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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6 '빅토리 셀피', 2024 파리 올림픽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efense Arena)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시상식에서 금메달 루카스 마르텐스(Lukas Martens, 독일), 은메달 일라이자 위닝턴(Elijah Winnington, 호주), 동메달 김우민(대한민국) 선수가 시상대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사진=삼성전자)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영광의 순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담겼다.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으며,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는 폴더블 특유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창의적인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thlete) 365’ 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가족, 친구, 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드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팀 삼성 갤럭시 멤버 브라질 선수 하이사 레알(Rayssa Leal)은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이루는 순간을 응원해준 전세계 팬들과 가족, 친구들에게 빅토리 셀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메달리스트들과 시상대에서 함께 빅토리 셀피를 찍으며 경쟁을 넘어선 동료애를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한편,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배포했다.선수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 AI를 탑재한 최초의 올림픽 에디션으로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는 선수들이 파리에 머무는 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와 앱 등이 탑재됐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9 09:17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허쉬' 초콜릿 디자인 입은 모바일 액세서리 선봬

‘허쉬’의 초콜릿 디자인 입은 ‘삼성 프렌즈’ 모바일 액세서리 신제품.(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글로벌 식품 기업 ‘허쉬(HERSHEY’S)‘의 아이코닉한 초콜릿 포장재 디자인이 적용된 ’삼성 프렌즈(Samsung Friends)‘ 모바일 액세서리 신제품을 2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허쉬 액세서리는 최근 공개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전용 케이스와 ’갤럭시 워치7‘ 스트랩 등 12종으로 출시된다. 해당 액세서리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삼성전자는 허쉬와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만나 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 ’허쉬 플립 투어‘도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허쉬 제조 과정 중 남는 포장재만을 이용해 모바일 케이스 외관을 장식해보는 특별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허쉬 초콜릿을 테마로 한 한정판 음료도 맛볼 수 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 출시에 맞춰 액세서리 제조업체 슬래시비슬래시(Slash B Slash), 엑스플러스(XPlus)와 함께 디즈니(Disney), 스마일리(Smiley), 스티키 몬스터 랩(Sticky Monster Lab), 조구만(Joguman), 키스 해링(Keith Haring)등 5개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총 51종의 삼성 프렌즈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톰과 제리, 해리포터 등 추가 12개의 캐릭터를 활용한 액세서리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삼성 프렌즈 액세서리는 ’삼성 강남‘과 삼성 닷컴, 슬래시비슬래시 온라인몰(slbs.shop)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삼성전자 퓨처제너레이션랩 이종무 랩장은 “삼성전자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와 혁신 기술을 반영한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기획해 고객의 제품 사용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9 09:13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SAIT, '인공지능/컴퓨터공학 챌린지 2024' 개최

삼성전자 SAIT,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챌린지 2024’ 모집 공고.(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반도체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CE) 분야 국내 우수 인력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 SAIT는 8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6주 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4’를 개최하고, 차세대 기술 리더들의 연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SAIT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결과는 10월 초 발표된다.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2개팀을 선발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000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수상자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SAIT에서 주관하는 ‘AI/CE 챌린지 캠프’에 참여해 수상 팀들간 네트워킹과 SAIT AI/CE 연구 리더들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AI와 CE 분야에서 총 3개 주제로 진행된다.올해 챌린지의 공모 주제는 AI 분야에서 △모델 기반 Black-box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모델(Machine Learning Force Fields) 개발, CE 분야에서 △On-Device 시스템에서 LLM(대규모 언어모델)의 inference 최적화 등 총 3개이다.참여 학생들은 AI 분야에서는 주어진 문제와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CE 분야에서 제한된 하드웨어 리소스를 활용해 거대언어 모델(LLM)의 추론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SAIT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반도체 소자와 공정 개발 검증 용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통해 국내 차세대 반도체 연구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 SAIT 경계현 사장은 “AI 기술은 반도체 업계 내에서도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가는 중으로 SAIT는 새로운 기술 연구에 앞장서며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AI/CE 챌린지를 통해 미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9 09:10 전화평 기자

