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나무심어 탄소중립‘ 강남구, 숲 가꾸기봉사

김융희 명예기자
입력일 2021-06-18 07:00 수정일 2021-06-18 07:00 발행일 2021-06-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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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어 탄소중립‘ 강남구, 숲 가꾸기봉사
숲가꾸기에 참여한 포스코 직원과 강남구민
숲 가꾸기 봉사에 참여한 포스코 직원과 강남구민

‘2050 탄소중립도시 푸른 강남’을 선포한 강남구가 4일 포스코 임직원 자원봉사자 80명, 구민 20명 등과 함께 신사동과 수서동 일대 공원 3곳에서 ‘우리들의 숲, 탄소흡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리들의 숲’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이산화탄소 2.5톤과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산소 1.8톤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사목련어린이공원과 신사은행나무공원, 수서주공1단지 내 치유공원에서 진행됐다. 주택관리공단 서울수서관리소, 조경전문업체 2개소와 함께 장소별 구획을 정리한 뒤 초화를 식재하는 방식으로 이루워 졌다.

봉사단은 2.5m높이 선주목과 화이트 샐릭스, 사철나무 등 154그루와 맥문동과 옥잠화, 베고니아 등 7종 초화류 3,885주를 식재했다

한편 구는 이달 초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44개 정비 사업 단지에 녹색건축물 설계규격에 맞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춰 연 3,450TOE(석유 1톤 연소 시 발생 에너지)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김융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