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개발채권 미환급금 일제 상환 기간 운영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인천시가 자동차를 등록하거나 각종 인·허가를 받을 때 지역개발채권이나 도시철도채권 등 ‘채권’ 매입 미환급금을 돌려준다.인천시는 오는 18일까지 지역개발채권 미환급금 일제 상환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현재 인천시에 상환이 청구되지 않은 지역개발채권은 총 591명, 약 6억8000만 원에 이른다.지역개발채권은 시민이 자동차 신규·이전등록, 각종 허가나 계약 체결 시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채권이다.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상하수도, 도시개발, 도로 건설 등 지역 개발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된다.채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 후 상환이 가능하며, 상환개시일로부터 원금은 10년, 이자는 5년의 소멸시효가 경과하면 해당 금액은 지역개발기금으로 귀속된다.이에 따라, 만기가 도래한 미상환 채권을 보유한 시민은 채권을 매입한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신한은행(SOL Bank) 모바일 앱, 농협은행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 모바일 앱을 통해 조회 및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지역개발채권의 소멸시효 경과로 주민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미환급 채권자에 대한 집중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환급금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므로 채권을 보유한 시민께서는 소멸시효가 경과하기 전에 반드시 원리금을 찾아가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0 16:42 이춘만 기자

허종식의원 “최근 3년간 인천 산단 휴·폐업 839개…일반산단 3년 연속 증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허종식 의원실 제공최근 3년간 인천 지역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 내 휴업 또는 폐업한 기업체가 839개에 달하고, 올해 들어 일반산단에 휴·폐업 기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동구미추홀구갑)이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인천시로부터 받은 ‘인천 지역 산업단지 휴·폐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가산단(2곳) 474개, 일반산단(11곳) 365개 등 모두 839개 기업체가 휴·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연평균 약 250개 기업체가 잠시 가동을 중단하거나 문을 닫고 있다.단지별로 보면 남동산단이 329개 가장 많았고 인천지방산단 171개, 한국수출산단(주안·부평) 145개, 뷰티풀파크(옛 인천검단) 115개, 송도지식정보산단 31개 순이다.국가산단의 경우 2023년 부침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남동산단과 한국수출산단(주안·부평) 내 휴·폐업 기업체수가 각각 129개, 66개로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났다.일반산단의 경우 올해 역대 최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7월 현재까지 휴·폐업 기업체수가 126개로 7개월 만에 지난해 규모(101개)를 뛰어넘었다.이 가운데 미추홀구 도화동, 서구 가좌동 일원 인천지방산단과 서구 검단 뷰티풀파크의 휴·폐업수가 각각 53개, 41개로 파악됐다.일반산단 전체 휴·폐업수의 93%에 달하는 수치다.1973년에 준공한 인천지방산단은 지원시설과 녹지구역이 턱없이 부족한 노후산단으로 꼽힌다.반면, 2006년에 준공한 뷰티풀파크는 지원시설·공공시설·녹지구역 등 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조성된 곳이어서 휴·폐업 관련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3년 여동안 31개 기업체가 휴·폐업한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도 눈길을 끈다.2000년~2011년에 송도국제도시 2,4공구에 조성됐는데, 매년 경우 7~8개 기업이 휴·폐업 대열에 나서고 있다.노후산단으로 꼽히는 인천기계산단(3년여간 휴·폐업 기업체 15개)과 도심지와 떨어져 있는 강화일반산단(9개)보다 많다.노후산단에 대한 구조고도화 사업이 필요한 가운데 입지가 좋은 편에 속하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일부 산단의 휴·폐업수가 많은 점에 대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허종식 의원은 “산업단지는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근원”이라며 “정부와 인천시가 산업단지 휴·폐업공장에 대한 실태조사 및 리모델링 사업 등에 적극 나서, 산단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이라고 말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0 16:26 이춘만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하이드로오아시스, 중기부 팁스(TIPS) 선정

