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2023년까지 학교 인근 전봇대 없앤다

김충수 명예기자
입력일 2021-04-29 16:32 수정일 2021-04-29 16:34 발행일 2021-04-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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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통학로 확보
전봇대 정비 후=김충수기자
전봇대를 뽑은 후 통학로.

서울 성동구는 2023년까지 지역 내 41개 초중고 학교 인근 전신주 1620개를 대상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전봇대 150기와 불량 공중선을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행 불편을 야기하거나 노후 과적된 전신주와 공중에 난립된 전선, 통신선 등을 정리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통행 불편 전신주 정비를 위한 성동구·한전·KT간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 MOU를 체결, 지난해까지 60기의 전신주를 이설 및 제거하고 올해 30기, 2023년 까지 60기의 전신주를 추가 정비키로 했다.

전봇대 정비 전=김충수기자
전봇대를 뽑기 전 통학로.
지난해 최소 폭 114cm로 협소한 동명초등학교 통학로의 전신주 총 9기를 정비하고 도로 표지판 등 보도시설물을 최소화 및 통합,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까지 지역 내 전신주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학교 주변을 최우선 순위로 대상을 선정, 건축심의 허가 시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 조건 부여 등 사전예방 행정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충수 명예기자