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883 개항장 시민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화 추진

인천 둥구 개항장 명소화 주요 내용 포스터. 인천시 제공섬, 바다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141년 전인 1883년 전 근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인천의 원도심인 ‘개항장이 글로벌 명소로 거듭난다.인천 개항장은 여러 문화·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개항장 일원을 중심으로‘개항장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제물포 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구축해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개항장 지역은 근대화와 다국적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시는 이러한 공간들을 스토리텔링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명소화 전략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또한, 항만, 철도, 대로 등으로 단절된 관광 루트와 보행환경을 정비해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제물포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달부터 개항장 명소화 사업의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인천역에서 개항 광장에 이르는 주요 거점의 보행환경 접근성과 안전성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동시에 역사적 자원의 발굴, 물리적 환경 개선,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 한다.아울러,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지역 로컬 브랜드 홍보를 활성화하고, 제물포 웨이브 마켓과 같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개항장 글로벌 브랜딩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개항장은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로컬 콘텐츠가 융합된 글로벌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인천시의 문화적·경제적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1 09:34 이춘만 기자

피자알볼로, 홍성군장애인체육회에 피자 나눔

피자알볼로 이재욱 대표의 피자 나눔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시름이 깊은 축산농가들을 위해 충남 홍성군과 손잡고 홍성한우 김치불고기 피자를 출시한 피자알볼로 이재욱 대표가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피자를 제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홍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피자알볼로 이재욱 대표는 지난 10일 36년 만에 패럴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나비 검객’ 권효경 선수가 소속돼 있는 홍성군청의 장애인선수단과 장애인체육관 이용 장애인들을 위해 피자 100판(300만원 상당)을 제공했다.피자는 권 선수를 지도했던 이영진 지도자와 제2의 권효경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과 장애인체육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전달됐으며, 아쉽게도 권효경 선수는 국가대표로 소집돼 자리에 함께 하지는 못했다.대한민국 토종 대표 피자로 많은 사랑을 받는 피자알볼로를 만들어낸 이재욱 대표는 “권효경 선수를 비롯해 홍성군청 소속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권효경 선수는 홍성군청 소속으로 1988년 서울패럴림픽 이후 36년 만에 파리패럴림픽에서 은 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휠체어 펜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2024-10-11 09:31 김창영 기자

경북 안동시, 코로나19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실시

안동시청사.(사진=이재근 기자)안동시는 2024-2025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10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JN.1 기반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신규 백신으로 진행된다.무료접종 대상자는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별 접종 시기를 구분해 실시한다. △10월 11일 7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시작으로 △10월 15일 70세 이상 △10월 18일 65세 이상 어르신 순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어르신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신분증 및 관련 서류(진단서 또는 소견서, 시설입소 확인서 등)를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안동시(보건소)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보건소 예방접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남주 안동시보건소장은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동=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11 09:31 이재근 기자

충북도, 해외 명예대사 등 초청 글로벌리더스포럼 개최

글로벌리더스포럼.(사진제공=충북도)충북도는 10일 충북 영동(일라이트호텔)에서 충청북도 명예도지사, 명예대사, 국제자문관 등 12개국가 25명의 리더들과 충북 수출기업 12개사가 함께 참여하는 “2024 충북글로벌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충북 투자 환경 등 소개 △2025년에 열리는 국제행사(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대한 설명 △충북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리더스 대화 및 만찬 △난계국악축제 개막식 참가 △수출·통상 등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협력네트워크의 장 등으로 진행됐다.포럼에 함께 자리한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44년 만의 청남대 규제 완화는 물론 법무부 광역형 비자 신설 준비 등 비자 제도 개선으로 ‘충북형 K-유학생 제도’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충북형 K-유학생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은 물론 2025년에 열리는 충북의 국제행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포럼 인사들은 “해외 각지의 명예대사, 국제자문관들과 더불어 충북 수출 기업인 분들도 만나서 매우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충북의 K-유학생, 국제행사 홍보, 수출·통상, 국제협력 등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충북글로벌리더스포럼은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구축 강화와 충북도 정책 공유, 자문 및 협력을 위해 해외 명예대사, 국제자문관 등 인사를 초청하고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청주 청남대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Pre-엑스포(난계국악축제) 현장에서 제2회 포럼을 개최했다.명예대사, 국제자문관들은 다음날인 11일에는 충북이 자랑하는 영동 와이너리와 국악체험촌 등 문화관광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2024-10-11 09:28 조신희 기자