(주)하이드로오아시스 설비(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가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창업기업 ㈜하이드로오아시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투자기관을 ‘팁스 운영사’로 지정하여 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연구개발)자금 등을 매칭 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2년‘팁스 운영사’로 지정되어 기술역량을 갖춘 기업을 직접 발굴해 먼저 투자한 후, 중기부에 기업을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팁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는 프로세스이다.이번에 팁스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하이드로오아시스(김한동 대표)은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엔젤브릿지 투자조합’에서 투자했다. 독자적인 향기성분 포집 기술을 이용해 고기능성 논알코올 와인을 생산하는 과제로 팁스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및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이 기술은 향기 성분을 보존하면서도 알코올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와인의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도 뛰어난 맛과 건강 기능성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의 논알코올 음료는 알코올 제거 과정에서 향기 성분과 풍미가 손실되고, 대부분 설탕을 대량 첨가해 맛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건강 음료로 자리잡는데는 한계가 있었다.㈜하이드로오아시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에 민감한 향기 성분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설탕을 첨가하지 않는 기술로 논알코올 와인 생산에 성공했다. 와인의 본래 풍미를 살리면서도 건강 기능 측면에서 특히 폴리페놀 농축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항산화·항당뇨· 항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하이드로오아시스는 단순히 와인의 탈알코올화에 그치지 않고, 와인의 휘발성 향기 성분만을 선별적으로 회수해 와인의 본래 향기를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압균질 공정을 통해 와인의 입자를 나노화해 관능 품질을 개선해 설탕 없이도 맛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논알코올 와인의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논알코올 와인 시장은 2023년 20억 달러에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33년에는 5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하이드로오아시스의 기술력이 전 세계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창원=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0 16:08 심규탁 기자

밀양시의회, 밀양시 청년 정책 제고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밀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청년정책 모니터링을 통한 제고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의회)밀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이 빛나는 밀양을 위한 연구회’는 4일 밀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모니터링을 통한 밀양시 청년 정책 제고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청년이 빛나는 밀양을 위한 연구회는 청년 정책의 현황 분석과 모니터링 및 지표분석을 통한 청년 정책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의원연구단체로, 이현우(대표의원), 허홍, 박원태, 강창오, 김종화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보고회는 의원연구단체 회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수행한 K미래연구소 김춘림 책임연구원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최종 발표했다.최종보고회는 ▲연구개요 ▲국내외 청년정책 현황분석 ▲밀양시 청년정책 현황분석 ▲밀양시 청년정책 모니터링 ▲향후과제 및 제언 및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연구에서 청년정책에 대한 밀양 청년 인터뷰 분석과 성과지표 모니터링(일자리, 참여·권리, 교육·훈련, 주거, 복지문화 5개 분야)를 통해 참여와 소통의 확대, 이를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의 중요성과 청년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확인했고, 청년정책은 그 주체인 청년 참여가 필수임을 성과지표에 반영해 정책 수립, 실행, 성과 분석 단계에서의 청년 참여 배점을 상향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본 보고회를 통해 의회는 실효성 높은 청년정책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방안으로 첫째, 청년정책 모니터링의 정례화, 둘째, 수혜자, 집행자 모니터링 참여 의무화, 셋째, 모니터링 결과가 정책에 다시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 모니터링 조례안’ 추가를 제안했다.이현우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밀양 발전의 주역인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실수요에 적합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밀양=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0 16:00 심규탁 기자

함안군승마공원,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로 승마 체험하러 오세요

함안군 승마공원(사진=함안군)함안군이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를 맞아 오는 11일~12일 양일간 함안군승마공원과 악양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운영한다.승마체험은 내방객(키 110cm이상)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한다.함안군승마공원은 무료 승마체험 외에도 당근 먹이주기 체험(1봉지 1000원), 슈링클스 열쇠고리(키링) 만들기(1인 7000원)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말과 교감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11일 오후 6시에는 아라초등학교에서 시작해 함안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아라대왕 행렬에서 8두의 말과 함께 하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함안군승마공원 관계자는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에서 말이산고분군과 더불어 경남 최고의 승마시설을 자랑하는 함안군승마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순수 역사문화축제인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말이산고분군을 거닐자’라는 주제로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개막식에는 제2회 함안스트리트댄스페스티벌 우승팀인 ‘플로우엑셀(FLOWXL)팀’의 비보이 공연과 제15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유도현’의 공연으로 시작된다.아울러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는 레이저쇼, 박애리·팝핀현준의 특별공연, 세계무형유산 가곡(조순자 명창), 판소리(정순임 명창), 아라가야 뮤지컬 갈라쇼(홍지민, 이지훈), 아라가야 판타지아(강유진, 아리현, 오은영, 디스이즈잇, 경남합창공연단 쇼콰이어), 말이산 힐링콘서트,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 행사 등 3일간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함안=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0 15:51 심규탁 기자

