한 그녀 이야기’(사진)는 5개 장으로 나누어 1장 외로운 사람들에게, 2장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다면, 3장 꼭 웃을 일이 있을 때만 웃을 필요는 없죠, 4장 웃음행복으로의 산책, 5장 나를 웃음 짓게 하는 것들로 나누어 200편이 넘게 웃음행복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웃음은 행복의 근원이 되는 감사, 희망, 소통, 사랑, 건강 등의 긍정적인 마인드 향상에 필수적인 용어로 우리 주변에 많이 익숙한 말이다. 이러한 소재를 서정적인 주옥같은 언어로 구슬이 굴러가듯 쉽고 아름답게 묘사해 마치 시집으로 착각을 할 정도로 간결하게 엮었다.황 박사는 “출판기념회를 별도로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번거로움을 피하고 간소화 차원에서 웃음행복콘서트와 병행 개최하게 되었다”며 “말을 글로 표현하기가 참으로 어렵더군요. 웃음은 나에게 매일매일 희망의 에너지를 줍니다. 웃음이 주는 힘과 용기, 그리고 내일의 꿈은 내가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코로나19로 관객 초대를 최소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제5회 웃음행복콘서트를 개최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웃음가족의 성원에 힘을 얻어 관객 초대는 축소하지만 공연 규모는 더 업그레이드해 열린다. 출판기념회의 축하공연은 웃음행복콘서트 공연으로 대체하는 등 내실있는 행사를 운영한다. 웃음행복콘서트는 가수 공연, 통기타 가수 공연, 성악가수, 아랑장고, 우리 춤, 색소폰 연주, 판소리, 웃음연구팀의 율동 등 수준 있는 웃음노래 가족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주는 행사로 진행된다.한국웃음행복아카데미는 웃음코칭지도사, 노래지도강사, 레크리에이션지도사, 실버건강댄스지도사, 유머화법지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으로 소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한 자에게 자격증을 발급한다. 그 동안 수료자를 배출하여 평생교육기관, 복지시설 등에서 활약하며 웃음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하며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16 13:21 강창동 기자

산업장비 공동이용시스템 e-Tube, 모바일 자키 홍보단 출범

산업장비 공동이용시스템 e-Tube, 모바일 자키 홍보단 출범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앞줄 오른쪽)이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 이튜브를 홍보할 모바일자키 ‘e-Tubers’ 1기인 곽옥주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 시스템 ‘e-Tube’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2일 모바일자키 홍보단 ‘e-Tubers(이튜버스)’ 1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이날 오후 2시 테헤란로 한국기술센터 21층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박준규 혁신기반단장, 연구장비관리팀 담당자와 ‘e-Tubers’ 제1기로 선발된 12명의 모바일 자키들이 참석했다.총 240여개 기업지원 기관 중에서 신청을 받아 자동차운송, 기계로봇, 전기전자, 바이오 의료, 소재, 조선해양 등 6개 업종별로 선발된 이들은 영상 촬영, 제작, 편집, 저작권 등에 대한 ‘모바일 영상 커뮤니케이터 전문 교육’을 받고 오는 2022년 12월31일까지 2년여간 이튜브의 모바일자키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산업기술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e-Tubers는 일반적인 모바일 크리에이터들과 달리 전문적인 시각으로 각각의 기관의 역할과 보유한 연구장비 활용법등을 생생한 영상리포트에 담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튜브‘는 한 번의 검색을 통해 산업기술지원 연구장비를 찾고 장비 보유기관과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카 셰어링과 같은 개념으로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활용되어 왔다. 이튜브는 월 평균 2만3000여 명이 사이트를 찾고 있으며, 누적 방문자는 208만 여명을 웃돌고 있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주로 연구소와 학계의 이용율이 높았던 이튜브를 더욱 많은 기업들이 편하게 이용하여 기술개발, 시험, 인증, 시제품 제작 등 비용을 절감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이튜버스 활동을 통해 연구장비활용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 배포해나갈 계획이다.석영철 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이튜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참신한 감각으로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는 연구장비 맛집을 찾아서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2년여간 각 기관의 우수성과 보유 장비, 그리고 활용법 등을 널리 알려 친기업형 이튜브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12 16:44 강창동 기자