중부내륙선철도 11월 전면 개통, 내륙지역 발전 기대

충주역 조감도.(사진제공=충북도)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충주~괴산~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2단계 건설 사업이 11월 완료 예정이며 내륙의 주요 도시인 이천~충주~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철도가 전면 개통돼 중부 지역에 새로운 국가 종축 철도망이 완성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중부내륙선 철도는 철도가 지나가지 않던 지역을 중심으로 총 2조 5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3.2km를 이어주는 고속철도로 2014년에 착공해 1단계(이천~음성~충주 / 54km)와 2단계(충주~괴산~문경 / 39.2km)로 나누어 추진됐다.2021년 12월 1단계 개통으로 음성 감곡장호원역, 충주 앙성온천역, 여주 가남역 등이 신설됐고 올해 11월 중부내륙선 2단계 개통으로 충주의 살미면과 수안보면, 괴산의 연풍면, 문경의 문경읍에 고속철이 지나게 되며 각 지역에 KTX 역사가 신설된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이천을 지나 판교까지 운행을 연장하여 중부내륙선 철도의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이번 2단계 개통으로 기존 수도권(판교)까지 승용차로 2시간 가까이 걸리던 시간이 20~30분 정도 단축된다. 살미역은 약 72분, 수안보온천역은 약 77분, 연풍역은 약 82분 만에 수도권에 도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을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 2시간 걸리던 판교에서 문경까지 소요시간은 약 90분으로 30분 정도 단축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내륙에 철도교통 서비스가 제공돼 지역간 연계와 수도권 접근성이 강화되며, 동시에 해당 지역의 생활 인구 증대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우선 충주호, 탄금대, 조령산 휴양림, 수안보온천, 월악산 국립공원, 문경새재 등의 전통적인 내륙의 관광지가 활력을 띨 것이고, 향후 조성될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 충주, 음성, 괴산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나아가 향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철도 사업들이 중부내륙선 철도와 연결되어 한반도 남북을 잇는 내륙의 새로운 종축 철도망이 탄생하게 된다.아울러 충북선 고속화(’31년 완공)를 통해 중부내륙선이 충주를 거쳐 오송으로 연결됨으로써 충북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철도교통 혈맥의 요충지로 더욱 자리매김할 것이다.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중부내륙선 철도의 완전 개통으로 중부 내륙지역의 발전은 물론 충북도와 음성군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건의한 ‘감곡~혁신도시를 잇는 중부내륙선 지선’의 반영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은 올해 초 발표했던 ‘육로와 하늘길을 여는 원년의 해’의 대표적인 가시적 성과임과 동시에 대한민국과 충북 곳곳을 철도망으로 연결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의 지속적 구축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중부내륙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자세로 철도 노선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2024-10-11 09:26 조신희 기자

충북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간담회 개최

충북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간담회 개최.(사진제공=충북도)충북도는 10일 제천시에 소재한 충북테크노파크 천연물산업2관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지역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그린바이오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 김기연 과장, 충북도 농업정책과장, 첨단바이오과장, 제천시 특화산업육성과장을 비롯해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장, 세명대학교 신용국 교수와 도내 그린바이오 기업 관계자 13명 등 29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기능성식품소재 지원사업 투자 확대, 수출 및 판매 지원, 중앙부처 산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수행 등을 건의하면서 생명공학기술이 집적화되어 있는 충북은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현재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린바이오 6대 분야(종자, 미생물, 천연물, 동물의약품, 곤충, 식품소재)의 지구 지정을 통해 규제 완화와 관련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충북도는 그린바이오산업 특성화분야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도내 여건 분석을 통해 시군별 특화 분야에 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한편 충북도가 지난 6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 2028년까지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분석·검증시설, 세천·건조·보관시설로 구성되는 천연물소재 허브 센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천연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2024-10-11 09:23 조신희 기자

