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학병원 응급실 찾은 오세훈…“마지막 방어선 흔들리는 상황”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서울 중부소방서 회현119 안전센터에서 구급차량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뒤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조금 전 방문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현장은 질서 있게 움직이고 있었다”면서도 “현장을 책임지는 의료인들은 의료체계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했다”고 적었다.오 시장은 “올해 전반기 응급실 의사 누구도 휴가를 가지 못했고, 어떤 의사는 골절 상태에서 진료를 보다 실신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오 시장은 “급선무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라며 “서울시는 의료진이 위기를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도록 응급실과 배후 진료에 71억원의 긴급 예산을 지원했고, 별도로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지원 예산도 추가 편성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서울시의 예산 지원 발표 이후) 문 여는 데 동참하는 병의원과 약국이 속속 늘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번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총 1만 8000곳이다. 앞서 시는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에 하루 4시간 30만 원, 8시간 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약국은 4시간에 20만 원, 8시간 30만 원이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9-14 17:31 권새나 기자

추석 연휴 407곳 응급실 24시간 운영…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0곳 운영

보건복지부 푯말(사진=브릿지경제 DB)전국 409개 응급실 가운데 2곳을 제외한 모든 곳이 추석 연휴 기간에 매일 24시간 운영된다.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전국 응급실 407곳이 24시간 문을 연다. 건국대충주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4∼18일 응급실을 운영치 않는다. 복지부는 대안으로 충주의료원과 제천·청주·원주 등 인근 지역에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명주병원은 병원 경영 사정으로 인해 응급실 운영을 하지 않는다.복지부는 증상이 가벼울 때는 동네 병의원이나 인근 중소병원 응급실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소병원 응급실의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이라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으므로 안심하셔도 된다”며 “이 경우 의료비 부담은 평소와 같다”고 설명했다.의료기관은 추석 연휴 기간 첫날인 14일 2만7766곳이 운영된다. 15일에는 3009곳, 16일에 3254곳, 17일에 1785곳,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3840곳 진료를 한다. 전문 치료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11곳 중 순천향병원 1곳을 제외한 병원이 추석 연휴에 24시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증상이 가벼운데도 종합병원급인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 가게되면 13일부터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 수준이 90%로 오른다. 기존에는 50∼60%이었다. 복지부는 의사 160명 등 인력 400명 신규 채용에 재정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지원을 신청한 병원은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먼저 병원에서 채용하면 나중에 그분들이 월급을 받는 시점에 정부가 지급한다”고 말했다.복지부는 인력 부족 해소 취지로 파견된 군의관들이 각 병원장의 책임에 따라 응급진료나 후속진료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9-13 20:29 곽진성 기자

한국철도, 추석 교통대책 마련…4277회 운행

한국철도공사가 13일부터 엿새간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날 한국철도에 따르면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한 이 기간 열차를 평시보다 106% 늘어난 4277회 운행한다, 좌석도 평시보다 107% 증가한 208만4000석을 공급한다.열차 안전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달부터 철도 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등 각종 철도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철도 차량 전체(5697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제동장치, 출입문 작동 상태를 살폈다. 차량 부품의 노후·마모도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조치도 제고했다. 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이와더불어 14개 KTX 정차역 매장 특별 점검 등 안전·위생을 관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더불어 서울역 식음료 매장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정해 운영 한다는 방침이다. 운송 질서 확립을 위해 하루 평균 1055명의 안내 인력을 이용객이 많은 서울, 용산, 영등포역 등 역에 집중 배치한다.한국철도는 철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열차 내 소란과 부정 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도 강화한다. 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를방지하기 위해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 집중 단속에 나선다.한문희 한국철도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철도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9-13 16:15 곽진성 기자