밀양시, 제4회 산외꽃담뜰 해바라기 축제 성료

안병구 밀양시장이 제4회 산외꽃담뜰 해바라기 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밀양시 산외면이 지난 9일 개최된 제4회 산외꽃담뜰 해바라기 축제가 지역 주민과 외부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산외면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해바라기밭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약 800명의 방문객이 참석해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산외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 남구 용호3동 대표단이 방문해 지역 간 우정을 다지며 앞으로의 협력과 교류가 기대되는 자리가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열린음악회, 주민 노래자랑, 각종 체험 부스와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과 경품 추첨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풍물 공연, 기타 동아리, 색소폰 연주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박문표 주민자치회장은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노력과 참여 덕분이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산외면 해바라기 축제는 매년 가을, 산외면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외부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잡았다.산외면 주민자치회는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해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밀양=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0 15:39 심규탁 기자

창원특례시, 어시장·전통시장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창원시 관계자가 어시장·전통시장에서 복지사각지대를 조사하고 있다.(사진=창원시)창원특례시는 복지사각지대가 의심되는 단순 일용근로자의 현황 및 어려움을 파악해 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시장·전통시장에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주요 대상은 어패류 손질, 야채 다듬기 등 시장 보조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이다. 지난 8~9월 두 달 동안 창원시 관내 76개 시장을 관할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했다.또한 시장이 집중 분포돼 있는 읍면동에는 경남형 위기가구 방문 전담 인력을 배치해 보다 촘촘하고 세밀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그 결과 두 달간 29세대를 발굴했다. 이중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등 제도권 내 복지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대상은 22세대였고, 복지서비스 기준 초과와 본인 거부 등으로 지원이 어려운 대상은 7세대로 확인됐다.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대상자는 신청에 따른 조사 진행 중이며, 조사 후 다양한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조사 상세 내용으로 성별은 여성이 76%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은 만 75~79세가 31%로 노인층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 실제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세대도 다수 있었으나 1인 가구 기초생계급여 기준중위소득 32%(713,102원)보다 5배 이상 높은 세대도 확인됐다.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시장 상인분들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속에서 단순일용근로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더 어려운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집중 발굴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복지를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창원=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0 15:39 심규탁 기자

의령 향토음식 대회, 망개나무 뿌리 한우 갈비탕 대상 수상

의령리치리치 페스티벌 향토음식 경연대회(사진=의령군)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 개최된 의령 향토음식 전국요리 경연대회‘에서 의령특산물 망개나무 뿌리와 한우로 갈비탕을 끓어낸 최옥선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리치푸드, 한상을 차리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의령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령의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외식판매 가능한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하여 상품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망개밥, 부자한우솥밥, 한우 사계초밥 등이 이 대회에 탄생해 이름을 알렸다.올해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대거 몰렸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8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는데 이들 주소는 경기 여주, 충북 진천, 대전, 대구 등으로 다양했다.대상은 경기도 연천에서 온 최옥선 씨가 만든 ‘토복령 왕갈비탕’으로 이날 최 씨는 경상남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을 받았다. ‘토복령 왕갈비탕’은 의령특산물 망개나무 중 뿌리를 활용한 요리로 지금까지 망개잎으로 만든 망개떡과 망개밥과는 결이 다른 망개 요리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최 씨는 “망개나무잎으로만 하면 평범한 요리가 될 것 같았다. 망개 뿌리와 한우 뼈가 조화로운 맛을 낼 것으로 봤다”며 “토복령은 해독과 통증 완화에 탁월한 한약재지만 떫은맛이 강해 요리에 잘 쓰지 않는다. 쌀뜨물로 10시간 이상 담가 쓴맛을 잡았고, 4번이나 정성을 들여 끓인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이라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맛, 양, 영양이 모두 풍부한 음식으로 앞으로 상품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최우수상은 한들채(경남 의령) 부자한우구슬전골과 제이디푸드(경남 진주) 부자한우 의령한상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의령에 퐁당! 의령을 퐁당!(경북 고령), 의령 향토음식의 정석(경북 경산), 귀한 한 상팀(대구시) 등 총 18팀이 114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요리대회를 참관한 오태완 군수는 “RICH는 풍부하다는 뜻도 있다. 맛·양·영양이 풍부한 의령 리치푸드의 향연에 감탄했다”며 “‘의령의 맛’을 정갈하게 담아 대한민국 식탁 곳곳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한편 80분간 현장에서 요리 경연을 펼치는 본선은 식품 관련 대학교수와 요리전문가, 맛 칼럼리스트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음식의 모양과 완성도, 조리의 정확성 및 영양소의 균형, 대중성 및 보급 가능성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점수를 매겼으며, 특히 조리의 간편성, 메뉴 대중화에 중점을 두고 수상자를 결정했다.특히 대세 인기 셰프로 방송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오세득 씨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에 눈길을 끌었다.의령군은 이번 대회 수상작에 대해서 레시피북을 제작하고 배부할 예정이다. 레시피 표준화와 영양가, 단가가격 등을 정해 도시락 납품을 희망하는 업체 중심으로 기술이전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의령=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0 15:38 심규탁 기자

