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단 인근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 지시…"교민 안전 확보"

정재호 기자
입력일 2023-04-22 13:02 수정일 2023-04-22 13:03 발행일 2023-04-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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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6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의 우리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고 22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의 관계기관 상황평가 회의 이후 수단사태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상황평가 회의를 했다. 전날에는 우리 국민 철수 작전을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가 김해공항에서 공군 C-130J 수송기를 타고 현지로 출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사이에서 교전이 발생하면서 연일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