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준 기자

편집부 기자

alfie@viva100.com

‘팬덤’ 강조한 하현회 LGU+ 부회장 “아마존·넷플릭스처럼 되자”

용산 사옥 1층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열린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하현회 부회장이 사업 구상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충성 고객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하현회 LG유플러스는 부회장이 13일 열린 4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아마존, 넷플릭스, 레고가 성공한 요인으로 지목되는 ‘고객 팬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하 부회장은 “아마존, 넷플릭스 등은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 팬덤의 힘을 바탕으로 오히려 더욱 성장했다”며 “ICT 기업뿐이 아니다. 완구업체 레고는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집중하는 ‘팬 베이스(Fan Base)’ 확장 전략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미래 대비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 기존의 접근 방식으로는 고객을 열광하게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객 감동 실현을 통한 팬덤 확보 방안으로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객 불편 해결 △빅데이터의 고객 중심적 활용을 꼽고, 임직원들에게 실천을 당부했다.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편 사항 중 75%가량을 개선했으며, 남은 25%는 진행 중이거나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부터는 개선이 완료된 건에 대해 조치 결과를 고객에게 SNS를 통해 직접 알려주고 있다. 내년에는 피드백 과정을 시스템화하고, 개선율을 높이는 등 해결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하 부회장은 올해 통신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의 실적을 기록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통신사 영업이익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인 40만6000명의 모바일 순증 가입자를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해 누적 7107억원을 거뒀다.하 부회장은 내년 경영 구상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환경과 새로운 트렌드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사업 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2021년에는 고객에게 더 다가가고자 한다. 고객 감동이라는 관점에서 유통구조 혁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과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한층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15명만 참석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 다목적홀 ‘U+Seer 라운지’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미래 준비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산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용산 사옥 1층에 구축된 다목적홀은 사내 임직원 대상 교육 콘텐츠 제작, 조직문화 행사, 소규모 세미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5 09:02 정길준 기자

지니뮤직 3분기 영업익 38억원...누적 최대 실적 달성

지니뮤직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0.3%, 112.3% 증가했다.특히 누적매출은 1843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누적 매출 1695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대비 각각 8.8%, 44.7% 증가한 수치다.지니뮤직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에 대해 △주주사 KT, CJ ENM, LGU+ 협업 성과 창출 △비용효율화 및 AI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1인당 구매단가 상승 △해외 K-POP음원플랫폼 확장으로 음원유통매출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니뮤직은 주주사 KT, LGU+ 음악 번들상품 다각화,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음악플랫폼 유료고객층을 두텁게 했다. 또한 음원유통사업영역에서 CJ ENM과 시너지 창출로 국내외 음원유통 매출을 늘렸다. CJ ENM의 드라마 OST, 소속가수 음원 흥행으로 국내 매출이 증가한 것은 물론 해외 음원플랫폼 텐센트, 푸가 등과의 제휴로 K-POP 해외매출도 증가했다. 해외음원유통매출은 전년 동기 누적 매출 대비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니뮤직은 음악업계에 만연한 가입자 유치를 위한 소모적 저가 프로모션 경쟁을 지양하고 지난해 엠넷닷컴과 지니플랫폼 통합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음악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3분기누적 영업이익보다 44.7% 증가한 수치다.최근 지니뮤직은 AI음악플랫폼 지니를 전면개편하고 음악플랫폼사 최초로 음악과 컬러를 매칭한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컬러’를 선보였다. ‘뮤직컬러’서비스는 2000만곡 이상의 음원을 333가지 컬러와 매칭, 고객의 음악취향을 컬러로 제시한다.고객은 이를 기반으로 직관적으로 음악감상 영역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 기존 음악플랫폼업계의 큐레이션서비스와 한차원 다른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컬러’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성공한 지니뮤직은 앞으로 AI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커넥티드영역 융합 음악사업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기존 음악서비스사들과 격차를 벌여나갈 계획이다.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당사는 체질개선을 통해 음악사업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왔다”며 “앞으로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AI 음악플랫폼 원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사 KT, CJ ENM, LGU+와의 협업을 강화해 네트워크-기술력-핵심콘텐츠 경쟁력 기반의 융합음악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3 15:45 정길준 기자

