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편집부 기자

byj@viva100.com

과기정통부, 2019년 과학기술유공자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발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과학기술유공자를 지정하기 위해 ‘2019년도 과학기술유공자 지정계획’을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지정 계획은 과학기술유공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됐으며 공모·발굴된 후보자는 총 3단계에 걸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올해 12월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유공자 후보자 신청·추천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본인 또는 과학기술 관련단체의 장이 할 수 있다.후보 접수는 연중 상시 가능하나, 올해 심사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오는 6월28일까지 접수해야 한다.신청 가능 대상자는 이학·공학 등의 분야와 이와 관련되는 학제 간 융합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활동을 수행하고 있거나 수행한 사람이다. 상세 기준은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 및 동법 시행령 제5조에서 확인 가능하다.과기정통부는 후보자 신청·추천과 병행해 우수한 후보자를 발굴하기 위한 발굴위원회 또한 2회에 걸쳐 운영한다. 공모·발굴된 후보자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뒤 공개검증 및 지정제한사항 조사 이후 2019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최종 지정된다.과기정통부는 지금까지 초대 과학기술유공자 32인을 비롯해 총 48인의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한 바 있다. 과학기술유공자에게는 주요 과학기술 행사 초청, 출입국 심사 우대, 공훈록 제작·발간, 명예의 전당 설치·운영, 기념우표 발간, 국가과학기술정책의 수립에 관한 자문 등의 예우와 함께 과학기술유공자 저서발간, 학술교류 및 대중강연, 과학기술유공자 증서 발급 등을 지원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2 14:14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KT와 재난통신망 구축 나선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삼성전자가 KT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삼성전자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A·B 사업에 700MHz 기지국과 가상화 코어 소프트웨어, 전용 솔루션 등을 단독으로 공급한다. 재난통신망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구축된다. A구역에는 서울과 충남(대전·세종), 경북(대구), 제주가 속해있으며 B구역에는 경기, 강원, 전북, 전남(광주) 지역이 포함됐다.이번에 공급하는 통신장비는 3GPP 국제 표준 기술인 △기지국 공유 기술 △공공망용 사물인터넷(NB-IoT) △차량형 이동기지국(IOPS) △단말간 직접통신 △다중동시영상전송(eMBMS) 등 LTE 공공망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이를 통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커버리지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험준한 산악 지형, 데이터 폭증, 집중국사 유실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통신망 생존성을 확보해 유사시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우선 현장 구조인력이 활용하는 음성·화상 통화를 최우선으로 처리하는 ‘개별·그룹별 비상통화’ 기술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현장 구조대원간 끊김 없는 통신을 보장하고 고화질의 영상 통화도 가능하다.이미 구축되어 있는 통신사업자의 상용망을 이용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가 가능한 ‘기지국 공유 기술’은 효율적인 비용으로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며 산악지역 및 건물 내부, 지하 등 음영 지역도 최소화 한다.삼성전자와 KT는 ‘기지국 공유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경찰, 소방, 해경, 지자체 등 재난대응 8대 정부부처가 활용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 무선네트워크 및 기간망에 보안 무결성도 확보한다.국가재난안전통신망 최초로 사물인터넷 단말을 저전력·무선통신으로 연결하는 공공망용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사고 후 구조활동뿐 아니라 화재감시·시설물 관리 등 사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예방이 가능하다.긴급상황에서 자체적인 통신망을 구축하는 차량형 이동기지국과 단말간 직접통신은 산악 등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유기적인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또 1대 다수로 의사소통을 하는 재난안전통신 특성에 최적화된 다중동시영상전송 기술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최초로 적용돼 사고 현장에 구조인력이 집중 투입된 경우에도 2500개 이상의 단말 간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서기용 전무는 “한국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첨단의 이동통신기술이 모두 적용된 세계 최고수준의 LTE 공공망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재난안전통신망 표준 제정부터 전체 솔루션 공급, 국내 중소·중견업체와의 상생까지 적극적인 투자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술과 산업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삼성의 혁신적인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트래픽이 고도로 집중되거나 음영지역인 곳에서도 효과적인 구조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다양한 세계최초 기술이 적용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을 구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지국 물량의 75% 이상을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공급할 계획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2 12:39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랩', 밀라 연구소로 확장 이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이 위치한 캐나다 밀라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밀라 연구소 건물로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이하 몬트리올 AI 랩)’을 확장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인공지능 분야의 근원적 혁신기술 연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밀라 연구소는 딥러닝분야의 세계 3대 석학 중 한 명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주축으로 몬트리올대학교, 맥길대학교 연구진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AI 개발자가 협력하는 세계적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이다. 밀라연구소 건물에 입주한 것은 한국 기업 중 최초다.삼성전자는 이번 확장이전과 함께 밀라 연구소 소속 사이몬 라코스테 줄리앙 교수를 영입해 몬트리올 AI 랩장에 선임했다.몬트리올 AI 랩에서 삼성전자는 비지도 학습 및 생성적 적대신경망(GANs)을 기반으로 새로운 딥러닝 알고리즘과 온디바이스 AI 등 혁신기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인력을 몬트리올 현지에 지속 파견해, 몬트리올 AI 랩을 선행 인공지능 연구 전문가 양성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삼성전자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밀라 연구소에 개소한 몬트리올 AI 랩은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는데 서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2014년부터 업계 최초로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협력해 인공지능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2017년부터는 음성인식 관련 공동논문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 외에도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얀 르쿤 교수, 리차드 제멜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과도 협력하고 있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황성우 부원장은 “종합기술원은 시스템 반도체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몬트리올 AI 랩을 통해 인공지능 이론, 차세대 딥러닝 알고리즘 등 향후 10년을 책임질 근원적 혁신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2 11:00 백유진 기자

