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 감염 이틀째 20명대…방역당국 "10명 이하 유지 목표"

용윤신 기자
입력일 2020-06-16 15:35 수정일 2020-06-16 15:41 발행일 2020-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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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 간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제공: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이틀째 2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4명이 늘어나 총 1만21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감염은 21명, 해외 유입은 13명이었다.

현재 수도권에서 확산규모가 가장 큰 리치웨이는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현재까지 총 172명이 확진됐다.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돼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송파구 롯데택배 물류센터 확진자 관련 접촉자 15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추가로 확진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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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받는 시민을 바라보고 있다.(연합)

방대본은 “확진자가 택배 상차업무를 수행해서 공간적으로 떨어진 곳에서 업무를 했으며 무증상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추가 전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국토교통부 및 관계부처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물류센터 현장점검과 시정조치를 진행했다.

지난 15일부터 지역사회 확진자는 20명대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37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도 감소한 수이다.

이 같은 확진자 수 감소가 수도권 지역 강화된 방역조치의 영향인지에 대해 방역당국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목표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인만큼 이후 확진자 수가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