네이버 지식iN eXpert, ‘VOD 클래스’ 오픈

지식인 엑스퍼트.(사진제공=네이버)네이버는 실시간 맞춤형 지식 상담 플랫폼 ‘지식iN eXpert(이하 엑스퍼트)’ VOD(Video On Demand) 클래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지식iN 엑스퍼트는 특정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1:1 커뮤니케이션하는 지식 상담 플랫폼으로 세무와 노무 등의 전문 분야로 시작해, 필라테스와 피트니스 같은 운동, 요리와 미술 같은 취미 등 43개 주제에서 300여명의 전문가가 3600여개의 클래스로 확장했다.네이버는 엑스퍼트에 참여한 전문가와 사용자들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 앞서 동영상으로 관련 내용에 대해 먼저 공유한 후, 1:1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더욱 효과 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VOD 클래스를 도입했다.이번 VOD 클래스로, 각 영역의 전문가들은 자신의 프로그램을 동영상과 1:1 상담으로 구성해 보다 효과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미리보기 등을 통해, 전문가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체 과정이 아닌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만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사용자들은 사전에 동영상으로 관련 콘텐츠를 시청한 후, 40일 이내에 전문가와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동영상으로 내용을 충분히 인지한 후 상담을 진행해, 시간 제약에서 벗어나 해당 내용을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준식 네이버 지식iN 리더는 “이번 VOD 클래스 추가로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보다 정제된 동영상 콘텐츠로 구성해 사용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동영상과 상담을 연계해 더욱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전문가와 사용자들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3 15:33 정길준 기자

“초보도 손 쉽게” 샌드박스, 초보크리에이터 촬영 키트 ‘유비서’ 출시

(사진제공=샌드박스네트워크)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초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촬영 장비 키트 ‘유비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유비서’는 ‘유튜브 비장의 입문 백서’라는 제품 슬로건에서 따온 것으로, 동시에 유능한 비서처럼 영상촬영을 손쉽게 도와준다는 중의적 의미도 더했다.‘유비서’는 최근 1인 크리에이터가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은 물론, 직장인들의 희망투잡 1순위로도 각광받을 만큼 큰 관심의 대상이 됐지만, 정작촬영 기술과 장비 부족 등으로 머뭇거리는 이들이 많다는 내부 설문결과에 착안해 기획된 초보자 전용 촬영 키트다. 스마트폰과 ‘유비서’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품목들로만 선별 구성했다.‘유비서’의 구성품은 휴대성이 좋고 견고한 ‘미니 삼각대’와 촬영현장을 밝혀줄 ‘핸디 조명’, 외부에서도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를 또렷하고 깨끗하게 담아줄 ‘지향성 마이크’ 그리고 촬영 및 채널 운영 노하우 전반을 담은 ‘유튜브 실전 기획노트’ 등이다.이중 ‘유튜브실전 기획노트’는 실제 샌드박스에서 400여명의 크리에이터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전문가와 8년차 전문PD가 제작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채널 브랜딩, 콘텐츠기획, 섬네일 기획 등을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것이 특징이며 영상 업로드 방법과 저작권 관련 주의사항 등 실제 채널 운영에 있어 꼭 필요한 기초지식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기획노트내 재중된 QR코드로 접속하면 친절하고 상세한 영상 가이드라인도 제공돼 더욱 유용하다.샌드박스 관계자는 “더많은 사람들이 크리에이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숨겨진 끼를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유비서’ 키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초보자에게꼭 필요한 구성품과 전문가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된 ‘유비서’를통해 초보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멋진 창작자로 발돋움할 수 있길 응원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3 15:29 정길준 기자