새출발 알린 LG전자 서비스 "직접고용 3900명 직원 환영"

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서비스지점에서 진행한 ‘LG전자 서비스 직고용 한가족 행사’에서 배상호 노조위원장이 서비스지점 직원들에게 LG뱃지를 달아주며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2일 전국 130여개 서비스지점에서 ‘LG전자 서비스 직고용 한가족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일부터 LG전자에 입사한 서비스지점 직원 약 3900명을 환영하기 위해서다.이번 행사에서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서비스지점 직원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LG뱃지와 꽃바구니 등을 전달했다.앞서 LG전자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전국 130여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모두를 직접 고용키로 결정했다.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서비스지점에서 진행된 ‘LG전자 서비스 직고용 한가족 행사’에서 LG전자 임직원들이 서비스지점에 대한 소망을 위시볼에 작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이번에 고용되는 직원들은 LG전자의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CS경영센터에 소속된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국내에서 고용하는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서게 됐다.LG전자는 별도의 자회사를 두는 것이 아니라 직접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직접고용 이후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대상이 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탄력근로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2 10:16 백유진 기자

대우전자 미니건조기, 中 반응 '好'…온라인 마케팅 강화

대우전자 미니건조기. (사진제공 = 대우전자)대우전자는 최근 중국의 인플루엔서인 ‘왕홍’ 마케팅을 진행하며 중국 온라인에서 자사 미니건조기의 소비자 사용기가 37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최근 대우전자는 웨이보와 샤오홍슈, 더우인을 이용하는 왕홍과 함께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 미니건조기 제품의 사용긱가 한 달 동안 370만뷰를 기록했다. 중국 내에서 가장 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인 웨이보에서는 약 300만뷰를 나타냈다.미용·일상 전문의 한 왕홍은 자신의 웨이보에 대우전자 미니건조기에 대해 “눅눅하고 습한 장마철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라며 ”1인 가족이나 오피스텔, 기숙사 등 제약적인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최적의 상품”이라고 평가했다.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홍슈에는 아이를 키우는 왕홍이 대우전자 미니건조기에 자신의 아이 옷을 직접 넣어 건조하는 등 사진과 함께 체험기를 올렸고, 짧은 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더우인에는 실내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리뷰하는 다른 왕홍을 통해 제품 디자인과 사용방법 등을 소개했다.이번 왕홍마케팅을 통해 1인 가구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젊은 여성으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확인함에 따라, 대우전자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쳐 고품질 베이비 케어 전문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대우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가격 경쟁력 기반의 자국 기업이 활발히 영업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으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 제품 출시와 더불어 당사의 제품력이 더해져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2분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유아용 냉장고 역시 제품력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고려했기 때문에 미니건조기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2 10:15 백유진 기자