전국 대학생 대전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전국 대학생 대전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대학생 대전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사진)이 최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열렸다.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새로운 개념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관광상품과 관광정책 부문의 각 5개의 우수작을 선정, 시상했다.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선정된 대학생들의 역량이 결집된 아이디어는 향후 대전관광 정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책자로 발간되어 관광관련 단체 등 유관기관 및 각 자치구에 배포할 예정이다.관광상품 부문의 대상에는 관광객의 유형별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판매하여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전시 관광타겟 맞춤형 바우처 상품 제안’ 아이디어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은 ‘화살표를 따라가는 대전여행’, 우수상은 ‘대환장 전시회’, 장려상은 ‘대전 휴유증(休有增)’, ‘모두를 오게 할 대전 맞춤형 관광카드, 다올대전’이 각각 선정되었다.관광정책 부문 대상에는 스튜디오 큐브와 대전 문화예술단지에 미디어 아트를 적용한 ‘대전 한빛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아싸(ArtScience) 비엔날레’, 우수상은 ‘대전패스권 어플리케이션’, 장려상은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을 뉴트로 대전의 대변신’, ‘코로나에도 우리는 달빛데이트’가 각각 선정되었다.부문별 대상(1팀)은 200만원, 최우수상(1팀)은 100만원, 우수상(1팀)은 50만원, 장려상(2팀)은 3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김창일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대전 관광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대전 관광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제안된 아이디어를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해 관광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12 16:20 강창동 기자

바인컴퍼니, ‘종이 아이스팩’을 쿠팡 등 300여개 기업에 공급...대박 아이템으로 부상

바인컴퍼니의 ‘종이 아이스팩’ 대박 아이템으로 부상...쿠팡 등 300여개 기업에 공급 특허 받은 바인컴퍼니의 종이 아이스팩.제품의 신선도 유지에 사용되는 아이스팩은 이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 된 지 오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포장 등 언택트 소비증가와 식품 온라인 시장 급성장으로 인해 아이스팩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다.바인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종이 아이스팩이 최근 특허를 받았으며 쿠팡 등 300여개 기업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민들레 바인컴퍼니 대표는 “종이 아이스팩은100% 물과 종이, 산화 생분해성 필름으로 만들어진 자연친화적 제품이다. 산화 생분해성 필름은 자연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 친환경소재”라고 설명했다.바인컴퍼니는 최근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스웨덴 국립SP연구소에서 바인컴퍼니 아이스팩에 사용된 산화 생분해성 필름의 원재료가 생물학적 분해 가능성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검증도 받았다. 민 대표는 “현재 쿠팡,우아한형제들, G마켓 등 300여개 기업에서 바인컴퍼니가 개발한 종이 아이스팩을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종이 아이스팩의 물은 그대로 싱크대나 세면대로 버리고, 종이 포장지는 일반 종량제 봉투나 종이류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미세 플라스틱인 ‘고흡수성 폴리머’와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종이, 산화 생분해성 필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매립이나 소각시에 기존 비닐류보다 자연친화적”이라고 전했다.비닐과 폴리머로 구성된 기존 아이스팩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연간 2억개 이상 소비되며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아이스팩의 주원료인 폴리머는 물에 녹지 않고 하수 처리장에서도 걸러지지 않아 하수구에 버리면 심각한 오염을 초래하는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일반 비닐 아이스팩 포장지는 땅 속에 묻으면 썩는데 500년 이상 소요되나, 바인컴퍼니의 종이 아이스팩은 땅 속에 묻히게 되면 약 600일정도 후에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친화적 제품이다.한편 종이 아이스팩을 개발한 민 대표는 디자인을 전공한 30대 여성 사업가다. 3년전 첫 아이를 낳고 이유식을 주문하면 항상 아이스팩이 동봉되어 왔다. 아이스팩이 보관이나 재활용도 어렵고, 버리면 환경오염이 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폴리머 대신 종이로 아이스팩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개발비를 들인 끝에 현재의 종이 아이스팩을 개발하게 되었다. 민 대표는 “뛰어난 보냉력과 내구성을 가진 종이 아이스팩은 기존의 아이스팩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스팩을 필요로하는 수많은 기업들이 종이 아이스팩을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어 주문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바인컴퍼니는 비닐과 은박지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능한 보냉팩을 대체하기 위해 산화 생분해성 필름과 종이를 사용한 보냉팩도 개발중이다.종이 빨대, 종이 아이스박스, 종이박스, 종이 파우치, 종이 택배봉투, 종이 식품케이스 등의 에코 패키징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민 대표는 “종이 아이스팩이 각광을 받자 바인컴퍼니가 개발한 종이 아이스팩을 모방한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종이 아이스팩에 대한 원리를 제대로 알고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산화 생분해성 필름이 아닌 일반 필름을 종이에 붙이는 제품은 특히 종이 재질이 중요하다.아이스팩 겉면 종이는 물에 젖은 상태로 불거나 지우개 가루 같은 것이 생기면 안된다. 젖은 종이가 물이 다 증발하고 난 뒤에는 원상태로 돌아와야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11 10:52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영세 자영업 '코로나 직격탄', 빈민 양상 막을 대책 세워야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최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자영업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위원들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점진적으로 진행하던 자영업 구조조정의 속도가 빨라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들 전문가의 진단은 통계청 자료에서 확인된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 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 근로자는 전년대비 16만1000명 감소한 663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7만2000명 줄어든 136만3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6만6000명 늘어난 41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4050세대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50대가 14만명, 40대가 10만4000명 줄었다. 60세 이상은 오히려 8만8000명 늘었다. 고용규모만 놓고 보면 자영업 시장에서 사라진 16만여명은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는 전체 임금근로자수와 맞먹는다. 더욱이 고용원이 한명도 없는 ‘나홀로 사장’ 그룹에 속한 419만3000명은 코로나19와 같은 비정상적 경제상황에서 생존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영세 자영업자다. 잠재적 휴폐업 그룹인 셈이다.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소폭이나마 늘어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와 기술 진보가 광속도로 진전되는 상황에서 60대 이상이 자영업시장에서 버티는 것은 단기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정이 이렇다면 정부 각 부처에서는 쏟아져나오는  자영업 폐업자들이 재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재기 대책이 종합적으로 마련된다면 은퇴 후 자영업 시장으로 달려가는 60세 이상 예비창업자 그룹도 줄어들 게 확실하다. 자영업 재기 대책과 고령화 대책을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된다. 그 첫번째는 귀농·귀촌을 통한 지방 이주정책이다.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사회를 겪고있는 일본의 경우, 지방은 텅텅 비어가는 반면 젊은이들은 도쿄로 몰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수도권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도시 자영업 폐업자와 은퇴한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지원자를 모집, 체계적인 농어업 교육 훈련을 거쳐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예산을 대대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도시 빈민층 양산과 지방 소멸을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정책이다. 두번째는 돌봄 일자리가 해법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럽의 경우 노인 돌봄 인력이 10∼15% 된다고 한다.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이면 돌봄인력이 100만∼150만 정도 된다는 설명이다. 5년앞으로 다가온 초고령사회에 유용한 정책일텐데, 이런 것들을 준비한다는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골든타임은 고작 10년 남짓이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1-11 07:10 강창동 기자