가천대 길병원 경인지역 최초 림프종 환자 대상‘CAR-T(카티) 항암치료’ 성공

가천대 길병원 혈액내과 이재훈 교수가 CAR-T 치료를 위해 조혈세포이식병동에 입원 중인 림프종 환자 A씨를 살피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가천대 길병원은 경인 지역 최초로 림프종 환자에 대한 CAR-T 세포(카티·키메라 항원수용체)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8월 65세 여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 항암치료를 시행, 최근 시행된 PET-CT 검사에서 환자의 림프종이 완전관해된 것을 확인했다.환자 A씨는 2020년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있는 4기 림프종을 진단받았다.가천대 길병원 혈액내과 이재훈 교수가 표준요법에 따라 A씨를 치료했다.이후 약 3년 만에 림프종이 재발해 2023년 9월 항암치료를 시행했고, 올해 1월에는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다.그러나 지난 7월 다시 림프종이 재발해 의료진은 A씨를 CAR-T 치료 대상으로 선정했다.A씨는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병원 17층에 위치한 조혈세포이식병동 무균실에 입원, 8월 29일 준비된 CAR-T 치료제 주사를 맞았다.치료 약 한 달 후 시행한 PET-CT 검사 결과 림프종이 완전관해 돼 성공적인 CAR-T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CAR-T 치료는 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면역세포(T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만을 채취해 암세포를 찾아내는 물질인 CAR을 장착해 유전자 변형을 거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 방식이다.화학항암제나 표적항암제 등 외부 물질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환자의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해 사멸시킨다. 기존 치료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25세 이하의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등 환자가 적용대상이다.CAR-T 세포치료를 위해서는 림프종 치료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의료진과 엄격한 수준의 첨단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전 병상 1인 무균실로 배정된 조혈세포이식병동을 개소하고, 이어 올해 3월 식약처 인증을 받은 GMP 시설을 포함한 CAR-T 세포치료센터를 완공한 바 있다.혈액내과 이재훈 교수는 “CAR-T와 같은 면역치료는 지난 30년 간 많은 발전을 이뤄 2017년 미국에서 최초 승인 후 2022년 국내에서 급여 적용되는 등 치료법을 찾지 못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번 치료를 시작으로 앞으로 CAR-T 치료가 필요한 더 많은 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0 15:36 이춘만 기자

“포기 않는 열정으로!” 전남 학생선수단, 전국체전 참가

지난 8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전남기술과학고 유현빈(왼쪽), 화순고등학교 연서연 학생.(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1~17일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43개 종목에 68교 471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지난 8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전남기술과학고 유현빈과 화순고등학교 연서연 학생이 값진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남에 첫 메달을 안겼다.이번 대회에서 전남 학생선수단은 육상, 레슬링, 자전거, 양궁 등에서 상위 입상이 예상되며, 특히 여자축구 종목에서 대회 2연패가 기대된다.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3월 초 연간 훈련비 지원, 학생 선수 스포츠 심리 지원, 학교운동부 청렴 컨설팅 등을 운영했다. 앞으로도 학생선수의 진로·진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승패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박재현 체육건강과장 “우리 학생들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들의 꿈을 펼치며 더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 471명의 학생들이 쏟아낸 노력과 열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36 조재호 기자

