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편집부 기자

byj@viva100.com

삼성전자, QLED TV와 연결성 강화된 사운드바 ‘Q시리즈’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7.1.4채널을 지원하는 HW-Q950R과 3.1.2채널을 지원하는 HW-Q750R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QLED TV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사운드바 ‘Q시리즈’ 4종을 삼성 하만카돈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14일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에는 재생 중인 영상의 음향 주파수를 분석한 후 음악·스포츠·게임 등 각 장르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어댑티브 사운드’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QLED TV와 연결성이 강화돼 TV의 AI 모드를 ‘켜짐’으로 설정하면 사운드바도 어댑티브 사운드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Q시리즈 사운드바에는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사의 애트모스와 DTS사의 DTS:X를 탑재해 전후좌우뿐 아니라 마치 천장 위에서 소리가 쏟아져 내리는 듯한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HW-Q950R은 서브우퍼와 2개의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를 포함한 7.1.4채널을 지원하며, HW-Q850R과 HW-Q750R은 본체와 서브 우퍼만으로 각각 5.1.2채널과 3.1.2 채널을 지원한다. 별도의 서라운드 키트를 구매해 후방 사운드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또 전 제품에 와이파이가 탑재돼 스마트싱스앱과 연동, 재생·콘텐츠 선택·볼륨 조절·모드 설정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이나 모바일 계정에 가입되어 있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도 간편하게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이번 Q시리즈 사운드바는 소비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최적의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QLED TV와 함께 더욱 차별화된 사운드와 영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Q시리즈 사운드바는 출고가 기준 △HW-Q950R 180만원 △HW-Q850R 130만원 △HW-Q750R 90만원 △HW-Q650R 60만원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3 11:02 백유진 기자

캐리어에어컨, 전 고객 대상 무상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캐리어에어컨 서비스 엔지니어가 고객에게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 = 캐리어에어컨)캐리어에어컨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내달 30일까지 무상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캐리어에어컨의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은 캐리어에어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가점검을 실시하고, 추가로 전문 엔지니어의 출장 점검이 필요할 경우에 고객센터로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객 자가점검 항목은 △에어컨 전원 콘센트 및 리모컨 건전지 확인 △필터 세척 및 교체 △실내기 흡입구 및 실외기실 환기상태 확인 △냉방운전 18℃로 20분간 가동 시 냉기 상태 확인 △배수 호스 연결 상태 확인 △작동 중 소음 및 냄새 확인 등이다.사전점검 서비스 진행 시 제품 이상 유무 점검은 별도의 비용이 부과되지 않고, 사후 서비스 기간이 지난 제품에 부품 교체나 냉매 추가 등이 필요할 경우에 한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올 여름을 쾌적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무상 사전점검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국내 상업용 에어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자사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3 11:01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獨서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 국제 표준 인증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V9’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기능안전관리(FSM)’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TUV 라인란드는 1872년 설립된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 품질과 안전, 환경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 검사, 인증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ISO 26262는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2011년 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규격이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이 가속화되면서 차량용 반도체에 요구되는 안전 등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반도체 적용 가이드라인이 추가됐다.이번 인증 취득은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관리 프로세스가 ISO 26262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능 안전을 충족한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TUV 라인란드 마뉴엘 디에즈 글로벌 매니저는 “삼성전자는 자동차 회사들의 기능 안전 요건에 맞는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업계의 기능 안전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차량용 반도체 ISO 26262 인증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부품플랫폼사업팀 한규한 상무는 “ISO 26262 인증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은 반도체의 기능 안전 확보는 물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로서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엑시노스 오토 V9’과 ‘16Gb LPDDR4X D램’, ‘256GB eUFS’ 등 ISO 26262 외에도 자동차 품질 경영시스템 ‘IATF 16949’와 자동차용 반도체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을 만족하는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3 11:00 백유진 기자