퍼밀,'감 모음 기획전’ 진행

퍼밀, DIY 곶감키트 등 전국 유명 감 총망라...‘감 모음 기획전’ 진행‘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 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이 전국의 감을 엄선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감 모음 기획전’을 진행한다. 집콕족을 겨냥한 ‘DIY 곶감 만들기 키트’도 새롭게 마련했다.사과처럼 단단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친환경 ‘부유 단감’은 제초제 없이 재배한 제품이다. 껍질이 얇아 깎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 할인해 2kg 기준 2만17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딱딱한 상태로 수령해 열흘에서 보름 정도 숙성시킨 뒤 홍시로 만들어 먹는‘경북 상주 대봉감’도 있다. 차갑게 얼려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정상가에서10% 할인해 4.5kg 기준 2만3310원에 판매한다.‘명품 곶감·반건시 세트(8만4550원)’도 5%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60일 가량 자연 건조해 당도가 높고 특유의 향이 살아있다. 고급스러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5개 박스에 10개 단위로 소포장해 나눠 담아, 여러 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명품 반건시 세트(1.5kg)’, ‘청도 반시 감말랭이(100g 5개들이)’도 준비돼 있다.코로나 시대,집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DIY곶감 만들기 키트’도 눈길을 끈다. 감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의 둥시감과 함께 곶감걸이를 제공한다. 껍질을 깎아 뜨거운 물에 적신 뒤곶감걸이에 고정,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건조시키면 곶감이 완성된다. 곶감 키트는11일까지 2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10과 기준 1만4930원, 30과 기준 3만5180원이다.할인쿠폰을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퍼밀 가입 고객 전원에게 ‘달콤한 감 5%’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번 기획전의 모든 제품에 적용된다.김효준 퍼밀 농산파트장은 “가을 대표 과일인 감을 각 산지에서 엄선해 준비했다”며 “생과를 비롯해 간식과 선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곶감 키트 등 여러 상품들을 출시했다”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10 11:20 강창동 기자

[비바100] "미국식 어도, 국내 하천에 부적합… 생태계 파괴 주범"

