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제일고 교사, 코로나19 확진…학교 폐쇄 후 1,130명 전수조사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0-06-16 15:12 수정일 2020-06-16 15:25 발행일 2020-06-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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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명 확진…이천제일고
교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이천제일고등학교에서 16일 오후 학생들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위해 교문 앞으로 길게 줄서 있다. (연합)

경기도에 위치한 이천제일고등학교에 재직중인 20대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경기도 이천시는 “이천제일고 3학년 식품과 담임인 20대 교사가 전날 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천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는 8일부터 근육통과 몸살 등의 증상을 느끼고 15일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주 동안 교내 식품과 교실과 교무실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천제일고 측은 즉각 학교를 폐쇄 조치 하고, 교직원과 학생을 포함한 1천13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천시 관계자는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감염 경로 등 세부사항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