불안한 삼성·LG 스마트폰 사업…2분기 볕들까

갤럭시 A80.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1분기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다소 불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재편 과정에서의 비용 발생과 구형 모델 판매 감소로 수익성이 떨어졌고, LG전자는 판매 부진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IM(IT·모바일)부문 매출액은 27조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조2700억원으로 39.7%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1조5000억원)보다는 50% 증가해 2조원대를 다시 회복했다.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10’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하락한 것은 중저가폰 라인업 교체 비용과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 J를 갤럭시 A시리즈로 통합한 바 있다.LG전자 모델들이 LG G8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16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 1분기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10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35억원의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손실규모는 지난해 4분기 3223억원보다는 36%가량 줄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74억원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와 함께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8 씽큐’의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G8 씽큐의 출하량이 G시리즈 역사상 최저 수준인 100만대 이하를 맴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글로벌 시장 점유율 또한 불안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7180만대, 점유율 21.7%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했다. 이에 비해 애플을 꺾고 2위를 굳힌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하량을 50% 늘리며 삼성전자를 맹추격 중이다. 화웨이는 1분기 591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은 17.9%로 삼성전자와 단 3.8%p 차이다.LG전자 역시 북미 시장에서 2017년 16.9%에서 2018년 15.9%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17.4%에서 14.3%로 떨어졌다.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분기부터 각각 중저가폰과 5G폰을 내걸고 실적 반전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먼저 삼성전자는 최초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노트10’ 등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갤럭시 A 등 중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사업 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부터 갤럭시 A시리즈까지 전체 가격대별로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성수기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는 5G 스마트폰 이달 중 ‘LG V50 씽큐’를 선보여 초기 5G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서 5G 단말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이 삼성전자와 LG전자뿐이기 때문에 그 틈을 타 한국·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것이다.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 생산 기지 이전에 따른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최근 수익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국내 스마트폰 생산 기지의 베트남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LG전자 관계자는 “3분기 베트남 생산 이전과 양산 안정화를 진행한 후, 4분기부터는 생산지 이전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발생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1 16:19 백유진 기자

LG이노텍, 3D 센싱 모듈 브랜드 '이노센싱' 론칭

3D 센싱 모듈 브랜드 ‘이노센싱’. (사진제공 = LG이노텍)LG이노텍은 3D 센싱 모듈 브랜드인 ‘이노센싱(InnoXensing)’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력에 브랜드 파워를 더해 3D 센싱 모듈 초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3D 센싱 모듈은 피사체에 광원을 쏜 뒤 되돌아온 시간이나 변형 정도를 측정해 입체감을 파악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차량 등에 장착해 생체 인증, 동작 인식을 할 수 있어 급성장하고 있다.이노센싱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최고의(eXellent)’, ‘극적인(eXtream)’, ‘경험(eXperience)’의 ‘X’, 3D 센싱의 ‘센싱(Sensing)’을 합성해 ‘혁신적인 3D 센싱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극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LG이노텍은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 시 이노센싱 로고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또 LG이노텍의 3D 센싱 모듈을 장착한 카메라, AVM(Around View Monitoring) 등 완제품이나 3D 센싱 모듈을 채택한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제품에도 이노센싱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가 이노센싱 로고 표기 제품을 최첨단 3D 센싱 제품으로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노센싱 브랜드로 AR·VR, 차량, IoT로 3D 센싱 활용 분야를 빠르게 넓힐 것”이라며 “브랜드 의미처럼 혁신적인 3D 센싱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욜 디벨롭먼트는 전세계 3D 이미지 처리 및 센싱 장치 시장 규모를 지난해 29억달러에서 오는 2022년 9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1 10:59 백유진 기자