LG전자, 인도 47개 도시서 대규모 헌혈캠페인 실시

LG전자가 지난 11일 ‘혈연을 맺자’는 구호를 내걸고 인도 47개 도시 71개 캠프에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인도법인 창립 22주년을 맞아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인도 전역에서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11일 ‘혈연을 맺자’는 구호를 내걸고 인도 47개 도시 71개 캠프에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에는 인도 국가헌혈위원회,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인도 적십자사, 인도 육군병원 등 현지 기관과 LG전자 임직원과 거래선, 소비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지난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현지 문화와 주거환경을 고려한 인도 특화 제품을 출시하고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프리미엄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LG전자 인도법인장 김기완 부사장은 “지난 22년간 인도 고객들이 LG전자에 보내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고 고객의 가슴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헌혈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매년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서 글로벌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의 헌혈량은 실제 필요량의 85%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3 10:00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실적 떨어져도 재무건전성 지표 '역대 최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재무건전성 지표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말 유동비율은 263%로 전 분기, 전년 대비 각각 10%p, 36%p 상승했다. 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에 따라 해당 지표를 집계·공시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1분기에서는 최고치다. 가장 높았던 기록은 2016년 2분기 말의 271%였다.유동비율은 유동자산(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부채(1년 이내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단기부채 지급 능력을 측정하는 유동성 지표다.수치가 높을수록 부채를 갚을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200%가 넘으면 이상적이라고 평가한다. 삼성전자의 유동비율은 지난 2012년 이전까지 100%대였다가 이후 꾸준히 200%대를 유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부채비율과 차입금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올 1분기 말 부채비율은 36%로 전 분기 말보다 1%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차입금비율도 1%p 떨어져 2012년 이후 최저치인 5%를 시현했다.순차입금 비율도 -35%로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순차입금 비율은 자본총계 대비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차입금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로, 마이너스일 때 차입금보다 보유현금 유동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재무상태가 좋은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말 총 자산은 345조6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말(181조716억원)과 비교했을 때 2배 수준이다. 보유현금은 102조4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 줄었지만 2분기 연속 100조원대를 유지 중이다.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만 RD(연구개발) 활동에 18조6260억원을 투자해 국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2위인 LG전자(3조9684억원)보다 5배가량 많은 수치다. 다만 매출 비중 RD 투자 비중은 미국 퀄컴(24.7%)나 인텔(19.1%)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 7.7%에 그쳤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3 09:22 백유진 기자

[기자수첩] 다이슨, AS 정책 갈 길 멀다

산업IT부 백유진 기자국내 가전시장에서 수입가전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사후서비스(AS) 품질 개선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대표적인 예가 영국 가전 기업 다이슨이다. 지난달 다이슨코리아는 국내에서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그간 다이슨은 국내에서 AS에 대한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다이슨은 국내 AS를 대우전자서비스센터와 유베이스에 위탁해 실시했는데, 대우전자서비스의 전국 서비스센터는 50여 곳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 센터들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40% 몰려 있어 지방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약 180, 130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특히 다이슨은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제품은 국내에서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샤오미, 지멘스 등 다른 해외직구 상품들도 마찬가지다.다이슨은 지난 2016년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를 선보이며 유선청소기가 주였던 가전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당시 다이슨의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90%로 “무선청소기는 다이슨”이라는 공식까지 성립됐었다. 그러나 AS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탄탄한 국내 AS망을 갖춘 LG전자가 무선청소기 제품을 출시하자, 다이슨의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40%로 쪼그라들어 LG전자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다.다만 다이슨은 그간 사후서비스와 관련한 지적에 대해 확고한 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실제 다이슨은 지난달부터 소비자가 보증기간 내 제품 수리를 맡길 경우 72시간 안에 제품을 수리하는 등 새로운 사후서비스 정책을 도입했다. 서비스 개선을 통한 다이슨의 뒤탈 없는 성장을 기대해본다.백유진 산업IT부 기자 byj@viva100.com

2019-05-12 14:50 백유진 기자

V50 흥행 기대감…LG 스마트폰의 한 줄기 희망?