이영재 경북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한국형 다기능 어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내수면어업법 25조 2항에는 ‘보, 댐, 저수지 등 내수면에 어도(물고기 이동통로)를 미건설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30년간에 걸쳐 건설된 3만4000개 보 중에 어도가 건설된 것은 전체의 16%에 불과한 5400개에 불과하다. 이 중 95% 이상이 홍수때 어도 기능이 작동되지 않아 흉물화 되고 갈수기에는 미니 웅덩이를 만들어 물고기가 부패하고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온상으로 변한다. 이는 미국식 아이스하버형 어도를 국내 표준으로 삼아 마구잡이식으로 하천에 건설한 게 원인이라고 이영재 경북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진단한다. 이 교수는 30여년간 한국형 어도를 연구, 특허를 획득한 전문가이다. 그는 최근 노벨생리의학상에 도전하겠다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어도 기능 마비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의 핵심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를위해 제약업계 연구소, 미생물학계 등과 협업 네트워크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교수는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엉터리 어도와 태양광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 어도는 무엇이며 어떤 기능을 하나. “어도는 한마디로 물고기가 이동하는 통로를 말한다. 하천에서 보나 댐 건설을 하면 하천 생태계가 파괴된다. 이 때문에 어도를 설치해서 폭포나 급류와 같이 어류 이동에 대한 장애물을 극복하게 하고 하천에서 어종의 보존이나 어류분포의 확산을 도울 수 있도록 물고기 이동통로를 인위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어도가 있어야 보나 댐과 같은 수공시설물에도 불구하고 물고기들이 생존과 산란을 위해 상류와 하류, 하천과 바다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 현재 전국에 설치된 어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어도에 미치지 않은 것을 악용해 엉터리 기능을 지닌 어도가 내수면 곳곳에 설치되었다. 엉터리 어도는 국민세금 낭비는 물론이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조류 인플루엔자(AI)를 확산시키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30년간 국내 하천과 보에는 미국에서 개발된 아이스하버형 어도 5400개가 건설돼 있다. 아이스하버형 어도의 문제점은 유입물 차단시설과 지하 이동통로가 없다는 것이다. 홍수때 물이 불어나면 블록과 블록 사이로 모래, 자갈, 쓰레기 등이 유입돼 어도 기능이 마비되면서 미니 웅덩이가 조성된다. 원래 하천의 먹이사슬은 바이러스-박테리아-플랑크톤-물방개, 소금쟁이 등 수생 생물-물고기-조류 등으로 이어지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엉터리 어도 때문에 물고기와 플랑크톤이 전멸되고 먹이사슬이 파괴되면 바이러스는 곧바로 조류 몸에 달라붙는다. 따라서 물길이 끊기지 않고 어도 기능이 완벽하게 수행되면 정상적인 먹이사슬을 형성하게 된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적절하게 통제되고 관리될 수 있는 여건이 비로소 마련되는 것이다.”- 문제 투성이 미국식 어도를 대체할 어도는 있나. “원래 미국 아이스하버형 어도는 1962년 물의 양이 많고 유속이 빠른 미국 워싱턴주 스네이크강 아이스하버댐에서 연어처럼 몸집이 큰 어류의 회유를 돕기위해 만들어진 어도 블록의 한 종류에 불과한 것이다. 이는 수량이 부족한 국내 하천에는 전혀 맞지않는 형식이다. 이를 국내 표준 어도로 국토교통부는 지정했다. 마치 미국옷을 한복의 표준형으로 지정한 꼴이다. 지자체들은 아이스하버형 어도를 살짝 개조한 어도 설치업자들과 수의계약하는 일이 30년간 이어지고 있다. 나는 기존의 어도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어도를 개발, 경북 김천시 직지천 등 4곳에 설치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의 이해 부족으로 한국형 다기능 어도가 설치된 곳은 극소수다.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 올 여름 산사태가 빈발했던 태양광에도 문제가 많다는데.“올 여름 긴 장마로 속출했던 산사태의 주범으로 태양광이 지목되면서 올해 국회 국감장에 전문가 자격으로 출석했다. 지자체들이 구성하는 태양광 인허가 심사위원회에 자주 참여했던 경험을 들어 국감장에서 태양광 부실 문제를 소신껏 지적했다. 산지 태양광의 99%는 부실공사라는게 문제의 핵심이다. 사면 안전성 검토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태양광이 설치되는 산지의 흙 종류에 따라 마찰각과 단단한 정도, 단위 ㎠당 물을 흡수하는 포화도가 다르다. 이를 감안해서 태양광 패널 무게, 받침대 숫자를 계산해내는 것이 바로 사면안전성 검토이다. 태양광 받침대는 가로 세로가 50㎝, 깊이 80㎝ 이상 콘크리트로 고정하므로 폭우나 강풍에도 끄떡없이 견디도록 설계해야 정상이다. 산사태로 태양광이 무너졌다는 것은 부실공사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꼴이다.”- 태양광이 문제투성이가 된 원인은 무엇인가. “제도적인 문제와 관행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태양광 인허가 심사위원회에 들어가보면 사면안전성 검토가 강제조항이 아니어서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 태양광 설치업자와 발주 담당자들이 한 통속이 되어 얼렁뚱땅 넘어가도 그만이라는 얘기다. 실제 지자체가 주관하는 심사위원회에 들어가 안전성 미비를 이유로 퇴짜를 놓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심사위원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 여지없이 사업 인허가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부실 태양광은 2017년 이후 3년간 232만 그루 나무를 벤 터에 빼곡이 들어섰다. 훼손된 산지 면적이 4407㏊에 달한다. 친환경 에너지를 표방하는 태양광이 오히려 환경을 망가뜨리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뿐이다.”◆이영재 교수는… 바다풀장 특허 등 '한국 발명왕'이영재 교수는 경북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어도  해양시설물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그는 30여년 교수생활을 하는 동안 수십건의 특허를 따낸 발명왕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한국형 다기능 어도를 설계, 특허를 획득한 것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국형 다기능 어도는 미국 아이스하버형 어도를 대체하기 위해 30년 연구 끝에 나온 역작이다. 호주 ‘울릉공’ 공대 교환교수로 갔던 1990년대 초반 현지에서 눈여겨 봤던 바다풀장을 한국 여건에 맞게 개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호주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바닷가에 자연 해수풀장을 만들어 국민휴양시설로 보급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2005년 국토해양부 RD 국책과제(콘크리트 교량의 성능평가 기술개발 및 원격관리 시스템) 사업단장으로 3년간 34억9700만원의 연구자금을 받은 것은 국책과제 연구개발비 공개수혜 랭킹 1위로 기록됐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1-10 07:10 강창동 기자

