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 통학로 확보
서울 성동구는 2023년까지 지역 내 41개 초중고 학교 인근 전신주 1620개를 대상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전봇대 150기와 불량 공중선을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행 불편을 야기하거나 노후 과적된 전신주와 공중에 난립된 전선, 통신선 등을 정리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통행 불편 전신주 정비를 위한 성동구·한전·KT간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 MOU를 체결, 지난해까지 60기의 전신주를 이설 및 제거하고 올해 30기, 2023년 까지 60기의 전신주를 추가 정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까지 지역 내 전신주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학교 주변을 최우선 순위로 대상을 선정, 건축심의 허가 시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 조건 부여 등 사전예방 행정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