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중랑구, 폭염 종합대책 추진… 주민센터 '무더위 쉼터' 설치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1-06-24 16:32 수정일 2021-06-24 16:34 발행일 2021-06-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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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청1층 로비 폭염쉼터(사진제공중랑구청)

중랑구는 폭염 상황관리 합동 TF팀을 운영하는 등 오는 9월까지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구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그늘막 설치 운영, 노숙인 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독거어르신 및 영유아 보호,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등 폭염피해 예방 등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구는 올해 5곳에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해 총 93개소를 운영, 주민들이 횡단보도 앞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16개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102개소, 복지관 6개소에 무더위 쉼터 128곳을 설치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무더위 안전숙소 4개소를 개설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해 야간 휴식 및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또 구는 지하철역과 공원, 공중화장실 등 노숙인이 밀집할 수 있는 지역에는 순찰을 진행해 시설 입소를 위한 거리상담과 응급구조를 진행하고 노숙인 무더위 쉼터를 노숙인자활시설 내 마련해 운영한다.특히 폭염기간 중에는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취약 독거어르신 430가구에는 안전건강 솔루션 IoT 기기를 설치해 어르신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이밖에 지역 내 어린이집 210개소를 기준으로 영유아 보호활동을 펼치고 독거노인, 장애·만성질환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3800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해 여름철 구민의 건강을 살필 전망이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폭염대책을 꼼꼼히 준비해 무더운 여름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