코이카,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서 혁신적 비즈 모델 소개

12일 코엑스(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열린 코이카 주최의 토의세션(주제 : ESG 패러다임과 혼합금융으로 접근하는 그린 임팩트) 전경12일 코엑스(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코이카가 마련한 홍보 부스와 마켓 전경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12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여, ESG 경영과 혼합금융을 통한 글로벌 사회적 가치 달성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토의세션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정부와 기업, 학계 등 각계 인사들이 한데 모여 기후 변화와 지역 소멸 등 여러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코이카는 ‘ESG 패러다임과 혼합금융으로 접근하는 그린 임팩트’라는 주제로 하나의 강연·토의 세션을 맡아 ESG, 혼합금융을 기반으로 코이카와 민간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 방안과 연계 전략을 소개했다.코이카는 기업의 ESG 전략을 국제개발협력과 연계해 개발도상국의 고용창출, 민간 부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코이카 IBS-ESG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코이카 IBS-ESG 이니셔티브는 기업별 ESG 수요에 기반해 개발도상국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개발도상국 기업이나 인프라에 직접 투자하는 혼합금융형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손정미 코이카 글로벌연대·파트너십본부 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ESG 패러다임 속에서 기업협력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코이카는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션의 시작을 알렸다.이어 정유아 코이카 파트너사업실장은 ‘코이카 ESG 이니셔티브 사업 및 혼합금융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교육, 사회안전망, 노동시장, 디지털 등에서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여러 노력이 있었다며, 이같은 격차 해소를 위해 코이카가 민간 영역과 협력해 추진 중인 ESG 이니셔티브와 혼합금융사업을 소개했다.대표적인 프로젝트 사업 사례로는 코이카와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3국에서 스마트폰 업사이클링 등을 통한 청년들의 혁신교육 및 폐전자기기 감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혁신 디지털 솔루션 및 순환경제 구축사업’이, 혼합금융 사업 사례로는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8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아 재생가능 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후투자펀드(CIF) 등이 소개됐다.이어 △글로벌 ESG 경영 및 혼합금융 동향과 개발협력 연계전략, △ESG패러다임과 혼합금융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사회적 가치 달성 방안, △코이카 기후 ODA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또한 코이카는 행사 참가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홍보 부스와 마켓을 마련, 코이카뿐만 아니라 베리워즈, 데이터메이커, 제리백 등 기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사업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도 판매했다. 각 부스에서는 협력국에서 진행 중인 자원순환, 교육, 임팩트투자 등 다양한 사업 사례와 아이디어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특히, 코이카 홍보 부스에서는 ‘ESG 이니셔티브’와 같이 기업의 사업전략을 개발협력사업에 연계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에 대한 소개와 현장 상담이 진행돼 기업 등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한편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생활·협력’을 주제로 130여 개 전시 부스가 차려졌으며, SK, LG, 포스코 등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소셜벤처, 그리고 정부 부처 및 준정부기구 등 20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13 14:40 신화숙 기자

정부 “경기회복 흐름 지속…부문별 속도차”

우리 경제가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인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설비투자·서비스업 중심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 차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달에 이어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과 그에 따른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선순환 효과가 아직 충분치 않다는 뜻도 나타냈다. 내수 전 분야로 확산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등 ‘부문별 속도차’가 있다는 것이다.정부의 이 같은 ‘내수 회복 조짐’ 진단은 5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평가와는 온도차가 느껴진다.KDI는 지난 9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기재부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주요 정책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역동경제 로드맵 추진도 병행할 계획이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9-13 13:28 곽진성 기자

산업부, 통상본부장 미국 방문…정부·의회·재계 만나 협력강화 논의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 본사에서 열린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비롯해 재계, 학계 등 인사들과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방미 기간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서 정 본부장은 한미 간 외교·통상 현안 점검과 미국 시장서 한국 기업들이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살펴 달라 요청했다. 또 한국계 영 김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투자 인센티브 유지, 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확보 등에서 한국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이와 더불어 론 카인드, 짐 데이비스, 톰 데이비스 등 전직 의원과 면담하며 향후 미국의 산업·통상 정책의 방향과 한국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 전직위원들은 미 의회 무역소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기도 했었다. 방미 기간 정 본부장은 현지 진출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미국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나 한미 동맹과 글로벌 안보, 경제·통상 관련 현안에 대해 폭넓게 토의했다.정 본부장은 뉴욕에 있는 구글 클라우드 본사를 찾아 구글 임원진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 디바이스, 등 첨단기술 분야의 한미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또 무역 안보 콘퍼런스, 투자신고식, 지상사 간담회 등 행사에 참석해 한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정 본부장은 “방미 기간 다양한 미국 인사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우호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투자와 수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9-13 11:28 곽진성 기자

