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JBL, 야외 활동 특화 스피커 2종 출시

JBL GO 4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사진제공= 하만)하만 인터내셔널은 음향 브랜드 JBL이 여름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된 스피커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하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JBL 스피커 2종은 △JBL 고(GO) 4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JBL 파티박스 온더고(PARTYBOX ON-THE-GO) 에센셜 파티 스피커로 강력한 JBL 프로 사운드 성능과 함께 뛰어난 휴대성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삼성닷컴과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고가는 각각 5만9000원, 44만9000원이다.JBL의 가장 작은 포터블 스피커인 JBL GO 4는 이전 모델 대비 더 강력해진 베이스 사운드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품질의 JBL 프로 사운드를 선사한다.이 제품은 휴대하기 편리한 콤팩트한 사이즈에 패브릭 소재의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환경을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과 패브릭을 사용하고 포장 박스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된 FSC 인증 종이를 사용했다.특히, 최대 7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 성능과 함께 플레이타임 부스트 기능을 제공하여 배터리 수명을 최대 2시간 늘릴 수 있다. 또,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갖춰 해변가나 수영장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다중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고, JBL 포터블 앱으로 간편하게 청취자 개인 맞춤화된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JBL GO 4는 삼성닷컴 및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고가는 5만9000원이다.JBL의 파티 스피커 JBL PARTYBOX ON-THE-GO 에센셜은 강력한 JBL 프로 사운드와 비트에 따라 움직이는 화려한 라이트 쇼, 무선 마이크 및 기타 연결을 제공한다.JBL PARTYBOX ON-THE-GO 에센셜은 소리의 왜곡을 줄여주는 듀얼 트위터와 선명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하이 익스커션 우퍼, 더 깊고 웅장한 저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베이스 부스트가 적용돼 총 출력 100W의 성능을 갖췄다.스피커 전면에 위치한 원형 조명은 재생 음악 비트와 리듬에 맞춰 총 5가지의 조명 패턴을 제공한다. 특히, 스피커와 함께 제공되는 JBL 무선 마이크를 연결해 나만의 노래방을 즐길 수 있고 기타 연결이 가능한 6.35mm 외부 단자가 탑재돼 있다. 또, 블루투스, USB 포트, AUX 연결도 가능하다.이 외에도 완충 시 최대 6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됐고, 음악을 즐기며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또한, IPX4 방수 등급을 갖췄다.한편, JBL은 이번 두 제품의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할인 및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JBL PARTYBOX ON-THE-GO 에센셜.(사진제공= 하만)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7-25 10:36 박철중 기자

'캠퍼 로망템'…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무료 대여로 캠핑 즐겨요

삼성전자 모델이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의 캠핑장에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사진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캠퍼들을 위해 ‘더 프리스타일’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달 31일까지 ‘스노우피크 고’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무료 대여 투 고(To Go) 서비스’를 운영한다.‘스노우피크 고’는 복합 리조트인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에서 진행하는 데이캠프(피크닉)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더 프리스타일 2세대’와 ‘포터블 배터리’, ‘60인치 스크린’과 ‘전용 캐리어’를 무료로 대여해 자연 속 어디서나 대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와 스노우피크는 올해 9~12월에도 고객 초청 행사와 자체 캠핑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충북 진천에 위치한 ‘더 빌리지(the village)’에서도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내달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카운터에 팝업존을 마련해 누구나 제품 체험이 가능하며, 체크인 고객 전원에게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기본 어메니티로 대여해준다. 오는 9월부터는 평창의 럭셔리 캠핑장 ‘휘게 포레스트’에서도 제품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번 무료 대여 서비스로 이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을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체어, 스푼, 쿠커, 머그 등 스노우피크의 캠핑 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또한, 자동으로 화면을 최적화해주는 ‘오토 스크린 세팅’, 화면을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는 ‘오토 레벨링’, 영화관 급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사하는 ‘프리미엄 360 사운드’ 등의 기능을 갖춰 캠핑 등의 다양한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피크닉, 캠핑 등 휴가철을 맞아 야외를 찾는 고객들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삼성TV 플러스와 OTT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와 함께 더욱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7-25 10:00 박철중 기자

