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분기 영업이익 39억… 전년比 20.9%↑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8-16 12:08 수정일 2022-08-16 12:08 발행일 2022-08-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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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은 2022년 2분기 매출 133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20.9% 올랐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및 2분기 실적 상승 원인은 견조하게 성장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 덕분이다. 지속적인 현지 동시접속자 상승으로 지난 6월 10년 만에 신규 서버를 오픈했고, 지난 8일 체결한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은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인 1816만 달러 규모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경우 하반기에는 더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엠게임 측은 강조했다. 지난 7월 매출이 올해 상반기 월 평균 매출보다 23% 상승했고, 오는 8월 중 신규 맵 추가, 레벨 확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굵직한 시즌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신규 게임도 출시된다. 지난 11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 군마’를 부분유료화 모델로 정식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MMORPG ‘영웅 온라인’의 위믹스 기반 PC 블록체인 게임 △모바일 게임 ‘지첨영주’ ▲PC 온라인 게임 ‘귀혼’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PC 온라인 게임의 비수기임에도 지난해 대비 동시접속자와 매출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며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더욱 확대된 매출에 신작 효과가 더해져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