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 6·25 음식 무료체험 행사
6.25를 앞둔 지난 23일 도봉구 창동역 2번 출구에서는 한국전쟁 71주년 기념 6.25 음식 무료체험 행사가 열려 구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도봉구지회가 주최하고 도봉구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장에는 이날 행사는준비한 꽁보리밥, 쑥개떡, 감자, 옥수수 등이 담겨있는 종이 도시락을 제공하여 직접 먹어보며 한국전 전쟁의 아픔을 뒤돌아보는 시간이었다.
6.25 당시 백성들은 피난 가며 먹고, 장병들은 총알이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먹었던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는 음식이라 전쟁을 경험한 어르신들은 체험해 보고 싶어 했다.
한 어르신은 “피난 가던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하고, 한 젊은이는 “말로만 듣던 음식을 먹으며 피난살이의 어려움을 조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장 입구에 걸린 프랑카드에는 태극기와 무궁화가 그려져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고 ‘코로나19 끝날 때까지 방심 말고 조심합시다’라는 방역수칙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정운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