美 CBS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AI 활용 세탁 최적화"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사진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올해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미국 유력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5.3 cu.ft(국내제품 기준 세탁 25kg, 건조 15kg)의 초대용량 세탁건조기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글로벌 세탁 세제 업체 ‘피앤지(PG)’와 협업으로 개발한 ‘타이드 팟 콜드 사이클(Tide Pot Cold Cycle)’을 단독으로 탑재한 것을 장점이라고 언급했다.양사가 공동 개발한 이 세탁 코스는 냉수 세탁에 최적화된 ‘타이드’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세탁 기술이 합쳐졌다. 냉수 사용만으로 온수를 사용하는 표준 세탁 코스와 비슷한 세척력을 보이며, 표준 코스에 비해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미국 주요 매체 CBS 뉴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세탁을 인지하고 최적화하는 똑똑한 세탁기”라고 밝혔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는 무게,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AI 맞춤코스’를 탑재했다또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에너지스타 어워드를 받은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에너지를 손쉽게 절약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와 샘모바일은 스마트싱스와 연계한 소비자 편의성에 주목했다.톰스가이드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7형 LCD 디스플레이 ‘AI홈’을 언급하며, 다수 기능들이 세련된 프레임 안에 압축돼 있다”고 언급하며 “로봇청소기의 청소 현황 모니터링과 도어벨 응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샘모바일은 “비스포크 AI 콤보가 스마트싱스 모바일 앱과 연동돼 휴대폰 화면을 통해 손쉽게 제품을 제어할 수 있고, 세탁 과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또, 세탁물에 적합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제가 부족할 경우 알람해 주는 것도 높게 평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7-25 09:47 박철중 기자

SK하이닉스, 분기 최대 매출 달성…6년만에 5조원대 영업익(종합)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6년만에 5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급 실적 축포를 쏘아올렸다. AI용 메모리 수요 확대로 HBM(고대역폭메모리), eSSD(기업용 SSD) 등 AI 메모리 판매가 늘면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매출 16조4232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8% 상승,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급이다. 매출의 경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기존 기록인 2022년 2분기 13조8110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원), 3분기(6조4724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대 실적을 달성했다.실적 예상치도 소폭 상회했다. 에프엔가이드에서 집계한 회사의 증권사 컨세서스(평균 실적 전망치)는 매출 16조1886억원, 영업이익은 5조1923억원이다.회사는 AI(인공지능)붐으로 인해 AI용 메모리 수요가 오르며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SK하이닉스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1분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며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0%p(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 회사는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특히 D램의 강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공급을 본격화한 HBM3E(5세대)와 서버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AI용 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는 HB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상승하며 회사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낸드플래시는 eSS와 모바일 제품 위주로 판매가 확대됐다. 특히 eSSD는 1분기보다 매출이 약 5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낸드 제품 전반에 걸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지속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하반기에는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고성능 메모리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온디바이스AI를 지원하는 PC와 모바일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여기에 탑재되는 고성능 메모리 판매가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또 일반 메모리 제품 수요도 완연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SK하이닉스는 이런 흐름에 맞춰 주요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한 HBM3E 12단(H) 제품을 3분기 내 양산한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최고 용량 서버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DDR5 분야에서도 하반기에 32Gb DDR5 서버용 D램과 고성능 컴퓨팅용 MCRDIMM을 출시해 시장 리더십을 지킨다는 방침이다.커지는 낸드 수요에 맞춰 고용량 eSSD 판매도 확대한다. 60TB 제품으로 하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eSSD 매출은 지난해 대비 4배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낸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실적 상승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얼마 전 착공한 청주 M15X를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건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회사는 현재 부지 공사가 한창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을 예정대로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김우현 SK하이닉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는 “수익성 중심 투자 기조 하에 2분기 동안 필수 투자를 진행하면서도 회사는 1분기 대비 4조3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줄일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최선단 공정 기술과 고성능 제품 개발에 매진해 AI 메모리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5 08:45 전화평 기자