충청북도 2024년 제2회 시장군수 회의 개최

제2회 충청북도 시장 군수 회의.(사진제공=충북도)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금년도 제2회 충청북도 시장·군수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민선8기 신규 시책사업에 대한 시군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시군별 중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 방안과 도-시·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먼저 시장군수 회의 전 충북도와 시·군은 ‘임신·출산 친화특별도, 충북’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임신출산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저출생 인구위기 공동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본격적 시장·군수회의에서는 2025년부터 민선 8기 신규 시책사업의 도비 지원 확대를 통해 시군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적극적인 시군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주요 내용으로는 민선 8기 신규 역점 시책 사업 중 시군 재정 부담이 큰 △ 출산육아수당 △ 충북형 도시근로자 △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의 도비 기준 보조율을 10%씩 상향, 출산육아수당은 50%, 도시근로자, 도시농부사업은 각각 40%로 도비보조율을 상향하는 것이다.이번 도비보조율 상향에 따라 도는 향후 3년간 도비 지원이 162억원 증액된다. 청주시는 93억 원, 기타 시군은 69억원의 지원예산이 감소되어 시군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그 밖에 충북도는 △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캠페인 참여 △ 2025년 시ㆍ군 안전관리계획 수립, △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근로자 사업 추진 △ 충북영상자서전 시군 사업 확대 등의 현안을 시군에게 공유하고 협조를 구했다. 시군에서는 △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사업 △ 주차장법 시행령 개정 △ 북부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지방보조금 한도액 예외 범위 확대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도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김영환 지사는 “인구소멸 시대에 시군 없는 충북도는 존재할 수 없다”면서 “도는 경제 위기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 시장·군수님들을 ‘을’의 입장에서 모시겠다”고 말했다.또한 김 지사는 “충북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저출생 대응 정책 등 혁신 사례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군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질환경 개선없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문화·관광은 있을 수 없으므로 시장·군수님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시장·군수들은 이날 논의 된 충북도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시·군정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함께 요청했다.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2024-10-11 09:22 조신희 기자

김태흠 지사, 정당지표 상대지수 5개월 연속 ‘전국 1위’

김태흠 충남도지사충남도 김태흠 지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에서 5개월 연속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1위를 차지했다.1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7.8점으로 전월 116.0점 보다 소폭 상승했다.김 지사는 지난 5월 128.9점으로 4개월 만에 전국 1위를 탈환한데 이어 6월 126.8점, 7월 120.1점, 8월 116.0점으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김 지사에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이 114.1점으로 2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2.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5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김 지사와 함께 충청권 시도지사 모두 순위가 공개되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9.4점으로 4위, 최민호 세종시장 99.3점으로 9위, 김영환 충북지사가 89.4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하는 수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 1일,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8% 포인트, 광역단체별로는 ±3.5% 포인트이다.충남=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2024-10-11 09:16 김창영 기자

전남도, 공명하고 깨끗한 재·보궐선거 지원 온힘

명창환 부지사가 영광 사전투표소 준비상황을 현지에서 점검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10일 영광 군서면 복지회관 회의실에 설치된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 지원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투표 운용장비, 기표대, 장애인 투표 편의설비 설치 현황과 함께 전기·통신장비 등 준비상황 등을 살폈다.이어 관계자들에게 원활한 선거인 동선 확보와 유권자 일시 집중 및 정전, 통신 장애 등에 대비한 대책 마련, 투표소 인근 소방 안전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특히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시 서울·부산·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사전투표소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사례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 특이사항에 대한 전수조사 상황도 확인했다.명창환 부지사는 “법정 선거사무의 철저한 이행은 물론 투·개표소 보안을 강화해 선거가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하고 투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11~12일 진행된다.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전남에선 곡성과 영광에 총 22개소의 사전투표소가 운영되며,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https://www.nec.go.kr)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1 08:39 조재호 기자

