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북도ㆍ경북교육청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4-11 16:06 수정일 2024-04-11 16:06 발행일 2024-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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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20일간 실시
경북도의회, 경북도ㆍ경북교육청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검사를 위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북도 및 경북교육청을 대상으로 2023회계연도 세입ㆍ세출예산 집행내역과 기금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한다.

도의원 3명과 전직 회계공무원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10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이선희 의원(청도)을 대표위원으로 선출하고 간사로는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을 선출했다.

도교육청의 결산검사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 도교육청의 지난해 총 세입은 6조3847억 원(전년도 6조8227억 원 대비 4380억 원 감소), 총 세출은 5조6036억원(전년도 6조2252억 원 대비 6216억 원 감소), 순세계잉여금은 1083억 원(전년도 562억 원 대비 521억 원 증가)으로 나타났다.

도의 결산검사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도의 지난해 총 세입은 13조4216억 원(전년도 13조9584억 원 대비 5368억 원 감소), 총 세출은 12조5962억 원이며(전년도 12조9625억 원 대비 3663억 원 감소), 순세계잉여금은 2899억 원(전년도 3617억 원 대비 718억원 감소)으로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의 충격이 도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결산검사위원들에게 “결산검사위원이 도민을 대신해 경북 도정과 교육행정에 집행된 예산을 검증하는 만큼, 보다 면밀한 검사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