내달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75세 이상부터 순차적 실시

다음 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13일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국가 시행)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4∼2025절기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진다.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에 유통 예정인 백신을 통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접종(유료)할 수 있다.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11일부터 75세 이상, 15일부터 70∼74세, 18일부터 65∼69세 어르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 역시 다음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코로나19는 현재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돼가는 과정으로, 지난 5월 1일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인플루엔자(독감)와 더불어 접종이 매년 필요한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2024∼2025절기 접종은 12세 이하 면역저하자를 제외하고 이전과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끝난다. 12세 이하 면역 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해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에 방문할 때는 백신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과 중복 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이나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질병청은 올해 안정적인 백신 수급 관리를 위한 취지로 접종률을 분석, 필요할 경우 백신을 추가 확보하거나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시기 위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9-13 10:27 곽진성 기자

폴리텍대, 송도 바이오 기술인력 양성 속도

한국폴리텍대학 임춘건 기획이사(오른쪽)과 인천시 유제범 미래산업국장이 12일 인천시청에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폴리텍대)K-바이오 도약을 뒷받침할 인력 공급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이 바이오 기술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폴리텍대는 12일 시청에서 인천광역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가운데,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인천을 중심으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인천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은 116.5만 리터(L)로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다.앞으로 폴리텍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과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갖춘 수준별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의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인천시는 이에 필요한 시설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아울러 양 기관은 △교육시설 구축과 운영, 교육 프로그램 기획·개발 및 인력 양성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한편, 폴리텍대학은 올 7월 송도 플랜트 첫 삽을 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협약을 맺고 바이오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바이오캠퍼스 바이오배양공정과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 협약반’은 바이오 핵심 이론과 실습, 실무영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수 학생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가 부여된다.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바이오산업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현장 투입이 바로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의 역량을 향상하는 것이야말로 기술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이어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우리나라가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혔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9-12 16:34 정다운 기자

국민연금공단,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맞아 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

국민연금공단이 12일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치매예방관리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 제공)국민연금공단은 12일 열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치매예방관리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르신의 일상생활, 여가·문화 활동, 정서 회복 등을 지원함으로써 어르신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써왔다.지난 2012년 시작한 ‘마음잇는 사회봉사’를 통해 5만여 독거어르신 가정에 37억 원 상당의 생필품과 주거안전용품을 전달했다. 또 말벗, 청소 등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어르신들이 깨끗하고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또 2017년부터는 문화 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당일 또는 1박 2일 여행을 진행해 총 3800여 명이 삶의 활력을 얻고 새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특히 지난해에는 어르신들이 어려워하는 디지털기기 사용법과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등 분야를 함께 교육하는 ‘국민연금 수급자 아카데미’와 배우자의 죽음, 본인의 장애 발생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유족·장애연금 수급자에게 전문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국민연금 마음동행’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태현 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표창은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참여해 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제도 개선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9-12 16:34 이한빛 기자

공정위, ‘하도급대금 조정의무 위반’ 혐의 HL디앤아이한라 제재

공정거래위원회 푯말(사진=브릿지경제 DB)발주자에게 계약 금액이 증가한다는 통보를 받았음에도 이를 하도급 업체에 제때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HL디앤아이한라(이하 한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조치를 내렸다.공정위는 한라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500만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한라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2년여간 18개 수급사업자에게 가설 담장 공사 등 19건의 건설공사를 위탁하며 하도급대금 조정 의무를 위반한 혐의다.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발주자로부터 설계변경 및 물가 변동 등의 이유로 계약 금액을 증액받은 때 이로부터 15일 이내에 증액받은 사유와 내용을 수급사업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또 30일 이내에 증액받은 계약 금액의 내용과 비율에 따라 하도급대금을 늘려야 한다.한라는 발주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 금액을 4번에 걸쳐 증액받았음에도 증액받은 사유·내용을 법정 기한 내 수급사업자에 통지하지 않았다는 것이 공정위 조사결과다. 또 발주자로부터 계약 금액을 증액 받았음에도 30일을 초과한 후 하도급 대금을 증액해주고, 이에 대한 지연 이자는 지급하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덧붙였다.공정위 이번 제재에 대해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하도급대금 미조정 거래행태를 적발해 제재한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수급사업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하도급 행위를 엄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9-12 16:18 곽진성 기자