'트럼프 vs 해리스'…美 대선, K-반도체에 '훈풍이냐 삭풍이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사진 = 삼성전자)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반도체 팹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들에 대한 지원 정도가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낙점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현 정부의 지원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 기업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8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반도체 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국 대선은 단순히 한 나라의 대통령을 결정하는 게 아니다”며 “글로벌 반도체 지형이 통째로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에 틀이 바뀔 수도 있는 셈이다.현재 조 바이든의 정책 기조는 해외 기업을 미국 내로 끌어오는 것이 핵심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해리스 부통령 역시 비슷한 기조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해리스이 바이든보다 해외 기업에게 더 우호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국 중심을 외치는 트럼프의 대항마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 투자를 다시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 폐기를 공공연하게 밝혀온 만큼 반도체지원법에 의한 보조금 지원 축소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다.실제로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에 새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미국은) 수십억 달러를 주고 있다”면서 “그들은 (여기에) 짓겠지만 이후 다시 자기 나라로 가져갈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미국 내 공장을 짓고 있는 한국도 예외가 되긴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다. 물론 해리스가 당선된다고 해도 법인세율 상향 가능성이 커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마냥 유리할 수도 없는 만큼 셈법은 복잡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시나리오가 돌고 있다. 특히 공장 건설을 시작하지 않은 SK하이닉스의 경우 대선 결과에 맞춰 거점 구축 여부를 재검토할 가능성도 나온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면 우리도 완전히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처럼 SK하이닉스가 미국 팹 투자에 한 발 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생산 거점 구축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경우 상황은 또 다르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 공장에만 440억달러(약 61조원)라는 거액을 투자한다. 미국에서 받는 보조금 규모만해도 64억달러(약 9조원)에 달한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바뀐다면 상당히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다만,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반도체 우선 정책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칩워(Chip War)’의 저자인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는 “누가 승리하든 칩스법 같은 정책은 여전히 우선순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9 06:43 전화평 기자

이재용 회장,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글로벌 경영 박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퀄컴 경영진과 만나 사진을 찍었다.(사진=삼성전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남을 가지며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한다.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글로벌 정관계 및 스포츠계 인사 등 수십 여명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이 회장은 지난 2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했다.남은 기간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정보통신)·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최고경영진 간 긴밀한 교류는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져 향후 중장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종목별로 연일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올림픽은 기업인에게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사와 협력 확대 기회를 모색하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이다. 전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이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네트워킹을 하기 위해 파리에 집결하기 때문이다.한편, 25일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한 이 회장은 참석자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8 11:00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중계

7월 26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퍼레이드에 참석한 각국 선수단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통해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 팬들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했다고 28일 밝혔다.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외부에서 진행됐다.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Seine River)에서 보트를 탑승한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로 펼쳐졌다.삼성전자는 보트에 탑승한 선수단의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될 수 있도록 85대의 퍼레이드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해 방송 중계를 지원했다.센강을 따라 6km 가량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갤럭시 S24 울트라’가 보트 위의 선수단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올림픽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또한, 각국 선수단은 지급받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개막식 퍼레이드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가족·친구·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개막식에 이어 7월 28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 S24 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의 요트에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되고, 촬영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선수들과 함께 실제 경기에 참여한 듯 실감나고 역동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통한 생중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0명 이상의 전문가와 함께 약 360일간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갤럭시 S24 울트라’가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한편,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파리 올림픽을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로 만들기 위한 비전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개방성(Openness)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올림픽을 경험하는 방식을 모바일 기술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응원하는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8 09:03 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 이사회 승인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2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9조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용인 클러스터에 들어설 첫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이사회의 투자 의사결정을 받은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급증하고 있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팹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용인 원삼면 일대 415만m2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정지(整地) 및 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개를 짓고, 국내외 50여개 소부장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협력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회사는 첫 팹 건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해 용인 클러스터를 ‘글로벌 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승인된 투자액에는 1기 팹과 함께 부대시설과 업무지원동, 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 비용이 포함됐다. 투자 기간은 팹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설계 기간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2024년 8월부터 2028년 말까지로 산정했다.회사는 용인 첫 번째 팹에서 대표적인 AI 메모리인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할 예정이며, 완공 시점 시장 수요에 맞춰 다른 제품 생산에도 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실증, 평가를 돕기 위한 ‘미니팹’을 1기 팹 내부에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니팹을 통해 실제 생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소부장 협력사들에게 제공해 이들이 자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제조기술담당)은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자 협력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과 상생의 장(場)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대규모 산단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수,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력과 생태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6 16:36 전화평 기자