"엔비디아 희소식도 안 먹혔다"…삼성 HBM3E 단비, 언제쯤

삼성전자 HBM3.(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납품 퀄 테스트(품질검증)를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미국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AI(인공지능) 시대 개막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에 첫 열매가 맺힌 셈이다. 로이터는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 엔비디아에 HBM3 납품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향곡선을 그렸고, 시장의 반응도 썰렁했다. 테스트 통과 제품이 최신 HBM3E(5세대)가 아닌 HBM3(4세대) 였던 탓이다. 로이터는 HBM3E의 퀄 테스트는 현재 진행형으로 봤다.삼성전자의 HBM3는 엔비디아 H20 GPU에 탑재될 예정이다. H20은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맞춰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AI반도체 군용 사용 가능성에 주목, 수출 칩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제한해왔다. 즉, 성능이 떨어지는 로우엔드 제품에 탑재한다는 것이다.기본적으로 반도체 가격은 성능에 비례한다. 고성능 칩인 H100이 4만달러인 반면 성능이 낮은 H20은 1만3000달러에 불과하다. H20에 탑재되는 HBM 개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H100에 탑재되는 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다.문제는 다음 칩인 HBM3E 역시 중국 수출용 제품 ‘B20’ 탑재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자칫하면 삼성전자 HBM 브랜드 이미지가 저성능으로 국한될 수 있는 것이다.AI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엔비디아의 기조를 보면 한 제품 군에 하나의 HBM 사용을 고집했다”고 말해 삼성 HBM이 B20에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앞서 로이터는 엔비디아가 중국 내 유통 협력사인 ‘인스퍼’와 함께 ‘B20’으로 명명된 AI칩의 출시와 유통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올해 초 공개된 차세대 AI칩 블랙웰(B) 시리즈의 중국용 제품으로 추정된다. B20은 내년 2분기 출시 예정이다.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제품이 로우엔드 제품군에 쓰이는 이유로 패키징을 지목한다. 기존 메모리가 정해진 규격의 소켓에 칩을 꽂는 형태였다면, HBM은 칩 자체에 장착되는 방식이다. 회로가 복잡한 H100 등 제품군보다 로우엔드 제품에서 삼성 칩을 확인하기 좋은 셈이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엔비디아 칩은 이미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패키징 기술로 양산되고 있는 만큼, 삼성의 HBM을 칩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키지 기술이 필요하다.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HBM 같은 경우에는 패키징을 하나로 해야 된다”면서 “아무래도 패키징 개발에 시간이 꽤 걸리다 보니 현재 라인업에서는 사용될 가능성이 적다”고 봤다.다만, 맞춤형으로 양산되는 HBM4(6세대)부터는 삼성제품의 고성능 칩 탑재 가능성도 있다. 현재 엔비디아 칩은 공급부족 상태다. 칩 물량이 늘어날수록 필요한 HBM도 많아지는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만으로는 수요 대응이 안되기 때문이다.또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한번에 아우를 수 있는 삼성의 턴키(일괄 생산) 전략 역시 HBM 시장에서는 매력적인 무기다. SK하이닉스 역시 HBM과 패키징 기술 결합을 강화하기 위해 TSM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또 다른 AI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패키징 기술이 개발되고 최적화면 다음 라인업부터 삼성전자에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봤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5 06:41 전화평 기자

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726% 증가

LG이노텍이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 호조로 광학솔루션 사업 실적이 개선되며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LG이노텍은 2024년 2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6.2% 증가한 수준이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상승한 4조5553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2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회사의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 컨세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4조5010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이다.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차이가 났다.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방 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통상적 비수기에도 불구,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며, 전분기 대비는 5% 증가한 수치다.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5% 증가했다. 스마트폰 전방 수요가 개선되면서,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늘어 호실적을 달성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49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특히 AD/ADAS(자율주행/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차량통신 부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제품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 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박지환 CFO(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4 15:54 전화평 기자

‘강대 강’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장기화 치닫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사진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 대한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한 채 돌아 앉았다. 노조 측은 오는 29일까지 사측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파업 수위를 더 높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시장에서는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모처럼 반등 흐름에 올라탄 반도체 경쟁력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총파업 보름만에 경기도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얼굴을 맞대고 8시간 넘게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노사는 협상에서 임금 인상률을 비롯해 전삼노가 제시한 요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지만, 서로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는 후문이다.전삼노는 교섭 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사측에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고, 이날(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집중교섭에 나설 것”이라며 “그때까지 사측이 (새로운)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교섭하지 않겠다”고 강수를 뒀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에서 사측은 안건을 전혀 가져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삼노 측은 협상 선점을 위해 반도체 생산차질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앞서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를 통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 인상률 3.5%를 반영해 평균 임금인상률 5.6%를 제시하며 맞서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금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처럼 삼성전자 노사간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반도체 경쟁력 하락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전삼노는 삼성전자 노조 중 가장 크다. 전삼노 가입 인원은 7월에만 6813명이 늘어나 23일 오전 7시 기준 3만4898명에 달한다. 삼성전자 전체 인원이 약 12만5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30%에 근접한 규모다. 이현국 부위원장은 “국내 최대 노조인 현대자동차 조합원 수가 4만7000여명으로, 현대자동차 노조를 뛰어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향후 규모가 더 커질 것을 자신했다.이번에 사측에 이달 29일까지 안을 제시하라고 설정한 것도 반도체 생산공정(TAT)이 3주인 것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전삼노는 “반도체는 3주가 지나면 파업 효과가 더 드러나기 때문에 총파업 3주가 지나는 29일에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공지능(AI) 시장 개화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생산 공정은 3주 안팎이다.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전삼노는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 직원들이 주축”이라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 초격차 반도체 리더십으로 세계 최고의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7-24 13:18 박철중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고객 만족도 1위 석권…가전 AS 14년간 1위

