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동작구, 지하철택배 서비스 '동작거북이' 추가 모집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6-24 16:30 수정일 2021-06-24 16:32 발행일 2021-06-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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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량 증가 따른 인력 확대… 만 60세 이상 동작구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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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거북이 택배 발대식.(사진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어르신들의 소득창출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동작 거북이’ 택배원을 추가 모집한다.

‘동작 거북이’는 느리지만 성실하게 물품을 배달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지하철 1,4,7,9호선을 품고 있는 동작구의 우수한 입지요건과 지하철 무료승차가 가능한 어르신들의 이점을 활용해, 물품수령지 및 사업장에서부터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지하철택배 서비스이다.

구는 지난 3월, 동작 거북이 46명을 모집해 사업을 펼쳐왔다. 지하철택배는 당일배송이 가능하며, 오토바이 퀵서비스보다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어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구가 배송량 증가에 따른 인력을 추가 모집하고 사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구는 만60세 이상 동작구민 중 37명을 모집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공공일자리사업 참여 중인 자는 제외된다.

특히 야외 보행활동 능력이 우수한 어르신, 스마트폰 지도 검색 및 앱 사용이 가능한 어르신은 우대한다.

희망자는 서류를 구비해 오는 30일까지 동작구 어르신일자리센터(동작구 장승배기로 168, 드림타워 7층)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해야하며 심사를 거쳐 7월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참여자는 12월까지, 지정된 근무일에 3시간씩(월8일) 근무하며 시급과 배송에 따른 추가수당을 받는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