LG 디오스 전기레인지 핵심부품도 '10년' 무상보증

독일 특수유리 전문업체 쇼트사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최고급 인덕션 전기레인지.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전기레인지 핵심 부품 무상보증기간을 늘리며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1일 LG전자는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핵심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에 대해 10년의 무상보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IH 코일은 자기장을 이용해 조리용기에 직접 열을 발생시키는 핵심부품으로 기존 무상보증기간은 1년이었다.현재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정수기, 광파오븐 등 주요 가전에 사용하는 핵심부품인 인버터 모터, 인버터 컴프레서, 인버터 마그네트론 등에 대해 10년의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핵심부품과 인버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기존 무상보증 10년 제품에 전기레인지의 핵심부품까지 추가해 차원이 다른 고객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kW의 고화력이 가능하며,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최고급 인덕션 전기레인지에는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사의 ‘미라듀어 글라스’가 적용됐다.LG전자는 디오스 전기레인지 핵심부품의 10년 무상보증을 기념해 내달 말까지 2개월 동안 LG베스트샵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독일 명품 주방용품업체인 실리트의 냄비와 WMF의 프라이팬을 증정한다.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전무는 “탁월한 성능, 안전성, 편의성, 디자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규모가 100만 대까지 늘어나며 필수 주방가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올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LG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전기레인지는 경남 창원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1 10:11 백유진 기자

LG전자,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나서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소셜펠로우 9기 페스티벌’에 참가한 기업 대표들과 LG전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지원한다.LG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펠로우 9기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지난달 말 LG소셜펠로우 9기에 선발된 10개 기업과 지난해 활동한 8기 11개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LG소셜펠로우는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준은 환경적 가치, 공익성, 지속가능성, 지원타당성, LG와의 연계성 등이다.선발된 기업은 △2년간 무상지원 최대 5000만원, 무이자대출 최대 1억원 △생산성 향상 위한 맞춤형 컨설팅 △LG전자 경영 노하우 공유, 관련 분야 전문가 코칭 등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고려대학교 내 LG소셜캠퍼스의 사무공간 등을 지원받는다.LG소셜펠로우 9기 페스티벌은 지난해 선발된 8기 기업들의 성과 공유, 우수기업 시상, 새롭게 선발된 기업 소개, 기업가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활동성적이 우수한 4개 기업 중 친환경 천연 밀짚을 사용해 화장지, 키친타올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헬씨티슈와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를 덜 사용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공디자인이즘은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 외 하이사이클과 크래프트링크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돈보다 사람과 환경’이라는 가치를 위한 사회적기업의 혁신적인 도전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52개 기업을 LG소셜펠로우로 선발해 총 140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152개 기업의 평균 매출과 고용인원이 각각 26%, 1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LG전자 대표이사 정도현 사장은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1 10:10 백유진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대상 '1억원'

‘제 3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 = 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위한 개방형 혁신으로 총 상금 7억5000만원을 걸고 ‘제3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공정·소자 △설계 △솔루션 △CIS(이미지센서) △IT(정보통신)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IT 분야의 경우 빅데이터,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IT기술을 활용해 수율 향상 및 품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특히 올해는 상금 1억원의 대상을 신설해 전년 대비 시상금 규모를 늘렸다. 전체 공모분야에서 대상 1건을 선정해 상금 1억원을 지급하며, 각 분야별로 최우수상 1건(5000만원), 우수상 2건(각 2000만원), 장려상 3건(각 1000만원), 열정·패기상 2건(각 500만원)을 선정한다.또 대상·최우수상 입상자가 SK하이닉스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 SK그룹 채용 필기전형(SKCT)만 통과하면 합격을 보장받게 된다. 그 외 수상자는 서류 전형 면제의 특전을 제공받는다.SK하이닉스는 본 공모전 심사를 위해 5개 분야별 전문심사위원회를 만들어 11개 주제를 선정했다. 박사급 전문가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심사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검증과 제품화 과정까지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며 “공모 분야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지원자들의 열띤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제3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 신청은 5월1일부터 7월19일까지 SK하이닉스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1 09:16 백유진 기자