전남도, 65세 이상 인플루엔자-코로나 동시접종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접종 홍보물(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인플루엔자(독감) 동시접종을 1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는 매년 겨울철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올해 하절기에는 오미크론 KP.3 변이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했다. 올해 겨울에는 평년보다 강한 추위가 예상되므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이번 2024-2025절기에는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접종 일정은 연령별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일하게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74세는 15일부터, 65세~69세는 18일부터 시작해 2025년 4월 30일까지 접종한다.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백신으로, 코로나19는 JN.1 백신, 인플루엔자는 4가 백신으로 접종한다. 대상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통해 접종 가능한 기관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갖고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고위험군에게 여전히 위험하고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새롭게 개발된 백신을 적기에 접종해야 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독감을 동시에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1 08:36 조재호 기자

전남 수석교사들 ‘교육 노하우’ 나누며 수업 전문성 높인다

최지유 교사가 공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전남교육청)전남의 내공 깊은 수석교사들이 20여 년 교육현장의 경험을 나누며, 후배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에 힘을 보탠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달 25일과 10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초등 수석교사의 코칭을 받은 ‘저경력 교사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수석교사들의 값진 수업 노하우를 전남 교육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수석교사 수업 성장 동아리’를 지원하며 정기적인 수업 공개를 진행하고 있다.‘전남긍정훈육연구회’ 주최로 열린 이번 수업 공개에는 도내 저경력 교사와 희망 교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을 위한 ‘민주적 학급 문화 조성’과 ‘부적응 학생 지도를 위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먼저 9월 25일, 사창초등학교 최지유 교사는 ‘사이좋은 친구 관계 형성을 위한 우리 반 울타리 세우기’를 주제로 긍정 훈육(Positive Discipline)의 ‘동의와 가이드라인’ 활동을 접목한 수업을 공개했다.최지유 교사는 “학생들이 규칙과 약속은 억압으로 느끼는 반면, 가이드라인이란 용어는 자신을 보호한다고 느낀 점이 인상 깊었다”며 “가이드라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학생들의 열띤 토의를 통해 학급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수업 협의에 참석한 한 중학교 교사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급의 약속에 대한 아이디어를 말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10월 2일 수업공개에서 성황초등학교 고중선 교사는 ‘긍정 학급 회의’를 주제로 수업을 나눴다.고중선 교사는 “학급회의 공개 수업이 학생의 사회·정서적 역량과 학습자 주도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급 문제를 학생 주도적으로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게 교사로서 매우 행복한 일이었다”고 밝혔다.또한, “수석교사 선배들로부터 전수받은 학급긍정훈육법(PDC) 덕분에 학급의 분위기가 따뜻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사창초등학교 나미연 수석교사는 “5년째 ‘전남긍정훈육연구회’를 운영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힘든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된다.”며 “이번 공개 수업을 통해 친절하고 단호한 교사의 수업 기술과 협력적 학급 세우기 활동 노하우를 현장 선생님들과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김성례 전남유초등수석교사회 회장은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 수업 코칭 저경력교사 수업나눔의 날 운영을 통해 전남 교사들의 수업 연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석교사의 수업 코칭으로 신규 및 저경력 교사가 수업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남 교사들이 동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오는 19일에는 목포항도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콘서트’가 열린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9:03 조재호 기자