아프리카TV, 제주 배경으로 명화 OST 연주회 개최

음악 방송 ‘음악 케빈 스크림(이하 락(樂)케스)’.(사진제공=아프리카TV)아프리카TV 음악 BJ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어울리는 영화 음악과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아프리카TV는 오는 13일 제주 서귀포에서 자사의 음악 BJ들과 함께 만드는 음악 방송 ‘음악 케빈 스크림(이하 락(樂)케스)’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락케스는 국내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는 음악 방송으로, BJ와 유저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쉽게 배우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9월에는 여수, 10월에는 울진에서 각각 ‘재즈 협주’와 ‘우리 가락 국악 배우기’를 주제로 현재까지 2회의 공연을 진행했다.이번 3회는 ‘영화 음악과 클래식’ 주제로 아프리카TV의 음악 BJ인 ‘주영스트’와 ‘프로코’, ‘민’, ‘노래하는하니’가 영화에서 나왔던 음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다채로운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도 ‘BJ케빈UP’으로 방송에 참여해 음악 BJ들과 함께 연주를 진행하며 유저들과 소통한다.이날 공연은 영화 ‘라라랜드’ 대표 OST ‘시티 오브 스타’로 펼쳐지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여인의 향기’, ‘캐리비안의 해적’, ‘보헤미안 랩소디’ 등 인기 영화 속 음악들을 소개하고, 후렴구 부분 연주 및 한 소절 불러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OST인 ‘사랑의 인사’는 원곡은 물론 가요나 동요 등의 다양한 장르로 편곡된 리메이크 버전도 들어볼 수 있을 예정이다.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국내 여러 명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특별한 주제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해 BJ 및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2 16:14 정길준 기자

[기자수첩] '진짜 5G'는 기업 전용이라는 난센스

정길준 산업IT부 기자상용화 1년을 훌쩍 넘은 5G 서비스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대규모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가 하면,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주식을 교환하며 혈맹을 맺기도 한다. 기업 간 협약은 자연스럽게 B2B(기업 간 거래)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진다.MNO(이동통신) 사업은 이미 포화상태다. 이통 3사도 5G를 기점으로 체질 개선 작업에 한창이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고, SK텔레콤은 종합 ICT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5G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 플랫폼의 핏줄이나 다름없다. 이와 관련, 두 달 전 5G 기술 세미나에서 주목할 만한 발언이 나왔다.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5G 28㎓ 대역은 제한적인 커버리지 안에서 특정 서비스를 요구하는 사이트에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20배 빠른 진짜 5G’가 B2B에 특화된 영역임을 공식화한 것이다.각종 매체의 화려한 광고 문구에 이끌려 얼리어댑터를 자처한 5G 가입자들은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가뜩이나 3.5㎓ 5G 전국망 구축 과정에서 서비스 품질에 불만을 품고 있었는데, 내년에 구축을 시작해 뭔가 다른 걸 보여줄 것 같았던 28㎓ 5G 대역 서비스는 기업 전용이라고 이통사가 못을 박은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미국보다 먼저 ‘최초 타이틀’을 확보한 것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분명히 의미가 있다. 사업 다변화를 위한 탈 통신 선언도 충분한 명분이 있다. 하지만 5G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대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의 부재를 탓하기에 앞서 하루빨리 진정성 있는 접근법을 업계가 제시하기를 기대한다.정길준 산업IT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2 14:46 정길준 기자

이제 11월 11일은 ‘세계 정직의 날’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가 11월11일을 세계 정직의 날로 인증하는 특별 기념식을 1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가졌다. 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안종배 한세대 교수(오른쪽 두번째)가 인증서를 들고 관ㄱ켸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11월 11일을 ‘세계 정직의 날’ 특별기념일로 인증하는 기념식이 지난 11일 열렸다.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는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원과 함께 이날을 특별기념일로 인증하는 기념식을 11일 오후 6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지난 2007년부터 정직을 비롯해 인성 덕목을 확산하는 범국민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는 국내 대표 인성 클린콘텐츠 운동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특히 올해는 12회째를 맞아 전국 최대 규모의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세계 정직의 날’ 제안자인 안종배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요구되는 ‘정직’을 확산하기 위해 11월 11일을 대나무처럼 일자로 쭉쭉 뻗은 올곧고 정직한 마음을 되새기고 기념하는 세계 정직의 날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11일 세계 정직의 날, 365일 정직을 실천 합시다’라는 기치 아래 11월 11일 세계 정직의 날 특별기념일 인증을 통해 우리 사회에 365일 매일 매일 정직을 실천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안 회장은 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정직한 사회를 만들 수 없지만 그런 정직의 싹이 곧은 나무로 자랄 때 우리가 함께 울창한 정직의 숲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11월 11일이 특정 회사 제품의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되는 날짜가 아니라 정직을 우리 사회와 전 세계로 확산하는 의미있는 기념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2 14:28 정길준 기자

