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준비 중 4.5m 아래로 떨어져…노동부, 산안법·중재법 위반 여부 조사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구리시에서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40대 근로자 1명이 추락사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 15분 쯤 구리 갈매 지신산업센터 신국공사 현장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1979년 생)이 공사현장 1층 바닥에서 철근 작업을 준비하던 중 4.5m 아래 지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근로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발생 사실 인지 후 중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의정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현장으로 보내 작업중지 조치 후 자세한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