공연 봉사활동 '군고구마콘서트' 화제

재미난연구소 주최 봉사 공연활동 ‘군고구마콘서트’ 화제 재미난 연구소가 주최한 군고구마 콘서트에서 아이돌그룹 머스트비가 공연하고 있다. 재미난연구소 제공재미난연구소에서 주최한 군고구마 콘서트가 최근 펼쳐졌다. 출연진으로는 5인조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성악가 장철준, 여성듀오 디아망의 멤버 슬기, 한림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루어진 댄스팀 쿨피스 외에 3인조 걸그룹 클립, 트로트 이세연, 색소폰 연주 변상연, 세미정이 함께 했다. 연극배우 조희민이가 MC 로 참여했다.‘군고구마 콘서트’라는 이색적인 공연명처럼 실제로 고구마를 구워 나누어 먹는 콘서트로서 코로나19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재미난 연구소에서 기획한 콘서트이다.재미난연구소의 1기 소장 백세인, 2기 소장 여지윤, 10여명의 연구원들이 현장 진행과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개그맨 박휘순, 배우 송경철, 연극배우 김나윤 등이 응원 영상을 보냈다.현장 봉사 활동 외에도 후원과 협찬을 아낌없이 보내준 연구원들의 성원에 ‘군고구마 콘서트’는 이삭의집 앞마당에서 따근따근하게 아이들과 함께 했다.한편, 머스트비는 재미난연구소에서 기획한 2019년 ‘배추핸접 콘서트’에 이어 2020년 ‘군고구마 콘서트’에도 참여 했으며 뜻깊은 봉사활동에 다시 또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재미난연구소는 2014년 설립, 지구 체온1도 상승을 위해 즐겁고 재미있게 봉사하는 순수 봉사 단체로 2017년 청각장애인을 위한 ‘몸듣콘’ 콘서트를 개최 하기도 했으며 2019년 배추기부프로젝트, 무인도 생존 프로젝트 ‘미래소년조난’ , 2016 춤 815 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05 08:59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코로나19 이후 빈 상가 늘어난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코로나19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에 속하는 상가도 예외가 아니다. 상가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자영업시장의 팽창과 비례, 폭발적으로 늘었고 가격도 껑충 뛰었다. 대기업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대마불사(大馬不死)’ 신화가 외환위기 때 무너졌다. 부채비율이 높은 대기업은 물론 이들에게 돈을 빌려준 금융권에서 명퇴자들이 수십만명 쏟아졌다. 기업 파산과 부실정리의 후폭풍이 무고한 월급쟁이들을 덮쳤다. 이들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자영업이었다. 월급쟁이들이 너도 나도 가게를 차리고 자영업 경영주로 변신했다. 상가가 폭증한 배경이다. 상가 가격도 천정부지로 뛰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 잠실 일부 상가는 2000년대 중반 3.3㎡(1평)당 1억3000만∼1억5000만원에 분양을 끝냈다. 올들어 상황은 돌변하고 있다. 침체일로를 걷던 자영업시장에 코로나19가 직격탄을 날렸다. 업종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자영업자들이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다. ‘장사 되는 것은 골프장밖에 없다’고 할 정도다. 상가 공실률 통계치가 지금의 상황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5%로 감정원이 상가 공실률 공표를 시작한 2013년 이래 가장 높다. 소규모 상가란 소상공인들의 일터인 연면적 330㎡(약 100평) 이하 점포를 말한다. 서울은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5.7%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1.5%포인트 올랐다. 특히 명동, 이태원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던 지역은 상가 공실률이 30% 안팎을 기록, 빈 점포가 즐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영업시장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 박균우 두레비지니스 대표는 최근 펴 낸 ‘인생2막을 위한 상가투자와 창업’이란 저서를 통해 “수익형 상가 시장에서도 앞으로 경매물건이 쏟아질 것”이라며 “상가가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지금까지 상가소유자는 투자수익률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앞으로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려주는 임차인을 선택하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예고되는 곳으로 중심 상업지역의 유흥가 상권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흥 업종은 밀폐, 밀집, 밀접 등의 특성 때문에 코로나19가 성행하는 동안 장사하기가 힘든데다 코로나19가 사라지더라도 상권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에는 도심 역세권과 오피스 상권도 동반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기업들이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확대하면서 오피스 상권에서 소비할 직장인 수가 줄고 있다는 현실을 그는 지적한다. 축소경제에 걸맞는 자영업 구조조정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그는 진단했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1-04 07:00 강창동 기자