"누구나 자유롭게 데이터 활용" KT,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 개소

KT 직원들이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KT는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개인과 기업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빅데이터를 이용 및 활용할 수 있는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을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데이터 축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KT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주관 기업으로 BC카드(카드 결제), 넥스트이지(관광) 등 14개 기관과 협력해 113TB 상당의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은 유동인구·소비·상권·여행 등 다양한 생활 데이터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분석 리포트,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개소한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은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를 연구·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내에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프라인 공간이다. 사용자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데이터 분석 기술 및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분야별 빅데이터 전문가의 자문 및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고성능 분석 서버를 통해 인공지능(AI) 추론 및 예측 분석 기능을 보장한다.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은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참여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포털 상단의 이용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디지털 뉴딜의 중요한 자원인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2 12:39 정길준 기자

'SKT 초협력 성과' 웨이브,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포스터.(사진제공=카카오M)이제 웨이브에서 카카오M이 기획·제작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4개 작품을 순차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웨이브와 카카오M의 콘텐츠 분야 협력은 카카오와 SK텔레콤이 구축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진됐다.웨이브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연애혁명’, ‘아만자’, ‘며느라기’ 그리고 ‘아직 낫서른’이다. ‘연애혁명’과 ‘아만자’를 제외한 2개 작품은 카카오TV 외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웨이브 단독 제공이다.웨이브에서는 카카오TV를 통해 이미 공개된 에피소드는 한꺼번에 모두 공개하며, 최신 에피소드는 카카오TV 공개 12시간 후 제공한다.‘연애혁명’은 10대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요즘 시대 감수성에 맞게 담아낸 신개념 개그 로맨스물이다. 232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박지훈과 이루비, 영훈 등이 주연을 맡았다.최근 종영한 ‘아만자’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27세 취업 준비생이 암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10부작 휴먼 판타지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구성이 인상적이다.‘며느라기’는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낸 ‘시월드 격공일기’다. 21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첫 선을 보인다. 총 12부작으로, 배우 박하선과 권율이 주연을 맡았다.이제 막 서른이 된 여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 ‘아직 낫서른’은 현재 제작 중이다.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를 웹툰 회사 담당자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비롯, 서지원의 동갑내기 친구들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정인선, 강민혁, 안희연, 송재림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총 15화로 제작된다.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방송, 영화, 해외시리즈 VOD 약 30만편과 더불어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까지 즐길 수 있다.김홍기 사업기획그룹장은 “20~30분 분량의 콘텐츠는 웨이브에 익숙하지 않지만 수준 높은 작품들이기 때문에 웨이브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2 12:30 정길준 기자