삼성전자서비스 수원센터 엔지니어들이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서비스가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및 모바일/IT AS 부문 고객 만족도 1위를 석권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는 가전 AS 14년, 모바일/IT AS 13년 연속 1위로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이로써 지난 2일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와 8일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 이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까지 전자제품 AS 고객 만족도 3개 부문 1위 석권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전문 평가단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한 후 만족도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의 현수준이 반영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사전 점검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가 분석해 이상을 발견하면 최적의 조치 방법을 알림으로 알려준다. 엔지니어의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서비스 접수까지 바로 연결된다.휴대폰, 노트북, 로봇청소기 등 제품별로 세분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하여 고객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엔지니어가 찾아가 휴대폰을 점검해주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파견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제품별 기술 자격제도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여러 제품을 모두 점검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춰 동시에 여러 제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객 입장에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CS 패널단’을 운영하고, 서비스 엔지니어 6000여 명 중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를 ‘CS 달인’으로 선발하는 등 CS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위로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께 서비스 경험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4 09:25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고효율 가전 확대"

왼쪽부터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트롬 워시콤보 등 ‘2024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LG전자 주요 제품.(사진=LG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24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뽑혔다.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전국 7개 지역 19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300명의 일반 고객이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한다.또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5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으로는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뽑혔다.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은 AI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제품 정면과 하단에 위치한 2개의 토출구를 상황에 맞게 운전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특히 정면 토출구에서 나오는 간접 바람은 천장을 따라 멀리 뻗어나가며 천천히 내려와 은은한 쾌적함을 선사한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AI 기능인 ‘인공지능 신선케어 시스템’으로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으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인다.이 외에도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스타일러 등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으며,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생상품’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등 15개다.올해 새롭게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효율이 40%나 더 높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일 수 있다.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24년도 신제품이다. 100℃의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제거, 냄새를 유발하는 4종 가스를 95%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무도장 성형 기술을 적용하고, 배터리 분리가 간편하도록 설계해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4 09:07 전화평 기자

리벨리온, 아람코로부터 200억 투자 유치… "韓 스타트업 최초"

리벨리온 사옥.(사진=전화평 기자)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아람코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와에드 벤처스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와에드 벤처스는 아람코가 전액 출자한 5억 달러(한화 약 70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 회사로, 전 세계에서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재무적 지원을 넘어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 성사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아람코와의 사업 논의 또한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파하드 알이디 와에드 벤처스 대표는 “반도체 산업은 사우디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술 비전 중 하나”라며 “이번 투자는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사우디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만큼 아람코의 투자는 리벨리온의 시장 확대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과거 중동에서 우리 선배 기업들이 이룩한 수출 신화를 이제는 리벨리온이 가진 AI와 반도체 기술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리벨리온은 올 초 16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등 해외 투자자로부터 지속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로 리벨리온에 대한 누적 투자 금액은 3000억원 안팎으로 늘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7-23 14:32 박준영 기자

AI가전 시대 연 LG전자 '업가전', 2년간 한·미 고객참여 1만6천건 돌파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에어컨 신기능을 제안하는 모습.(사진제공= LG전자)LG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고객들이 직접 제안한 ‘업(UP)가전 아이디어’가 최근 1만60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LG UP가전은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지속 추가하면서 고객에게 점점 더 맞춰가는 가전이다. 지난 2022년 선보이며 본격적인 공감지능(AI) 가전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LG전자는 UP가전 선포 이후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출시하고 업그레이드 콘텐츠 426개를 배포했다. 특히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해 고객의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LG전자는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직접 제안하도록 LG 씽큐(LG ThinQ) 앱에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지난해에는 미국에서도 UP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을 런칭했는데, 미국에서도 LG 씽큐 앱의 ‘쉐어 유어 아이디어(Share Your Ideas)’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이러한 소통 채널을 통해 들어온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만6000건을 넘었다. 고객의 아이디어 제안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2023년 한 해 들어온 총 제안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고객이 제안한 UP가전 아이디어는 기술적인 부분부터 새로 창출되는 고객가치까지 면밀한 검토를 진행해 구현한다. 이 과정을 거쳐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한 뒤에도 피드백을 받아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고객 제안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한 대표적 기능으로는 집안 어디서나 시간과 날짜를 확인하도록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에 적용한 ‘현재 시간 표시’, 미세먼지와 습도에 맞춰 스타일러 동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스마트케어’, 플라스틱 용기를 변형 걱정 없이 세척하는 식기세척기의 ‘플라스틱 코스’ 등이 있다.세탁이나 건조를 끝내고 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켜 세탁·건조물의 구김을 줄여 주는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세탁기의 ‘펫케어 코스’도 고객의 호응이 높다.UP가전 출시 뒤 LG씽큐 앱에 가전 제품을 연동하는 고객도 느는 추세다. 고객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이 출시 전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고객들이 LG 씽큐 앱을 통해 UP가전을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박태인 LG전자 HA스마트제어연구소장은 “고객이 느끼는 작은 불편함부터 새롭게 제안하는 아이디어까지 귀 기울여 고객 경험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가전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7-23 10:00 박철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