안전보건공단, VR 활용 안전보건 체험교육 시행

12일 충북 제천에서 안전보건공단이 개최한 ‘안전보건 기초 역량 강화 교육’에서 외국인 통역사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활용한 안전보건 체험교육을 시행했다.12일 안전보건공단은 충청북도 제천에 있는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관계기관 업무 담당자 및 9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통역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E9·H2) 규모가 16만5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고위험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늘며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이다.이에 안전보건공단은 관계기관 외국인 업무 담당자와 현장에서 외국인들에게 통역을 담당하는 통역원 등 6개 국가 20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교육(5시간)은 오전에 외국인 근로자가 주로 일하는 제조·건설업의 산재 사고사례 및 예방법과 오후에는 추락·끼임사고 등의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VR 안전체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통역원 미얀마 출신 깨띠앙 씨는 “현실감 있는 VR 영상 체험으로 산업재해의 위험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산업현장 안전보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통역원 역량 강화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 산재예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협업을 통한 안전보건 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9-12 16:04 정다운 기자

과기부, 리튬배터리 활용 민간 데이터센터 안전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리튬배터리 활용 시설을 갖춘 민간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89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마련된 집적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 등에 따라 진행된다.점검 대상은 서버실 면적 500㎡ 이상 데이터센터로, 이 가운데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서버실 면적이 2만2500㎡ 이상이거나 수전 용량 40메가와트(MW) 이상인 대형 시설에는 강화된 안전 관리 기준을 적용한다.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데이터센터에는 △10초 이내 주기로 발화를 체크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화재가스 탐지기 등 화재탐지 설비 △24시간 배터리실 모니터링 CCTV, 방화벽·방화문 등 화재확산 방지설비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에 대비할 수 있는 물막이판과 배수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또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예비전력설비인 UPS(무정전전원장치)와 배터리를 이중화하고, 데이터센터로 전력인입이 불가능한 상황에는 비상발전기를 구비해야 한다. 아울러 데이터센터로 공급되는 전력원(변전소)을 이원화해 전력공급 공백도 최소화해야 한다.과기부는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건축·전기·소방 등 분야별 기술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연말까지 개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정부는 다음달 ‘2024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정보통신 복합재난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에서는 관계부처와 통신재난관리 의무사업자들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부가통신서비스 장애 상황 대응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9-12 15:37 이한빛 기자