LG전자 모델이 LG V5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가 10일 출시 이후 첫 날에만 3만대가 개통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5G폰이 몇 년 째 부진을 겪고 있는 LG전자의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문 실적을 끌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커졌다.12일 업계에 따르면 V50 씽큐는 출시 첫날 3만대가 개통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V40 씽큐의 2배 수준이다.이에 따라 5G 가입자 수도 11일 기준 4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5G 가입자는 지난달 8일 10만명에 이어 이달 초 3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는 하루 평균 1만대가량 개통되는데, V50 씽큐가 출시와 동시에 이틀간 약 4~5만대가 개통되면서 40만명을 넘어섰다는 계산이 나온다.이같은 V50 흥행에는 5G 가입자 수 확보를 위한 통신사의 공시지원금 정책의 영향이 컸다. 5G 도입 초기 KT에 1위를 내줬던 SK텔레콤이 시장 우위를 되찾기 위해 공시지원금 사상 최대 규모인 최고 77만원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는 각각 60만원, 57만원을 내건 KT와 LG유플러스보다 17~20만원 많은 수준이다.일부 유통망에서는 불법 보조금까지 더해져 사실상 실구매가가 0원에 이르는 ‘공짜폰’으로도 구매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현재 온라인상에는 V50 씽큐를 무료로 구매했다는 후기가 이어지는 상황이다.V50 씽큐의 전용 악세서리인 ‘LG 듀얼스크린’도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듀얼스크린은 여닫을 수 있는 플립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 화면이 있는 V50 씽큐 전용 ‘세컨 스크린’이다.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는 동시에 출연배우, 줄거리를 검색하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무게와 부피 부담이 크다는 한계는 있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이 상용화되지 않은 가운데 이와 유사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6월 말까지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듀얼 스크린을 무상으로 증정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듀얼 스크린의 가격은 21만9000원이다.이같이 V50 씽큐가 출시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같은 판매 흐름을 유지할 경우 올 2분기가 LG전자 MC사업본부의 실적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1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1분기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10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35억원의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손실규모는 지난해 4분기 3223억원보다는 36%가량 줄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74억원 증가했다.5G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한 차례 연기했던 만큼 V50 씽큐 완성도에 대한 LG전자의 자신감도 충분하다.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V50 씽큐의 놀라운 성능과 듀얼 스크린의 높은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2 14:11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한국형 식기세척기 신제품 2종 선봬

삼성전자의 한국형 식기세척기 신모델 2종. 왼쪽 회색 제품이 프리스탠딩, 오른쪽 흰색 제품이 빌트인 모델.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오는 13일 4인 이하의 소형 가구에 최적화된 용량과 슬림한 디자인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이 제품은 식기를 쌓아 두지 않고 그때그때 세척하기 가장 적합한 용량이다.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 대비 폭을 150mm 가량 대폭 줄여 450mm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각종 편의 기능도 대거 채용했다. 먼저 ‘자동세척’ 기능은 본 세척 전 물로만 애벌 세척을 하면서 물의 탁한 정도를 감지해 식기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고 세척 시간과 물 온도를 설정해준다. 세척 완료 후 문을 자동으로 열고 내부 증기를 빠르게 배출시키는 ‘자동 열림 건조’ 기능도 갖췄다.전기 요금과 물 사용량에 있어서도 경제적이다. 이 제품은 1회 사용할 경우 84원 정도의 전기 요금이 발생하는데 하루에 한 번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2520원 수준이다. 또 손 설거지를 할 때와 비교하면 물 사용량이 6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특히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오목한 밥그릇과 국그릇 등 한국형 식기를 넉넉하게 넣어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한국형 바스켓’을 적용했다. 수저통도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어 조리 도구를 효과적으로 배치해 세척할 수 있다.삼성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8인용 단일 용량에 싱크대나 부엌 가구와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공간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의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69만원이다.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이 식기세척기에 바라는 요구 사항들을 철저히 조사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가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2 11:09 백유진 기자

LG전자,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서 국내외 유명 셰프와 협업

지난 10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호텔 ‘메종글래드 제주’의 야외정원에서 열린 가든디너 행사에서 유현수 셰프가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사용해 요리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는 지난 10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호텔 ‘메종글래드 제주’의 야외정원에서 열린 가든디너 행사에서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이용해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가든디너는 이달 2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행사 중 하나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음식을 통해 제주의 관광사업을 증진시킨다는 명목 하에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제주한라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올해 행사에서 LG전자는 야외에서 열리는 가든디너 행사의 성격을 고려해 셰프들이 야외에서도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에드워드 권, 유현수 등 정상급 셰프 15명은 제주도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행사 종료 후 LG전자는 총 16대의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제주한라대학교 호텔조리과에 기증했다. 기증제품은 실습용으로 사용된다.LG전자 박내원 한국HA마케팅담당은 “LG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인덕션 버너 2구와 하이라이트버너 1구를 탑재해 조리방법, 조리용기 등에 맞게 원하는 버너를 선택해 요리할 수 있다. 인덕션 화구는 별도의 승압공사를 하지 않아도 최대 3000와트의 고화력을 낼 수 있으며, 동급 화력의 가스레인지보다 요리시간을 최대 2.3배 줄일 수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2 10:41 백유진 기자

