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태양광ㆍ수소 시장동향을 논의할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 개최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4-05 16:36 수정일 2024-04-05 16:36 발행일 2024-04-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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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명의 태양광ㆍ수소 전문가 탄소중립 인사이트 공유
엑스코, 태양광ㆍ수소 시장동향을 논의할 ‘국제미래에너지컨퍼
H2MI2023 개최 전경. 엑스코 제공

엑스코에서 태양광·수소 시장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13개국에서 1000여 명의 태양광 및 수소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열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무대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태양광 컨퍼런스인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라는 주제 아래 7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다.

우리 정부와 기업에 세계시장 동향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할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블룸버그 NEF의 아날레이 서(Analeigh Suh)가 ‘세계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싱크탱크인 CFNI의 폴 손더스(Paul J. Saunders) 회장이 ‘미국의 태양광 시장 현황과 전략’을 소개한다.

건물형 태양광(BIPV) 분야에서는 싱가폴, 스위스,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BIPV 설치 사례와 시장 전망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국내 연사들을 초청해 제조ㆍ기술개발ㆍ건설ㆍ건축 설계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BIPV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PVMI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진 RE100 이행전략을 기업 관점에서 수립하는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올해 영농형 태양광 분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한국에너지공단, USTC 등에서 국내외 정책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국내 영농형 태양광 기업이 태양광 설치 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수소 컨퍼런스인 ‘제4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는 ‘수소·미래로 도약하는 혁신동력’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기조연설로는 블룸버그 NEF에서 글로벌 수소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칠레, 중국 등 각국의 수소산업 정책 동향을 연이어 소개한다.

이번 H2MI는 그린수소로 불리는 청정수소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원자력 수소 기업전략 분야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발표를 시작으로 수소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청정수소 개발 동향과 전망을 논의한다. 액화수소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