인텔, 신인 파운드리 책임자로 나가 찬드라세카란 선임

신임 나가 찬드라세카란 인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 부문 최고 글로벌 운영 책임자(좌), 케이반 에스파르자니(우).(사진=인텔)인텔은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박사를 인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 부문 최고 글로벌 운영 책임자(COO),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찬드라세카란은 마이크론(Micron)에서 기술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찬드라세카란은 30년 가까이 인텔에서 근무한 케이반 에스파르자니(Keyvan Esfarjani)의 후임이 된다. 에스파르자니 수석 부사장은 탁월한 경력을 바탕으로 인텔 파운드리의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글로벌 공급망 탄력성 및 제조 우수성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인텔의 비즈니스가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그는 원활한 업무 전환을 위해 연말까지 인텔에 남아있을 예정이다.8월 12일자로 인텔에 합류하는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팹 제조, 조립 및 테스트, 인텔 파운드리 전략 기획, 기업 품질 보증 및 공급망을 포함한 인텔 파운드리의 전 세계 제조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팻 겔싱어 CEO는 “나가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 제조 및 기술 개발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경영진으로서 인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텔이 전 세계적으로 탄력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AI 시대를 위한 세계 최초의 시스템 파운드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가의 리더십은 우리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미래의 중요한 장기 성장 기회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론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최신 메모리 기술의 확장, 첨단 패키징 기술, 그리고 신규 기술 솔루션과 관련된 마이크론의 글로벌 기술 개발 및 엔지니어링을 주도했다. 그 이전에는 마이크론의 공정 RD 및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공정 및 장비 개발, 디바이스 및 마스크 기술 등 반도체 제조 및 RD 전반에 걸쳐 폭넒은 경험을 쌓았다.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마드라스 대학교(University of Madras)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Oklahoma State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정보 및 데이터 석사 학위를, UCLA(UCLA-앤더슨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Anderson School of Management)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서 MBA를 취득했다.인텔 파운드리 사업은 인텔의 기술 개발, 글로벌 제조, 파운드리 고객 서비스 및 생태계 운영을 아우른다. 이는 팹리스 고객이 AI 주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위해 칩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주요 요소들을 결합한 것이다.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다른 인텔 파운드리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해, 각자의 파운드리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파운드리를 만들어내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6 15:53 전화평 기자

장마 끝 폭염 앞두고…삼성스토어, 에어컨 판매량 급증

(사진=삼성스토어)삼성스토어가 장마와 폭염이 교차하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삼성전자 에어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7월 초부터 이어진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폭염이 찾아오면서 에어컨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삼성스토어에 따르면 지난주 에어컨 판매량은 전주 대비 약 54% 증가했으며, 특히 폭염특보가 이어진 경남 지역의 경우 주말 에어컨 판매량이 전주 대비 약 3배 가까이 급증했다.삼성스토어는 여름철 높은 습도와 온도를 해결하고 쾌적한 여름 나기를 준비하고자 에어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전자 에어컨 페스타’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먼저, 더욱 스마트하게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AI 기능이 탑재된 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모델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내 비스포크 무풍갤러리 행사모델 구매 시 최대 10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1년 미만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매장에 진열했던 제품도 한정 수량으로 150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제공해 희망 소비자가 대비 약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삼성스토어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성수기 시즌 한정으로 스탠드형 에어컨 행사모델을 행사가 144만 원에 준비했다. 해당 프로모션 제품은 선착순 500대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삼성스토어는 에어컨 구매를 앞두고 매장을 방문한 전 고객에게 전문 매니저의 1대1 상담을 제공한다. 방문 고객은 개인 맞춤형 에어컨 제품 추천과 혜택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에어컨을 포함해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여름 필수 가전제품들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6 10:30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정보보호 관리 체계 국제표준 인증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왼쪽)과 해롤드 프라달 영국와립표준협회 인증 서비스 부문장이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ISO/IEC 27001:2022)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표준으로,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과 정보자산의 접근·통제, 사고대응·개선 등 총 12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서비스 운영 역량과 기술 수준을 공식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스마트싱스 사용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초연결·초지능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는 최우선으로 보호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개인화된 다양한 서비스가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6 08:43 전화평 기자

