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세 사기로 인한 비극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관련해 당내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9일 페이스북에 “그 비극을 막는 길은 더 깊은 소통과 즉각적인 대안 집행 행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키고 악덕 범죄자는 반드시 처벌하며 사기 배후에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여되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파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TF에서 피해자들과 소통하며 구제 방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선량한 국민을 속이고 피땀 어린 재산을 비열한 사기꾼들에게 뜯기는 탐욕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며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가슴 속에 품고 뜨거운 하루를 살아내는 선량한 국민들의 꿈과 일상을 국가가 끝까지 지키겠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전세 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