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강서구, '우리동네 수납정리도움이' 운영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1-06-10 16:35 수정일 2021-06-10 16:37 발행일 2021-06-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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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14명 열악한 가구 방문… 정리후 환경 유지 위한 교육도
수정이
서울 강서구의 수납정리도움이가 취약계층 살림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정리정돈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전문적인 수납 정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수정이(수납정리도움이)’를 운영한다.

이는 취약계층 가구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전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수납정리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단절 여성 14명을 선발, 홈케어와 생활방역 등 기초 교육을 마쳤으며, 이들은 3개 팀을 이뤄 한 주에 2가구씩 수납정리 서비스에 나선다.

우선 대상가구 사전진단을 통해 가구별 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맞춤형 수납정리 서비스를 펼친다. 정리와 함께 공간 활용도를 넓히는가 하면 적절한 물건 배치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도 돕는다. 정리가 끝난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깨끗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돈된 환경 유지를 위해 해당 가정에 정리수납 기초교육(15시간)을 무료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210가구로 가구별 상담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올해 말까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