LG전자, 16일부터 인공지능 홈로봇 ‘LG 클로이’ 본격 판매

인공지능 홈로봇 ‘LG 클로이’.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오는 16일부터 인공지능 홈로봇 ‘LG 클로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12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클로이는 CJ오쇼핑에서 ‘아들과딸북클럽 LG 클로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된다. 5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아동용 콘텐츠업체인 ‘주식회사 아들과딸’의 교육 콘텐츠 등을 탑재했다.LG전자 관계자는 “LG 클로이는 아이들에게는 교육용 로봇과 반려 로봇이 돼 주고, 어른들은 인공지능 스피커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G 클로이는 동화를 읽어주거나 자장가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랩을 해달라고 하면 신나는 비트의 음악을 재생하며 춤을 추기도 한다. 또 표정과 음성으로 즐거움,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아이들과 감성을 교감하는 반려로봇으로 활용 가능하다.LG 클로이는 LG전자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로봇 가운데 처음으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했다. 이는 LG전자와 네이버가 가전 중심의 스마트홈에서 미래 사업인 로봇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클로바를 통해 사용자들은 날씨정보, 길 안내, 오늘의 운세, 동화 읽어주기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의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아들과딸북클럽 LG 클로이’ 패키지 상품의 가격은 36개월 약정 기준 월 5만9000원이다.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고객의 생활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로봇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2 10:21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환경안전 전문 교육시설 지원

지난 10일 진행된 ‘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10일 용인시 기흥구에 반도체 협력사를 위한 환경안전 분야 전문 교육시설인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 체계적이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협력사의 환경안전 역량 향상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이번 아카데미는 기흥·화성사업장 인근 건물에 5개층 규모로 조성됐다. 강의실과 VR체험장, 근골격센터, 휴게공간 등을 갖춰 전문가 강의와 체험형 교육 등이 모두 가능하다.법정 필수과목과 직무별 실습 인증, 4단계 역량향상 과정과 같은 실무 커리큘럼뿐 아니라 CEO대상 세미나, 스트레스 관리 등 마음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협력사의 역량 강화와 안전의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이 시설은 삼성전자의 1, 2, 3차 2300여 협력사 임직원 14만명을 대상으로 개방되며, 연간 20만명 교육 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전자 DS부문 기흥·화성·평택단지 박찬훈 부사장은“선진 환경안전 시스템으로 가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환경안전 아카데미 개관이 반도체 산업 종사자 모두의 안전 의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2 09:12 백유진 기자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밀레니얼 세대 취향저격

p삼성 라이프스타일 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p삼성 라이프스타일 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 라이프스타일 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 1일 서울 가로수길에 문을 연 라이프스타일 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가 밀레니얼 세대의 놀이터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12일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운영한지 약 열흘째 되는 지난 주말 기준 누적 방문객 약 1만명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약 3000여개가 넘는 글이 게재됐다는 설명이다.새로보다는 총 4개층 약 700㎡의 공간에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이 특징적인 ‘더 세로’, 제품의 심미적 가치에 초점을 둔 ‘더 세리프’, 집안을 갤러리로 만들어 주는 ‘더 프레임’ 등의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로 꾸며졌다.팝업스토어의 운영 기간은 6월2일까지며 운영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새로데이’에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지난 4일과 11일에는 크러쉬와 김충재가 새로데이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남은 기간에는 이사배(5월18일)·시현하다(5월25일)·옐언니(6월1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2 09:12 백유진 기자