근로복지공단, 산재환자 위문 등 의료시설 점검

12일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직영병원인 대구병원을 방문해 산재환자를 위문하고 지역의료체계 및 주요 진료 시설을 점검했다.(근로복지공단)근로복지공단이 명절을 맞이해 직영병원의 의료시설을 점검하고 산재환자들을 위문했다.12일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추석 맞이해 대구병원을 방문해 산재환자를 위문하고 지역의료체계 및 주요 진료 시설을 점검했다.앞서 지난 10일에는 의료취약지의 응급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강원권의 정선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현재 근로복지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재활 의료시설을 갖춘 10개 병원(인천·안산·창원·대구·순천·대전·태백·동해·정선·경기)과 3개 외래재활센터(서울·광주·부산)를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또 근로복지공다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응급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119 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화재 등 안전 취약 요소도 점검할 예정이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날 산재환자를 위로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병원 의료진에게 당부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9-12 15:13 정다운 기자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중앙亞 3개국 순방…‘K-실크로드’ 추진 협력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왼쪽)이 5일 오후(현지시각)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아르켄 아리스타노브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 이사장을 만나 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갱신 체결했다.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장원삼 이사장이 5~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정부 고위 인사들과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코이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 정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을 계기로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장원삼 이사장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발협력 관점에서 중점 사업을 발굴하고 각 방문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길에 올랐다.지난 5일 첫 방문지로 카자흐스탄을 찾은 장 이사장은 현지 개발협력 기관인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을 방문해 아르켄 아리스타노브 KazAID 이사장과 면담을 나누고 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갱신 체결했다.이번 MOU 갱신 체결은 우리 정부의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따라 한층 긴밀해진 한-중앙아시아 관계를 개발협력 관점에서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두 기관은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 내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삼각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한-중앙아 관계 증진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왼쪽)이 6일 오후(현지시각) 타지키스탄을 방문해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을 예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다음으로 장 이사장은 6일 타지키스탄을 방문,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국은 2021년 타지키스탄을 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했고, 2022년에는 현지에 코이카 사무소를 열어 개발협력 사업을 본격화해 오고 있다.장원삼 이사장은 라흐몬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문이 코이카 기관장으로서 첫 방문임을 강조하며 “우리 정부의 타지키스탄 대상 개발협력 확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이며 코이카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관”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양 국가 간 상호호혜적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코이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탄질라 카말로브나 나르바예바 상원의장(가운데), 누르딘존 무이딘하노비치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이 9일 오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원 국회 방송시스템 구축사업 협의 의사록(RD)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장 이사장은 이후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해 9일 우즈베키스탄 상원 의장을 면담하고 이어 상하원 의장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국회 방송시스템 구축사업 협의 의사록(RD)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국회의 열린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방송 중계시스템 및 지역의회와 상원의회 간 전자회의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다.장 이사장은 또한 투자산업무역부(MIIT)를 방문해 ‘코이카-우즈베키스탄 2025-2027 무상협력 프로그램 MOU’ 체결에도 서명했다. 투자산업통상부는 우즈베키스탄 ODA를 주관하는 수원총괄기관으로, 우즈베키스탄 개발협력에 있어서 코이카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코이카와 MOU를 맺고 있다.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이 9일 오후(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MIIT)를 방문해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연계하여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10일 오후에는 장원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모델 유치원과 유아 체험관 착공식이 열렸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유아교육을 벤치마킹한 유아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코이카는 그 일환으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유아교사 재교육 및 유치원과 체험관을 설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장원삼 이사장은 11일 압둘라 니그마토비치 아리포프 총리와 면담했다. 장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이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로서 개발협력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코이카는 향후 한국 정부의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발맞춰 우즈베키스탄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이에 아리포프 총리는 “한국은 특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양국 간 협력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향후 청년역량 강화, 공공행정의 디지털화, 보건·환경 및 지역개발, 스마트팜 및 수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코이카의 여러 지원에 감사 드린다”면서 “코이카가 중점 지원 중인 직업훈련으로 양성된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이 향후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장원삼 이사장의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우리 정부의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카는 앞으로 K-실크로드 구상이 잘 이행되도록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12 14:46 신화숙 기자

건보공단, KOICA 통합공모 선정… 탄자니아·파라과이에 건강보험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4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 에서 탄자니아, 파라과이 2개국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내용을 보면 탄자니아의 경우 오는 12월 현지 단일 건강보험법 신규 시행에 맞춰 이달부터 △중장기 이행안 및 가입자 확대 시범사업 계획 수립 △제도운영 역량강화 △건강보험 인식개선 컨설팅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정착을 지원한다.파라과이에서는 5년에 걸쳐 △이동검진 기반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 기반 건강검진 연계 건강증진사업 도입 △전국 단위의 시범 사업 실시 등 국가건강검진제도를 도입해 주요 질병의 조기 발견 및 건강 인식을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은 올 하반기 예비조사를 거쳐 확정된다.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베트남 등 전 세계 29개국을 대상으로 지식공유, 상담·설계, 초청연수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수행해왔다. 또 올해 초에는 ‘글로벌협력사업실’을 신설해 K-건강보험 공적사업 모형을 집중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공단은 각국의 전 국민 건강보장 달성은 물론 공단 주도 협력국 맞춤형 특화 사업 제안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국제적 동반관계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현재룡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의 세계적인 중심 국가로서 국제보건 분야 의제를 선도하고 국가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진국형 국제개발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9-12 14:29 이한빛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