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기자

편집부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

항생제 내성가진 '섹스 슈퍼 박테리아' 발견

병원균 내성을 가져 항생제로도 효과가 없는 ‘슈퍼 박테리아’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연합)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인류를 위협하는 가운데 ‘섹스 슈퍼 박테리아’라는 더 강한 내성의 박테리아가 새롭게 등장해 의료계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5일(현지시간) ‘섹스 슈퍼 박테리아’가 호주에서 여행 중인 한 유럽 관광객의 몸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호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슈퍼박테리아(A8806)는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며 성관계를 통해 전염된다. 또 성병균 H041이라는 치료 불가능한 임질과 비슷한 형태를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H041은 지난 2009년 일본의 한 매춘부 여성에게서 처음 나타난 변종 임질로 지난 2011년 5월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노르웨이 등에서도 발견됐다.뉴질랜드성보건협회 에드워드 커프란 박사는 “지난 70년간 사용했던 항생제가 더 이상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없다”며 “섹스 박테리아의 임질 감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영국 보건의료당국 관계자는 “섹스 박테리아로 인한 임질 감염은 구강성교나 성관계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입, 눈, 성기 등을 통해 전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질에 걸릴 경우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은 성기에서 초록색 또는 노란색 분비물이 나오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영국공공의료팀은 영국에서 나타난 새로운 임질 감염이 꾸준히 증가해 2012년에는 1년 사이 21%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의료팀은 “섹스 박테리아를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을 경우 불임, 자궁 외 임신, 발열 및 발진, 관절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심장감염과 뇌막염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

2014-08-26 11:47 김효진 기자

"함께 나이들어 갑시다.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

어린 아이와 나이든 남녀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AFP)지난 21일은 미국의 ‘시니어 데이(National Senior Citizen Day)’였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시니어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1988년 제정한 날이다. 다음은 미국 언론매체 라틴 타임스에서 지난 22일 소개한 ‘나이 드는 것에 대한 짧은 글귀 15가지’이다.◇ 우리는 열정이 식었을 때 비로소 늙는다(None are so old as those who have outlived enthusiasm).-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오래 사는 것은 그냥 가만히 있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이든 사람들 또한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Long lives aren’t natural. We forget that senior citizens are as much an invention as toasters or penicillin). -더글라스 커플랜드◇우리 사회는 나이든 사람들이 젊은 이들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시민 사회는 약자들을 보호함으로써 바로 설 수 있다(Our society must make it right and possible for old people not to fear the young or be deserted by them, for the test of a civilization is the way that it cares for its helpless members). -펄 벅◇ 평생을 일하고, 가족을 돌보고, 수많은 방법으로 국가의 발전에 기여한 노인들은 존경받으며 은퇴할 권리가 있다(After a lifetime of working, raising families, and contributing to the success of this nation in countless other ways, senior citizens deserve to retire with dignity). -찰리 곤잘레스◇ 아흔의 노인에게 오래 산 비결을 묻자 노인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나는 앉아서 걱정해야 할 시간에 잠을 잤다”(A man ninety years old was asked to what he attributed his longevity. I reckon, he said, with a twinkle in his eye, it because most nights I went to bed and slept when I should have sat up and worried). -도로시 켄트◇ 마음에 주름살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 희망적이고, 친절하고, 밝고 겸손해지는 것. 이것이 바로 나이를 이겨내는 방법이다(To keep the heart unwrinkled, to be hopeful, kindly, cheerful, reverent - that is to triumph over old age). -토마스 베일리 올드리치◇ 순간의 삶을 살아라. 그리고 나이를 잊어라(Live your life and forget your age). -노먼 빈센트 필◇ 나는 나이가 들었지만 많은 면에서 젊은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이것이 바로 내가 당신에게 원하는 것이다. 삶의 모든 면에서 젊게 살아라(I am an old man, but in many senses a very young man. And this is what I want you to be, young, young all your life). -파블로 카잘스◇ 함께 나이 들어 갑시다.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Grow old along with me! The best is yet to be). -로버트 브라우닝◇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가 드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음식을 조절하고, 요가나 호흡을 통해 체내 독소를 제거하며 명상을 해 나이듦에 저항한다(Most people think that aging is irreversible and we know that there are mechanisms even in the human machinery that allow for the reversal of aging, through correction of diet, through anti-oxidants, through removal of toxins from the body, through exercise, through yoga and breathing techniques, and through meditation). -디팩 초프라◇ 나이가 들수록 내면은 아름다워진다(As we grow old...the beauty steals inward). -랄프 왈도 에머슨◇ 늙는 방법을 아는 것은 지혜로 깨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진리이자 훌륭한 삶을 살아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다. (To know how to grow old is the master work of wisdom, and one of the most difficult chapters in the great art of living). -앙리 프레드릭 아미엘◇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꿈을 꾸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You are never too old to set another goal or to dream a new dream). -레스 브라운◇ 나이 드는 사람에게서만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You can only perceive real beauty in a person as they get older). -아누크 에매◇ 젊은이도 마음 한 켠은 늙을 수 있을 수 있듯이, 나이든 이도 마음 한 구석은 젊을 수 있다. 이 법칙을 인정하는 사람은 몸은 늙을 수 있어도 정신은 결코 늙지 않는다. (As I approve of a youth that has something of the old man in him, so I am no less pleased with an old man that has something of the youth. He that follows this rule may be old in body, but can never be so in mind).-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