센트온, 신세계와 협업 향기마케팅 선봬

센트온, 신세계백화점와 협업...‘추억을 향기로 느껴보세요’센트온과 협업한 신세계백화점의 가을맞이 ’향기마케팅‘ 체험 공간 센트온 제공향기마케팅 전문업체 센트온은 신세계백화점과 협업으로 진행중인 ‘가을맞이 향기마케팅’ 행사가 오는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포함한 전국 12개 매장에서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진행한 봄 향기마케팅 이벤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재요청에 따라 마련됐다.이번 신세계백화점 가을맞이 향기마케팅 행사는 ‘추억을 품은 향기 이야기’를 테마로 센트온이 개발한 다양한 향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이벤트 존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백화점 곳곳에 가을을 상징하는 ‘소나무향과 들풀, 코스모스 향기’ ‘남프랑스 발랑솔에서 날아온 보랏빛 향기’ ‘향수의 도시 그라스의 매혹적인 자스민 향기’ ‘프로방스의 보랏빛 라벤더, 베르가못 향기’ 등 여행의 추억을 향기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향기와 어울리는 포토존도 함께 구성해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3월 진행했던 향기마케팅에 대해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이번 가을 행사때도 센트온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향기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프로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가을 마케팅 컨셉에 맞게 한층 더 깊어진 가을의 정취와 감성이 향기로 구현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코로나 19로 지친 고객들이 향기를 통해 위로 받고, 향기를 통해 가을을 물씬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02 10:42 강창동 기자

삼영물류, 한국SCM산업대상 수상

삼영물류, 한국SCM산업대상 수상지난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회 한국SCM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박상민 삼영물류 이사(오른쪽)가 고창성 한국SCM학회 이사장으로부터 한국SCM산업대상을 받고 있다. 삼영물류 제공국내 대표 전문 물류기업인 삼영물류가 지난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회 한국SCM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유통부문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SCM 산업대상은 SCM(공급망 관리)을 전략적인 경영이념으로 추진,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삼영물류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공동물류화 사업의 추진과 현장기반의 SCM 컨설팅 수행, 크로스보더(온라인 직구·역직구 판매) 풀필먼트 SCM 플랫폼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삼영물류는 1988년 특송(택배)사업을 시작한 이래 사업대상을 대형 화주뿐만 아니라 중소형 화주의 공동물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꾸준한 SCM 품질개선 활동을 통해 현재는 국토교통부 우수물류기업 인증센터인 인천 가좌풀필먼트센터를 직영 운영하고 있다. 공동물류사업의 글로벌화 차원으로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센터로 SCM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했다.대표적인 사례로 세계 1위 모바일 판매 플랫폼인 ‘위시(Wish)’의 공식 한국 물류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국내 물류와 해외 물류를 결합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위시’는 글로벌 온라인 셀러들을 위한 모바일 판매 플랫폼으로 쇼핑몰 어플 다운로드 전 세계 1위 스토어이다. 고객과 제품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마이닝’ 기법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유저 맞춤형 랜딩 마케팅을 통해 하루 10만건 이상의 상품등록, 하루 350만건 이상의 주문수량 및 150개 이상의 판매 국가를 보유하고 있다.삼영물류를 통해 세계 1위 모바일 판매 채널인 ‘위시’에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는 ‘최초 4개월동안 수수료 5% 할인’ 혜택과 공식 물류 파트너사의 공동물류 운영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물류비 할인 및 CS업무 대행비 무료의 특혜를 받을 수 있다. 셀러는 상품 등록만 집중하면 되고 그 외 모든 것은 공식 물류 파트너사가 수행하는 것이다.이상근 삼영물류 대표는 “이번 SCM산업대상에서 유통부문 대상과 장관표창을 동시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자가 희망하는 지역에 통관·특송을 포함한 최적의 B2C 배송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오늘의 영광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급하는 아이템을 ‘위시’와 직영 자사몰에 판매할 수 있도록 가공작업이 포함된 일련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온라인 글로벌 판매를 진행 중인 파트너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0-30 14:37 강창동 기자