이재용 측면지원 속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플립6' 글로벌 출격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대한민국 양궁팀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 선수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이는 모습.(사진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플립6’의 사전 예약판매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시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사전 예약판매를 기록한 전작에 비해 다소 못 미치는 결과였지만, 2030세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경기침체 속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글로벌 판매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올림픽 현장을 찾아 측면 지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1000만 폴더블폰 벽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플립6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3 시리즈, 갤럭시 워치 7 시리즈 등을 전날부터 국내 공식 출시했다. 신제품들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6·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91만대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지난해 갤럭시 Z 5시리즈의 102만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전체 사전 구매층 중 2030의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7%포인트 상승한 50%(46만대 이상)를 달성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Z폴드6는 전작 대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의 슬림한 두께로 바(Bar)형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 것이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한 “Z플립6는 후면 카메라가 5000만 화소로 개선됐고, 배터리 성능도 4000mAh로 300mAh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올해는 폴드 모델의 사전 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10%가량 상승하며 폴드6와 플립6의 예약 비중이 4대 6이었다. 지난해는 3대 7 수준이었다.색상은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45% 판매되며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이어 네이비, 핑크 순으로 팔렸다. 갤럭시 Z 플립6 역시 실버 쉐도우가 약 35%로 가장 인기 있었고 블루, 민트, 옐로우가 뒤를 이었다.일부 해외 시장에서도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인구 대국 인도에서는 갤럭시Z6의 판매량이 전작 대비 40% 정도 증가했다. 라주 풀란 삼성전자 인도법인 모바일경험(MX)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Z6의 사전주문량이 1.4배 증가한 것은 인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가장 빨리 채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갤럭시Z6의 성공은 인도에서 프리미엄폰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미 서울은 물론 파리, 뉴욕, 베를린, 도쿄 등 전세계 주요도시에 ‘갤럭시 AI’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최신 폴더블폰을 비롯해 갤럭시 신제품 홍보·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모든 선수들에게 갤럭시 Z 플립6로 제작된 ‘올림픽 에디션’을 선사하며 자연스럽게 홍보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도 펼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파리 올림픽 현장을 직접 방문해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한편 갤럭시 신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마케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시장은 갤럭시Z 6시리즈가 연간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제품 생산 계획은 우선 약 800만대 내외로 추정된다”며 “AI 마케팅, 올림픽 특수를 통해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갤럭시S24(시리즈)처럼 추가 오더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내다봤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7-26 06:29 박철중 기자

LG전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가전·전장 날개 달았다…구독 사업 강화"

(사진=연합뉴스)LG전자가 올해 2분기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체질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VS)’ 사업이 모두 선방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LG전자가 연결기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 1조 196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21조 6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했다.LG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B2B 사업 매출 비중이 이미 35% 수준에 달했다”며 “2030년까지 B2B 매출 비중을 40%로 확대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8조 8429억원, 영업이익 69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6% 증가했다. 중남미, 중동·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 양극화에 대응하는 볼륨존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가전 구독’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G전자는 “한국 시장에서 구독 매출 비중은 20% 이상이며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구독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만에서는 일부 채널에서 구독 사업을 시작했다. 연내 태국과 인도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진출한다. LG전자는 가전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했다.VS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오른 2조 6919억 원, 영업이익은 81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김주용 VS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말 수주 잔고는 100조원 이상을 유지할 예정이며 수주 잔고 중 인포테인먼트가 50% 중반대, 전기차 부품이 30% 초반, 차량용 램프가 10% 중반대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LG전자는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LG 전자는 “인도 시장 내 입지가 강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LG전자의 인도 법인 IPO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은 인지하고 있다”며 “회사 기업가치 제고, 성장 전략, 이에 필요한 자금 운용 관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 IPO는 검토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7-25 18:41 나유진 기자

