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D 센싱 모듈 브랜드 '이노센싱' 론칭

백유진 기자
입력일 2019-05-01 10:59 수정일 2019-05-01 10:59 발행일 2019-05-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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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센싱 모듈 브랜드 '이노센싱'
3D 센싱 모듈 브랜드 ‘이노센싱’. (사진제공 = LG이노텍)

LG이노텍은 3D 센싱 모듈 브랜드인 ‘이노센싱(InnoXensing)’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력에 브랜드 파워를 더해 3D 센싱 모듈 초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3D 센싱 모듈은 피사체에 광원을 쏜 뒤 되돌아온 시간이나 변형 정도를 측정해 입체감을 파악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차량 등에 장착해 생체 인증, 동작 인식을 할 수 있어 급성장하고 있다.

이노센싱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최고의(eXellent)’, ‘극적인(eXtream)’, ‘경험(eXperience)’의 ‘X’, 3D 센싱의 ‘센싱(Sensing)’을 합성해 ‘혁신적인 3D 센싱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극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이노텍은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 시 이노센싱 로고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LG이노텍의 3D 센싱 모듈을 장착한 카메라, AVM(Around View Monitoring) 등 완제품이나 3D 센싱 모듈을 채택한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제품에도 이노센싱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가 이노센싱 로고 표기 제품을 최첨단 3D 센싱 제품으로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노센싱 브랜드로 AR·VR, 차량, IoT로 3D 센싱 활용 분야를 빠르게 넓힐 것”이라며 “브랜드 의미처럼 혁신적인 3D 센싱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욜 디벨롭먼트는 전세계 3D 이미지 처리 및 센싱 장치 시장 규모를 지난해 29억달러에서 오는 2022년 9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