강기정 시장, 대학생들과 오찬…“청년에게 기회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남구 광주대학교를 찾아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광주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오찬을 했다.강 시장은 이날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현장 소통을 마친 뒤, 광주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그들의 꿈과 목표를 듣고, 광주시 청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만남은 대학생 청년들과 눈맞춤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강 시장은 “광주에서 일하며 살고 싶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는 학생의 질문에 “여러분보다 앞서 20대를 겪은 선배로서, 취업문제로 힘든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스스로 불행하다 느끼는 청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어 청년일경험드림, 광주형청년일자리공제, 청년갭이어 등 광주시 청년정책을 설명하며 “광주시는 청년들의 일할 기회, 누릴 기회를 확실히 만들어 이를 정책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답하는 등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강 시장과 학생들은 점심을 먹으며 청년정책 외에도 친구 관계·첫사랑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오찬에 앞서 열린 현장대화에서 학생들은 강 시장에게 “저 졸업은 할 수 있을까요?”, “평소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청년 인구 유출에 대한 광주시 대응책은?”, “글로컬대학 선정되려면?” 등의 질문을 던졌다.강 시장은 이에 대해 답변하며,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응원하고, 청년들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33 조재호 기자

광주시, 정신건강증진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정신건강증진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사진= 광주시)광주시가 정신건강 현안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자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광주시는 그 동안 ▲국가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지역사회 중심 혁신모델 개발 및 전파 ▲생애주기별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자 사회복귀를 위한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적극 지원 ▲지역사회 기반 정신질환자 재활 및 사회복귀 ▲자살예방사업 저변 강화 및 24시간 자살 고위험군 관리 시스템 확대 등의 사업을 시행, 높은 평가를 받았다.광주시는 지난 2012년 국가 정신보건시범사업에 참여해 통합정신건건강증진사업 선도지역으로 전국 모델화에 앞장서고 있다.대표적으로 정신건강전문의가 병원 외 장소에서 상담하는 ‘마음건강주치의사업’, 1·2차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개입을 강화하는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를 통한 만성화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마인드링크’ 등이 있다. 또 취약계층 정신건강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열린마음상담센터’ 10곳을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회복한 정신질환자가 교육을 이수하고 동료 정신질환자를 돕는 ‘정신질환자 동료지원활동가 지원사업’, 자립과 회복 지원을 위한 ‘자립생활주택’ 운영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촘촘하게 시민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31 조재호 기자

인천시의회 건교위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한 스마트 로봇 주차 적극 활용

인천시의회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사진 가운데)와 관계자 등이 원도심 수마트 주차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원도심 지역 내 주차난 개선을 위한 스마트 주차 활용 방안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인천시의회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은 최근 건교위 세미나실에서 건교위 소속 유승분 의원, 재능대 조용행 교수, 작은도시 대장간 이남휘 박사, 인천시 교통안전과 정병태 주차시설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내 고질적인 주차난 개선을 위한 스마트주차 활용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최종보고회는 원도심이 있는 8개 구의 불법주차 실태, 주차 공급계획, 도시계획 측면에서 적용가능한 국·공유지를 검토하고, 원도심 내 불법 주·정차와 주차공급이 심각한 지역에 스마트 로봇 주차를 도입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했다.연구를 진행한 이남휘 박사는 연구회 결과를 바탕으로 군·구별로 주차장 확보 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연구회 활동에 소속된 유승분 의원은 “원도심 주차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시범사업에 건설교통위원회 김대중 위원장과 협력하며 앞으로도 원도심 내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병태 팀장은 “연구 결과를 듣고 새로 접한 내용이 많았다”며 “오늘 결과를 실무부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대중 위원장은 “스마트 로봇 주차와 관련해 외국에서는 여러 시범 사례들이 선도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첫발을 떼기도 어려운 실정이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시 행정부에서도 그간 추진해 왔던 주차장 확보 사업을 지속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스마트 로봇 주차 기술 시범사업 추진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0 15:27 이춘만 기자

창녕군, 2024~2025절기 독감예방접종 시작

창녕군 독감 예방접종 을 실시 하고 있다.(사진=창녕군)창녕군은 예방접종 적기 실시를 통해 고위험군의 질병 부담을 줄이고 호흡기 감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월 20일부터 2024~2025절기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국가 무료 접종대상자는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의 접종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 중이며, 세부 일정은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 9월 20일 ▲어린이 1회 접종대상자와 임신부 10월 2일 ▲65세 이상 어르신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 10월 11일(동시접종 가능) ▲창녕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 중 무료 접종 대상자(14~18세 청소년, 55~64세 성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0월 15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한다.예방접종은 창녕군보건소, 보건지소 13개소 및 보건진료소 19개소, 위탁 의료기관 30개소에서 가능하며,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각 읍면 보건기관의 일정을 사전 확인 후 방문 해야 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창녕군 홈페이지, 창녕군 공식 네이버밴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정숙 보건소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는 반드시 접종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창녕=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0 15:24 심규탁 기자