LG전자, 세탁기 사업 50주년 맞아 온라인 광고 론칭…광고모델에 배우 최불암씨

배우 최불암씨가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 역사관에서 국내 최초 세탁기인 금성사(현 LG전자)의 ‘백조세탁기’를 보며 50년 전을 추억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국내 최초 세탁기 금성사(현 LG전자)의 ‘백조세탁기’ 광고모델이었던 배우 최불암씨가 50년만에 다시 LG전자 세탁기 모델이 됐다.이와 관련 LG전자는 10일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세탁’이라는 온라인 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잔잔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최불암씨가 ‘백조세탁소’라는 이름의 오래된 세탁소를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지난 1969년 금성사가 국내 최초 세탁기인 백조세탁기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당시 세탁소들이 가게 이름을 백조세탁소라고 짓는 경우가 많았다. 최씨는 세탁소 주인인 노부부와 함께 본인이 모델을 맡았던 백조세탁기를 추억하고, 경기도 이천 LG 역사관을 찾아 백조세탁기를 보면서 세탁기가 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선 안될 필수품이 되었음을 회상한다.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탁기부터 트롬 트윈워시까지 한국 세탁기의 50년 역사를 써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생활가전의 지속적인 혁신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온라인 동영상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금성사는 1969년 백조세탁기로 시작해 꾸준히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1971년 49대에 불과했던 세탁기 생산량은 1974년에는 2만 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세탁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어 1980년 국내 최초 전자동 세탁기, 1996년 국내 최초 통돌이 세탁기 등을 선보이며 한국 세탁기의 역사를 써왔다.LG전자는 2015년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해 새로운 세탁문화를 만든 ‘트롬 트윈워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탁물의 양이나 옷감에 따라 상단의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통돌이세탁기 중 하나만 사용하는 분리세탁,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동시세탁이 모두 가능하다. 세탁기 두 대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두 대의 세탁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세탁시간도 줄여준다.한편 LG전자는 세탁기뿐 아니라 세상에 없던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해 필수가전이 된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등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만들고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0 11:26 백유진 기자

SK하이닉스, 1테라 QLC 샘플 출하…"고용량 메모리 강화"

96단 4D 낸드 기반 1Tb QLC. (사진제공 = 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1테라비트 QLC(Quadruple Level Cell) 제품을 개발해 주요 SSD(Solid State Drive) 컨트롤러 업체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9일 밝혔다.이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인 세계 최초 96단 CTF(Charge Trap Flash) 기반 4D 낸드 기술에 자체 QLC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QLC 시장이 본격 형성되는 시기에 맞춰 96단 기반 1Tb QLC 제품까지 낸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게 SK하이닉스 측 구상이다.Q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낸드 셀(Cell)에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하나의 셀에 3비트를 저장하는 TLC(Triple Level Cell) 대비 동일한 면적에서 집적도를 높일 수 있어 원가경쟁력을 갖춘 고용량 제품 구현이 가능해진다. 이번 신제품은 3D 기반 QLC보다 90% 이하로 면적이 줄어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또 4D 낸드의 장점인 작은 플레인 사이즈를 활용한 4플레인 구조도 적용됐다. 플레인은 하나의 칩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셀과 주변부 회로들을 말하는데, 이를 2개에서 4개로 늘려 데이터 처리성능을 2배로 증가시켰다.기존에는 2개의 플레인에서 32킬로바이트 데이터를 동시 처리했다면, 이 제품은 64킬로바이트까지 동시에 처리가 가능해져 원가와 성능이 모두 향상됐다.SK하이닉스는 SSD용 컨트롤러와 낸드 스토리지 디바이스를 개발 및 판매하는 업체들에게 최근 샘플을 보내 동작 성능을 확인했다.대만 실리콘모션 월리스 코우 CEO는 “이 제품은 엔지니어링 샘플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용 SSD가 요구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사용 후기를 전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QLC용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향후 고객 수요에 맞춰 적기에 솔루션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 낸드개발사업전략담당 나한주 상무는 “기업용 QLC 수요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내년 이후부터 QLC 기반 SSD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16테라바이트 이상의 솔루션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고용량 기업용 SSD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제언했다.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QLC 비중은 올해 3%에서 2023년까지 22%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기업용 SSD는 용량(GB) 기준으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47.9% 성장하며 HDD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9 14:23 백유진 기자

