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초 ‘고온살균’ 정수기 신제품 출시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09-28 10:11 수정일 2021-09-28 13:41 발행일 2021-09-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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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형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출시_1
2021년형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고온살균으로 위생을 더욱 강화한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정수기는 오는 30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고온수로 살균하는 기능이 제품의 가장 큰 특장점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 전 구간을 고온수로 살균해주는 새로운 고온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물을 걸러주는 필터부터 물이 흐르는 직수관까지 주 1회 정기적으로 고온 살균한다.

고객은 원할 때마다 버튼을 눌러 직수관과 출수구 고온살균 기능을 각각 추가로 작동시킬 수 있다. LG전자는 주기적으로 출수구를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 기능도 적용했다.

신제품에 부식과 변색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도 제품에 도입했다.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고온살균하기 때문에 세균이나 물때 걱정 없이 정수기 내부 위생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가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OTITI 시험연구원과 함께 시험한 결과, 신제품의 고온살균 기능은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을 99.99% 제거했다.

기존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의 장점도 그대로 계승했다. 출수구와 받침대가 좌우 180도까지 회전이 가능하고, 출수구도 상하로 움직이는 자동 업다운 기능을 적용했다. 녹물의 주성분인 망간, 아연을 비롯한 중금속 등도 업그레이드된 4단계 올 퓨리 필터 시스템으로 제거한다. 전문 검사기관인 노로젠이 장염,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물을 필터에 통과시켜 시험한 결과 물 속 바이러스가 99.99% 제거됐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정수기 위생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고온살균 기능과 어느 공간에 놓더라도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오브제컬렉션 디자인 등 퓨리케어 정수기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