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성만 의원 선출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7-06 17:58 수정일 2024-07-06 17:58 발행일 2024-07-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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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출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성만 의원 선출
(왼쪽부터) 박성만 의장, 배진석 부의장, 최병준 부의장. 사진 제공=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에는 국민의힘 박성만 의원(영주2)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배진석(경주1) 의원과 최병준(경주3)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2일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향후 2년간 도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12대 후반기 도의회 의장단을 선출했다.

박성만 의장은 “농사의 본은 토지요, 정치의 본은 민본입니다”며 “‘초심’으로 ‘민심’을 읽겠다”고 밝혔다. 도민이 원하고 바라는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박 의장은 5선의 최다선 의원으로 지방자치, 지방시대의 역사를 현장에서 함께 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경북도의회의 수장으로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경북이 한차원 더 도약하는 길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 의장은 “집행부는 손을 잡고 함께 갈 때도 있지만 잘못가려고 한다면 막아서고 허리춤을 잡고 못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고 말했다.

이번 박 의장의 당선을 계기로 경북도민과 언론 등 다양한 곳에서 의장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역대 의장 중에서 가장 정치 경력이 많기도 하지만, 할 말은 반드시 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박성만 의장은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가면서 민심은 현장 확인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집행부 수장들과 현장을 많이 다니고 민심을 제대로 읽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