전문 커리큘럼·소통 기능 강화한 U+아이들나라 4.0 출시…"홈스쿨링 새 지평 열 것"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아이들나라 4.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기존 시청 위주의 콘텐츠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더하고, 전문 영어 학습 솔루션을 추가한 U+아이들나라 4.0을 공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홈스쿨링 차별화 전략으로 IPTV 점유율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은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U+아이들나라 4.0 출시 설명회에서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IPTV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홈스쿨링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LG유플러스는 전문 영어교육 기관인 청담러닝의 교육 컨설팅을 받아 U+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총 2500편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했다. 청담러닝은 총 4개의 레벨 및 주차별 주제에 따라 16주간의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1~3 레벨은 알파벳과 발음을 익히고, 4 레벨 이상은 말하기와 읽기의 기초를 학습하는 단계다. ‘오늘의 영어’는 아이 수준에 맞춰 매주 바뀌는 학습 주제에 따라 관련 콘텐츠를 반복 재생한다.U+아이들나라 4.0과 함께 선보이는 놀이펜은 6축 센서를 탑재, 모션 인식을 지원해 아이들이 실내에서 스스로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구독자 480만의 유튜버 ‘어썸하은’이 동요에 맞춰 추는 율동 10편과 1억뷰를 기록한 바다나무 영어댄스 10편 등 총 20편으로 기획했다. 또 △체계적인 구성으로 반복 학습을 유도하는 청담어학원의 ‘파닉스 콘서트’ △롤플레이와 뮤직 스토리텔링으로 생활 속 대화를 배우는 ‘핀덴 잉글리시’ △옥스포드대 출판부가 제작해 영국 초등학교 80% 이상이 교재로 사용하는 ‘옥스포드 리딩트리’ 등 프리미엄 영어교재 영상 336편은 물론, 인기 학습형·놀이형 콘텐츠 90편으로 구성한 보드판과 연동된다.LG유플러스는 경쟁사 KT의 인공지능(AI) 홈스쿨 서비스 ‘기가지니 세이펜’과의 차별점으로 △영상펜 기능 △양방향 율동 게임 △모션 인식 △방수 기능 △어린이 안전성 인증 획득 △부모 안심 기능 등을 꼽았다.류창수 그룹장은 “U+아이들나라는 현재 IPTV, 모바일 포함 월 150만을 상회하는 고객을 확보했다. 매년 해왔던 20%대의 성장률이 목표”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2 12:19 정길준 기자

이통3사, 아이폰12 프로맥스·미니 예판 개시

아이폰12 미니.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아이폰 12 프로맥스, 아이폰 12 미니 예약 판매에 나선다.SK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20일 출시일에 매장 앞에서 줄을 서지 않고 가장 빨리 아이폰을 받길 원하는 고객은 13일 0시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 T다이렉트샵에서 바로도착 새벽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0명은 출시 당일 0시부터 7시 사이에 아이폰을 원하는 곳에서 택배로 수령할 수 있다.SK텔레콤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아이폰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T페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을 예약한 고객은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15만원권(200명), 10만원권(150명), 5만원권(100명)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KT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애플 아이폰 12 프로맥스와 아이폰 12 미니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13일 0시 1분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는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 12 프로맥스와 미니 출시일인 20일 0시부터 배송하는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 거주 고객은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를 통해 20일 오전 1시까지 아이폰 12 프로맥스와 미니를 받아볼 수 있다. 수도권과 전국 5대 광역시 소재 고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굿모닝 익스프레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기존 KT 고객은 KT샵 ‘1분 주문 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오지’는 △중고폰 보상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KT 상품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보장한다.KT샵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개통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6(12명) △아이패드8(12명) △에어팟 프로(12명) △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1000명)를 선물한다. KT샵 개통 고객 전원에게는 △KT샵 전용 굿즈 ‘피크닉 UV 충전기’ △애플 정품 충전기 △벨킨 충전 패드 등 원하는 사은품 하나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애플 마니아를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아이폰 12 프로맥스와 아이폰 12 미니를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24개월) △24개월간 신한·우리 제휴카드 더블할인 84만원(전월 사용실적 30만원) △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 할부금 할인 5만원 등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기간에 맞춰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애플 제품 공식 수리센터인 TUVA 10만원 쿠폰, 애플의 서비스 구매에 쓸 수 있는 앱스토어 2만원 할인권, 셀프 인테리어에 아이폰 12 프로의 라이더 스캐너를 활용할 수 있는 리바트 가구몰 최대 7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서 19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디자인스킨 피닉스프로 패키지를 단독 제공한다.한편 아이폰 12 프로맥스 가격은 △128GB 모델 147만4000원 △256GB 모델160만6000원 △512GB 모델 187만원이다. 아이폰12 미니의 가격은 △64GB 94만6000원 △128GB 모델 101만2000원 △256GB 모델 115만5000원이다. 모두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이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2 10:24 정길준 기자

