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할 것”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1-23 10:14 수정일 2021-11-23 10:14 발행일 2021-11-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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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발언하는 홍남기 부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금년 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조치와 관련해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차량을 구입했으나 내년 상반기에 차량이 출고되는 소비자들도 그 구입비용을 절감토록 조치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승용차를 구매할 때 개별소비세 5%와 교육세(개별소비세액의 30%), 부가가치세 등이 붙는데,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개소세를 3.5%로 30% 인하하는 정책을 한시적으로 펴왔다. 인하 혜택 한도는 100만원이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는 4분기 남은 기간 방역상황에 주의하면서 소상공인 피해 지원과 민생안정, 내수진작 등에 정책 역량을 총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