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발달 장애인 걷기대회' 성료

최성일 명예기자
입력일 2024-10-10 13:06 수정일 2024-10-10 13:08 발행일 2024-10-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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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서 140여명 참석
(사진1) 24년 4월 30일 걷기대회 기념사진
‘2024년 하반기 강남구청장배 발달장애인 걷기대회’.(사진제공=강남구)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10일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에서 ‘2024년 하반기 강남구청장배 발달장애인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즐기며 자신감을 쌓고 사회와의 소통을 경험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었다. 앞서 4월 경기도 광주시의 화담 숲에서 열린 첫 대회에는 12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세미원은 20만 7587㎡ 규모의 공원으로, 270여 종의 식물을 식재해 다양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10월 말까지 수련문화제가 열려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과 활동보조인 등 140여 명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세미원을 걷고, 연꽃대 비눗방울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했다.캐논코리아가 참가자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해주고 파르나스호텔이 간식을 제공하는 등 관내 기업의 후원으로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에 발달장애인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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