"갈등의 골 깊어져"…이통3사, 정부에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식 요구

내년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2G·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가 이달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정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 산정식을 투명하게 공개해 합리적인 수준의 대가를 책정하기 위해서다.12일 이통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년간 이뤄졌던 신규 주파수 경매 시 최저 경쟁가격 및 재할당 주파수 대가의 세부 산정 근거와 방식을 명백히 공개해야 하며, 이번 재할당 대가 산정 방식이 전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원칙이나 지금까지의 기준과 다르게 이뤄지는 배경과 이유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통 3사는 이미 여러 차례 전문가 의견을 포함해 관련 규정에 근거한 합리적인 산정 방식을 과기정통부에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정부에서 협의를 요청하는 움직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정보공개 청구를 받은 담당 행정기관은 10일 안에 청구자에게 정보공개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전파법상 재할당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새로운 조건을 붙이려는 경우에는 이용기간이 끝나기 1년 전에 미리 주파수 이용자에게 알리도록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지금까지 전달했던 사업자 의견에 대한 아무런 반영 없이 정부 주관 연구반에서 일방적으로 검토한 새로운 대가 방식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이통 3사는 “과거 주파수 할당 대가 산정 방식을 공개하는 것이 과기정통부 업무의 공정한 수행을 담보하는 것이며, 주파수가 가지는 공적 의미에 비춰 봤을 때도 국가의 감독 및 규제가 적절하게 이뤄지는지 투명하게 공개될 필요가 있다”며 “과거 정부와 이통 3사가 합심해 통신 산업을 선도하던 때와 달리 시장과의 갈등의 골이 왜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뒤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편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재할당 산정 방식과 관련한 공개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2 10:05 정길준 기자

