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플랫폼·창투사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 선봬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5-16 15:37 수정일 2022-05-16 15:37 발행일 2022-05-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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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오는 17일 ‘KBSTAR Fn플랫폼테마’와 ‘KBSTAR Fn창업투자회사’ 등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BSTAR Fn플랫폼테마 ETF는 플랫폼 테마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플랫폼 기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커머스를 넘어 핀테크, 방송,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점에 주목해 출시됐다.

기초지수는 ‘FnGuide플랫폼테마지수’이며, 네트워크·결제·엔터테인먼트·IT·헬스케어·핀테크&인공지능(AI) 등 6가지 영역의 플랫폼 기업을 포함한 31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종목별 비중은 네이버 8.2%, 카카오 7.9%, NHN 7.1%, 한글과컴퓨터 6.1%, 다날 5.9% 등이다.

KBSTAR Fn창업투자회사 ETF는 국내 최초로 창업투자회사에 투자하는 ETF다.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설립 10년 이하 스타트업)의 투자 성공 사례가 늘어나며 창업투자회사의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창업투자회사는 잠재력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 후 기업 가치가 극대화되면 지분을 매각해 투자 자금을 회수한다.

추종지수인 ‘FnGuide창업투자회사지수’는 국내 상장 창업투자회사 14종목으로 구성된다. 상위종목은 우리기술투자 15.3%, SBI인베스트먼트 11.4%, 아주IB투자 10.6%, 미래에셋벤쳐투자 10.3%, 에이티넘인베스트 9.1% 등이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한국·미국·유럽 대표 지수 상품의 보수를 대폭 인하한 데 이어 올해 초 국내 유망섹터 ETF 보수를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아울러 ‘팔라듐’, ‘Fn컨택트대표’, ‘수소경제테마’ 등 업계 유일의 다양한 테마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