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텃밭 가꾸고 콩나물 기르며 수확의 즐거움 느끼세요"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6-10 16:32 수정일 2021-06-10 16:33 발행일 2021-06-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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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진관동, 내 집안의 텃밭 ‘홀몸어르신에게 텃밭상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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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심기 교육

서울 은평구 진관동주민센터와 진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6월1~2일 저소득 홀몸어르신 40명에게 텃밭상자와 콩나물 키트를 전달했다.

주민센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들이 텃밭을 잘 조성할 수 있도록 모종심기 교육(4회)을 진행하고, 무거운 텃밭상자와 구성품(배양토, 모종삽, 물뿌리개)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관 직원, 복지플래너가 어르신 가구를 방문, 비대면으로 직접 전달했다.

진관동은 ‘진달래(진관동의 달라지는 내일) 프로젝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코로나19로 우울감과 고독감을 호소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수확의 즐거움과 직접 키운 채소를 식재료로 활용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더불어 이웃과도 나눔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9월에는 가을 모종 심기를 다시 한 번 진행하여 풍성한 채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우연 진관동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복지관과 연계해 텃밭상자 지원가구에 채소가꾸기 진행사항과 안부확인을 지속적으로 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복지욕구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