'5G 시장 선점, 생산라인 이전' LG폰 적자 탈출 열쇠될까

관람객들이 바르셀로나국제컨벤션센터에 전시된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5G 시장 선점과 생산 공장 이전을 통해 16분기 연속 MC사업본부 적자 탈출을 꾀한다.30일 LG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단말에 대해 “한국·북미 시장에서의 5G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5G 상용 선진국인 미국에서 5G 단말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뿐”이라며 “초기 품질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5G 소프트웨어 검증을 진행했으며 속도, 발열, 소비전력 측면에서 고객이 만족할만한 제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LG전자는 지난 19일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를 국내에 출시하려 했으나, 5G 품질 논란이 불거지며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 업계에서는 V50 씽큐가 내달 안에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현재 LG전자는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완성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가 약속대로 완성도를 높여 제품을 선보이게 되면 5G 서비스 확산뿐 아니라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1분기 MC사업본부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매출액 1조510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35억원의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다만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으로 손실규모는 전 분기 대비 36.1% 줄었다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최근 LG전자는 16분기 연속 적자 탈출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걸기도 했다. 국내 스마트폰 생산 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각 생산거점의 생산시설과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수익성을 개선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LG전자의 복안이다.올 하반기 공장 이전이 완료되면 베트남 하이퐁 공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포함하는 풀라인업 생산체계를 갖추게 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1100만대로 늘어난다.LG전자 관계자는 “3분기 베트남 생산 이전과 양산 안정화를 진행한 후, 4분기부터는 생산지 이전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발생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30 17:27 백유진 기자

LG전자, 올해 1분기도 '가전' 웃고 '스마트폰' 울었다

LG전자 트롬 건조기와 트롬 스타일러. (사진제공 =LG전자)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이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가전 열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은 올 1분기에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30일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9151억원, 영업이익 90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8.7% 감소했다고 밝혔다.사업본부별로는 HA(생활가전)사업본부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를 비롯해 TV사업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VS(전장)사업본부 등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1분기 HA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4659억원, 7276억원으로 모두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매출액은 국내 시장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신가전 판매 증가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했다. 개별 사업본부 영업이익이 분기 7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생활가전 분기 사상 최대인 13.3%다.HE사업본부 매출액은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누렸던 지난해보다 2.9% 줄어든 4조237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환율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3465억원에 머물렀으나, 영업이익률은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에 힘입어 8.6%를 기록했다.LG전자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 (사진제공 = LG전자)MC사업본부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매출액 1조510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35억원의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다만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으로 손실규모는 전 분기 대비 36.1% 줄었다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LG전자 관계자는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 원가절감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VS사업본부는 신규 프로젝트 양산 돌입과 ZKW 실적 반영으로 매출액 1조34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BS사업본부 매출액은 6256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판매가 늘었으나,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줄었다.LG전자는 2분기 신가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HA사업본부의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해외 시장은 환율 및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시장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매출 확대,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전망이다.16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MC사업본부는 2분기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 효율화를 통해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최근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 ‘LG 하이퐁 캠퍼스’로 재배치한 것도 수익성 개선 방안의 일환이다. 하이퐁 공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포함하는 풀라인업 생산체계를 갖추게 되며 올 하반기에 연간 생산능력은 1100만대로 늘어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30 16:26 백유진 기자

삼성 갤럭시 노트7 이어 S10 5G까지?…"일주일 만에 발화" 주장 나와

30일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갤럭시 S10 5G’ 사진. 사용자는 사용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제품이 스스로 발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 카페 캡처)삼성전자의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가 발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제품 결함이 아니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30일 네이버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페에는 갤럭시 S10 5G 사용자가 제품이 스스로 발화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이 사용자는 “사용한 지 6일만에 제품에서 불과 연기가 났다”고 주장했다.그는 “갑자기 핸드폰에서 불이 나 놀란 마음에 떨어뜨려서 자국이 났는데 삼성전자 측에서는 외부손상자국이 있다며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발화일뿐 제품 자체의 불량이 아니라는 입장이다.그러나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갤럭시 S10 5G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건처럼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가 일어나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생산을 중단했다. 당시에도 삼성전자는 초기 대응 과정에서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라고 주장한 바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30 15:52 백유진 기자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1903억원…"MLCC 재고 조정 영향"