‘콘텐츠로 여는 무한 가능성’ 전남 콘텐츠페어 개막

전남 콘텐츠페어(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콘텐츠로 열어가는 무한 가능성, 전남!’이란 주제로 나주 영산강 정원에서 10일 전남 콘텐츠페어 개막식을 개최했다.올해 처음 열린 전남 콘텐츠페어는 도민에게 다양한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 및 도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13일까지 열린다.개막식은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윤명희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ED 가상현실(VR) 드로잉 주제공연, 전남 콘텐츠 혁신대상 시상, 비전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전남 콘텐츠페어에는 49개 콘텐츠 기업, 4개 대학,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콘텐츠 전시, 체험부스, 기업 구인상담, 콘텐츠 관련 학과 홍보 등이 이뤄진다.엔조이커플의 ‘토크콘서트’, 장혁진 작가의 ‘웹툰 라이브 드로잉쇼’, 게릴라 e스포츠 대회, 게임문화 가족캠프, 캐릭터 코스프레, 콘텐츠 비전 포럼, 증강현실(AR) 양궁·인공지능(AI) 그림 체험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전남의 과거, 현재, 미래의 콘텐츠 문화를 육성하는 것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 콘텐츠 산업 육성 시스템을 활성화해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을 위해 나주영산강축제, 농업페스타, 전국 마라톤대회 등과 함께 열리고 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8:58 조재호 기자

