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전문 컨설팅회사 ‘세븐스톡’, 공격적 M&A로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20-10-27 17:45 수정일 2020-10-27 17:45 발행일 2020-10-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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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전문 컨설팅회사 ‘세븐스톡’, 공격적 M&A로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진1)세븐스톡홀딩스 송영봉 대표
송영봉 세븐스톡 대표

IPO(기업공개)전문 컨설팅회사 세븐스톡홀딩스가 ‘마이23 헬스케어’와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기로 했다.

송영봉 세븐스톡 대표는 “마이23 헬스케어와 함께 공격적인 M&A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유통, 판매, 마케팅, 재고판매 전문기업 등 10여개 기업들로 동맹을 구성해 유니콘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세븐스톡은 IPO를 위해 주관사를 유안타증권으로 선정한 바 있는 마이23 헬스케어의 기업가치를 최대한 높여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이23 헬스케어는 60만명의 회원을 바탕으로 성장해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회계법인에서는 마이23 헬스케어의 기업가치를 2500억원으로 평가했다고 송 대표는 설명했다.

송 대표는 “올 연말에 추진 중인 M&A가 마무리되고 내년 시너지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면 마이23 헬스케어의 기업가치가 5000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관련 기업 M&A에 이미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세븐스톡이 M&A 대상으로 보는 기업은 건강과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과 마케팅,세일즈 분야 인재와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송 대표는 “M&A 조건은 합병 또는 지분교환 방식으로 상장 예정기업의 주식과 대상 기업 주식을 스와프하는 방식이다. 우량기업 M&A를 통해 마이23 헬스케어의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M&A가 이루어진 회사는 전폭적인 지원으로 상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모주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에겐 ‘남의 잔치’에 지나지 않는다. 상장된 주식은 개미투자자들이 승리하기엔 거의 불가능하다. 매수 타이밍을 전혀 알 수 없다. 우버나 페이스북도 몇 년 전에는 스타트업이었다. 청약증거금 1억원을 넣어 2∼3주 배정받는 공모주 투자보다는 1~2년 전 미리 상장 가능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이 훨씬 더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세븐스톡은 20여년간 IPO와 M&A, 기업구조조정, 창업투자 분야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이다. 삼성SDS, LG텔레콤, 강원랜드, 메디포스트, 제노포커스 등 과거 상장을 앞둔 여러 기업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