2014-08-25 15:06 김효진 기자

섹스중독자와 약물중독자의 뇌 반응이 같다?

섹스중독 치료를 받았다고 알려진 타이거 우즈가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연합)섹스중독자와 약물중독자의 뇌 반응이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케임브리지 대학 정신의학과 연구결과에서 섹스중독자와 약물중독자의 뇌 활성화 방식이 매우 비슷하다고 최근 보도했다.연구는 성적충동을 절제하기 어려워하는 ‘강박적 성행동자’의 행동이 약물중독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다는 것에서 착안했다.실험 대상으로는 강박적 성행동을 보이는 19명의 남성들과 그렇지 않은 남성 19명이 참여했다.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음란물 영상과 스포츠 영상을 번갈아 시청했고 MRI를 통해 뇌 활성변화 검사를 받았다.결과로 강박적 성행동을 가진 남성들은 음란물을 볼 때 스포츠 영상을 볼 때와는 달리 뇌의 세 부위(배쪽줄무늬체, 배측전대상피질, 편도체)가 다른 실험자들에 비해 활발하게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주도한 발레리 분은 “이 세 부위들은 욕구와 보상심리를 통제하는 기능을 하는 부위들인데 약물중독자들이 약을 하거나 상상할 때 활발하게 나타나는 뇌 반응과 같다”고 설명했다.또 20대의 젊은 남성일수록 이 세 부분의 뇌 활성화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두뇌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실험과정에서 약물중독자들은 실제로 약을 하는 순간보다 약을 하기를 갈망하면서 극도의 희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효진 기자bridgejin100@viva100.com

2014-08-22 15:59 김효진 기자

베이비부머가 키우기 좋은 강아지 베스트 5

푸들과 프렌치불독이 베이비부머가 기르기 좋은 애완견으로 소개됐다.(연합)중년들이 기르기 좋은 강아지는 프렌치불독, 푸들, 시퍼키 순으로 조사됐다.미국 언론매체 ‘케어투’는 은퇴시기가 가까워지는 베이비부머들이 애완견을 기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베이비부머가 기르면 좋을 강아지 베스트5’를 보도했다.신문은 강아지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애완견의 나이와 입양기관에 대해 신중히 알아보라고 전했다. 새끼 강아지를 기르려면 돈이나 시간 등의 비용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나이가 든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통계적으로 건강한 견종을 입양해야 하므로 입양기관을 잘 선택하라고 조언했다.신문에 따르면 기르기 좋은 강아지 첫번째는 프렌치불독이다. 뼈대가 두껍고 활발하고 건강하다고 알려진 견종이다. 이 강아지는 털도 짧고 매끈하며 산책하기 좋은 강아지로 알려져있다. 신문은 가끔 코를 고는 경우도 있어서 같이 자려면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다음으로 키우기 적합한 강아지는 푸들이다.신문은 지금까지 수십년간 중년층이 푸들을 선호한 이유는 길들이기 쉽고 애교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처럼 구불거리는 털을 갖고 있는 푸들은 털이 잘 빠지지 않는다.개와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도그채널’은 코카스파니엘과 푸들을 교배한 ‘코카푸’와 래브라도 레트리버와 푸들을 교배한 ‘래브라두들’이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인기 있는 애완견은 시퍼키다. 캐나다 시퍼키전문클럽은 오래 사는 견종인 시퍼키는 꼬리가 없고 털이 짧아 기르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이 강아지는 작고 빠르며 매우 활발하다고 알려져 있다.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