[비바100] 눈으로 느끼고 언택트로 만나고…MZ세대 신개념 음악 감상법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로나19 여파에도 영상과 음악 등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스마트폰 앱으로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상위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가입자 유출을 막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탈퇴 대신 무료 전환을 추천하면서 올해 2분기 수익이 전 분기 대비 2%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3% 증가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국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역시 감염병 확산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잠재 위험 요소는 다른 곳에 존재한다. ‘음원 계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스포티파이가 조만간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이라는 소식에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광고만 보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에 국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잇달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나섰다.◇감성 큐레이션 지니뮤직, 음악을 색으로 표현하다날마다 다른 고객의 음악 취향을 분석해 보여주는 ‘컬러 캘린더’.(사진제공=지니뮤직)지니뮤직은 지난달 앱 5.0 버전 출시와 동시에 음악을 색으로 표현하는 ‘뮤직컬러’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든 음악을 333가지 컬러로 매칭하는 신개념 추천 서비스다.‘뮤직컬러’는 고객의 음악 취향을 장르, 분위기, 감정 등 요소로 세밀하게 분석해 색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포유(For You)’ 서비스는 고객이 색을 섞는 것처럼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추천 뮤직컬러’, ‘인기 뮤직컬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나만의 ‘뮤직컬러’는 어떤 음악을 감상하느냐에 따라 매일 달라진다. 감상한 음악들은 뮤직 캘린더에 기록되고,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약 1년 동안 ‘뮤직컬러’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했다.특히 지니뮤직 앱 5.0은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단장했다. 고객의 앱 사용성 개선을 위해 상단의 광고 영역을 과감히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 영역으로 바꿨다. 지니 홈 메인 화면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간소화했다. 지니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뮤직 △TV △DJ 탭으로 분류해 제공한다. 고객은 메인 페이지 탭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음악과 영상 콘텐츠 영역으로 이동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지니뮤직은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2020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지니 BI를 5.0 버전에 적용했다. 지니 BI 디자인은 ‘언제나 고객과 함께, 고객이 혁신적인 음악 경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담고,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원과 선의 만남으로 표현했다.◇나도 몰랐던 ‘최애곡’, 멜론이 추천음악 추천 서비스 ‘라이징31’ 화면. (출처=멜론 앱 캡처)실시간 랭킹에 오른 노래만 듣다 보면 나만의 음악 취향을 잊어버리기 쉽다. 그렇다고 매일 쏟아지는 신곡들을 모두 재생해보며 마음에 드는 노래를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 카카오의 음악 플랫폼 멜론은 순위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최근 음악 트렌드에 부합하는 노래를 알아서 골라준다.멜론은 지난 9월 다양한 최신 음악 트렌드를 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이징31’을 공개했다. 앞서 멜론은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를 발견하고 여러 장르의 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순위 경쟁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차트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이용자들의 스트리밍 감상 곡 종류가 이전 실시간 차트 대비 소폭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라이징31’은 신규 발매된 음원 중 멜론 데이터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압도적 이용량이 필요한 차트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곡들을 소개한다. 최근 발매된 음원의 일간 이용량과 검색 등락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31곡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매일 1회 업데이트한다.최신 음악 트렌드와 새로운 음악 발견에 초점을 두고 전체 곡 목록 페이지는 순위 표기를 하지 않고, 곡 정렬 순서는 접속할 때마다 랜덤으로 바꾼다. ‘라이징31’ 곡들이 수록된 앨범 재킷 이미지들로 타일 타입 UI를 구성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몰입감을 높였다.‘라이징31’은 최신 버전 모바일 멜론 앱에서 만날 수 있다. 서비스 취지에 맞게 멜론차트 톱 100 진입곡은 대상에서 제외했다.◇스트리밍 넘어 음악 전문 채널 꿈꾸는 플로‘스테이지앤플로: 홍대, 그 100일간의 기록’ 중 한 장면. (출처=플로 유튜브 캡처)음악 플랫폼 플로는 스트리밍을 넘어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는 언택트 공연은 물론, 아티스트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플로는 뮤직 토크쇼 ‘음탐사(음악을 탐구하는 사람들)’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게스트의 작품 홍보나 신변 위주의 질문을 이어가는 일반 토크쇼의 형식을 탈피했다. 장르, 트렌드, 최근 핫한 뮤지션 등 음악과 관련된 주제 한 가지를 정하고,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게스트를 초청해 심도 있게 음악적 견해를 나눈다. 뮤지션뿐 아니라 배우, 통역사 등 직업을 불문하고 게스트를 불러 보다 풍성한 음악 이야기를 나눈다. 연예계 대표 힙합 마니아인 개그맨 이용진,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 배순탁, 래퍼 퀸 와사비가 공동 MC를 맡았다.이 밖에도 플로는 100일간 100팀의 인디 아티스트들과 진행한 언택트 콘서트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를 올해 9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테이지앤플로’는 실력파 인디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음원 제작을 지원해 여러 장르의 음악과 대중의 관심을 잇는다는 취지로 기획한 음악 창작자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플로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전면 중단된 홍대 공연장 및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보다 활발한 공연 기회를 보장하고,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에게는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랜선 공연이라는 새로운 음악 콘텐츠 소비 모델을 선보이는 차원에서 언택트 콘서트를 마련했다.100팀의 인디 아티스트들은 지난 5월 말부터 플로 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1팀씩 사전 녹화된 공연 실황을 공개했다. 이렇게 모인 100개의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 영상은 온라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며 20~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2 07:00 정길준 기자

네이버 커넥트 2021 개최…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작자·SME 생존법 공유

