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첫 주말…코로나19 신규확진 2248명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1-06 10:28 수정일 2021-11-06 10:32 발행일 2021-11-06 99면
인쇄아이콘
코로나19 신규확진, 이틀 연속 2천명대 중반<YONHAP NO-2796>
지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인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나흘 연속 20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4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7만77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344명보다는 96명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면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일별로 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2248명으로 일평균 약 2153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 전파 위험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태다. 방역당국도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서 확진자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 규모에 더 중점을 두고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전날 382명보다 29명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 수는 29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