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돌파 앞둔 '파묘',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공식 초청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24-03-22 14:26 수정일 2024-03-22 14:26 발행일 2024-03-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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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오는 주말 국내 천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는 영화 ‘파묘’가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2일 배급사 (주)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내달 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 한국 작품이 대상 격인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했다.

브뤼셀 영화제 관계자는 “‘파묘’는 종교와 죽음, 그리고 사후세계를 다루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초자연적인 작품”이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21일 6만8000여명(매출액 점유율 53.8%)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59만1000명이다. 이 추세라면 일요일인 24일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약 1개월 만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