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7-01 15:19 수정일 2021-07-01 15:23 발행일 2021-07-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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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값 포함 월 1만9526원… 삼성디지털프라자서 신청
스마트폰

서울시가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을 시작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ktM모바일(요금제 개발), 삼성전자(단말기 공급), 삼성전자판매(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날부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을 시작키로 했다.

보급 기종은 올 2월 출신된 신형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A12(SM-A125·사진)로 6.5인치로 화면이 크고, 대용량 배터리(5000mAh)를 탑재했다. 요금은 월 1만9526원으로, 음성·문자·데이터(2GB 사용 후 400kbs 속도로 무제한)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24개월 약정상품으로 요금제에 단말기 값도 포함돼 있다.

시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보유율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만6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삼성디지털프라자(서울지역 34개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시 현장에서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다음달부터는 스마트폰 활용 교재도 제공된다.

강지현 서울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서울시는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을 확대해 모든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디지털 세상에서 만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25개 자치구 140곳의 ‘디지털배움터’, 어르신으로 구성된 디지털 老老케어 ‘어디나지원단’ 등 어르신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도 본격 운영 중이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