과기정통부, 신개념 반도체 소자 개발에 10년간 2400억원 투자

정부가 반도체 패러다임을 바꿀 신개념 소자 개발에 10년간 24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시스템 반도체 고급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5개 대학에 융합 전공을 신설키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개념 반도체 소자 원천기술 및 집적·검증 기술 개발, 융합형 시스템 반도체고급 전문인력 양성 등의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통해 국내 팹리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6%에서 오는 2030년까지 10%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중에서도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1위를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람과 기술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먼저 지난달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 향후 10년간 약 2400억원을 투자, 반도체 신소자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초저전압 및 미세전류 제어 소자, 3차원 소자, 두뇌모사 소자 등 신소자 원천기술을 개발한다.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시스템 반도체 분야 최고급 설계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석·박사급 시스템 반도체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5개 내외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 컨소시엄 당 향후 6년간 약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대전, 수원, 포항 등 반도체 제작 지원이 가능한 공공 나노팹을 중심으로 중소 팹리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장비활용 지원 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중소·창업 팹리스의 공공 나노팹 활용 부담을 70% 내외로 경감할 계획이다.최근 각각 133조, 120조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와 연계한 사업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말까지 대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반도체 연구 및 양산시설 공동 활용, 기업 난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 연구계와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한 대규모 집단연구를 통해 선도연구 집단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이달 중으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을 개시한다. 이들은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의 연계는 물론, 연구기관 보유 인프라를 통한 우수 기술 조기상용화 및 팹리스 창업 지원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9 14:21 백유진 기자

LGD 한상범 부회장, “올레드가 5G 시대 최적의 창”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사진 제공 = 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9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9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에서 국내 기업 CEO 중 최초로 기조 연설에 나섰다.세계 UHD 산업발전대회는 중국 정부기관과 협회, 언론, 학계 및 업계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모여 UHD 산업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중국 공신부와 광전총국(중국 미디어 관리 기관), 광동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한상범 부회장은 우리나라 CEO로는 처음으로 UHD 산업발전대회의 기조연설자로 초대됐다. 이는 한국이 글로벌 OLED 기술 리더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해석이다.이날 한 부회장의 연설 주제는 ‘5G와 고화질 컨텐츠 시대의 디스플레이 역할과 도전’이었다. 한 부회장은 데이터 처리속도와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5G 시대에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디바이스 창으로 올레드(OLED)를 꼽았다.한상범 부회장은 “5G 시대에는 4K, 8K 등 초고화질 영상과 게임 컨텐츠를 실감나게 표현해내는 디스플레이를 찾게 될 것이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능동적인 소비행태가 활성화되면서 AI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의 발전에 따라 자동차 등 운송수단의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같은 5G 시대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고화질뿐 아니라 다양한 센서 및 기능이 융복합 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춰 시청각 디바이스로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 부회장은 역설했다.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며 즐길 수 있으며, 디자인이 자유롭고 투명한 창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또한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한상범 부회장은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함은 물론, 가볍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이동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줄 수 있다”며 “블루 라이트 발생이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적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5G 시대 최적의 디바이스 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UHD 산업발전을 위한 협업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연결성이 핵심인 새로운 ICT 시대에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통신 인프라와 방송, 컨텐츠, 디바이스까지 이종 사업간 무수히 많은 협업의 기회가 열려있다”며 “UHD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산업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설을 마무리하며 한 부회장은 “5G 시대의 개막을 지켜보며 OLED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이뤄낼 비전을 꿈꾸게 됐다”면서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싶다”고 제언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9 14:16 백유진 기자