2014-08-22 15:59 김효진 기자

영국에서 인기 있는 애완 동물 이름 10가지

강아지들과 두 남녀가 가족처럼 환하게 웃으며 행복해하고 있다. (연합)영국인들은 개와 고양이 이름으로 ‘몰리’를 가정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영국 커리어 신문에 따르면 영국애완동물 보험회사가 조사한 ‘가장 인기 있는 애완 동물 이름 톱10’에서 1위를 차지한 이름은 ‘몰리’였다. 이 조사는 1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강아지 이름으로는 1위 ‘몰리’에 이어 ‘파피’,‘맥스’, ‘찰리’ 가 뒤를 이었고 고양이 이름은 2위 ‘오스카’에 이어 ‘타이거’,‘데이지’ 라는 이름이 뒤따랐다.영국 언론매체 옵저버는 50대 이상의 애완동물 주인들이 선호하는 특이한 이름을 보도했다. 이 중 고양이는 ‘레이디 가가’, 쥐는 ‘소시지’, 햄스터는 ‘요다’와 같은 이름이 눈에 띄었다.영국통계청은 “50대 이상의 애완동물 주인들이 좋아하는 이름 중에는 최근 영국인들이 많이 짓는 이름도 네 가지나 있다”며 “애완동물을 가족 구성원의 하나로 보는 인식을 드러내는 예”라고 덧붙였다.한편 ‘인기가 없는 애완 동물 이름 Top10’도 밝혀졌는데 ‘펠릭스’,‘메건’과 같은 이름이었다. 이 조사는 애완동물 보험사가 지난 12개월 동안 애완 동물이 병원에 방문한 횟수와 보험기록을 통계로 낸 것이다.영국 애완동물 보험사는 “메건과 펠릭스라는 이름의 애완동물이 다른 이름을 가진 동물들 보다 병원을 찾는 횟수가 2~3배 정도 높았다”며 “사람들이 동물에게 이런 이름을 지어주면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

2014-08-21 14:43 김효진 기자

적색육 과다섭취하면 건강에도 적신호 온다

소,양, 돼지고기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연합)소·양·돼지고기 등의 적색육을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주요 매체들은 19일(현지시간) 닭고기 같은 백색육과는 달리 소·양·돼지고기 등의 적색육을 과하게 섭취하면 심장병이나 암이 발생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보도했다.최근 미국암연구협회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햄, 베이컨, 소고기 훈제요리 등의 과다 섭취가 폐암, 췌장암, 위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기가 붉은 색을 띠도록 하는 ‘헴철(Heme iron)’이라는 성분이 체내로 들어가면 대장의 표면에 영향을 끼쳐 대장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소고기와 같은 고단백질의 붉은 고기 위주로 식사를 해 살을 빼는 ‘황제 다이어트(The Atkins Diet)’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암연구협회가 진행한 2012년 암 예방관련 연구는 “이 다이어트를 진행한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지만 다이어트 전보다 뇌졸중과 심장병 발병률이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진은 “일주일에 500g이상의 적색육을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실제 학계에 발표된 6월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공육류를 매일 75g 정도 먹은 사람이 매일 25그램 정도를 먹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28배 높았다.가공육류는 굽고 양념하고 말리는 과정에서 암유발물질이 생기는데 이 때문에 인체 내 세포가 손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워싱턴포스트도 비슷한 맥락의 연구결과를 밝혔다. 신문은 적색육 100g 정도를 매일 먹은 50만명 이상의 중년, 노년 미국인들을 1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사망률이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들의 사망률보다  30% 이상 높았다. 전문가들은 주요 사망원인으로 심장병과 암을 꼽았다.옥스퍼드대 발레리 베랄 교수는 “대장질환을 유발하는 적색육을 닭고기나 생선과 같은 백색육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

2014-08-20 18:05 김효진 기자

일찍 은퇴하고 돈 걱정 없이 사는 비결은?

은퇴 후 잘 먹고 잘 사는 법?...버는 것보다 나가는 돈을 줄여라.일찍 은퇴하고 돈 걱정 없이 사는 사람들은 버는 것보다 갚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Huffington Post)는 18일(현지시간) 일찍 은퇴해서 잘 사는 사람들의 비결에 대해 보도했다.첫째, 정신을 바짝 차려라.미국 내 자산관리전문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대로우 컬크패트릭은 “은퇴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확실히 알아야 구체적인 은퇴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출을 따져보는 것과 동시에 주택자산을 포함한 투자가치를 평가해보고 정기적으로 순자산을 계산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둘째, 계획을 세워라.신문은 “언제 은퇴할지를 계획했다면 미리 전반적인 재정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은퇴 자산 관리를 위해 추가적으로 고려해볼 사항으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병에 대한 지출이 따로 있는 지 알아봐야 한다”며 “은퇴시기가 됐을 때 투자한 것들의 가치는 어느 정도 되는지 측정해 보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셋째, 나가는 돈을 없애라.‘은퇴는 생각보다 가까이에’의 저자인 웨스 모스는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출을 줄이기 위해 다른 곳에 투자하지 않고 빨리 갚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넷째, 수입원을 다양화하라.신문은 “수입을 관리는 하는 것이 중요한데 주식배당금이나 이자 등으로부터 현금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다섯째, 요금을 신경 써라.신문은 “부주의로 물게 되는 과태료나 매달 나가는 관리비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재정분석 전문 사이트 너드월렛닷컴은 90%이상의 미국인들이 과태료 벌금을 과소평가한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

2014-08-19 16:53 김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