넥스모스, “항산화 DNA 압타머로 파킨슨병치료제 가능성 입증”

넥스모스, 항산화 DNA압타머로 파킨슨병 치료제 가능성...국제학술지 ‘뉴로사이언스’에 게재바이오기업 넥스모스가 연구한 파킨슨병 치료제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 ‘뉴로 사이언스’에 지난 16일 실렸다.바이오 기업인 넥스모스는 경희대학교 김연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인 항산화 DNA 압타머 복합체 ‘NXP031’를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뉴로사이언스 레터스에 10월16일자로 게재됐다. NXP031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을 개선해 궁극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넥스모스는 항산화 물질이 체내에서 활성형으로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문제점을 DNA압타머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해결했다. DNA 압타머를 이용해 항산화물과 결합해 산화를 줄이고 효능을 높이는 실험을 진행했다. 넥스모스와 경희대 연구팀은 실험쥐에게 파킨슨병 유발 독성물질인 MPTP를 투여해 파킨슨병을 유도했으며, NXP031를 투여해 파킨슨병이 유발된 동물에서 현저한 운동장애 개선 및 신경보호 효과와 함께 뇌신경 염증을 억제하는 결과를 확인했다.넥스모스는 논문을 통해 NXP031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을 개선해 궁극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김정훈 넥스모스 대표는 “이번 논문은 항산화 물질이 체내에서 활성형으로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문제점을 DNA압타머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혈액 및 뇌에 활성형 항산화물질의 농도를 높여 파킨슨병 치료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난치병인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함께 할 파트너 물색과 함께 기술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난치성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압타머 플랫폼과 차별화된 다양한 파이프 라인구축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년 기준 뇌 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840억 달러(100조원)수준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넥스모스는 DNA 압타머를 통해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시킴으로써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시켜주는 원천물질인 압타민을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 중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0-30 09:57 강창동 기자

유라이크코리아,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한국,일본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획득