"비메모리 1등" 내건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먼저 속도 낸다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 (사진제공 = 삼성전자)‘2030년까지 비메모리 세계 1위’를 선포한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라인업 확충을 통해 본격적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강화에 속도를 낸다. 9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설명회를 열고 모바일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미지센서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 즉 영상 정보를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비메모리 반도체다.‘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는 0.8㎛(마이크로미터)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초고화소 이미지센서로 각각 6400만, 4800만 화소를 구현한다. 최근 업계에서는 4800만 화소가 보편화돼 있는데, 삼성전자는 GW1을 통해 이보다 높은 화소의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 기술 선도에 나선 것이다.이번 신제품 공개는 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비메모리 육성 계획의 시작점이다. 지난달 24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를 달성한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후발 주자로 시작한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시장 1위를 시작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해석이 여기서 나온다.삼성전자의 이같은 자신감은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박용인 부사장에게서 먼저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박 부사장은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는 센서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느리다”며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일하면서 시간을 앞당겨 더 빨리가고 싶다”고 제언했다.현재 글로벌 이미지센서 사업은 일본 소니가 점유율 50%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20%로 2위다. 삼성전자는 2013년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을 론칭한 이후 매년 10% 이상 성장하며 소니를 맹추격 중이다.박 부사장은 시장 점유율 역전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모바일의 경우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 점유율은 영속적이지 않으며 시장이 전환되는 시점이 곧 올 것이고 우리는 충분히 자신 있다”고 첨언했다.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신제품 설명회에서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박용인 부사장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백유진 기자)이러한 자신감에는 이미지센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바탕이 돼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복수의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인용해 글로벌 센서 시장이 지난해 270억 달러(31조원)에서 2030년 1310억 달러(15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신 모바일 기기 트렌드 역시 이미지센서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여러 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멀티 카메라’ 채용률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이미지센서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박 부사장은 “컴퓨팅 파워 증가와 AI(인공지능), 5G 발전에 따라 센서 응용이 증가하면서 오는 2023년에는 이미지센서 시장이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삼성전자는 현재 모바일에 집중돼 있는 이미지센서 사업 분야를 전장, 의료 등 다방면으로 확대해 시장 1위에 보다 빠르게 다가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동차 전장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는 2023년 이후부터 더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박 부사장은 “주차 보조부터 자율주행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전장용 센서 제품 라인업 확보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일부 고객과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 양산에 돌입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9 13:17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더 월’, SID서 ‘올해 최고의 디스플레이’ 수상

제품의 상품기획·개발·마케팅에 참여한 삼성전자 직원들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더 월’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반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이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뽑혔다.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19’에서 더 월이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올해 56회를 맞이한 디스플레이 위크는 세계 49개국의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SID는 매년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 부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데 이 중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선보인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수여한다.SID 어워드 위원회 웨이 첸 위원장은 수상 이유에 대해 “더 월은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보여줬다”며 “삼성전자가 업계 1위라는데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더 월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소자가 촘촘하게 적용돼 있으며 △화면 크기 △화면비 △해상도 △베젤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4가지 제약을 없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더 월이 다시 한번 업계와 학계로부터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더 월은 현재 상업용 시장뿐 아니라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9 11:00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64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선봬…"라인업 강화"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왼쪽), GM2(오른쪽).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0.8㎛(마이크로미터)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공개하며 이미지센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미지센서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 즉 영상 정보를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신제품은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다. 이들은 각각 6400만, 4800만 화소를 구현한다. 이번 제품 출시로 삼성전자는 0.8㎛ 픽셀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2000만 화소부터 3200만·4800만·6400만 화소까지 확대했다.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픽셀 크기인 0.8㎛ 픽셀을 적용하고 고화소를 구현한 제품이다. 때문에 전면을 스크린으로 가득 채운 ‘풀 스크린’과 여러 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멀티 카메라’ 트렌드를 보이는 최신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GW1은 업계 모바일 이미지센서 중 가장 높은 화소의 제품이며 GM2는 크기가 작아 활용처가 넓다.두 제품은 빛의 손실을 줄이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로 색 재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촬영 환경에 따라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테트라셀’ 기술도 적용됐다.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표현력은 높이고 노이즈는 최소화하는 ‘DCG(Dual Conversion Gain)’ 기능도 탑재됐다.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인 ‘슈퍼 PD(Phase Detection)’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 기능을 제공하며, 각각 초당 480 프레임(GW1)과 240 프레임(GM2)의 Full HD 슬로우 모션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GW1은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가까운 밝기로 확장시켜주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지원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 등 명암의 대비가 큰 환경에서도 풍부한 색감 구현이 가능하다.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박용인 부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기존 콤팩트 카메라를 대체해 우리의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하는 주요 도구가 됐다”며 “삼성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는 많은 픽셀과 획기적인 기술로 새로운 촬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를 올해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09 10:11 백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