‘벼멸구 피해, 농업재해 인정’ 나주시 피해조사 착수

나주시가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농가는 10월 21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농작물 피해 신고를 하면 된다. 윤병태 시장이 지난 9월 벼멸구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고온 건조한 날씨로 발생한 ‘벼멸구’ 피해조사에 착수했다.특히 나주시, 전남도의 적극적인 건의와 설득에 힘입어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받으면서 피해 농가 복구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10일 나주시에 따르면 벼 재배 전체 면적 1만1460ha(약 34만평) 중 약 1500ha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6억원을 긴급 편성, 피해 농지 인근 6124ha에 대한 방제 약제비 전액을 지원했다.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은 전문 방제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지도와 방제 작업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피해 확산 차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전라남도와 올해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으로 계속해서 건의해왔다.그 결과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농가는 피해율 산정에 따라 농약대 등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농협 손해보험 피해율 조사에 따라 보상금을 지원받는다.나주시는 원활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0월 21일까지 벼멸구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를 받는다.피해 농가는 농경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수확을 완료한 농지는 농작물재해보험 피해 청구내역, 벼멸구 방제 증빙 사진·자료 등을 첨부해야 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고온 건조한 기후에 집중호우가 겹쳐 벼멸구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다행히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피해 농가에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피해 지원에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조사와 신청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18 조재호 기자

인천TP ‘e스포츠 대회 운영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인천 e스포츠대회 운영 아카데미 수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TP제공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전날(9일)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인천 e스포츠 아카데미’의 대회 운영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수료식에는 47명의 교육생과 인천TP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해당 교육과정은 ‘인천 게임문화 콘텐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운영됐으며, △e스포츠 산업·종목 이해 △e스포츠 대회 기획·운영 △e스포츠 방송 제작·연출 등 실무중심으로 진행됐다.또한 인천시가 주최하고 게이밍 기어 전문기업 ‘스틸시리즈’가 후원하는 e스포츠 실습대회를 운영해, 실습생들이 492명의 선수가 참가한 총상금 800만 원 규모의 실제 e스포츠 대회 운영을 경험할 수 있었다.수료식에 참가한 학생은 “직접 e스포츠 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해볼 수 있어서 취업 포트폴리오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현직자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커리큘럼을 계기로 교육생들이 e스포츠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또한 오는 12일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 e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니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인천 e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0 15:18 이춘만 기자

전경선 도의원, 전남도 의대 설립 방식 변경에 대한 투명성 부족 지적

전경선 의원이 전남도 의대 설립 방식 변경에 대한 투명성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의회)전라남도의회는 전라남도가 국립의대 설립 방식이 공모에서 통합의대로 재차 변경한 결정을 두고 투명성과 일관성이 부족하여 도민들 혼란을 가중시키고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8일, 제385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전남 의대 신설 방식이 또다시 ‘통합의대’로 변경된 것에 대해 일관성이 부족하고 명확한 설명도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에 국립의대 설치 대학 추천안 제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두 대학은 아직 통합에 대한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며 “의대 신설 방식 변경과 공모 지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부족한데 전라남도는 ‘1대학 2병원 신설’과 ‘통합의대’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고 하고, 도민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통합의대 방식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짐작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잦은 방식 변경과 지연으로 인해 도민들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전라남도가 용역기관에 대해 일체 개입하지 않겠다고는 했지만, 전라남도의 정책 결정 과정에 따라 용역기관도 따라가는 듯 느껴져 용역의 독립성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그리고 “통합의대로 간다면 두 대학이 통합절차를 밟고 공모도 해야 하는데 11월 안에 가능한가?”를 물으며 “현 정부의 의료 정책 의견이 분분하고, 의료계를 둘러싼 상황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전남의 의대 신설이 어려워질까 도민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표명했다.또한 “도민들은 ‘1대학 2병원’을 두고 어느 한 대학이 선정되면 나머지 지역의 병원 설립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며 “용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전반적인 의대 설립 추진에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니 전라남도는 명확한 계획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도민들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14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