네이버는 오는 23일 올해로 6번째 개최되는 ‘네이버 커넥트 2021’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5년간 매년 커넥트 콘퍼런스를 통해 다음 해의 사업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소개해왔다. 올해 커넥트 콘퍼런스에서는 다양한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 확산으로 사람들이 이전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의 새로운 연결을 경험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콘퍼런스는 네이버의 사업 분야별 방향성 대신 네이버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들이 도전하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키노트에서 지식iN 엑스퍼트 전문가, 동네 카페 주인, 쇼핑 라이브를 이용하는 산지 직송 판매자,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SME와 창작자를 동영상으로 공유한다. 콘퍼런스가 끝난 이후에는 영상에 출연한 SME와 창작자들이 직접 쇼핑라이브, 공연라이브, 지식iN 엑스퍼트 클래스를 이어가며 사용자와 만난다.또 행사 당일에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지식인 엑스퍼트 소속 직원, 지식iN 엑스퍼트 전문가들이 직접 1:1 온라인 상담 캠프를 운영한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담 신청 날짜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다. 지식iN 엑스퍼트는 세무, 심리상담, 육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약하고 있다.이 밖에도 네이버 직원들의 업무와 생각, ‘프로젝트 꽃’에 대한 이야기들이 영상으로 공개된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1 14:18 정길준 기자

드론택시 상용화 성큼…KT 무인비행체 관제시스템 국내 최초 시연

화면 내 도형은 각 비행체가 허가받은 운항 영역을 나타내고, UAM 비행체 1대와 드론 6대는 각 아이콘으로 표현된다. 아이콘 앞에 나타나는 선은 속도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고, 점선은 초당 비행 내역을 보여준다.(사진제공=KT)KT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드론택시 공개비행 시연’에서 무인비행체교통관리체계인 K-드론시스템(UTM)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6월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발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서비스를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연했다. K-드론시스템에 연동된 1대의 UAM 비행체와 6대의 드론은 안전하게 도심 상공을 비행했다.K-드론시스템은 하늘을 나는 드론이나 무인비행체 등이 안전하게 비행하도록 돕고, 효과적으로 항로를 관리할 수 있는 UAM의 관제탑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비행에 필수적인 공역 할당, 비행 허가·감시·모니터링 등이 주된 역할이다.K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연한 K-드론시스템은 동시에 많은 대수의 UAM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다수의 비행체 운용의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대 상공에서 UAM과 드론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비행체들의 비행을 실시간으로 승인, 감시, 모니터링하는 중추 역할을 했다. 시연에 활용된 1대의 UAM과 6대의 드론 및 전시된 1대의 UAM은 K-드론시스템과 KT LTE 망을 통해 연계돼 있다.KT는 국토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K-드론시스템 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수행 중이며, 인천·영월 등 지역에서 K-드론시스템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비행 등 비행체 운용시스템 보급 사업인 USS에 뛰어들 계획이다. 또 국가 차원의 비행정보 관리용 시스템인 FIMS를 개발해 기체 등록, 교통현황 등 종합적인 정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도심에서 이뤄지는 국내 최초 UAM 공개 시연에 KT가 참여해 국내 유일의 K-드론시스템을 선보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1 13:58 정길준 기자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 SKT, ICT 기반 환경 보호 프로젝트 참여

고객이 커피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면서 ‘해피 해빗’ 앱을 통해 환경 보호 기여도를 확인하는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이 일상 속 일회용 플라스틱컵 줄이기에 나선다.SK텔레콤은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이 11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 다양한 조직이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연합체다.첫 번째 활동은 출범과 동시에 시작하는 ‘해피 해빗’으로, 커피전문점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프로젝트다. 민관 연합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ICT 기반으로 참여자별 실적을 관리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환경 플랫폼 ‘해피 해빗’ 앱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 이 앱을 설치하면 본인을 비롯해 전체 참여자의 실적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실적에 따라 1회 이용자에게는 음악서비스 플로 할인권, 33회 및 77회 이용자에게는 각각 OTT 웨이브 1개월 무료 이용권 및 시네큐브 영화 예매권 등 참여사의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별로 무료 음료 쿠폰을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 달콤, 아름다운커피, 카페오아시아, 카페드림, 후니드 등 6곳의 커피 전문점이 참여한다. 커피 전문점 일부 매장 및 서울시 청사 등 참여사 사옥에 위치한 커피 매장 등 40여곳에서 우선 실시되며 해당 커피 매장 입구에는 친환경 인증 현판을 부착해 고객이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스타벅스는 준비를 거쳐 내년 중 이번 캠페인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함께 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얼라이언스 결성에 뜻을 같이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11 13:27 정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