LG전자,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 1.2조…"가전·전장이 효자"

(사진=연합뉴스)LG전자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 196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21조 69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과 미래 성장 동력인 ‘전장 사업(VS)’이 전분기 통틀어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역대 2분기 최고 성적으로 호실적을 견인했다.사업부별로 보면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8조 8429억 원, 영업이익 694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6% 상승했다. 중남미·중동·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 양극화에 대응하는 볼륨존 전략이 주효했다. 구독, 온라인 등 신규 사업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V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오른 2조 6919억 원, 영업이익은 81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 6282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1조 4644억 원이었으나 5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과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육성 사업의 투자가 이어지며 소폭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7-25 15:26 나유진 기자

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적자 937억원…적자폭 대폭 감소

LG디스플레이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을 줄이며 하반기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7082억원, 영업적자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전 제품군에서 출하가 늘어나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 특히 OLED 제품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p(포인트) 확대된 52%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 규모인 4694억원에서 대폭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878억원의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앞서 LG디스플레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했지만 올해 1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손익은 IT용 OLED 양산 본격화, 대형 OLED 생산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따라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4%,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 9%이다.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대형 OLED 사업은 고객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과 원가 혁신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중소형 OLED 사업 부분에서 모바일용 OLED는 강화된 생산 역량과 생산 능력을 적극 활용해 전년 대비 패널 출하를 확대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IT용 OLED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 등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양산을 시작한 이후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수주 규모와 고객군을 지속 확대해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IT용 LCD 사업은 저전력, 디자인 및 화질 차별화 등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 비용 구조 개선 및 원가 혁신,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실적을 개선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장과 대외 환경의 변동성은 지속되겠지만,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를 지속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5 13:47 전화평 기자

분기 최대 매출 SK하이닉스, 영업익 6년만에 5조원대…AI용 메모리 견인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6년만에 5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급 실적 축포를 쏘아 올렸다. AI(인공지능) 수요 확대로 전용 메모리 판매가 늘면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eSSD(기업용 SSD) 등 AI용 메모리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매출 16조4232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8%,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분기 기준 역대급 실적을 냈다. 매출은 기존 2022년 2분기 13조8110억원을 크게 뛰어넘었고, 영업이익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원), 3분기(6조4724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대를 냈다.SK하이닉스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1분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면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10%p(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특히 D램 강세가 실적을 강력하게 끌었다. 지난 3월, 양산 및 공급을 개시한 HBM3E(5세대)와 서버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고, HBM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낸드플래시는 eSSD와 모바일 제품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 그 중 eSSD는 1분기보다 매출이 약 50%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낸드 제품 전반에 걸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지속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이에 회사는 HBM, eSSD 등 AI용 메모리 위주로 성장을 이어나간다.먼저 HBM은 3분기 중 HBM3E(5세대) 12단(H) 제품을 양산한 뒤 4분기 중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한다. HBM3E는 12단이 8단 공급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첫 제품이다. HBM은 D램을 적층해 대역폭을 혁신적으로 늘린 제품으로, 쌓는 층수에 따라 단수가 달라진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당사 캐파 대부분이 고객과 협의가 완료됐다”며 “올해 대비 2배 이상 출하량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커스텀(맞춤형) 메모리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HBM4(6세대)는 내년 하반기 중 12단부터 출하한다. 이 제품까지 본딩 기술 MR-MUF(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가 확실히 적용된다. 이후 제품부터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MR-MUF 모두 고려해 고객 니즈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관계자는 “올해는 늘어난 TSV 캐파(CAPA)와 1b 전환 투자 기반으로 HBM3 공급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올 한해는 지난해 대비 HBM 매출이 300%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eSSD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I서버의 전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저전력 스토리지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는 것이다. 회사는 60TB 제품으로 하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낸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25 11:49 전화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