유라이크코리아,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국내와 일본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획득국내 첫 송아지용 바이오캡슐을 도입할 예정인 가평 흙목장의 강인구 농장주가 송아지를 안고 있다.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축우 위장 안에 삽입하는 센서인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가 일본 농림수산성에 이어 우리나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송아지용 라이브케어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획득했다. 송아지용 축산 ICT 헬스케어 서비스는 라이브케어가 글로벌 가축 시장에서 유일하며 12개월령 이후에는 성우(成牛) 서비스로 연계해 축우 생애주기 내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성우에 이어 국내 100만두 송아지 헬스 시장 사업도 본격화하겠다. 신생 송아지 시장규모만 해도 매년 500억원 이상으로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국제특허도 출원 중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북미, 유럽 등 축산 강대국을 대상으로 일체형 축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유라이크코리아는 코로나 쇼크속에서도 원천 기술력 하나만으로 일본의 높은 진입장벽을 무너뜨리고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일본시장은 축우 약 384만두를 보유한 축산 선진국으로 일본 내 큐슈,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을 중심으로 주요 와규 생산지가 형성되어 있다.라이브케어 서비스는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축우의 반추위 내에서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 전송하면 인공지능 기술 기반 딥러닝을 통해 분석 결과가 앱 및 웹 프로그램으로 농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라이브케어는 ▲소 코로나바이러스 설사병 ▲구제역 ▲식체 ▲산욕열 ▲폐혈증 ▲케토시스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40여가지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분만시기까지 98%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유라이크코리아는 5억건의 가축질병 생체 빅데이터를 확보, 모든 가축 생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축산 헬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료회사, 동물의약품, 육가공 제조사 등 B2B사업자와 협력 형태로 글로벌 축산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한 사업화를 구상 중이다. 김 대표는 “향후 국내 송아지 100만두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내년부터 송아지에서 성우까지 일체형 라이브케어를 본격 투입하면 국내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준비를 위해 외부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주관사 선정 등 상장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0-28 15:24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자영업 카페 사장의 장탄식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자영업 카페 K 사장은 무려 1시간 동안 탄식을 쏟아냈다. 서울 관악구 전철 역세권의 황금입지에서 커피전문점을 하는 자영업자다. “역세권인데도 불구하고 야간 유동인구가 절반 이상 줄었어요. 근처에 확진자가 나온 교회까지 있다보니 손님이 확 떨어졌지요. 상주인구도 대부분 지방에서 올라와 원룸 생활하는 청년들인데, 서울 일자리가 줄다보니 거의 지방으로 돌아갔어요. 코로나19가 유동인구와 상주인구를 동시에 감소시킨 거지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카페 업종은 그나마 나은 편인데, 이 건물 지하 노래방은 그야말로 초죽음 상태랍니다. 아는 후배가 6억원을 투자해 개업한 노래방인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한달에만 1000만원씩 손실을 보니까 어떻게 버티겠어요.”그는 길 건너 먹자골목을 가리켰다. “가게 곳곳이 비어있는 게 보이죠. 가게 인수자가 없으니까 권리금이 0원으로 내려갔어요. 30년전 먹자골목이 형성된 이래 권리금이 0원으로 내려간건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수년전부터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던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가 KO펀치를 날린거나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어요. 자영업시장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보도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이곳 역세권 가게 중 절반은 창업자가 투자만 하고, 종업원을 활용해 가게를 꾸렸지만 지금은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창업자가 직접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죠. 투자 개념의 자영업은 이제 없어졌다고 보면 될 겁니다. 분식점을 하는 제 집사람도 아침 6시에 가게에 나와 자정 가까이 돼서야 귀가하는 형편입니다.”K사장은 정부가 자영업시장 붕괴에 대처하는 태도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것이 임대료 문제다. 손님없이 가만 앉아있어도 나가는 것이 임대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 자영업자 누구나 임대료에 나가떨어진다는 얘기다. 이를 구제하려면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에게 세금혜택을 주어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영업자 개인당 100만∼200만원 현금을 지급해봐야 한달 월세로 충당하기에도 빠듯하다는 설명이다.“정부의 꼼수가 그냥 읽혀지더라고요. 세수는 유지해야겠고, 선거때를 의식해 자영업자들에게 생색은 내야하니 궁여지책을 내놓는 거지요. 사실 자영업시장 붕괴는 최저임금 밀어붙일 때부터 예상은 했어요. 코로나19가 확인사살하는 형국이지요. 정부 정책의 밑바닥에는 자영업시장이 포화상태이므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깔려있는 듯 해요. 하지만 퇴출되는 자영업자들이 다른 산업분야로 전환하거나 재기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만들어놓는 게 올바른 순서 아닌가요. 향후 1년간은 과거 IMF환란때 명퇴자들처럼 자영업시장 퇴출자들이 무더기로 나올 겁니다.” 그의 얼굴은 벌겋게 상기돼 있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0-28 07:00 강창동 기자

IPO전문 컨설팅회사 ‘세븐스톡’, 공격적 M&A로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IPO전문 컨설팅회사 ‘세븐스톡’, 공격적 MA로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송영봉 세븐스톡 대표IPO(기업공개)전문 컨설팅회사 세븐스톡홀딩스가 ‘마이23 헬스케어’와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기로 했다.송영봉 세븐스톡 대표는 “마이23 헬스케어와 함께 공격적인 MA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유통, 판매, 마케팅, 재고판매 전문기업 등 10여개 기업들로 동맹을 구성해 유니콘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세븐스톡은 IPO를 위해 주관사를 유안타증권으로 선정한 바 있는 마이23 헬스케어의 기업가치를 최대한 높여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이23 헬스케어는 60만명의 회원을 바탕으로 성장해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회계법인에서는 마이23 헬스케어의 기업가치를 2500억원으로 평가했다고 송 대표는 설명했다.송 대표는 “올 연말에 추진 중인 MA가 마무리되고 내년 시너지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면 마이23 헬스케어의 기업가치가 5000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관련 기업 MA에 이미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세븐스톡이 MA 대상으로 보는 기업은 건강과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과 마케팅,세일즈 분야 인재와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송 대표는 “MA 조건은 합병 또는 지분교환 방식으로 상장 예정기업의 주식과 대상 기업 주식을 스와프하는 방식이다. 우량기업 MA를 통해 마이23 헬스케어의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MA가 이루어진 회사는 전폭적인 지원으로 상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모주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에겐 ‘남의 잔치’에 지나지 않는다. 상장된 주식은 개미투자자들이 승리하기엔 거의 불가능하다. 매수 타이밍을 전혀 알 수 없다. 우버나 페이스북도 몇 년 전에는 스타트업이었다. 청약증거금 1억원을 넣어 2∼3주 배정받는 공모주 투자보다는 1~2년 전 미리 상장 가능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이 훨씬 더 유망하다”고 주장했다.세븐스톡은 20여년간 IPO와 MA, 기업구조조정, 창업투자 분야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이다. 삼성SDS, LG텔레콤, 강원랜드, 메디포스트, 제노포커스 등 과거 상장을 앞둔 여러 기업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0-27 17:45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