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커리큘럼·소통 기능 강화한 U+아이들나라 4.0 출시…"홈스쿨링 새 지평 열 것"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20-11-12 12:19 수정일 2020-11-12 13:23 발행일 2020-1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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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나라 4.0, 새로운 홈스쿨링 시대 연다 (가로1)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아이들나라 4.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기존 시청 위주의 콘텐츠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더하고, 전문 영어 학습 솔루션을 추가한 U+아이들나라 4.0을 공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홈스쿨링 차별화 전략으로 IPTV 점유율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은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U+아이들나라 4.0 출시 설명회에서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IPTV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홈스쿨링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전문 영어교육 기관인 청담러닝의 교육 컨설팅을 받아 U+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총 2500편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했다. 청담러닝은 총 4개의 레벨 및 주차별 주제에 따라 16주간의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1~3 레벨은 알파벳과 발음을 익히고, 4 레벨 이상은 말하기와 읽기의 기초를 학습하는 단계다. ‘오늘의 영어’는 아이 수준에 맞춰 매주 바뀌는 학습 주제에 따라 관련 콘텐츠를 반복 재생한다.

U+아이들나라 4.0과 함께 선보이는 놀이펜은 6축 센서를 탑재, 모션 인식을 지원해 아이들이 실내에서 스스로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구독자 480만의 유튜버 ‘어썸하은’이 동요에 맞춰 추는 율동 10편과 1억뷰를 기록한 바다나무 영어댄스 10편 등 총 20편으로 기획했다. 또 △체계적인 구성으로 반복 학습을 유도하는 청담어학원의 ‘파닉스 콘서트’ △롤플레이와 뮤직 스토리텔링으로 생활 속 대화를 배우는 ‘핀덴 잉글리시’ △옥스포드대 출판부가 제작해 영국 초등학교 80% 이상이 교재로 사용하는 ‘옥스포드 리딩트리’ 등 프리미엄 영어교재 영상 336편은 물론, 인기 학습형·놀이형 콘텐츠 90편으로 구성한 보드판과 연동된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 KT의 인공지능(AI) 홈스쿨 서비스 ‘기가지니 세이펜’과의 차별점으로 △영상펜 기능 △양방향 율동 게임 △모션 인식 △방수 기능 △어린이 안전성 인증 획득 △부모 안심 기능 등을 꼽았다.

류창수 그룹장은 “U+아이들나라는 현재 IPTV, 모바일 포함 월 150만을 상회하는 고객을 확보했다. 매년 해왔던 20%대의 성장률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