‘10월, 낭만화순!‘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 D - 08

춘양 핑매바위(사진= 화순군)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0월, 낭만화순!‘을 주제로 오는 10월 18일~ 11월 3일까지 17일간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에서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이 축제는 다양한 초화류의 가을꽃 단지가 조성돼 있고, 총 9개의 존과 1개의 별도 구역에서 24개 프로그램, 4개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가을꽃 축제는 탄광 아이스크림·향기 카페 화순 미림·고인돌 책방 등 ▲고인돌 축제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축제의 인상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기획했다.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자연 휴식 축제로서 코스모스, 국화, 메리골드, 맨드라미, 백일홍, 해바라기 등의 가을꽃이 만발한 가을꽃 단지 외 축제장 곳곳에 충분한 휴게 공간과 산책로를 마련해 가족, 친구, 연인들이 고인돌 유적지의 정취를 만끽하며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게 했다.이 축제는 일회용품 용기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또한 ▲입장료(₩5,000)를 징수해 축제장 또는 화순 관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할 방침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축제 기간 중 관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9일(토)과 26일(토)엔 방문객의 관람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고, 축제 이미지를 제고할 목적으로 저녁 9시까지 음악공연 및 야간경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형 공연으로는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KBS 열린음악회가 18일 19:00~ 21:30까지, 김용임·진성·김양·진해성 등 초호화 멤버가 초대 가수로 출연하는 ‘공정식 전국가요제’가 23일 오후 6시~ 9시까지 각각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도곡 괴바위(사진= 화순군)또한 팀·최유리·BMK·부활(박완규) 등이 출연하는 ’2024 DM 콘서트가 19일 / 26일 양일간 18:30~ 21:00까지 화순 고인돌 유적지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구복규 화순군수는 “역대급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덜어드리기 위해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성심껏 준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국가정원 등록의 기반을 다지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화순을 사랑하는 방문객 여러분들에게 청정화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개미산 전망대, 남산공원, 전국 최대(87홀) 화순파크골프장 방문을 적극 권장한다”라고 말했다.한편 화순군은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문화 조성을 위해 종합상황실 1개소를 설치·운영하고, 7개 주차장에 총 1,885면의 주차 공간 확보, 35인승 셔틀버스 2대, 25인승 중형버스 4대, 유모차 30대, 휠체어 30대 등 이동 편의 제공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8:42 조재호 기자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광주서 ‘시민공간 확대’ 모색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10~11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6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첫날 오후 열린 개막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중섭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장,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모르텐 샤에름 덴마크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교수, 개런스 사라트 유네스코 성평등프로젝트 담당자, 야니카 푸이스토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담당관, 아만다 플레티 세계지방정부연합 책임자 등 전 세계 200여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소수자 인권,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전쟁과 테러로 고통받는 도시과 시민들까지 우리는 위태로운 인권에 직면해 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온전하게 자유를 누리고 평등할 수 있는 시민공간의 담론을 논의하면서 연대의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또 “오랜 세월,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통해 가정과 일터, 학교와 마을, 도시 등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리적 공간은 많이 확장됐으나 공간 안에서의 인권은 침체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 공간 안에 담아내야 할 ‘우리 모두의 자유’이고, 이를 위해 광주는 포용도시로서 품을 더욱 넓히겠다”고 강조했다.인권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에서 시민공간의 문제를 인권 관점에서 재정비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와 정책을 논의한다.기조발제로 나선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주거 빈곤층, 시장자본주의로 인한 노동공간 축소,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민과 난민 발생, 경제력에 따른 공간 차별, 기후위기로 인한 생존권 위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민공간 위협의 문제를 지적했다.김 교수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말살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잔혹한 폐쇄 공간, 인권침해의 현장”이라고 지적하면서 “도시에서의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물리적 상징적인 공간 확보, 개방적인 시민공간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화시키고 도시에 활력을 더해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체회의 발제자로 나선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현재 세계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여년의 수단 내전, 스리랑카 내전 등 전쟁 속에서의 실종·구금·고문, 홍콩과 미얀마, 태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의 심각한 인권침해 등 시민사회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에서도 검찰의 과도한 정치개입 우려가 크게 제기된다. 국가 공권력 남용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대중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백 교수는 이어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들이 사회적 핵심 쟁점과 어젠다를 위한 실제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고 강조했다.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은 “디지털 정보통신혁명은 시민참여와 시민행동의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온라인 거버넌스 수립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지만 확증 편향, 공론장의 파편화, 언론권력의 사유화, 혐오와 적대 팬덤의 문제를 발생시켰다”며 “이것은 반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시민적 덕성을 훼손하고 왜곡하므로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자각하고 공동선을 위한 시민공론장으로서의 건강성을 복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위브케 윈터 독일 뉘른베르크시 인권담당관은 뉘른베르크가 나치 과거의 역사적 책임을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발전해 온 과정과 시민사회의 참여와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 공간을 통한 시민 참여 증진, 인권 프로그램의 도입, 극우 극단주의에 대한 대응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권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진 토론에는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박병규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광산구청장), 모르템 샤에름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겸임교수가 참여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전체회의 뿐만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인권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14개 중소회의도 열린다.디지털 시민공간에서의 여성인권 보장 방안을 논의한 ‘여성회의’, 국제인권규범의 지역적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촉진 방안을 논의한 ‘국가인권위원회 특별회의’, ‘유니버셜 디자인과 장애인권’을 주제로 정책형성 과정에서 장애 당사자의 참여와 권리 보장에 대해 논의한 ‘장애회의’, 시민공간의 축소와 왜곡 요인을 분석하고 다양한 시민공간의 가능성을 논의한 ‘시민사회 활성화 회의’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8:29 조재호 기자