서울 삼성 서초사옥. (사진 = 이철준 기자)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조1305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 24% 늘었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이 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 떨어진 수준이다.삼성전기 관계자는 “ IT 제품 수요 둔화로 인한 일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고성능 멀티카메라 확판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사업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8363억원으로 일부 MLCC 재고 조정의 영향에 따라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다. 그러나 전장·네트워크용 제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모듈 부문은 멀티 카메라모듈 판매 확대와 새로운 규격의 와이파이모듈 공급으로 전 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512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기판 부문 매출은 3289억원으로 OLED용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다.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중화 거래선에 신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먼저 MLCC는 초고용량 등 IT용 고사양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산업·전장용 전환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모듈 부문에서는 중화 거래선에 4800만 화소 및 고배율 광학 줌을 적용한 멀티 카메라 등 신제품 공급을 확대한다.RFPCB는 5G 안테나 및 카메라모듈용으로 제품을 다변화하고, 패키지 기판은 GPU·전장·네트워크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30 14:58 백유진 기자

삼성전기, 삼성전자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사업 양도

삼성전기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PLP사업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사업인 패널레벨패키징(PLP) 부문을 7850억원에 삼성전자로 양도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사업 이관을 추진한다. 법적인 절차 등을 거쳐 올해 6월1일 양도를 완료할 계획이다.PLP는 반도체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데 필요했던 인쇄회로기판(PCB) 없이 반도체를 완제품에 적용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다.삼성전기는 최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으로부터 PLP사업의 양도를 제안받았다.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PLP사업을 삼성전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삼성전기는 2015년부터 차세대 패키지 기술인 PLP개발을 추진,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용 AP패키지를 양산하는 등 사업화에 성공했다.그러나 PLP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최근 반도체 칩부터 패키지까지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기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관점에서 사업 양도를 결정하게 됐다.향후 삼성전기는 기존 사업 및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에 투자를 가속화하고 5G 통신모듈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삼성전기만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30 14:45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D램 생산 효율화 나서…"2분기부터 회복세"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D램 생산라인 최적화를 통해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여 반도체 수요 감소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30일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D램 재고 수준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해 시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 케파 조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향후 재고 안정화를 위해 라인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증가시켰으나, 수요 감소로 최적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효율화를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동종 업계에서 일부 생산 감축에 들어간 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타 공급사의 전략과 무관하게 자체 시장 분석과 전망에 따라 투자, 공급, 가격 전략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응대하며 추가 생산 감축에 대해 선을 그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라인 최적화는 평상시에도 진행하는 일반적인 과정이지만 이번에는 더 적극적으로 진행해 생산량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생산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삼성전자는 향후 수요 전망에 맞춰 그 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다.시장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은 2분기로 예상했다. D램의 경우 2분기부터 서버 고객사 재고 안정화의 영향으로 견조한 수요가 기대되며, 낸드 역시 모바일에서 256GB 이상 고용량 스토리지 채용이 확대되고 HDD에서 SDD로의 전환 수요가 가속화 되는 등 전 응용분야에서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단순히 외형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추구한다는 기존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시황에 대한 면밀한 진단 바탕으로 탄력적 투자와 공급을 진행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IT 산업 전반 트렌드 분석과 이해도를 높여 업계 리더로서 미래에 대한 만반의 준비에 주력하겠다”고 제언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일부 서버용 D램 제품에 발량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일부 서버 고객사에 출하된 1X 나노 램프업(본격생산) 과정에서 일시적 품질 이슈가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는 기술 문제 해결과 함께 개선 내용이 양산에 적용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에 대한 충당금은 이번 분기 실적에 대부분 반영됐고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2분기 이후 불량 제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익 영향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조3955억원, 영업익 6조23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60.2%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1분기 반도체 사업은 매출 14조4700억원, 영업이익 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돼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며 반도체 사업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30 13:50 백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