국립의대설립 범도민추진위, 지역 화합위한 통합의대 지지

10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립의대 설립방식 설명회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국립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10일 전남도 주관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 대상 국립의대 설립방식 설명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지역 상생과 화합을 위한 양 대학의 통합의대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상생·화합으로 더 큰 미래’를 주제로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 장흥군수, 범도민추진위원회 허정·이주희·주상윤 공동위원장, 최순모 고문, 박종 집행위원장 등 위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설명회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용역기관 에이티커니코리아의 국립의대 설립방식 설명, 범도민추진위원회의 ‘전라남도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지 성명서’ 발표, 의대설립 염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오병길 에이티커니코리아 파트너는 도민공청회, 대학설명회, 여론조사 등 의견 수렴 결과와 ‘1대학-2병원’, ‘통합의대’ 투트랙 설립방식 추진 등 지금까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오병길 파트너는 “두 가지 방안 중 ‘통합의대’는 대학통합과 국립의대를 함께 실현하는 방안이자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하나의 대학을 정해 추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구현하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범도민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양 대학에서 대학통합을 진정성있게 논의하는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통합의대 설립은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부합해 정부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안이다”고 밝혔다.이어 “대학통합은 양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지역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허정 공동위원장은 “전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통합의대 설립을 지지한다”며 “양 대학에서 도민을 위해 통 큰 결단으로 대학통합을 이루고, 통합의대를 설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주희 공동위원장은 “지역의 두 글로컬대학의 통합은 지방대학을 살리는 혁신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고, 주상윤 공동위원장은 “통합의대는 도민의 상생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록 지사는 의대 설립을 위해 한결같이 응원하고 지지해준 범추위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양 대학이 모두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통합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며 “대학을 통합하면 하나의 국립대학으로 의과대학을 추천하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국립의대를 유치할 확실한 방법이다”고 피력했다.이어 “대학이 통합되더라도 도에서 지원하기로 한 글로컬 대학의 예산은 그대로 지원하고,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비용을 국가로부터 최대한 지원받고, 도에서도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며 “전남도는 2026년을 사실상 의대설립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양 대학과 잘 협력해 2026년 국립의대가 반드시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정부 추천 용역’을 진행 중으로, 지역 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오는 11월 정부에 대학을 추천할 계획이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8:22 조재호 기자

전남도, 2025년 국고 현안 국회 대응전략 머리 맞댄다

전남도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전라남도가 오는 16일까지 1주일간 2025년 현안사업 국고 국회 대응 전략회의를 열어 주요 사업 국고 확보 대책을 점검한다.박창환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리는 이번 점검회의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에 대비해 실국별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 현황과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 등을 사전에 보완해 대폭 추가 반영하기 위한 전략이다.국회에서 반영해야 할 주요 사업은 분야별로 첨단 전략 및 에너지산업의 경우 ▲민간전용 발사체 연소시험시설 기반 확보를 위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485억) ▲극저온 단열시스템 핵심 기자재 파일럿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친환경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 사업비 22억 원(총 사업비 309억)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디지털 시스템 기반 자원 순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 산단 구축비 8억 원(총사업비 125억) ▲신재생에너지기술 기반 수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수출특화형 복합에너지 미래팜 MG 플랫폼 구축 사업비 35억 원(총 사업비 250억) 등이다.지속가능한 농림·해양 산업은 ▲미래 첨단축산업을 이끌 전국 유일의 축산 전주기 산업화 집적단지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비 3억 원(총사업비 미정) ▲축산 분야 메탄가스 저감 조사료 생산, 유통시설 구축을 위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지원 사업비 10억 원(총 사업비 120억) ▲농수산 수출 품목 1위인 김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 전담기구로 설립하기 위한 국립 김산업 진흥원 건립 연구용역비 2억 원(총 사업비 400억) ▲전국 최대 수산 기반을 보유한 전남지역에 수산종자원 설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15억 원(총 사업비 495억) 등이다.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SOC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비 1200억 원(총 사업비 2조 8100억) ▲국도 77호선 신안 압해∼해남 화원 사업비 539억 원(총 사업비 5794억 원)과 여수 화태∼백야 사업비 407억 원(총 6244억) 등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 및 신규예산 반영 사업은 ▲광양 공업용수 Ⅳ 공급사업 설계비 5억 원(총 사업비 3024억)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설계비 102억 원(총 사업비 5945억) 등이다.박창환 부지사는 “국회 증액은 정부의 동의가 필수조건이므로 국회 예산 심의 전까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설득해야 한다”며 “국고 확보가 도정 최우선 과제이므로 지역 현안사업이 국회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전남도는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첨단 연구개발(RD) 및 전략산업, 에너지 신산업, 문화·관광 융복합 산업 등 지역 현안사업과 국정과제 사업을 다수 반영해 전년 정부예산안(8조 6천억)보다 3천억 원 증액된 8조 9천억 원을 확보했다.앞으로도 김영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실국장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과 증액 필요사업, 신규 발굴사업 등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8:21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